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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11: 26. 옳소이다 - 27. 계시를 받은 자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다
마 11: 26. 옳소이다 -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이다.
그러므로 아무도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자랑하지 못하게 하셨고, 오직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의 영광만 찬송하게 하셨다.
1] 옳소이다.
이 말은 앞 구절에서 예수께서 감사하신 이유에 대한 설명으로 이해할 수 있다.
본 절의 맨 앞부분에는 이유를 나타내는 접속사 '호티'(*, '왜냐하면')란 말이 한글 개역 성경에는 번역되고 있지 않으며, '아버지'란 호격(呼格) 역시 번역에서 생략되어 있다.
2] 이렇게 된 것이
25절에 언급된바 하나님의 독특하신 계시 전달 방법을 가리킨다.
3]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직역하면 '당신 앞에 좋게 여겨지는 바가 되었습니다.'가 된다. 이를 아람어식 표현으로 이해할 때 '당신의 은혜로우신 뜻대로 이루어졌습니다.'로 번역할 수 있다.
* 삿 13: 23 - 그의 아내가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우리를 죽이려 하셨더라면 우리 손에서 번제와 소제를 받지 아니하셨을 것이요, 이 모든 일을 보이지 아니하셨을 것이며, 이제 이런 말씀도 우리에게 이르지 아니하셨으리이다. 하였더라.
이 말은 하나님의 의지와 하나님의 실현이 완전히 합치(agreement)되었음을 뜻하고 있다. 이는 곧 하나님의 즐거움이요 기쁨이 되는 것임을 시사한다.
이 표현은 하나님 의지의 실현을 고대(苦待)하며 실현된 의지를 전적으로 수납(受納)했던 자들의 신앙 고백이 되기도 했다(B. Berakhoth 17a, 296).
* 말 3: 15 - 지금 우리는 교만한 자가 복되다 하며, 악을 행하는 자가 번성하며, 하나님을 시험하는 자가 화를 면한다 하노라. 함이라.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지상의 기이한 일들은 오직 하나님의 뜻이란 말로 설명할 수밖에 없을 때가 빈번히 있다. 우리의 지식을 넘어선 신비로운 사건에 대해 그것이 정당했다고 우리가 판단하는 방법은 오직 하나님의 뜻 이외에는 없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이다.
하나님의 구원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이다. 어린아이들에게 은혜로 주시는 그 구원을, 하나님께서는 세상적으로 똑똑한 자들에게 주지 않으셨다.
그러므로 아무도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높이고 자신을 자랑하지 못하게 하셨다. 하나님의 은혜만 찬송케 하셨다. 하나님 긍휼의 영광만 온 세상에 드러나고 찬송을 받게 하셨다.
4] 예수님의 감사기도
주의 천국 사역은 가는 곳마다 박해자들의 반대와 핍박을 받았다. 복음은 환대를 받기도 하지만 어떤 곳에서는 박대를 받기도 한다. 복음을 기뻐하고 환영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싫어하고 핍박하는 자들이 있다.
본문은 이렇듯 복음을 반대하고 핍박하는 자들에게서 돌이키신 예수님께서 오히려 순전하고 순수한 믿음을 소유한 어린아이들을 위해 간구하고 감사하는 장면에 대한 기록이다.
이제 본문을 통해 주께서 원하시고 바라는 믿음이 어떤 것인지를 생각해 보도록 하자.
(1)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
①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주관자이심을 고백하셨다.
예수님 기도의 대상은 하나님이셨다. 우리도 하나님께 기도를 드린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의 이름을 중보로 하여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다.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분은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 하나님이시다.
우리는 하나님께 나아갈 때 온 세상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를 늘 기억하며 경외심을 가져야 한다.
* 시 24: 1 - 땅과 거기에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가운데에 사는 자들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비롯하여 온 천지에 속한 모든 것들의 영원한 주인이시다.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을 신앙하며 기도드려야 한다.
②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버지가 되심을 가르쳐주셨다.
당시 유대 백성들이 생각한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만의 하나님이었다. 그것도 사랑의 속성보다 공의나 진노를 앞세운 두려운 하나님의 모습으로 이해하였다.
그런데 예수님은 파격적으로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들의 아버지가 되심을 말씀하셨다. 이 얼마나 놀라운 축복인가? 천지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은 바로 우리들의 아버지가 되시며 우리는 그의 자녀들이라는 사실이다.
부자지간은 이 세상에서 가장 가깝고도 절친한 사이다. 아버지의 넉넉한 사랑은 자식을 위해 죽음도 기꺼이 감수하는 희생의 사랑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사랑을 우리에게 보이셨다.
