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전 법구경 18-310 사경 합본
신해수증 사경반
북전 법구경
박일봉 편저
2567.5.16.
제18품 도장품(刀杖品)
18-310
自嚴以修法 滅損受淨行 杖不加群生 是沙門道人
자엄이수법 멸손수정행 장불가군생 시사문도인
스스로 근엄하여 써 법을 닦고 멸하고 덜어서 깨끗한 행실을 받으며 지팡이를 많은 사람에게 가하지 않는다면 이것이 사문과 도인이다.
[뜻 풀이]
스스로 근엄 자중하여 마음을 닦고 법을 닦아, 사람들과 다투지 않고 자비로운 마음을 가지고 사람들과 접촉하면, 다른 사람의 원망을 받지 않고 훌륭한 도인이 된다. 이것이 중이나 비구들이 갈 길이다.
사경자 법전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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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게송 법구경
尊者 法救 撰
維紙難 등역(吳天竺 沙門 維祇難 等譯)
이동형 편역
8) 앞 장에 이어지는 과보이다.
舍宅所有가 災火焚燒하고
死入地獄이니 如是為十이니라.
(아홉째) 가지고있는 사택도
화재에 타버리고
(열째) 죽으면 지옥에 들어가니
이와 같이 열 가지이다.
2567.5.16
법흥 사경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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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
지개야스님 편저
2567. 5. 16
刀杖品도장품
6.
生受酷痛 생수혹통
形體毁折 형체훼절
自然惱病 자연뇌병
失意恍惚 실의황홀
풀이: 살아서 혹독한 고통을 받아 몸이 허물어지고 부수어져 자연히 괴로운 병에 걸리고 失意에 빠져 황홀하게 된다.
주해:
*酷痛혹통: 혹톡한 고통
*惱病뇌병: 고뇌 때문에 병듦.
*毁折훼절: 부딪치어 꺽임.
*恍惚황홀: 사물에 마음이 팔려 정신이 어지러움, 미묘해 헤아리기 어려움.
靑蓮眼 사경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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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
법구 엮음
한명숙 옮김
2567. 5. 16.
봉지품ㆍ6장
진실과 법과 진리를 따르는 마음*과
감각기관을 다스리는 마음과 자애로운 마음을 지녀
밝은 이치에 통달하고 모든 번뇌를 벗어나 깨끗한 사람
그와 같은 사람을 장로라고 부른다.
謂懷諦法 順調慈仁 明達淸潔 是爲長老
위회체법 순조자인 명달청결 시위장노
무위 사경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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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의 '순'(順)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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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전 법구경
이규호 역해
2567.05.16
310
허위의 탈을 벗으면 아름다움이 보인다
不福利墮惡(불복리타악)하나니 畏而畏樂寡(외이외락과)하며 王法重罰加(왕법증벌가)하고 身死入地獄(신사입지옥)이니라.
복리가 아닌 것은 죄악에 떨어지느니, 두려움 때문에 즐거움이 줄어들고 나라의 법이 무거운 법을 내리며 몸이 죽으면 지옥에 들어간다.
-붓다께서 말씀하셨다.
"만일 선남선녀가 계율을 범하고 악행을 하면 뒷날 병으로 고생하면서 자리에 쓰러져 온갖 고통을 받을 것이다. 그때에는 전에 행했던 모든 악을 다 기억하게 될 것이다. 비유하자면, 큰 산에 해가 지면 그림자가 내리덮는 것처럼, 임종 때에는 전에 행했던 악행이 모두 나타나 비로소 크게 후회하게 될 것이다."
윌리엄 블레이크가 말했다.
"모든 방종은 자멸의 첫걸음이다. 그것은 기둥 밑을 흐르고 있는 눈에 보이지 않는 물이다. 그 물은 조만간 기둥 밑의 주춧돌을 씻어서 무너뜨리고야 만다."
그렇다. 방일이나 방종은 그와 같은 것이다. 눈이 보이지 않게 서서히 제 자신을 갉아먹어버린다. 그것은 일체의 도덕이 결여된 삶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삶 속에는 갖가지 도덕률이 자리해 있어야 한다. 환락의 밤이 새면 비애의 아침이 온다거나 함부로 씨를 뿌리는 사람은 어떠한 수확도 거두지 못한다는 서양의 격언들이 그것을 잘 대변해주고 있다.
어렵게 생각할 것 없다. 모든 것을 바르게 하고 바르게 살면 된다. 인간의 삶은 어느 한 곳으로 기울어져 있는 것이 아니다. 똑바로 올곧게 펼쳐져 있는 것이 인간의 삶이다.
청안심 사경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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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
이종기 옮김
2567. 5. 16
18-6
生受酷痛 생수혹통
形體毀折 형체훼절
自然惱病 자연뇌병
失意恍惚 실의황홀
살아서 심한 고통 받다가
형체는 부러지고 허물어지리니자연히 번뇌하고 병이 들면
뜻 잃고 얼빠진 듯 경황없을지니라.
佛心 海月 寫經 合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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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불심 해월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