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12일 (화) 촬영.
서울역에서 녹사평역방향으로 진행하는 전철을 타고 가다 녹사평에서 내려서 본 플랫 폼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화려하고 아름답다고 소문난 역답게 플랫폼부터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상하행선 사이에 대형 그림이 설치되어 있네요.
플랫 폼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층 올라와서 본 모습입니다. 이곳에 지하 예술정원이 있습니다.
녹사평 지하 예술정원.
녹사평역 프로젝트는 서울의 가장 일상적인 공간 중 하나인 지하철을 세계적인 문화 예술공간으로 조성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지하 예술정원'을 주제로 다양한 공공미술 작품을 설치하고, 식물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사람과 자연의 선순환을 경험하는
특별한 공공미술 역사를 조성하고자 합니다. -현지 안내문-
지하 예술정원의 좌측에는 "숲갤러리"라는 작품이 우측 천장에는 "녹사평 여기..."라는 작품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서울은 미술관.
'서울은 미술관'은 서울시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새 이름입니다. 시민의 삶이 담긴 장소의 고유한 이야기를 찾고,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공감받는 작품을 만들어 갑니다. 벽 안의 미술관을 넘어 공공장소에서 예술적 경험을 만나고, 장소의 이야기들을 쌓아
내가 사는 서울에 대한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서울 전체를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만들어 갑니다. -현지 안내문-
녹사평, 여기 / 조소희.
천장에 설치된 조소희 작가의 <녹사평, 여기...>는 코바늘뜨기로 하나하나 짠 139개의 그물 레이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느리고 반복적인 수작업을 통해 완성된 그물은 천천히 자라나는 식물의 모습과 점차 늘어난 식물이 울창한 숲을 이루는 모습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숲 갤러리 / 김아연.
녹사평역은 남산과 용산공원을 잇는 서울의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김아연 작가의 <숲 갤러리>는 여러 가지 나무가 울창한 남산의 숲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소나무를 비롯해 산벚나무, 단풍나무, 때죽나무 등 남산에서 자라고 있는 무수한 나무들의 밀도와 변화를
시각, 촉각, 후각 등 다양한 감각을 통해 느낄 수 있도록 실제 숲처럼 재구성했습니다.
울창한 숲속에서 나무 사이를 거니는 느낌으로 잠시 가벼운 산책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한 걸음 한 걸음 조금씩 달라지는 빛과 나무의 변화를 천천히 느껴보세요.
숲 갤러리(좌)와 녹사평 여기...(우, 천장의 녹색 그물), 사이에 있는 계단과 승강기는 지하 5층 플랫 폼에서 오르내리는 통로입니다.
개찰구로 나오며 본 출입구.
돌아본 개찰구 모습. 전면에는 승강기가 있고 좌우편에 있는 개찰구는 사선으로 되어 있습니다.
가운데에 엘리베이터가 있고 양쪽에 사선으로 설치된 개찰구가 있습니다. 중앙에 플랫 폼이 있어 어느 쪽으로 가도 괜찮습니다.
지하 4층에서부터 올라가는 계단, 양편에는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위에 보이는 에스컬레이터는 지하 2층에서 지하 1층으로 오르내리는 에스컬레이터이고 우측에 직선으로 보이는 것은 엘리베이터입니다.
지하 4층 계단 양옆에 있는 식물이 살고 있는 휴식 공간은 곧 철거를 할 예정이라네요.
철거가 예정된 시설물.
아직 지하 4층입니다. 우측은 에스컬레이터는 올라가는 곳이고, 좌측은 에스컬레이터가 내려오는 곳입니다.
천장은 돔형으로 되어 있어요.
지하 2층.
지하 2층에 설치되어 있는 조형물.
지하 2층에서 본 지하 4층.
위로 보이는 통로는 지하 2층에서 지하 1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이고, 가로로 보이는 시설물은 걸어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지하 2층에서 180도 뒤로 가야 계속 올라갈 수 있는 계단과 에스컬레이터가 있습니다.
뒤로 와서 본 올라 가는 에스컬레이터입니다. 위쪽에 가로로 보이는 계단은 걸어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걸어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바닥을 유리로 만들었습니다.
아주 투명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은근히 무섭네요. ㅎㅎㅎ
댄스 오브 라이트 / 유리나루세 & 준 이노쿠마.
유리 나루세, 준 이노쿠마의 작품 <댄스 오브 라이트>는 새하얀 익스펜디드 메탈로 만들어진 거대한 돔 모양의 설치 작품입니다.
중앙 유리돔을 통해 내리쬐는 자연의 빛은 시간에 따라 각도를 달리하면서 녹사평역의 풍경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줍니다.
녹사평역 공간 전체를 아우르는 이 작품은 때로는 빛을 펼치고 때로는 모아주면서 공간의 건축미를 가장 잘 살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계단은 <댄스 오브 라이트>와 천장의 밝은 빛을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위치이기도 합니다.
가끔은 천천히 계단을 걸으며 따뜻한 빛의 움직임을 온몸으로 느껴보세요.
워킹투어 라이브 애니메이션.
용산공원 시민소통 공간인 용산공원 갤러리(용산기지 캠프킴, 용산구 한강로 1가 1-1)와 남산을 배경으로 시민들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용산 기지
주변 도보여행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 작품.
미끄럼틀 - 공 역사체험 전시물.
일제강점기 시작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용산역, 한강철교를 시작으로 광복과 한국전쟁 후,
6,70여 년간 주한미군 용산기지 모습과 주변지역의 다양한 문화지역, 2018년 조성한 용산공원 갤러리 시민소통 공간까지의 역사를
미끄럼틀과 흘러가는 시간을 '공'으로 묘사하여 만든 역사체험 전시 작품.