하나님의 사랑은 세상 어느 부모도 흉내를 내지 못할 엄청난 희생의 사랑이었는데 그것은 십자가의 사랑이다. 십자가에서 이루어진 그 사랑의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아버지가 되심을 확실히 보여 주셨다.
그러나 이러한 아들의 특권은 우리가 그리스도를 영접할 때만 주어진다.
* 롬 8: 14-17 – 14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15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16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17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아버지의 아들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예수를 우리 마음속에 영접해야 한다. 예수를 영접하여 그의 아들이 된 자들에게만 하나님의 크신 권능과 축복이 상속된다.
(2)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① 하나님의 계시는 인간의 지혜와 슬기를 초월한다.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과 그의 기적, 그리고 부활과 승천 등 숱한 하나님의 역사들은 모두 인간의 지헤와 슬기를 초월하였다. 그러므로 인간의 이성과 논리로는 하나님의 존재하심과 역사하심을 깨달을 수가 없으며, 그가 우리에게 베푸시는 놀라운 축복을 경험할 수 없다.
하나님의 계시는 오직 믿음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어진다.
② 세상의 지식은 사람을 교만하게 함으로 복음을 대적하게 한다.
지혜롭고 슬기로운 자들이란 학식에 뛰어나고 세속적인 상식에 탁월한 사람들을 말한다. 이들은 자신들이 익히거나 경험한 지식들을 과대평가하여 그것만이 진실이며, 진리임을 강변하기를 즐겨한다.
그러므로 온 인류에게 주어진 복음의 초청에는 언제나 낯선 이방인들이다.
* 고전 1: 20-21 – 20 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냐? 선비가 어디 있느냐? 이 세대에 변론가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하게 하신 것이 아니냐? 21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스스로의 작은 지식에 만족하여 구원의 복음을 저버리는 사람들은 가장 불쌍하고도 어리석은 사람들이다.
(3) 어린아이들에게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① 어린아이들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들을 의미한다.
어린아이들은 재산도, 지식도, 힘도, 세상적인 자랑할 것도 가진 것이 없다. 성도들도 다 이와 같은 사람들로서 세상적으로 본다면 보잘것없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무식하고 미련한 자들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바로 이러한 자들을 들어서 복음의 진리를 알게 하시고 그것을 전하게 하셨다.
* 고전 1: 27-29 – 27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28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29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② 이러한 사실에 우리는 감사를 드려야 한다.
하나님으로부터 선택함을 받은 성도들의 삶은 감격과 감사로 이어져야 할 것이다. 그것은 나 같은 죄인을 택하셔서 하나님의 아들로 삼아 주시고 하늘나라의 축복은 물론이거니와 이 땅에서도 풍성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셨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처럼 하나님의 은총을 생각하면서 우리의 생활 전체가 감사로 표현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다.
마 11: 27. 계시를 받은 자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다 -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 (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 )
하나님께서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게 인류의 구원에 관한 모든 것들을 맡겨주셨다.
사람 중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 직분과 권세와 영광을 아는 자가 아무도 없다. 오직 하나님만 예수 그리스도를 아시고, 또 사람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예수 그리스도를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주께서는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시면 아무도 내게 올 수 없으니 오는 그를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리라”라고 말씀하셨고(요 6: 44), 또 자기에 대한 바른 신앙 고백을 한 베드로에게,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고 말씀하셨다(마 16: 17).
또 본문에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라는 표현은 예수님의 신성(神性)을 보인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만 하나님 아버지를 아시고 또 우리로 하나님을 깨닫게 해주신다.
1]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예수께서는 모든 피조물들과는 구별되는 성부에 의한 성자로서의 권위를 스스로 주장하셨다.
* 마 28: 18 -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 요 13: 3 - 저녁 먹는 중 예수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맡기신 것과 또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시고
이 내용은 신약 성경의 다른 곳에도 분명히 언급되고 있다.
* 요 3: 35-36 – 35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만물을 다 그의 손에 주셨으니 36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아들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 요 6: 45-46 – 45 선지자의 글에 그들이 다 하나님의 가르치심을 받으리라. 기록되었은즉 아버지께 듣고 배운 사람마다 내게로 오느니라. 46 이는 아버지를 본 자가 있다는 것이 아니니라 오직 하나님에게서 온 자만 아버지를 보았느니라.
* 골 1: 26-27 – 26 이 비밀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감추어졌던 것인데, 이제는 그의 성도들에게 나타났고 27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모든 것'이란 성부께서 위임(委任)한 모든 것에 대한 통치권(Meyer), 또는 모든 인류를 통괄하실 권위를 의미한다. (Bengel, De Wette)
가시적이건 그렇지 않건 간에 존재하는 모든 것(Weiss), 전적인 위탁(委託)과 위임(McNeil), 그리스도의 진리에 관련된 모든 것(Grotius, Kuinoel), 인간을 위한 하나님의 계시(Wycliffe) 등으로 이해되고 있다.
