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꾼과선녀 의 산나물 이야기
태백에와서 30년을 산행하면서
산나물을 참 마니 뜯으러 다녔죠..
선녀가 산나물 최고로 잘 뜯었었죠
요즘은 입산금지라 민둥산과 함백산
가까운곳 다니기 좋은곳 며칠만 다니죠
산나물 냉동 저장하느라 냉장고3대죠
민둥산은 곤들레 군락지 였고
하장면깊은산속은 곰취 참나물군락지
함백산은 두릅 고비 눈개승마 참나물
30-20년전에는 나물을 재배하지
않아서 봉고차두대로 동내 아주머니들
20여명씩 다니며 오월 한달을 산나물
뜯으러 다녔었지요 ㅎㅎ ㅋㅋ
매년 오월이면 산나물이 시장에
쏟아져 나옵니다.4월 20일부터--
요즘은 하우스 재배가 지자체 마다
성공해서 4월 중순부터 나오는 것은
모두 100% 재배로 보시면 됩니다.
5월 15일까지는 산불감시로 입산
통제를 하기 때문에 산에 못들어 갑니다
높은 산에는 나뭇잎은 초록으로 보여도
막상 산에 가보면 이제 조금 산나물과
풀들이 올라오기 시작하죠!
5월 15일부터 입산해제 산불해제를
하기 때문에 큰 산나물이나 노지나
야산에 심은 나물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산 나물은 해발 1000미터 정상까지
올라가야 뜯을수 있습니다.
봄나물 이름은 모두 알고 있지만
큰 산나물은 잘 모르실 겁니다..
곤드레는 정선 평창 해발 700미터
이상 양지와 음지가 만나는곳에서
주로 올라오며 가시나무 입니다..
참나물은 오가피나 인삼잎 닮았고,
산삼처럼 서늘한 곳에 서식하며
줄기가 붉은색을 띄고 해발 천미터
이상 고지대에서만 서식합니다
모시대는 깨잎처럼 생겼는데
뜯으면 하얀 진액이 나오죠 ㅎㅎ
참도습도 함께 서식한답니다....
고급진 나물이고 제철에만 납니다
어수리 잎이크고 손바닥처럼 넓은게
물가나 야산에 흔하게 나는 나물이죠
당뇨 고혈압에 좋다고 합니다...
진짜 자연산 곰취는 해발 천미터
이상 제일 깊은 산속정상 부근에
서식하며 매우귀하죠 일반인은 못뜯음.
참나물도 같은곳에있는데 귀한나물이죠
요즘은 80%가 하우스 재배이고
20% 정도가 노지나 야산에 재배하죠
자연산은 산에 다니는 사람들끼리
서로 모여서 다니며 뜯는 정도인데....
전체 의 5% 정도도 안될겁니다.
두룹은 야산에 다니며 4월중순부터
오월초까지 누구나 뜯을수 있지요 !!
일반적인 산나물은 해발 500-700미터
야산이나 밭가에서 채취할수 있지요,
취나물 나물취 미역취 개미취등 취과
종류는 모두 먹습니다...
청옥,무우나물 삿갓나물 우산나물
고추대 다래순 망초대 활나물 드룹
땅두룹 등등 일반적인 나물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맛있게 먹는 방법은 ?
곤드레는 장끊이면 최고이고
꽁치 통조림과 같이 조림하죠!
삶아서 쌈장에 싸서 먹어도 좋구요
참나물 참도습 모시대 곰취는
생으로 쌈을 싸서 먹어야 제맛이죠
잇사이에 끼지도 않는다는 고급나물이죠
어수리 참나물은 부침개를 하면
향이 최고입니다...무치기도 하구요,
곰취나 개드룹(엄나무잎) 참드룹은
생으로 고기구워 쌈싸서 먹고
초고추장에 먹고 튀겨서 먹으면
또한 별미 입니다..
개드룹은 자연산이 1% 도 안되지요,
나물은 어떻게 먹어야 맛을 알까요 ?
