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68년도 1월에 충남 청양군 화성면이라는 동네에서 태어났습니다.
제가 살던 동네는 충남의 알프스라는 별칭 답게 눈 뜨면 앞 뒤로 산밖에 안보이는 산촌이죠.
그래서 놀이터도 자연스럽게 산이 되고, 가을이면 머루, 다래 따고 놀고 겨울엔 칡뿌리 캐 먹고 놀고~
썰매타고 ~ 계곡에서 비닐타고 놀고하는 동네였습니다.
제가 살던 곳은 동네에서도 1km이상 더 들어가고 집도 세 채 만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혼자 놀거나 한 참을 걸어가 마을까지 가야 했죠. 그 곳에는 우리집과 노부부가 사시는 집, 아들이 구르마(소달구지)를 끄는 뚝방 아랫집 포함 세 채가 살고 있었죠.
그런데 .. 때는 중학교 2학년 겨울방학 어느 날 아랫집 노부부가 사시는 집에 손님이 온겁니다.
그것도 내 또래로 보이는 여학생 둘이나^^;;;;;
촌놈이 신기했죠 . 물론 저도 작은 동네지만 면소재지까지 나가면 제가 다니는 중학교가 있었고 당연히 남녀 공학이었고요 ㅋㅋㅋ
하지만 어디 촌구석에 사는 여자동창생들과 비교가 되겠습니까? 여기와는 비교도 안되는 전라북도 군산시에서 왔다는데 ~
대놓고 쳐다보지는 못하고 슬며시 담넘어 왔다 갔다 하는 둘을 보니 노부부의 외손녀이고 자매인 것으로 판명 되었습니다.
동생이 크고, 언니가 작더군요.
촌놈이 외지 여인네를 보니 어린녀석이지만 저도 사내인지라 늘 눈은 그 소녀들을 주시하게 되었고, 어떠한 핑계를 대서라도 저 애들과 친해 보리라 다짐을 하였지요 ^^
그때는 워낙 제가 살던 곳이 산골이라 티비도 흔하지 않았고 있어도 자바라 커버에 다리가 4개 달린 녀석들 ㅋㅋㅋ뭔지 아시죠?
방송이 잡히지 않아서 지붕이나 뒷동산에 안테나를 설치하고 이리 저리 돌려서 간신히 전파를 잡아 내는 묘기도 부려야 하고 ㅠ...
하여간 어느날 우리집 티비가 고장이 난겁니다. ㅠ 정확히는 고장이 아니고 전파를 못 잡는다는 ㅠ. 워낙 산속이라.
때는 이때다 싶어서 엄마한테 아랫집에 가서 티비를 보자고 하고 엄니를 꼬드겨서 아랫집에 놀러가기 성공~!!
핑계삼아 마실을 가서 드디어 가까운 거리까지 접근하기 성공을 한 셈입니다ㅋㅋ
근데 가가이에서 보니 오~ 예뻐요 ^^ 특히나 언니가 저와 동생인데 약간 갈색머리에 커트머리를 했는데 이목구비가 또렸하고 약간은 서구적인 마스크에 ....그 누구냐.... 약간은 남상미 느낌도 있고 하여간 제 눈에는 예뻤습니다 ^^
어쩌다 보니 얘기를 하게 됐고, 그 이름은 현숙이였습니다. 그냥 평범한 이름이었죠.
그애가 당시 월간지인 여학생이라는 잡지를 보여주며 자연스레 얘기도 하고 또래들이 나누는 얘기를 하며 친해졌습니다.
그래서 다음날은 동생이 끼긴 했지만 셋이서 동네 구경도 다니고 다른 또래 애들과 노는 곳에 데리고 가서 은근 자랑(외지에서 온 여자랑 논다 .~ 험 ㅎㅎ)도 하고 했죠.
아무튼 그 애가 놀러온 며칠간은 아주 신났지요. 이쁘지 말도 잘하지
이 시골뜨기 촌놈에게 이것 만큼 신기하고 기쁜일이 뭐가 있을까요 ㅋㅋㅋ
이렇게 일주일 정도 지내다 그애도 집에 가야할 시간이 되서 시외버스가 오는 면소재지까지 걸어서 배웅을 하며 아쉬운 작별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쑥쓰러움이 많아서인지 연락처는 못 받고 그냥 떠나는 버스만 한참동안 바라보며 아쉬운 이별을 하였습니다.ㅠ
봄이 오고 계절도 바뀌어 아카시아 내음 뭉클한 5월초 무렵에 우리집까지 우체부가 온겁니다. 사실 우체부를 여기서 보는 건 참 어려운 일이지요.
그런데 분홍색 편지봉투를 건네주며 씨익 웃고 가시는데 저는 그 편지 걷봉을 보는 순간 가슴이 콩콩콩 뛰기 시작했습니다.
