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싶은 섬 가우도

[목포댁 (59/전남.목포/여)]

강진 가우도
한 열번은 더 다녀왔지 싶은 섬

갈 때마다
누구랑 갔느냐에 따라
새로운 즐거움과 추억이 쌓입니다.

고로
여행은 어디를 가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누구랑 가느냐가 중요하다에 한표!!

뭔가 한바탕 달려 들 것 처럼
불어대는 바람을 뚫고

내님을 만나러 왔습니다.

잘있었소?

반가움에 와락~ 부여잡고 쪽 한
이 사진이 그러니까 말입니다.
오메~
카톡 보낼 때 누구한테 보내는지
필히 꼭 확인하고 보내시기 바랍니다.

친구한테 보낸 줄 알고 읽씹했다고
폰을 들여다 본 순간

커~억

아니 왜 대구사돈한테 갔답니까?

갑자기 내 얼굴에
진달래 꽃물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내사랑 영랑 김윤식님을 소개합니다.
강진 부호의 아들에 인물도 잘생긴 시인을
따라다니는 여자들이 줄줄이 사탕이였다는데

목포떡은 영원한 짝사랑입니다.

아~
저러고 35년을 앉아 있었으면
망부석이 되었을랑가요?

어제 거금들여서 멋지게 한 세팅펌을
바람이 휘저어서 폭탄을 맞았네요.

여기는 강진의 미항마량항 입니다.

점심으로 회를 먹을까 했는데
두사람이 먹기에는 양도 많고
돈도 아깝고해서

다음에
네사람이 조 편성을 하고 오기로...

마량항 전망대에 있는 서점

분위기 좋은 곳에
커피까지 들고 갔으니
강진 경제에 대한 예의는 물건너 갔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피하는 시국이라
카페 커피숍 가는 것도 무서워서
분위기 좋다싶은 곳에 앉으면

세상에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우리들만의 카페가 됩니다.

다산대교가 보이는 곳에
바라만 봐도 애틋한 조각상은

강진으로 귀양 온 정약용과
서울에서 아버지가 보고싶어
8년만에 내려 온 아들의 모습이랍니다.

날씨도 추운디 한마리 갖다가 구어서 뜯어 묵읍시다.
오늘 같은 날 소주 한잔 앞에 놓고
술 안주로 딱입니다.^^

가우도 출렁다리에게는 좀 미안하지만 출렁다리는 그냥 가우도 둘레길을 이어주는 다리로 생각하시고 즐겨주세요~^^

강진 마량포구의 전경입니다.

언제 한번 가붑시다이~
언제 한번 와부쑈야~

[숙이(서울도봉 53년.여)]

멋진곳 이네요~~~
목포댁님의 글 솜씨는 언제나 재미지고요,,,

[주란 (59년 수원 )]

좋은곳 가우도 지요
봄날에~~
다시한번 손잡고 가봅시다^^

[보물애미 (60년.구미.여)]

나도 손잡아줘요ㅋ

[땅끝나라(65년 해남 여)]

가우도 오시었소.?
우리집하고도 가차운디
신고하고 오시재마는 ㅎ

[은빛호각(57년 울산)]

정말 재미지게 쓰는글~
그것도 읽고 있으면 내가 거기에 목포댁하고 같이
있는것 갔당께요~~

[미연.(56경기광주.여)]

미쳐분다 미쳐분다~
머지않아 사돈이 남자친구 하나 소개해줄듯~ㅋㅋ

[우리통(61년,여,전남 순천)]

맞아요
카톡보낼때 잘 확인해야ㅋㅋㅋ
알콜들어간 여섯남친들과 찍은 사진을 자정 넘은시간에 남편한테 보내고ㅋ
그걸 몇일후에야 알았지요ㅎㅎ
가우도에서 짚라인 탔던 기억이 나네요

[이호례 메론 57 구미]

목포댁 덕분에 한바탕 웃음 짓고 또 하던일 해야 겠어요

[주란 (59년 수원 )]

메주를 너무 이쁘게 너셨어요^^

[이더(64년).경기성남.여]

어제는 울고
오늘은 웃고
아 하필 사진이 큰사위 사돈도 아니고
작은 딸 사돈댁으로 ㅋ
좋은 날
그렇게 날마다
행복하세요.

[표준언니(47년 인천 부평.여)]

가우도 여러번 갔는데 둘레길도 완성되었다는덕
봄되면 여행 추진할거라요,,ㅎ

[수월(70년, 경남 산청,여)]

ㅋㅋ
저도 그럴때가 있었답니다
톡 보낼때 잘 보고 보내야해요.ㅋ

[오르리(54년 서울영등포 여)]

강진가우도 의추억 많지요~
기회되면 달려갔는데
지난번에갔을때 출렁다리 만들고 있었는데 완성되었는지 ,,,
늘 좋은곳에 살고있는 목포댁님 부럽네요~

[채원(58 인천)]

가우도

가우도가 어디인가
목포댁님 설명보니
강진이라 갈촤주니
꼭한번은 가볼테야


사돈한테 톡보내서
민망한게 아니고요
사돈끼리 친하니까
흉이될수 없어라우


시간도 돈도
내가 쓰지 않으면
내것이 될수 없음이랴
고로 ᆢ 목포댁님은 겁나 부자여라

[까비 [54년 여 주문진]]

ㅎㅎ 가우도..이쁜섬..언젠가 친구들과 갔었는데 제일 먼제 생각 나는것이 내가 고등학생때쯤인가 강진에서 살인 사건이 났는데그때당시 팔다리 따로 잘라 버렸다고 전국에 강진 갈갈이 사건이라고 뉴스에 났적이 있었제
그예기 하면서 걸었던 생각이 나네..
지금같으면 사건도 아닌디....

[청년수산(84년.전남목포.남)]

저도 가고 싶어요 저는 제가 각시만나기전에 와봤어서 엄청 좋아서 각시한테 계속 데리고 온다고 했는디 한번도 못데리고 왔네요 ㅠㅠ
왜케 시간이 안나는것인지요 ....
오늘도 판장가고 내일도 일해야 할거 같아서
각시랑 티격태격 했네요 ㅎㅎㅎㅎㅎㅎ
그래도 신년에는 꼭 시간이 나면 한번 가봐도 될거 같아요 ~~~~

목포댁님두 항상 건강하셔서 좋은곳 많이
돌아다니면서 힐링하셔요^^🎄🎄🎄🎄

[영도(58년.서울.영등포.여)]

정말 멋진곳이지요

[으아리(57년.부산,여)]

목포댁님 남도 천사섬 거의 여행은 다 다녔지 않았을까요
덕분에 남도 구경 잘하고 있답니다
건강하세요..

[해당화2(62년.울산 태화동 여)]

우리도 지난달에 가우도 다녀왔어요
친구들이랑 여행갔었지요
완도 약산도에 가면서 들렸어요

[해당화2(62년.울산 태화동 여)]

가우도 출렁다리 가기전입니다

[수니미 60 노원 여]

누구랑 가느냐가
여행의 포인트지요..

봄되면
가우도 가리라
스케즐 짜 봅니다~♡

[란이 (미국 63 여)]

저도 언니 덕분에 이곳 저곳 여행 잘하고 있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