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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잡담 386 컴퓨터 유감
오도독 추천 0 조회 347 09.06.01 02:30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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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6.01 05:47

    첫댓글 이거... 조금 다듬고 약간 코믹한 사건이나 감동적인 반전을 살짝 추가하면 어디 기고해도 될 것 같은데요.

  • 09.06.01 14:39

    나 없는 새, 동생이 컴푸러를 "고장난 테레비, 컴퓨타, 카메라 사요"하는 아저씨한테 팝니다. 그 돈으로 "개 팔아, 고양이 사"하는 아저씨한테서 개를 한마리 사버립니다. 집에 돌아와보니, 컴푸러가 있던 자리에 왠 개똥이 누어져 있는 겁니다. 결국 사실을 알게 되고, 동생을 개 패듯이 팹니다. 그러나 어쩝니까. 개를 키우기로 합니다. 개 이름은 뭘로 할까 고민하다가...

  • 09.06.01 14:42

    '백만원'이라고 부르기로 합니다. 사람들이 종종, "백만원이 어디, 누구집 개 이름이냐?"하는데 그때, "우리집 개이름이다!"라고 대꾸할 수 있어서, 그렇게 지었답니다. <--- 쓰고 보니까 하나도 안 감동적이네요.

  • 09.06.01 23:00

    그래도 쪼금 반전은 되는 거 같습니다 ㅎㅎ

  • 09.06.02 03:17

    아... 덕분에 생각났어요. 진짜 괜찮은 반전! "우리집 개이름이다!"라고 말하고 돈 100만원을 강제로 뜯어가다시피 빌립니다. 이때 쌩돈 뜯긴 그 사람이 던지는 한마디, "내가 니 애비다!"

  • 09.06.01 19:04

    헉, 아직까지 386 컴퓨터를 쓰고 계시다니요... 단종된지 10년은 넘었을텐데... 펜티엄이 나온게 90년대 중반인 걸로 아는데.. 대단하심다 ㅎㅎ

  • 09.06.01 19:49

    아...이 글 끝까지 읽었는데, 기분이 뭔가 뭐랄까, 그 막연한 안개 속을 걷는 듯 하면서도 약간 몽환적이네요. 또 작성자의 나이에 대해서 마구 궁금합니다. 집에서 돈 좀 벌어오라고 한다고 하시니 학생은 아니시겠고, 그렇다고 연륜이 느껴지지는 않아보이구요. 또 386이라는 말에서 10년도 더 전에 써진 글인가 하다가 xp, 비스타 부분에서 살짝 놀래고, 마이크로프로세서란 무엇인가에 대해 백과사전도 찾아보고 했습니다. 뭐 여튼 전 완독했어요.

  • 09.06.01 20:28

    마이크로프로세서는 백과사전에 나오는 그 마이크로프로세서가 아니라 CPU를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부팅 시작 조차 안 할 때, 하드웨어의 어느 부분에 문제가 있는지 판단하는 것은 컴퓨터 공학이 전공인 저도 이 때의 컴퓨터 반응을 암기하고 다니지는 않아서 인터넷이 없으면 그냥 완전 분해 후 조립을 하고 그래도 안 되면 옆에 있는 컴퓨터랑 교차 조립(?)을 해서 문제점을 찾는데 오도독님이 어떻게 알아내셨는지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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