보낸사람 *현숙 ~~~~
그렇습니다. 그 친구가 외할아버지 주소는 알고 굳이 시골에서 몇 번지를 써야 할 이유가 없었으니 제 이름만 쓰면 잘 전달이 된다는 사실을 안 것이지요 .
너무도 기분이 좋고 뛰는 가슴을 안고 편지를 띁어서 읽어내려갔습니다.
to친구~ 힛 친구라네요^^
이런식으로 시작한 편지는 글씨도 이쁘게 글도 잘쓰더군요. 이곳에서 잠시동안 있는 동안 날 만서 기뻣다 라는 전형적인 상투적 맨트지만 좋았다는데 뭐 저도 좋았죠 ㅋㅋㅋ
이 것을 시작으로 우리는 엄청난 편지를 주고 받았습니다.
봄이니 아카시아 내음 뭉클한 ~ 어쩌구 하는 맨트로 가을엔 활짝핀 코스모스길 따라 내 소식을 전한다~ 라는 닭살 맨트로 ~ 온갖 소설속에 등장하는 적당한 말을 따다 이바구를 날려댔지요.
아마도 서로 주고 받은 편지는 책으로 한 권을 역어도 될 것 같은 수의 편지를 주고 받았습니다.
그러다 시간이 흘러 저는 중학교 3학년때 서울로 이사를 하게 되었고, 고등학교로 진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에는 연락이 뜸해지고 둘다 고3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3월 초 이맘때쯤 연락이 와서 갑자기 보고싶다네요. 얼굴한 번 보자고 ...
저는 뛸 듯이 기뻤고 만날 장소와 시간을 서로 서신으로 주고 받아 결정한 곳이 대천이었습니다.
장항선을 타고 가면 적절한 장소이고 거리상 남자인 제가 조금 더 가는 것으로 해서,
아무튼 3월 초 어느날 .. 아마도 일요일 이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둘은 약속한 시간에 만났고, 서로 바로 얼굴을 알아봤습니다.
여전히 제눈엔 이쁘더군요. 160은 안돼 보이는 키에 베이지색 바지에 단정해 보이는 갈색 커트머리, 얼굴은 처음 본 것 보다도 더 하얗게 보였습니다.
둘은 망서리다 선택한 곳이 대천해수욕장이었습니다. 사실 둘다 딱히 어디를 가자고 정하고 만나게 아니라 ...그리고 둘이 갈만한 곳도 당시엔 없었습니다. 당시에는 학생들이 다방에 가는 것은 흔치 않은일이고 가봐야 제과점 정도?
사실 저는 서울에서 영등포에 있는 축제다방 죽돌이였는데 ㅋㅋㅋㅋ
아무튼 둘은 대천해수욕장행 버스를 타고 30여분을 달려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겨울바다 아니 봄 바다라지만 매우 춥더군요 ㅠ바람도 많이불고... 저는 당시 입은 옷이 야구잠바 였고, 그애는 스웨터에 마이(?) 차림이라 더 춰 보였습니다.
잠시 모래사장에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며 이런 저런 얘기 하다 무척 추워하길래 제 점퍼를 열어 같이 슬쩍 덮어주었는데 가만히 있더군요 ^^ 그렇게 오돌 오돌 떨며 잠시 얘기하다 도저히 둘다 못 참고 해변에서 탈출을 했습니다.
그런데 나와도 마땅히 갈 곳이 없더군요. 춥긴하고... 아시다시피 바닷가라 보이는 건 죄다 횟집 뿐...ㅠ
횟집 뒷편으로 간간히 있는 건 민박집뿐이고 ..
80년대인 당시엔 커피숖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는 당시에 모텔이란 숙박업소명이 아니라 여관, 00장 등으로 사용할 당시였죠. 그리고 대천해수욕장이 그렇게 유명세를 탈 때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므로 그곳엔 어린 우리가 갈 곳이 없는 것이 당연하였습니다.
아무튼 허름한 분식집에서 만두와 라면을 먹은 기억이 납니다. 점심을 먹고 보니 딱히 할게 없더군요. 그래서 저는 다방에 가자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곳에 가본적이 없는지 첨에는 난감한 표정을 짓더니 그냥 따라오더라구요.
다방에서 저는 다방커피 그 애는 쥬스를 마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급속도로 가까워지고 나올 땐 둘이 손을 잡고 나오는 것으로 급진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은 야속하게도 우리를 떼어 놓을 시간에 데려다 놓더군요ㅠ.....
어쩔 수 없이 아쉬움을 뒤로 한채 우리는 다시 대천읍내로 나왔고, 기차시간이 조금 남은 시간동안 손을 꼭 잡고 있었지요^^
헤어질 땐 서로 손을 놓기가 아쉬워 잠시 손끝까지 잡은채... 쑥쓰러워 그냥 미소만....