20개의 삼각형을 연결한 사진으로
오른 편에서 보면 옛 용산의 사진이,
왼편에서 보면 현재의 용산 사진이 보입니다.
화장실도 들어가 보면 녹사평역에만 있는 시설물이 있습니다. 왼손을 쓰는 사람들을 위해 휴지가 양쪽에 있음.
상생, 相生 / 최범진, 안혜경, 7.970 x 2,660. 유리 소재 부조물 300 x 300
새로운 화합을 희망하며 미래를 향한 화합과 발전을 기원하기 위한 조형물로 중앙에 위치한 손은 화합과 평화를 상징하며
하단부는 녹사평 지역이 풀로 우거져 있었음을 나타내며 돌출 암각은 역사적 시련과 땀이 어려있음을 상징한다.
녹사평역 3번 출입구로 나가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용산구청이 있습니다.
횡단보도에서 본 용산구청입니다.
횡단보도 화단에 핀 목 백일홍.
이태원으로 가는 길에 소녀상이 있네요.
양복점 앞에 있는 실패와 바늘과 실 조형물.
용산구청 앞에서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구청으로 들어갔습니다.
구청 정문 앞에 있는 백 송입니다.
백송 / 나무 높이, 10미터, 뿌리 부분 둘레, 1.3미터, 백송 나무 식재 경위.
백송 나무는 소나무과의 상록 침엽 교목으로 중국이 원산지이며, 나무가 어릴 때는 껍질이 푸르스름한 잿빛이나 크게 자라면서 둥글게 벗겨져
하얗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보기 드문 진귀한 나무로, 크게 자란 나무는 대부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이 백송 나무는 용산구 종합행정타운 건립 준공을 기념하기 위하여 효창동 2-50번지 주택가에서 자라고 있던 2그루 중 1그루를 옮겨 심었으며,
앞으로 이 나무가 잘 자라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기를 기원한다. 2010. 4. 용산구청장.
구청 입구에 있는 목 백일홍.
헐, 벌써 가을꽃인 코스모스가 피었네요.
청사로 들어가는 터널에는 조롱박들이 열렸습니다. 조롱박이나 둥근 박을 반으로 쪼개 만든 작은 바가지를 표주박이라고 합니다.
날이 엄청 더운 7월 초순인데, 벌써 조롱박이 열린 모습을 보니 가을이 오는 느낌이네요.
구청 앞마당의 녹지입니다.
녹지 가운데에 있는 조각품인 <들고나고>란 최인수의 작품입니다. 청동으로 만들었답니다.
거장의 정원 / 김은애, 스테인리스스틸, 우레탄, 불소 도장. LED 조명, !05 x 105 x 220cm, 3개, 2010제작
거장들의 회화를 조각에 접목시켜 다양한 색채감과 회화성을 살린
"회화적인 조각"은 "조각적인 조각"과 어우러져 보다 풍부한 색의 향연을 연출한다.
호모날리지언 / 이용덕,
이 작품은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용산의 구민들이 서로 조화롭게 소통하고 일치하여 21세기의 희망찬 새 용산 건설의 비전을 실천하고 구현하는
모습을 표현한다.
용산구청에는 사과나무도 있지만 각종 밭작물들을 심어 기르고 있습니다. 고추, 가지, 콩, 토마토, 상추, 토란 등등.
맞이 / 신미경, 스테인리스스틸, 화강석, 우레탄 도장. 330 x 350 x 305cm, 2010년.
이 작품은 기하학적인 도형의 반복과 쌓임에 의한 리듬과 질서를 보여준다. 전통색인 오방색을 사용하여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복을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암석원.
민원실 옆에 있는 조각품입니다.
인사하는 사람 / 유영호, 브론즈, 스테인리스스틸, 우레탄 도색, 550x 120 x 350cm, 2010년.
이 작품은 자연에 대해 명상하며 균형을 이루고자 하는 인간의 의지를 담아 도시 속에서 자연을 복원하고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미래 도시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비전을 상징적으로 형상화 한 것이다.
민원실 입구.
민원실.
이곳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10층으로 올라갔습니다.
10층에 있는 하늘정원입니다.
하늘정원에서 본 풍경.
무슨 꽃인가 궁금했는데,
열매를 보니 여주네요.
하늘정원에서 내려오며....
하늘정원에서 내려오면 청마루 쉼터가 있고 그 앞에 식당이 있습니다.
10층에 있는 식당입니다.
뷔페식 셀프 코너입니다.
이곳에서 반찬 세 가지와 밥을 담아서 배식구로 가면 국과 제육볶음 등의 반찬을 배식해 줍니다.
주변 상권 보호를 위해 민원인, 일반인들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으나 특별한 경우에는 허ㅓ락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식단은 두 가지더라고요.
오늘의 식단, 한식과 일품.
관공서 식당이라 선지 청결하고, 값싸고 맛이 있었습니다. 5,500원입니다.
식당에서 창문을 통해 본 풍경입니다. 이슬람 사원도 보였습니다.
앞 마당에 살고 있는 농산물 들.
가지 꽃.
고추 꽃과 고추.
코스모스와 토란.
첫댓글 버티고개역 한강진역은 가보았는데
녹사평은 못가봤습니다
용산구청 건물도 특이하고
녹사평역이 문화와 예술이 숨쉬는 곳이네요
가지꽃도 저토록 고운지 덕분에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