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의 오디션 프로그램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의 우승자인 백청강(22)씨 조부의 고향이 거창군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수소문 결과 지난 2008년 1박 2일이 방문했던 가조면 원천리가 고향으로 밝혀졌다.
이번 일은 백청강씨의 아버지인 백명덕씨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경상남도 거창의 산천을 잊지 못했다’고 전했고, 그 사실을 접한 본지가 지난 5월 30일에 ‘백청강에 거창의 피가 흐른다’는 기사를 내보낸 후 거창군이 발 빠르게 움직여 고향 찾아주기에 나섰다.
수소문 결과 군은 백청강씨의 조부인 백남석씨가 거창군 가조면 장기리 원천마을에서 30년대 말 간도로 떠난 사실을 알아내 MBC관계자를 통해 백명덕씨에게 전달했고, 백 씨는 거창군에 "고향을 찾아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하지만 우연찮게도 백청강씨의 조부, 백남석씨의 고향인 원천마을은 지난 2008년 KBS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1박 2일이 방문했던 곳으로, 당시 거창딸기와 전국노래자랑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이 사실을 접한 원천마을의 한 주민은 “백청강씨와 백명덕씨가 마을을 한번 방문해 할아버지의 고향을 둘러보고, 백남석씨를 기억하는 어르신들과 대화도 해보고 하면 참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0일 출판된 백청강씨가 거창의 피가 흐른다는 본지의 기사를 접한 누리꾼들은 ‘누가 뭐래도 백청강은 우리 한민족의 후예입니다. 음해하거나, 폄하하거나, 무시하는 것은 차별인 것입니다(선화공주)’, ‘한국인의 그것도 경상도피가 흐르는 남자였군요 역시.... 우린 한민족이었다니 너무 기쁘네요 거창 홍보대사로 추천합니다(여름)’ 등 다양한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첫댓글 백청강은 조상들이 살던 곳을
가볼수 있어 기쁘겟습니다.
경상도 남자 이셨군요 반갑네요 앞으로 인기가수가 되시길 바랍니다
조선족들의 발원지가 한반도니 조부모의 고향이 한국인 사람도 엄청 많겠죠.
특히 길림성이나흑룡강성.내몽고 지역에 한국출신자들이 많이 거주한다고 들었는데 맞나 모르겠네요.
따지고 다 똑같은 국민일수있는데 역사적배경과 현실이 외국인으로 대우를 받아야 하고 살아야 한다는게 슬픈일입니다.
이번 기회에 조상의 고향을 백청강씨가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조상들의 자취와 정서적인 고리도 고향에서 느낄수있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