지금 생각하니 한번 안아볼 걸 하는 아쉬움도ㅠㅠ 하지만 그럴 용기까지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아쉬운 작별을 하고 또 우리는 폭풍의 편지질을 해댔습니다. 만난지 2~3개월 정도...
하지만 어느새인가 연락은 뜸해지고 우리는 그렇게 고3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서로가 열심히 학교생활에 충실했는지 아니면 먼 거리가 우리를 멀게 했는지...아무튼 한 동안 연락이 끊긴 상태로 한창 입시 준비중인 어느날 학교 수위(지금은 수위라 안하죠?)아저씨가 3학년 4반 이봉근이 누구냐 하며 찾아오셔서 저를 찾더군요.
그러면서 이거 학생부로 넘길까 하다가 그냥 주는 거니 담부턴 이런 거 여기로 보내지 마라~ 하시며 건내 주는 것이 편지봉투!!!
이름도 현숙이..
그렇습니다. 웬일인지 몰라도 현숙이가 학교로 편지를 보낸 것이었죠.
반에서는 난리가 났습니다. ^^같이 읽어보자고 달려들고 뺏으려하고 ㅋㅋㅋ
하지만 무사히 저는 편지를 확보하여 개봉하였고 찬찬히 읽내려 갔습니다.
처음 만났던 우리 동네가 자꾸 생각이 나고 너와 잠시 만났던 그 때가 그립다.. 보고싶다.. 라는 말을 쓰고 몸이 힘들다는 표현이 자주 등장하더군요. 그래서 고3이라 힘들 겠지.... 라는 생각으로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그리고 답장을 했고 저도 me~too 라는 식으로 답장을 보냈죠.
그런데 그 후론 연락이 또 없더군요....
그래서 시험 준비때문이겠지 하고 넘기고 저도 학력고사를 치뤘습니다.
일단 홀가분한 마음으로 동네 악당들과 산야, 아니 도심지를 내세상 만난 것 처럼 밤새 쏴돌아 다니고 마시고 자빠지고 엠뵹을 해대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시험 결과야 뭐... ㅋㅋㅋ
그런데 어느날 학교로 누가 저를 찾아 왔다는 연락을 받고 교무실로 갔습니다. 누가? 하며 교무실로 향했고 거기엔 담임선생님과 어떤 중년의 여성이 서서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중년의 여성분이 다가오며 네가 봉근이니? 하며 다가오시더군요. 순간 뭐지??? 이 상황은 뭐지?....
어제 저녁에 덜익은 토마토 한 상자 주웠는데 다 던져버리고 못쓰게 만든 것을 알고 손해배상청구를 하러?? 지나가던 신정여상 얘들 꼬드겨서 응응 한거 들켰나??? 하는 오만 갖 생각이 스치는데 다가오는 모습이 상당히 분노에 찬모습이 아니라 온화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긴장을 하며 작은소리로 " 네" 하고 답을 하자 두 손을 꼭 잡으며 말씀하는 것이....
내가 현숙이 엄마야.... 하시는 겁니다. ????????
저는 순간 놀라서 "네?? 하며 주춤 했죠..
아..지난번 여름에 놀러간 거 들켰구나.... 그리고 현숙이가 시험을 망친게구나..ㅠ 수험생이 공부는 안하고 연애질 했다고 화가 나서 쫒아 오신 것 같구나 하는 생각이 불현 듯 머리를 스치기에... " 죄송합니다.." 라고 선빵을 날렸는데...
그 아주머니 아니 현숙이 어머님은 눈가에 슬픔이 가득한 채 제 손을 잡더니 담임선생님께는 말씀 드렸단다 나랑 잠시 어디좀 가자꾸나 하며 가방을 챙겨서 나오라는 겁니다. 사실 이때는 시험이 끝나서 가방이 있을 턱이 없었지요. 그래서 가방은 없는데요....하니까 그럼 바로 가자 하시며 등을 잘며시 미는 겁니다.
그리고 운동장으로 나오자 당시에 보기드믄 검정색 세단이 있더군요 바로 마크파이브(포드마크) 승용차 였습니다.
저를 태우고 말없이 운전만 하시더니 천천히 말씀 하시는 것이 현숙이랑 언제부터 친해졌냐 자주 보기는 했냐 하길래
사실대로 말씀 드렸지요. 편지는 많이 주고 받았고 만난 건 외할아버지 댁에 왔을 중2 겨울쯤이고 딱 한 번 대천에서 만났다...라고
그렇게 한 동안 달려서 간 곳이 이름 모를 바닷가였습니다.
좁은 시골길을 따라서 한 동안 가니 바닷가가 나오고 갯바위 근처로 데려가더니..
