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이광수
주제 : 신 문명을 받아 들이고 배워 조국의 발전을 꾀하자.
이형식은 김장로의 딸 선형의 가정교사가 되기 위해 가다가 친구이자 기자인 신우선을 만난다. 신우선과 헤어져 김장로 집에서 선형을 가르치고 하숙집에 돌아와 자신을 찾아온 어렸을 때 헤어진 과거 은사의 딸인 영채를 만나 고생했던 과거 이야기를 듣는다. 영채는 형식이 어떻게 생각할 까를 몰라 자신의 기생 처지를 이야기 하지 않은 채 다급히 떠난다. 형식은 영채가 떠난 뒤로 영채의 아름다움에 취한 자신과 기생인 것 같아 거부하는 자신과의 사이에서 고민하고 영채와 선형을 비교해 본다. 학교에서 학생들이 가장 잘 따르는 교사인 형식은 학생들이 실력도 없고 독선적이며 화류계에 다니는 배학감에 반발하여 동맹휴학을 하겠다는 듣고 학교에 가 배명식에게 충고 했으나 서로 어긋나게 되고 교사들과 이야기하다, 계월향의 이야기를 듣게 되고 영채인듯 싶어 배학감의 뒤를 밟았던 학새의 인도로 월향의 집을 찾아 간다, 월향이 손님과 함께 청량리로 갔다는 말을 듣고 예감이 이상하여 월향을 찾아가다 신우선을 만나게 된다. 신우선은 형식이 다니는 경성학교 교주 아들 김현식과 배명식이 월향을 범하려는 것을 알고 둘의 계교를 깨뜨리든가 그것이 안되면 돈이라도 뜯을 셈치고 종로 경찰서에서 형사를 데리러 나오던 것이었다. 형식의 이야기를 듣고 월향이 형식에게 어릴 때 부터 마음을 받쳤다는 것을 알고 청량사로 함께 갔다. 그러나 월향은 형사와 함께 도착 했을 때 이미 정조를 잃고 말았다. 형식은 월향이 영채인 것을 확인하고 가련한 월향을 집으로 데려다 준다. 월향은 아버지를 도울 목적으로 어려서 기생이 되었고 누명을 쓰고 감옥에 있던 아버지는 기생이 됐다는 말을 듣고 금식하다가 돌아가시고 두 오빠도 아버지가 돌아가신후 죽게 되었다. 월향은 정조를 지키며 자기에 맞는 위인를 기다리며 기생으로 살다가 그런 위인을 보았으나 기생으로서는 가까이 할 수 없는 사람이기에 대동강 물에 빠져 죽은 월화의 영향을 받았고 형식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기로 계속 결심해 왔다. 월향은 자신의 순결을 잃어 버렸기 때문에 죽을 것을 결심을 하고 평양으로 떠나간다. 다음 날 신우선이 찾아와 형식을 데리고 월향의 집으로 간다. 거기에서 형식은 영채가 정조를 지키며 자신을 기다리며 살아왔고 정조를 잃어 죽으로 간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형식은 기생 월향의 어머니라는 노파를 데리고 평양으로 가나 찾지 못하고 돌아온다. 학교에 출근한 형식은 배명식의 계교로 인해 형식이 계월향을 만나러 학교도 나오지 않고 평양에 다녀 왔다는 것을 학생들이 알고 놀리는 것을 수업 시간에 당하고 학교를 나와 버린다. 학교에서 돌아온 형식은 집에 찾아온 우선에게 돈을 꾸어 영채의 시체를 찾으러 떠날려고 할 때 김장로의 집에서 보낸 사람이 선형과의 약혼을 승락하라고 한다. 선형과 약혼하고 싶은 열망의 마음을 가졌으나 영채로 인해 주저하는 형식을 신우선이 영채는 이미 죽었으니 승락하라고 한다. 형식는 김장로의 집으로 가 약혼을 하고 성례는 유학 후에 하기로 한다. 한편 영채는 죽으러 평양으로 가다 병옥이라는 일본 유학생을 만나게 되고 영채의 이야기를 들은 병옥은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부모의 말로 인해 남편을 결정하는 구습으로 인해 죽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는 것을 알려주며 자기 집으로 영채를 데려가 집에서 같이 있다 유학을 같이 하자며 동경으로 영채와 함께 떠난다. 형식이 선형과 함께 미국 유학을 하러 부산행 기차 안에서 학교 선배인 병옥과 후배인 선형과 영채는 만나게 된다. 선형이 송별하러 부산까지 따라가는 우선을 만났다고 하자 우선은 형식에게 이 말을 전한다. 이형식이 결혼을 하고 미국 유학을 간다는 말을 들은 영채는 배신감을 느끼고 마음을 주었던 자이기에 마음이 흔들리기도 한다. 형식은 선형에게 과거 이야기를 하고 영채를 만나러 간다. 형식은 영채에게 죄인이며 미안하다고 하자 영채는 걱정시켜 미안하다고 한다. 선형이 있는 차실로 돌아온 형식은 지키고 있던 우선에게 미국가는 것을 중단하고 영채와 혼인하겠다고 하니 영채도 유학을 하러 가는 입장이니 서로를 위해 그러지 말라고 한다. 형식이 영채를 만나러 갔을 때 선형은 질투를 느끼게 되고 형식의 인간됨을 의심하다가 추악해진 자신을 발견하고 하나님께 용서를 빈다. 형식이 자는 채 하는 선형에게 돌아와 손에 입을 맞추었을때 선형은 형식이 몹시 미웠다. 다음 날 삼랑진역에 닿았을때 홍수가 나 이 광경을 보고 있던 형식, 선형 영채,병옥은 수재민을 돕게되고 선형과 영채는 이 과정에서 서로 협심하게 된다. 병옥의 생각에 의해 즉석에서 음악회를 열어 돈을 모아 서장에게 주며 수재민을 도우라고 한다. 여관방에 모인 일행에게 형식 우리의 이런 불행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열심히 배워 조국을 위해 살자고 한다. 선형은 영채의 손을 잡고 자신이 형식과의 관계를 오해한 것을 영채에게 사죄한다. 후일 형식과 선향은 9월 시카고 대를 졸업해 돌아오며 우선은 문명이 전국에 떨쳤으며 병옥은 음악가가 되었고 영채는 동경에서 음악회를 열어 성공했다. (이들이 조선을 떠난 후 조선은 많이 발전 했으며 이들과 같이 유학을 떠났던 유학생이 조국에 돌아오면 조선은 그 미래가 밝을 것이다.)
한국근대문학관 체험 프로그램으로 체험활동지 만들기에 무정 속 등장인물을 적고 이들의 삼각관계를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해보세요!라는 항목에 저는 이형식과 박영채(전통적인 가치관)-김선형(계몽사상, 신사상)의 관계를 그려보며 중학교 2학년 시절 열심히 읽었던 무정이 지금은 또 다른 무정으로 와 닿네요.
첫댓글 이광수의 최초 근대 장편소설 무정에 심취해 보네요~~~~~~~~~~
이 후 유정. 사랑. 재생의 인물들이 머리에 아른거리네요~~~~~~^~
우리는 중2 때 엄청 읽었는데 지금 청소년들은 거의 읽지를 않아서 오히려 우리가 근대문학관 해설하는데 어려움이 없는 것 같아요.
선생님 저도 이광수 전집을 모두 읽었어요. 지금 그런 열정은 없지만 예전에 읽으며 그렇게 재미있어 했는데, 아마도 지금은 더 재미있는게 많아서 그런건지도 모르죠.
선생님의 좋은 글 감사드리고 선생님의 열정에 찬사를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