이러한 모든 것의 위임은 성부의 통치가 중단되었음을 뜻하기보다 그리스도는 교회를 위하여 만물을 지배하시며 또 온 우주가 그에게 맡겨져 있기에 자기 백성을 구속할 수 있으며 그들을 영광스러운 곳으로 인도하실 수 있음을 뜻하는 것이다.
그는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주권과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시다(엡 1: 21).
'주셨으니' (*, 파레도데)란 무시간(無時間)적 부정 과거형을 취하고 있다. 이는 하나님께서 영원 전부터 모든 것을 성자께 주셨음을 뜻하고 있으며, 결국 예수의 역사적 선재성(先在性)을 증거해 주고 있다.
2]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그리스도의 신성을 보여주는 분명한 어구이다. 예수께서는 '성부 하나님'과 자신과의 관계를 '아버지'와 '아들'로 규정하셨다.
하나님과 자신과의 관계가 인격적 일체성을 이루는 특별한 것으로서 다른 어떤 피조물의 접근도 불허(不許)하고 계신다.
'아는'에 해당하는 원어 '에피기노스케이'(*)은 단순한 지적인 인식(*, 기노스케이)을 훨씬 능가하는 의미이다. 이는 완전한 상태의 지식, 또는 전인적이고 초월적인 앎을 뜻하는 것이다.
특별히 본문에서는 본질적인 동일성을 이루지 못하면 전혀 이해할 수 없는 것이라는 의미를 강하게 내포하고 있다.
* 고전 2: 10-11 – 10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 11 사람의 일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일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
아버지와 아들 상호간의 지식은 완전한 것이다. 따라서 계시가 인간에게 전달되지 않는 한 인간은 하나님, 곧 성자를 통해 역사하시는 성부 하나님을 전혀 알 수 없다.
3]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소원대로'(*, 부레타이)란 '...을 하기 원하는'이라는 뜻으로 강한 의지적 소망을 담고 있다.
성자는 성부를 인간들에게 능히 계시(revelation)하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계시하시고자 하시는 강한 의지를 지니고 계심을 보여 준다.
4]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
예수가 하나님을 계시하는 메시아라는 사실을 입증해 주고 있다. 하나님의 본질적인 형상으로서의 성자 예수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계시자시다.
* 골 1: 15 - 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시니
성육신하신 하나님이시다. 말씀 그 자체이시다.
* 요 1: 1, 14, 18 - 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헬, 참이)가 충만하더라. 18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하나님은 예수와 부자(父子) 관계에 있고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이가 없기에 아들을 통하지 않고는 아버지를 알 수가 없다. 하나님 아버지는 자신의 선하신 뜻에 따라 자신을 나타내시기도 하고 감추시기도 한다.
그와 마찬가지로 아들은 자기가 원하는 대로 아버지를 계시하여 아버지를 알게 하기도하고 또 그렇게 하지 않을 권한도 부여받았다.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다. 즉 인간이 자기 머리로 예수님을 알 수 없다. 하나님의 은혜로 알게 해주심이 없이는 예수님을 아는 것이 불가능하다.
* 마 16: 17 - (베드로에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 요 6: 44 -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시면 아무도 내게 올 수 없으니 오는 그를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리라.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라는 표현은 예수님의 신성(神性)을 보인다. 예수님만 하나님 아버지를 아신다.
또 예수님은 우리로 하나님을 알도록 해주신다. 우리는 예수님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아 하나님 아버지를 알게 되었다. 할렐루야!
5] 하나님의 계시
계시는 '감추어진 것을 드러낸다'라는 뜻으로 비밀스런 내용들을 특정한 경로를 통하여 보여 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수님께서는 본문을 통하여 계시의 근원은 하나님이시며 그 내용은 자신임을 밝히셨다.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이제 이러한 계시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1) 계시의 정의
① 감추인 것을 드러낸다는 뜻이다.
즉 휘장으로 못 보게 가리운 것을 휘장을 걷음으로 보게 한다는 의미다.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은 인간이 알려고 노력한다 해서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스스로 알려 주셔야만 알 수 있다.
그러므로 계시는 보이지 아니하고 드러내지 않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우리 인간에게 나타내시고자 특별하고도 일반적인 수단을 취하시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하나님의 배려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며 무엇보다도 구원에 이를 수 있는 지혜도 터득할 수 있다.
