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찾아뵙는 'Captain's Perspective!'
-이번에 기사 주제가 될 오프시즌 리뷰는
FA와 트레이드 그리고 보상선수에 관해 간단하게 언급하고 마지막에 총괄 분석하는 식으로 서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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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FA 시장
9월이 되고 학생들이 개학과 개강 때문에 조금 바빠졌는지 FA시장이 저번 시즌보다는
조용했던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리얼MLB는 계속 진행되는 법!
선수들의 수는 적었지만 면면으로 보자면 결코 뒤지지 않는
훌륭한 선수들이 FA시장에 나왔습니다.
1. Dam yeowool [PHI->LAD]
Contract :: 1Yr 15M$
홍담빛의 리더, 필라델피아의 4번타자 담여울 선수가
LA다저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시애틀에서 트레이드 된 후
잠시동안 뛰었던 경험이 있는 다저스에 금의환향하게 되었는데요.
그는 애초에 조건으로 감독수업을 받을 수 있는 곳이나
감독이 될 수 있는 팀을 원했습니다.
초반에 오퍼가 들어오지 않자 당황했겠지만 혹시나가 역시나!
그는 다저스행을 택하였고, 바로 감독이 되었습니다.
계약을 축하드립니다 감독님!
2.Archie Koufax [SEA->STL]
Contract :: 1Yr 16M$
못 먹어도 쿠펙스! 강력한 에이스 쿠펙스 선수가 결국
세인트루이스로 둥지를 트시게 되었습니다.
군인 신분인 그는 2시즌 전 최연성 단장의 롤모델 글에 감명을 받고
고향팀에 복귀했었는데요. 팀은 그에게 별로 도움을 주지 못했네요.
지난 시즌에는 초반의 부진 때문인지 빼어난 성적에 비해 승을 많이 먹지 못하였습니다.
부디 세인트루이스에서 이전 실력 쭉쭉 이어나가시고, 언젠가는
시애틀로 복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ㅎ
3.Kim Junhan [BOS->LAD]
Contract :: 3Yrs 39M$
보스턴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꾸준한 에이스, 이닝이터 김준한 선수가 우승 반지를 끼우고 나서
NL행을 원하여 FA시장에 나왔습니다. 그는 '삼위일체'라고 불리는 스캠-플샾-입금을 충실히 해왔다는
것을 강조하며 자신의 시장가치를 더욱 더 높였습니다.
현 소속팀인 보스턴의 뜨거운 구애에도 불과하고
그는 투수친화구장인 다저스에서 새로운 시작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더욱 더 좋은 투수가 되시길 바랍니다.
4.Kim TaeGeun [STL->STL]
Contract :: 3Yrs 45M$
세인트루이스의 핵심타자 김태근 선수가 처음으로 FA시장에 나오며 많은 구단주들이 입맛을 다셨습니다.
그는 모든 시즌에 올스타에 선정되는 뛰어난 타자로써 매 시즌 훌륭한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많은 실버슬러거 선정과 다섯 차례의 골든글러브에 빛나는 수비력, 거기다가 MVP까지!
그러나 그는 집나가면 고생이라는 말을 하며 세인트루이스에 잔류하게 되었습니다.
카즈의 숙원과 함께했다는 감독의 말처럼, 훌륭한 성적으로 저번 시즌 안타깝게 실패했던 리그 우승을 거머쥐고
월시에 진출하시길 바랍니다ㅎㅎ
5.Toom BB [BOS->PHI]
Contract :: 3Yrs 41M$
보스턴의 뛰어난 똑딱이 타자, 툼비비 선수 역시 첫 우승을 맛보고 FA시장에 나왔습니다.
잠시 동안 유령으로 활동했음에도 불과하고 많은 배려를 해준 보스턴에게 감사를 표시하며
그는 새로운 도전을 꿈꾸기 시작했고, 만년 꼴지 '필라델피아'행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부디 필라 재건에 중심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ㅋㅋ
6.Tom Glavine [CHC->CHC]
Contract :: 2Yrs 34M$
컵스의 에이스, 프랜차이즈 톰 글래빈 선수가 FA시장에 나왔습니다.
