삼성화재는 4일 인천도원체육관서 열린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34득점을 기록한 외국인선수 가빈 슈미트의 활약에 힘입어
대한항공을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6-24, 16-25, 25-22, 17-25, 15-11)로 꺾고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삼성화재는 가빈-박철우로 이어지는 '좌우 쌍포'가 50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적재적소에 나온 블로킹과 서브득점이
고비를 넘기는데 큰 몫을 했다. 대한항공은 마틴(27득점)과 김학민(20득점)이 나란히 20득점 이상을 기록했고 블로킹 갯수에서도
삼성화재를 압도했지만 고비에서 범실을 저지르며 무너지고 말았다.
한편 1라운드 대결에서 풀세트 접전을 펼친 바 있는 양 팀은 이날 경기에서도 접전을 이어가며 '신흥 라이벌'로 떠올랐다.
흥국생명은 4일 인천도원체육관서 열린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33득점을 기록한 외국인선수 미아 젤코브의 활약에 힘입어
선두 KGC인삼공사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30-28, 22-25, 26-24, 20-25, 15-12)로 꺾고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6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2패째를 당했다.
흥국생명은 미아-김혜진-나혜원의 삼각 편대가 모두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적재적소에 나온 블로킹과 서브득점으로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