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수냉만이라도 되었어도.....'
에이프를 타면서 항상드는생각이 이겁니다
휠이 철제가 아닌 알로이휠이 아닌것도 아쉽지만 이건 케샬도 철제휠이니 이해하겠고
스윙암이 알로이가 아닌것도 케샬도 마찬가지라 그러려니...합니다
하지만 브레이크가 앞뒤다 드럼이란것이 디자인 측면에선 정말 잘한 선택인거 같습니다(그다지 이쁘다고 생각들지도 않고 성능에서도 한참 후져있는 드럼이지만.. 에이프가 네오클래식한 다지인이니 에이프에는 그나마 잘 어울린다고 생각듭니다)
하지만 제동성능은 아주아주 불만족 스럽군요
케샬같은 경우는 쫙쫙 달라붙는 느낌이였는데....
스폰트샥이 도립이 아닌것도 디자인적으로 봐서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지만 케샬이 도립이였기에 왠지 아쉽습니다..(물론 케샬도립은 한쪽이 잘 터진다는 문제점이 있지만)
무시무시한 금액이지만 휠도 바꿀수있고 스윙암도 바꿀수있고 브레이크도 바꿀수있지만(거기다 9년도 부터는 본래 알로이휠에 디스크라지요)
엔진은 기껏해야 오일쿨러...
거기다 베터리도 없고 ....미션도 5단이고........
수냉과는 그 메카니즘적 차이가 너무나 극명해서 아쉽습니다
공냉으로도 충분할 정도의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곤 하지만 그래도 수냉이 아니란것이 많이 아쉽군요...
토크는 케샬보다 좋은거 같지만 케샬만큼 재미있지는 않네요...
케샬과 비교해서 같은 가격이면 에이프를 살지 몰라도 지금 이가격이면 솔직히 케샬을 2대 사는게 더 재미있겠네요..^^
이렇게 에이프로 타보니 케샬과 비교를 많이 하게됩니다
근데 에이프가 케샬보다 좋은점도 몇가지 있어서 참을만은 합니다..
우선은 등록이 가능한 상치치합식 리턴기어에 클러치가 있는 3쿼터 미니바이크라는것....
미니바이크중에 등록이 가능한 바이크는 케샬110도 있지요 하지만 변속기가 로타리식이란것...
그리고 에이프 st인 중국산도 있지만 디자인도 제 취향이 아니고 왠지 (근거는 없지만)완성도도 좀 의심스럽다기에
제가 선택할수있는 유일한 등록가능한 미니바이크란것이 무척 맘에 들게 합니다
이거 하나만으로도 엄청난 구매포인트가 적립되는거 같습니다
(케샬80도 등록이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리고 환경에 좋은 4티에다가 .... 케샬도 2티바이크 치고는 내구성위주로 만들어서 엄청난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 생각합니다만...비록 공냉식이란것이 무척아쉽지만 4티 이기에 2티만큼의 메인터넌스가 필요없다는것이 장점입니다..^^
에이프도 장거리 투어가긴 적절하지 않는 모델이지만 케샬은 멀리 가려면 오일여분을 가지고 꼭 가야함할것같고..산골의 긴 오르막길만 올라가면 속도가 안나니깐 주행풍도 없어서..왠지 불안하지요^^(물론 한번도 붙어버렸다거나 오바이트를 한적이 없지만 ...지금까지 3대 모두)
...
지금 에이프 타면서 한창 비교하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모자라는 부분이 보이는걸 튜닝해볼까 싶은데 가격이 무시무시해서 그냥 차라리 그돈으로 케샬을 한대 더 사버릴까 싶기도 하고 말이죠..^^
아마 케샬을 한다 더 사버릴것 같습니다 언제가될진 모르지만....
둘다 본격 오프로드파가 아닌 준 오프로드..트릭커바이크란점도 닮아서 두대모두 소유욕을 불태우게 만드네요^^
첫댓글 케샬도립쇼바 잘 터지는 한쪽이란건 혹시 왼쪽을 말하시는건가요? 제가 어제아래 왼쪽이 터졌네요 껄껄
케샬 도립서스는 그냥 정립을 뒤집어 놓은것뿐 ... 에이프 매력적이지 않으신지요
학교에서 가끔 볼때마다 한대 가지고 픈 오도방 ... 물론 튜닝파츠 가격이 살벌해서 ..
튜닝좀 했다 하시는분들은 가격이 천만원대로 가시더군요
그렇긴 하지요 하지만 본래 도립이란게 기본형이 정립을 뒤집어 놓은것이고 대형싸이즈가 아닌이상 기본형으로 설계를 하는거죠^^
에이프 매력있습니다 근데 솔직히 케샬보다는 덜 재미있네요 ..케샬은 그자체로 메니악 한데 에이프는 그자체로는 그냥 편하고 유지보수등등 돈들어갈일 없는 그런 바이크더군요
에이프는 꾸미는 재미의 바이크이고..케샬은 타고 싸돌아 다니는 재미의 바이크인거 같습니다
ㅎㅎ 에이프 연비도 좋고 스타일 좋고 흠잡을 구석이 별로 없죠
순정으로 놓고 보자면 케샬이 더 매력적이긴 하겠지만요~
에이프 정말 좋은 차지요^^ 순정상태로 케샬보단 끌림..매력이 딸릴진 모르지만 어쩌면 에이프가 순정상태로 더 이상적일지도 모르겠습니다..순정상태로 다닌다고 해도 딱히 그싸이즈에 모자랄건 없거든요
그냥 '좀더..좀더'라는 개인의 니즈만을 포기하면 순정상태로 정말 돈 안들어가고 유지보수 편하고 고장안나고 연비까지 좋은..그야말로 기름만 넣고 그냥 타면되는 그런 멋진 바이크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