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노란 고무줄로 감아둔 드라이버가 그립이 잡아당길 때 좀 가느다란 느낌이 들어서,
고무줄 두 개를 이어주고 더해서, 방금 전 더 감아주기 전의 사진입니다. 원래 그립이 많이 닳았죠.
고무줄을 덧 감아주기 전의 예전의 드라이버 사진
원래 있던 고무줄에 50cm 가량의 고무줄 하나를 묶은 사진.
오래 된 드라이버라서 그립이 삭았는데, 삭은 그립 위에 고무줄을 감아준거죠.
대충 왼손 부분만 감아도 충분하므로, 12 cm - 15 cm 정도만 감아줍니다.
하나로는 부족해서, 고무줄 두 개를 이어 묶은 사진
두개의 고무줄을 연장해서 팽팽하게 덧 감아주고 매듭을 묶어준 사진. 그립이 조금 두툼해 졌죠 ?
묶어준 매듭 부분을 가위로 잘라 정리한 사진. 매듭 부분이 조금 튀어나오는건 엄지 손가락이나
손바닥을 밀리지 않도록 "지탱"해주는 효과도 있으므로, 볼록 튀어 나왔다고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고
적당한 부분에서 매듭을 해서 오히려 "이용"해 보십시오.
고무줄 그립만으로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고무 원액 라텍스를 발라주려고 준비한 사진.
고무 원액 라텍스는 사용전 충분히 흔들어주고, 이것을 손에 달라붙는 발라주면 접착력이 향상됩니다.
못쓰는 칫솔로 감아준 고무줄 위에 라텍스 고무 원액을 꼼꼼히 돌려가면서 발라줍니다.
라텍스는 비교적 빠르게 굳으므로, 바닥에 떨어진 원액은 다시 칫솔에 발라 덧칠해 줍니다.
다 발라준 고무 원액 라텍스는 이렇게 세워두고 한 시간 정도 말린 다음, 사용이 가능합니다.
마르고나며는 흰 색은 투명색이 되어 코팅이 되는데, 손바닥에 짝 달라붙는 느낌이 좋습니다.
한시간 정도 후에 고무원액 라텍스가 고무줄 사이에 스며들어 마른 사진입니다.
접착력과 쿠션등의 그립 촉감에 나 개인적으로는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미끄러지지 않고 소프트해서 "맨손"으로 잡아도 괜찮은데, 소프트 강도는 어떤 고무줄 재질을 사용하느냐
얼마나 쎄게 감거나 느슨하게 감느냐에 따라 "조절"이 가능합니다.
사진은 드라이버의 샤프트 접합 부분이 부러지지 않도록, "열 수축 튜브"를 감아주고 묶어준 사진
열 수축 튜브를 감아주고 열을 가하면 감아준 튜브가 쪼그라들면서 호젤 부분에 접착됩니다.
완성된 모습이 아름다운 모습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로 인해 샤프트가 부러지는게 방지된다면
골퍼에게는 필요한 작업이 될 수 있겠죠.
첫댓글 여러분 보시기에 엉성해 보이기도 하겠지만, 그립이 밀리지 않으면서
접착력이 찰싹 달라붙듯이 우수한 것은 골프에서 상당한 영항을 끼칩니다.
야구 투수들이 손가락에 공이 잘 들러붙게 크림을 바르는게 반칙이고, 심판이
매 이닝마다 투수 손가락에 크림이 발라졌나를 검사하는데, 그립이 잘 붙도록
크림을 바른다면 그것도 앞으로 시합에서 문제가 될 수도 있겠지만,
아마에서 거리 관측계를 사용하듯이 아마에서는 최대한 골프를 돕는 방향으로
개선시켜야 합니다. 그립을 잡자마자 손에 풀처럼 짝 달라붙는 느낌은 골프에
아주 중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판매되는 고무 원액 라텍스는, 나무에 짜낸 라텍스에 암모니아를 더한 카페트
접착제인데, 이것을 일반 그립에 사용하면 그냥 한번 치면 벗겨져 떨어지지만
"고무줄로 만든 그립"에서는 틈 사이로 스며들어 "쿠션" "접착력"을 더해줍니다.
아마추어 프로에서 본인 만두오빠가 개발한 고무줄 그립을 사용해서 경기에
우승하는 소식이 들려진다면, 고무줄 그립이 금방 전파되는 일도 가능하겠죠.
고무줄 그립 재료비는 몇 백원의 고무줄과 고무 원액 라텍스가 전부인데,
서로 굵기와 재질이 다른 고무줄을 혼용하면 다양한 개발이 가능합니다.
저도 집에 있는 연습 용 퍼터 가 있는데
고무줄 감고 퍼팅 하면 감이 좋은데
실전에 가서 나 스크린 칠적 에 그립 감 이 떨어져
물 티슈 에 다 물 무쳐서 치느 경우 가 많습니다
인터넷에서 "고무 원액 라텍스"를 검색해서 한번 칠해보십시오.
고무줄을 감은 틈 사이로 스며들어 고무줄이 끊어지는 것도 방지하고
손에 짝 달라붙고, 고무줄의 굴곡도 어느정도 평평하게 만들어줍니다.
퍼터에서 감각을 위해서 고무줄을 감으신다니, 대단하신 골퍼시네요.
앗?? 이 고무줄 어릴때 새총만들어 쏘던 그 고무줄?? 아기때 울엄마가 천기저귀에 허리에 둘러서 기저귀 채우던 그 노랑 고무줄???
아닌가요?? ㅋㅋㅋ 60년대 나 70년대 출생한 아가들에게 많이 사용하던 기저귀용 노랑 고무줄인뎅...ㅎㅎ
그림감은 좋겠네요.부드럽고 밀착감이 좋쵸
탄탄히 감으면 딱딱한 그립이 되는데, 노란 고무줄도 빡빡하게 감으면
딱딱합니다. 검정 고무줄은 딱딱한 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