'승운 빼곤 완벽한 투수'라고 불리는 그는
컵스에서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두번이나 우승반지를 거머쥐었기에
이번에는 이적을 할꺼라 예상됬지만 구단주의 거액오퍼와 팀의 높은 대우로
그는 다시 컵스에 잔류에 성공하였습니다.
부디 컵스에서 쭉쭉~ 승승장구하셔서 프랜차이즈 스타가 되시길 바랍니다.
7.Kim hyeun soo [BOS->CLE]
Contract :: 3Yrs 45M$
자칭 수비형외야수, 그러나 성적을 보면 호타준족, 보스턴의 프랜차이즈 스타
김현수 선수 역시 FA시장에 나왔습니다. 4번의 슬러거와 5번의 골든글러브 그리고
매 시즌 뛰어난 성적으로 보스턴 외야의 중심에 서있던 그는 금액이 1순위라는 원칙 아래
클리블랜드 행을 택했습니다. 클리블랜드가 이번에는 월드시리즈 우승 할 수 있게
많은 기여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ㅎㅎ
8.Girlsday MinAh [BOS->PHI]
Contract :: 1Yr 15M$
6번의 실버슬러거, 꾸준히 파워랭킹의 상위권을 기록하는, 100득점 100타점 5번 기록,
이번 시즌에는 개인의 커리어 하이 30-30 달성에 팀 우승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걸스데이 민아 선수가 FA시장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는 내셔널리그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며 필라델피아 행을 택했습니다.
이로써 필라델피아는 전력의 수직 상승을 기대해봅니다.
9.inty anna [SEA->PHI]
Contract :: 2Yrs 23.5M$
결국 이런 일이 일어나고 말았네요. 네, 시애틀의 前 감독인 인티 선수가 필라델피아로 새 둥지를
트게 되었습니다. 그는 프느님이 인정한 뛰어난 수비력에, 수준급의 홈런능력과 이번 시즌 처음으로
3할대의 타율을 기록하며 날개를 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내셔널에서의 새 도전을 원했고, 결국 타자친화구장으로 유명한 필라델피아 행을 택했네요.
부디 필라델피아에서는 더욱 더 좋은 성적 거두시길 바랍니다.
10.king amethyst [BOS->CHC]
Contract :: 3Yrs 54M$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그는 연봉킹에 빛나며 꾸준히 탑클래스 급의 성적으로
리그 최정상급 선발투수로 이름을 날리는 자수정 선수가 FA시장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반지도 끼웠겠다, 거침이 없는 그는 컵스에서의 새로운 활약을 예고하며 시카고 컵스에
새로운 둥지를 틀게 되었습니다.
컵스에서는 새가슴 아니실꺼 같고, 최고의 성적을 계속 기록하시길 바랍니다!
2.트레이드 시장
저번시즌 이 시기에는 많은 트레이드가 이루어진것과는 대조적으로,
이번에는 단 세건만이 이루어졌습니다.
르아르 동맹, 클블과 카디널스, 그리고 클블과 시애틀의 트레이드가 이루어졌는데요.
FA시장에서 김현수 선수만을 영입하며 조용하던 클리블랜드의 행보가 눈에 띄네요.
그나마도 한건은 사무국에서 불허가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1)CLE<->SEA
CLE GET: Chris Paul 3B(MLB)
SEA GET: 350만$
넉넉한 재정의 클리블랜드와 팀 페이롤을 아끼며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시애틀간의
트레이드가 이루어졌습니다. 뛰어난 수비력을 가졌음에도 활동을 보여주고 있지 않는 탓에
주전에서 밀린 크리스 폴 선수, 클리블랜드에서는 다시 좋은 활약 기대합니다!
시애틀로써는 받아온 돈이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ㅎㅎ
(2)CLE<->STL(불허)
CLE Get:
Stephen Strasburg P (ML)
Armstrong Billie P (ML)
200만$
STL Get:
Ace Halladay P (ML)
두 팀의 야심찬 계획으로 성사된 트레이드였으나 카드가 맞지 않다는 이유로
트레이드가 성사되지 아쉽게 무산되었습니다.
두 팀 수뇌부의 한숨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것 같군요ㅎ
(3)LAA<->LAD
LAA GET:Haruno EL SP
LAD GET:Woo DeokHa SP
영원한 친구, '르아르 동맹' 간의 맞트레이드가 이루어졌습니다.