첫째 생으로 먹는게 최고
둘째가 삶아서 된장에 찍어 먹으며
세째는 삶아서 된장,소금에 무쳐먹고
네째는 삶아서 말려서 묵나물을 해서
정월대보름에 먹는방법이 있지요
간장에 담그었다 먹기도 하지만
맛이 쓰고 질겨서 즐겨먹지 않지요 !!
곰취와 참나물은 삶지 않고
신문지를 두껍게 싸서 얼지않게
냉장고에 보관하면 한달은 갑니다..
나물이 전에 처럼 많이 나질 않지요 !
소방도로 임도를 내고 입산금지로
나물이 번식하기 어려운 환경이되었죠
시장에 나오는 곰취 산마늘 참나물
곤달비 눈개승마 등은 하우스 재배이고
노지나 텃밭에서 나오는 곰취 개드룹
두룹 어수리등이 1킬로 2만원씩 판매
합니다.(개드룹은 킬로에 25000원)
나물중에 최고는 참나물 ( 인삼잎 같음)
다음은 개두릅 ( 엄나무 잎)
다음이 곰취 입니다 최고급 나물입니다
곤들레는 정선가면 집집마다 밭에다
재배하여 낫으로베어서 농협&식품회사
납품을 할정도로 흔합니다..
나물을 말려서 먹는것은 ?
나물취라야 삶아 말려서 정월 대보름에
먹으면 참 좋지요 !!
취나물은 떡만 할수있는 나물( 등이흰색)
요즘은 떡취 나물도 귀한편 입니다.
떡취로 떡을 하면 모시나 쑥보다
향이좋고 오래두어도 굳어지지 않음
오월단오에 취떡을 해먹곤 하지요..
절편도 좋지만 마구설기도 좋습니다.
일반 나물은 말려서 먹으면 군내가나고
곤드래 밥도 말린것을 밥하면 냄새가남
생으로 삶아서 냉동 보관했다 밥해야함.
무엇이든 재철에 생으로 먹는게 최고임..
나무꾼의 산나물 이야기 였습니다..
참고로 산에서 나는 나물 더덕 버섯 열매
등은 아침해를 보는쪽에 마니 자생하고
저녁해를 보는곳에는 별로 없습니다.
곰취 참나물 개드룹 더덕 같은 귀한것은
해발 천미터 이상에 있는데 산정상 부근
칠부능선위 구릉지에 군락을 이룬답니다
참고로 ..
해발 천미터 이상 큰산나물은
5월15일 산불해제 이후부터
5월 30일까지 채취합니다.
6월초부터 개복숭아 따고 다슬기철,
4월에 나오는 나물은 하우스 재배이고
4월중순 오월초까지 텃밭 야산 노지재배
나물이 나게 된답니다..
참나물 어수리 드룹은 튀겨도 좋지요
부침개를 하면 더 맛있지요 ㅋㅋㅋ
삼겹살 목살에는 곰취가 최고좋지요
너무 일찍나오는건 하우스 나물이라
쌈싸서 먹으면 화학 거름냄새가 나고,
노지나 야산에서 기른거라야 냄새없음..
초고추장에는 두룹 개드룹이 최고이지요
봄철에 원추리도 초고추장에 묻혀서 먹죠
머위는 너무쓰고,곰취보다 향이 없답니다
고사리는 무치면 비린내가 나는듯 하지만
고비는고기맛나고 꽁치통조림이 최고이죠
산나물 축제 검색하면 날짜 알수있음..
민둥산나물 정선오일장 하장산나물축제
태백산 나물축제 정선곤들레 축제등등
이젠 나이도먹고 나물도없고 못다니지요
큰 산나물은 이제 못뜯는다고 봐야지요..
직장 다닐때는 젊어서 나물철이되면 ..
형제나 친구 이웃들에게 나물을 나누어
먹곤하였는데 이젠몸아퍼서 산행도못하고
선녀혼자 산에 올라가 나물을 뜯고 ....
저는 혼자서 주차장에서 기다리며 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