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200908번 글에 비글 같은 지랄견 이야기가 나와서 참고하시라고 올립니다.
지랄견의 조건은 (말 안듣기 + 부산스러움) 입니다.
아래 개의 지능 순위(라기 보다 말 잘듣는 순위)가 낮은 종들 중에서,
밖으로 싸돌아다니기 좋아하고 활발한 사냥개 품종들이 지랄견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순위에서 보시다시피 대표적 지랄견 비글, 불테리어는 최하위권 입니다.
이 개들은 어떻게 훈련도 잘 되지도 않는 견종들입니다.
가장 키우기 좋고 말 잘듣는 개들은 목축견 즉 보더콜리같은 양몰이 개들 입니다.
그 다음으로 경비견, 세퍼드나 도베르만 같은 개들이 인내력 좋고 말 잘듣습니다.
슈나우저나 코카스파니엘의 경우 활발해서 이것 저것 잘 어질러 놓아서 지랄견이라 불리는데,
머리는 괜찬아서 적절한 훈련만 거치면 상당히 말 잘듣는 개가 됩니다.
기본적으로 활발한 것은 어쩔 수 없지만요.
예외 중 하나는 달마시안인데, 아래 자료에는 머리가 그렇게 나쁘지 않은 것으로 나와 있지만,
인위적인 품종개량으로 인해 주인에 대한 복종심이 크지 않아서,
키우기가 상당히 어려운 견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01달마시안의 인기로 키우는 집이 확 늘었다가 감당하지 못하고 상당수가 유기견이 되어
미국에서도 사회 문제로 떠오른 적도 있습니다.
아래 순위는 만점 100점에 보통 개의 평균을 70정도로 잡았을 때의 수치로,
높을 수록 똑똑하고 말 잘듣는다는 뜻 입니다.
물론 아무리 점수가 높은 개라도 주인이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따라 달라집니다.
1위에서 10위 : 가장 총명한 개
새로운 명령어 : 5회 이하의 반복명령에 복종
첫번째 명령에 복종 : 95% 이상
44. Cavalier King Charles Spaniel [카발리어 킹 찰스 스파니엘],
German Wirehaired Pointer [저먼 와이어헤어드 포인터]
Black & Tan Coonhound [블랙앤탄 쿤하운드],
American Water Spaniel [아메리칸 워터 스파니엘]
45. Siberian Husky [시베리안 허스키],
Bichon Frise [비손 프리스],
English Toy Spaniel [잉글리시 토이 스파니엘]
몇 년 전에 진돗개와 풍산개의 교배종이라며 아버지께서 생후 1달 정도 된 개를 갖고 오셨는데 그보다 몇 년 앞서 태어난 그 개의 형을 보니 덩치가 수컷 말라뮤트 보다 약간 작고 진돗개 보다는 많이 크던데 제가 생각 할 땐 풍산개와의 교배 종이 아니라 말라뮤트의 와의 교배종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어요(머리가 크고 털은 흰색) 아무튼 그 녀석과 같이 살기 시작한 후로 맛난것도 주고 사랑으로 보살핀다고 보살폈는데 저를 따르긴 해도 이상하게 복종심 같은건 없더라구요 예전에 진돗개 키워봐서 애기 개들이 뭐든 잘 물어버릇 한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이녀석 그 정도가 워낙 심해서 주의 차원에서 겁 좀 줬더니
겁먹긴 커녕 오히려 덤벼 들더라구요. 할 수 없이 나중에 산책이라도 같이 가려면 이대로 버릇 들여선 안되겠다 싶어 가슴 아프지만 몇대 쥐어 박았는데도 그 조그만 녀석이 더 날뛰면서 덤비더라구요. 뉴스에서 맹견들이 사람들 물어서 다치게 하는 사건도 자주 나올 때라 이녀석은 안되겠다 싶어서 주위에 원하는 사람이 있어서 그리로 보내긴 했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니 노력도 안해보고 보낸 것 같아서 좀 그렇더군요
개는 때리면 더 덤빕니다. 목 줄 짧게 잡고, 눈 똑바로 마주보고 단호하고 힘있는 소리로 명령하고, 말 안들으면 목줄을 확 잡아 당겨 엎드리게 해야해요. 니 까짓 놈이 감히 나 한테 덤벼? 라는 확실한 눈 빛으로..(서열 정리 확실하게...--;;;) 사람도 맞으면 화가 확 치밀듯이 개도 마찬가지니까. 때리는 건 반항심만 더 키웁니다.