두 선수에게도, 양팀에게도 WIN-WIN하는 트레이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3. 보상선수
총 7명의 선수가 보상선수로 팀을 옮겼고 그 중에서 안상혁 선수가 조용하던 연봉조정게시판에
불을 키며 논란이 일어났는데요. 그는 클리블랜드 용대 단장의 4촌으로써, 이번에 부득이하게
보스턴 행을 택하면서 .279의 타율과 28도루에 200만달러라는 연봉은 적합하지 않다며 글을 남겼습니다.
이 과정에서 보스턴의 롱고리아 단장과 클리블랜드의 김용대 단장 간의 언쟁이 일어나면서
논쟁이 일어났었는데요. 이 사건은 김훈 선수의 중재와 재정 커미셔너 스피릿 선수의 동결 300만 결정이
나면서 일단락되었습니다. 아무쪼록 친목도모의 카페에서 이러한 언쟁은 그만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4. Total Summary
이번 오프시즌은 2학기의 시작이라는 '개강시즌'과 함께 해서 다른 시즌에 비해 FA와 트레이드 등 다양한
오프시즌 활동이 줄어든 것이 특징인데요. 그럼에도 훌륭한 10명의 FA선수가 모두 계약에 성공함으로써
오프시즌의 재미를 보탰고, 그 와중에 필라델피아는 회심의 전력보강을 하며 단숨에 탈꼴지를 넘어 우승까지도
넘볼 수 있는(?) 전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박터지는 아메'라 불리며 아메리칸 리그에 관심이
집중되었다면, 이제는 '박터지는 내셔'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트레이드도 더욱 더 활성화되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도 이 글에 덧붙이도록 하겠습니다ㅎㅎ
첫댓글 와 언제봐도 시즌시작전 제일 기대되는 시리즈 물이네요 ㅎ 기획물 굳굳 A...?!
과찬 감사합니다..ㅎㅎㅎㅎ
이런 기사에 나오게되서 영광입니다 ㅋㅋ
아니에요 제가 더 영광입니다ㅎㅎㅎ
잘봤습니다 캡틴님 계속 이런글 많이올려주세요
넵 힘 닿는대로 노력해보겠습니다!!ㅋㅋ
오프시즌 리얼의 집대성 작품이네요^^
여기도 지나치신 과찬...ㅎㅎ 몸둘바를 모르겟네요ㅎㅎ
필라 만년 꼴지 아닙니다
민감하시긴...ㅎㅎ 최근 몇년간 반영해서 표현상 그런거에요ㅎㅎ
ㅠㅠ 만년꼴지 ㅠㅠㅠㅠㅠ
날아오르셔야죠ㅎㅎ
ㅎㅎ 잘봤습니다 이번시즌 시애틀의 비상도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 그랫으면 좋겟어요ㅎㅎ
하앍 만년꼴지 ㅠㅠ 반박할수가엄슴
ㅋㅋㅋ아니에요ㅎ
캡틴님 너무 글을 착하고 예쁘게 쓰심ㅋㅋ
감사합니다ㅎㅎㅎ
저도 프랜차이즈 치킨이었는데요... 흨 ㅜ
ㅋㅋㅋㅋ
굿뜨~ㅋㅋㅋ
감사합니다ㅎㅎ
기사 조으네요 ㅎㅎ 이런기사에 제가나오다니 영광입니다 ㅋ
감사합니다ㅎㅎㅎ
우와 정리 잘하셧다...ㅎㅎㅎㅎ
감사합니다ㅎㅎ
역시.....최고의 분석관이다....역시...엔젤스오셔야겟네요..?ㅋㅋㅋㅋㅋ
읽는내내 생기발랄한 느낌의 문체 좋네요 ㅎㅎ
캡틴님도 좋은 성적 거두시길 바라요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노력할께요ㅎㅎ
에고 수정하는 그 잠깐 사이에 댓글을ㅋㅋ
ㅎㅎㅎ스피드는 생명이죠
또 한명의 분석계의 트렌드메이커 탄생이군요 ㅋㅋㅋ
ㅋㅋㅋㅋ과찬이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