하시는 말씀이...." 현숙이가 여기 있단다..." 라고
저는 그때 까지도 무슨 말씀인지 전혀 눈치를 채지 못하였습니다. 아니 그 때까지도 이게 무슨 상황인지 인지도 못한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천천히 현숙이 어머님이 말씀 하시길 현숙이는 몸이 허약했고 나중에 알고보니 백혈병이었고...그것이 지난 여름쯤에 본인이 알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얼굴도 더 하얗게 보였던 것 같습니다. ㅠ 그리고 유난히 힘들다는 소리를 편지에 자주 한 것도...ㅠ
그리고 지난달 더 견디지 못하고 세상을 훌쩍 떠났다 합니다....... 저는 이 소리를 들으며 아무 생각도 안나고 이게 꿈인지. 현실인지 당췌 분간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말씀이 자기가 떠나면 바닷가에 뿌려주고 대천이 가까운 곳이면 더 좋다고...해서 화장해서 이 곳이 뿌렸다고 말씀 하시며 애써 눈물을 참으시는 모습을 보니 울컥 울음 터져 나왔습니다. ...
그리고 주소를 주며 이 아이한테는 내가 떠난 후 알려라...수험생이니..ㅠ 하였다 합니다.
아...이런 젠장하며 눈물만 쏟아지고 어쩔줄 몰라 한동안 주저앉아 그냥 울기만 했습니다.
그 아이의 따스한 손끝의 온기가 아직도 남아 있는데...그 미소가 아직도 생생한데...이게 뭔 일인가.. 꿈인가 ...제발 꿈이어라 빌었습니다. ...
그렇게 눈이 퉁퉁 붓도록 울고나니 어머님께서 가자고 등을 토닥이시며 일으켜 세우십니다. 당신도 슬픔에 힘겨워 하시며...
그렇게 차는 다시 그 좁을 길을 따라 나오는데... 맞은 편에서 소달구지가 다가오더군요...
차 한 대 간신히 지나갈 길이라 서로 비켜줄려고 피하다 그만....쿵 ~!! 하고 충돌을 하고 말았습니다.
자 여기 문제가 생깁니다.
차와 소가 충돌하면 누가 넘어갈까요?
1. 차가 넘어간다.(말도 안돼)
2. 소가 넘어간다(소리 나는 대로 읽으시오)
첫댓글 헐.. 수정보건소.. ^^; 소장님이 저희 고모님이십니다.
앗 ㅋㅋㅋㅋㅋ 보건소장님이 고향분^^?
@의현 네 엄청 오랜시간 계셨어요 지금은 아마 안하실 겁니다. 은퇴하셔서..^^
소...오...름...
ㅋㅋㅋㅋㅋㅋㅋ
아 제 감동은 누가 책임지나요??
미안합니다.....
소가너어간다 ㅜㅜ
속아넘어가겠지요? ㅋㅋㅋㅋ
애기엄마 집이 청양 상장리...
청양사람은 좋은 분이 많아요^^ 홍석천이도 청양
@의현 ㅋㅋㅋ
하이틴소설가로 데뷔하셔도 되실 듯....
댓글먼저 읽었으면 감동이 없었을텐데.. 다행이네요.
마지막 갯바위 근처까지도 눈치채지 못하고 안타까운 사연에 눈시울이....ㅎㅎ
실명과 구체적인 시대상황, 지명 등의 사용으로 믿지 않을 수 없는 이야기가 되었네요.
2편도 기대합니다. ㅎㅎ
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았나요 ㅎㅎㅎㅎ
@의현 읽는 내내 옛 생각을 하며 감정이입 됬어요.
저도 영등포 가끔 가고 그랬거든요...ㅎㅎ
음악다방도 가보고...
연애 많이 했었죠..ㅎㅎ
근데....
읽다가 백혈병 나왔을때 눈치챘어야 했는데
..ㅋㅋ
소나기에 하이틴의 주재료 백혈병 등.
@고독한승부사 축제다방은 실제 있었어요. 영등포지장끝트머리에서 여의도 가기 전쯤 ㅋㅋㅋ
내 은사님 고향인데
오~ 청양이요?
@의현 네 그렇다 하시네요
@다비친코트 청양엔 좋은 분들이 많이 살았답니다.^^;;
@의현 홍인권교수님이란 분입니다.
@다비친코트 홍씨가 또 좋은 분들이 많지요 ㅎㅎㅎ 우리 어머님이 홍씨입니다.
상당부분은 논픽션이고 약간의 양념만 추가하신거죠?
그리고 차가 넘어갔을 거 같네요.
소는 튼튼하니까요 ㅋㅋ
그렇죠 상당부분 논픽션ㅋㅋㅋㅋㅋ
신정여상에 제 첫사랑이 있었는데,, 캡쳐하시면 앙돼요,,ㅋ ㅋ ㅋ
오호~~~~~요건 걍 못 넘어가죠^^
..............이런!ㅋㅋㅋ
좀 길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