② 자연이나 역사를 통한 일반적인 계시도 있다.
하나님께서 스스로 창조하시고 섭리하시는 만물이나 세계역사를 통하여 자신을 계시하셨다. 이에 대해 사도 바울은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롬 1: 20)고 증언하였다.
이것은 하나님의 일반적인 계시를 분명히 말해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연이나 역사를 통하여 하나님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일반계시를 가지고는 완벽하게 하나님을 알 수는 없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의 뜻을 분명히 밝히시기 위해 특별한 계시를 우리에게 허락하셨다.
③ 하나님의 특별계시는 예수 그리스도시며, 그의 모든 사역이 예언되고 성취되며 성취되어질 것을 기록한 성경이다.
우리는 자력으로 하나님을 완전하게 알 수가 없다. 오직 하나님께서 직접 우리를 찾아오시어 자신을 계시해 주셔야 하나님을 온전히 알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으로서 이 땅에 오셨다. 그는 계시 자체이다. 그로 인하여 우리는 완전한 하나님을 뵙게 되었다.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자는 하나님을 만난 사람이며 그를 경험한 사람이다. 또 하나님의 특별한 계시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다. 우리는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의 모습과 뜻을 알 수가 있다.
성경은 크게 두 가지를 알게 하신다.
ⓐ 된 일
하나님의 계시를 통하여 이 세상에 역사적인 사실로 드러난 일을 우리는 된 일이라고 한다. 이는 예수의 탄생과 가르치심, 수난을 당하시고 우리를 대속하시기 위한 십자가에 죽으심과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일까지의 사실을 의미한다.
된 일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이 역사적 사실을 통하여 주를 영접하는 회개의 사역을 감당한다.
ⓑ 될 일
성경을 통하여 계시하신 일 중에는 아직까지 성취되지 아니한 계시가 있다. 이는 다시 오실 주님의 재림과 성도와의 혼인 잔치, 에덴동산의 축복을 성취할 새 하늘과 새 땅인 천년왕국, 불신자들을 심판하심과 곡과 마곡을 통한 심판과 마지막으로 영원한 나라를 하나님 아버지께 바침은 앞으로 이루어질 될 일이다.
될 일은 성도들의 신앙을 영화롭게 하는데 필요하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계시를 원하시는 성도는 성경으로 돌아가면 된다. 우리는 성경 안에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고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의 계시를 깨닫게 된다.
(2) 완전한 계시로서의 예수 그리스도
① 하나님의 위임을 받은 예수 그리스도는 본문에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다'고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에게 모든 능력과 영광을 부여하셨다.
ⓐ 인간을 구원하시는 권능
* 마 9: 2 - 침상에 누운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데리고 오거늘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능력.
* 마 28: 18 -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 모든 인류를 다스리는 권세
* 요 17: 2 -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 심판의 권위
* 요 5: 22 - 아버지께서 아무도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심판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으니
이러한 사실은 예수님을 따르는 성도들에게는 매우 힘이 되고 위안을 준다.
②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는 믿음으로 영접할 수 있다.
참 빛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다. 그러나 세상은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고 영접하지 않았다.
* 요 1: 10-11 – 10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11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그러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
* 요 1: 12-13 – 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13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3) 계시의 목적
①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알게 하기 위함이다.
하나님의 계시가 없었다면 하나님을 알 도리가 없었을 것이다. 예수님도 이에 대해 본문에서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다'고 말씀하셨다.
많은 사람이 하나님을 알아보려고 노력을 하였다. 철학을 통하거나 도덕을 통해서, 그리고 여러 종교를 통해서 하나님께 도달하려고 하였지만 그들은 실패하였다.
하나님은 인간의 노력과 탐구로 드러나시는 분이 아니다. 그는 오직 스스로의 계시를 통하여 인간에게 나타나신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계시를 통하여 우리를 사랑하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알 수가 있다.
② 사람들로 구원을 얻게 한다.
만약 하나님의 계시가 없었다면 인간은 영원히 멸망 받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범죄 한 인간이 하나님의 용서도 알 수 없었거니와 구원받을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위한 모든 구원의 계획과 방법을 성경으로 말씀해 주셨다. 성경은 하나님 계시의 장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의 구원 계획과 방법을 알 수가 있다.
* 딤후 3: 15-17 – 15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17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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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설교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계시는 계시자의 일을 밝히시는 일이다.
💖보좌의 능력과 축복을 가진 자의 지혜로운 한마디가
사람을 살리는 능력이 있습니다. 오늘도 멋진 날 되시길 바랍니다.💖
계시는 계시자의 일을 밝히시는 일이다.
설교 감사합니다.
계시는 계시자의 일을 밝히시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