일반적으로 그렇게 여겨지고 있습니다만, 말 그대로 잡종이라 천차만별입니다. 특히 잡종의 경우 환경상 제대로 교육이나 훈련도 안시키고 막 기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그 개의 잠재력이 제대로 발휘 못되는 경우가 많고 조사 자체도 이루어지지 않으니까요. 그래도 지랄도에 있어서는 왠만한 잡종들도 비글이나 불테리어를 따라갈 수 없습니다. 잡종이라도 순딩이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첫댓글 잭 러셀 테리어는 없네요 날뜀과 총명을 동시에 갖춘개^^ 키우고파~ 근데 불독종들이 좀 많이 멍청한가봐요 ㅋ
불독은 사람들이 인위적으로 품종개량을 한 견종이라 그 후유증으로 지능이 낮다고 합니다.
우와...울 집 강쥐 상위권이네요. 울 식구들에게 이 기쁜 소식을 꼭 알려야 할 듯.....
꺄 내사랑 퍼그, 불독, 차우차우, 친, 시츄.... >_< 다들 단순무식하군하!!!!
귀엽게 코가 납짝한 개들이 일반적으로 단순무식합니다. 위에 불독 설명도 해드렸듯이 그렇게 귀엽게 만들려고 품종 개량을 하다보니 후유증으로.
아 정말 못생겼는데 멍청하기까지 ㅜㅜㅜㅠㅠ 사랑으로 보살펴야겠네요 ㅋㅋ
몇 년 전에 진돗개와 풍산개의 교배종이라며 아버지께서 생후 1달 정도 된 개를 갖고 오셨는데 그보다 몇 년 앞서 태어난 그 개의 형을 보니 덩치가 수컷 말라뮤트 보다 약간 작고 진돗개 보다는 많이 크던데 제가 생각 할 땐 풍산개와의 교배 종이 아니라 말라뮤트의 와의 교배종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어요(머리가 크고 털은 흰색) 아무튼 그 녀석과 같이 살기 시작한 후로 맛난것도 주고 사랑으로 보살핀다고 보살폈는데 저를 따르긴 해도 이상하게 복종심 같은건 없더라구요 예전에 진돗개 키워봐서 애기 개들이 뭐든 잘 물어버릇 한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이녀석 그 정도가 워낙 심해서 주의 차원에서 겁 좀 줬더니
겁먹긴 커녕 오히려 덤벼 들더라구요. 할 수 없이 나중에 산책이라도 같이 가려면 이대로 버릇 들여선 안되겠다 싶어 가슴 아프지만 몇대 쥐어 박았는데도 그 조그만 녀석이 더 날뛰면서 덤비더라구요. 뉴스에서 맹견들이 사람들 물어서 다치게 하는 사건도 자주 나올 때라 이녀석은 안되겠다 싶어서 주위에 원하는 사람이 있어서 그리로 보내긴 했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니 노력도 안해보고 보낸 것 같아서 좀 그렇더군요
혹시 명견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시다면 사랑으로 대하면서도 복종하게 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ㅜ.ㅜ
개는 때리면 더 덤빕니다. 목 줄 짧게 잡고, 눈 똑바로 마주보고 단호하고 힘있는 소리로 명령하고, 말 안들으면 목줄을 확 잡아 당겨 엎드리게 해야해요. 니 까짓 놈이 감히 나 한테 덤벼? 라는 확실한 눈 빛으로..(서열 정리 확실하게...--;;;) 사람도 맞으면 화가 확 치밀듯이 개도 마찬가지니까. 때리는 건 반항심만 더 키웁니다.
근데 잡종으로 갈수록 멍청해 지나봐요;;
일반적으로 그렇게 여겨지고 있습니다만, 말 그대로 잡종이라 천차만별입니다. 특히 잡종의 경우 환경상 제대로 교육이나 훈련도 안시키고 막 기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그 개의 잠재력이 제대로 발휘 못되는 경우가 많고 조사 자체도 이루어지지 않으니까요. 그래도 지랄도에 있어서는 왠만한 잡종들도 비글이나 불테리어를 따라갈 수 없습니다. 잡종이라도 순딩이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런 막 잡종-흔히 말하는 똥개가 아니라 인위적인 품종개량을 위한 잡종의 경우 아무래도 근친교배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안좋은 특성이 따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능이 안좋아진다던가 고질병이 있다던가 하는 식으로요.
와~아,빠삐용 키워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