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새댁소리를 듣고있는 27살 아줌마입니다.....작년 12월에 결혼해서 어드덧 다섯달이 지났네요
나름대로 아낀다고 아꼈지만 여기있는분들 비하면 .........-,-
신랑과 저는 결혼을 서둘렀어요...둘다 결혼하고싶어...환장할..~~~-,-;;
시댁과 친정은 시골이고 부모님 또한 모두 농사를 지으시니 정말 기댈 곳은 어디에도 없었답니다.
제가 직장생활 7년정도했고 대학도 야간을 다니며 학비며 이런것들 모두 혼자서 이뤘네요..
26섯 12월에 결혼했고 25섯 1월부터 제가 돈을 모았지요.....그전엔 부모님 드렸구요....결혼을 하려고 모은돈을 봤더니 대략 2천만원정도 되더라구요....우리신랑은 29살...작년 8월에 공무원 발령받아 당연히 모은돈 제로였구요......신랑공부할때 제가 학원비며 용돈이며 많이줬었고 빨리 결혼해서 둘이 같이 벌어야 겠다는 생각만 간절했어요....(둘이만난지 10년되었구요-.-;;)....
신랑이 막내라 형제분들이 결혼을 서둘렀고 형제들이 좀 도와줬어요...젤로 큰형님 1000만원 둘째 500만원 셋째 500만원 이렇게 이천만원이 모였고 저희 친정에서 지금까지 제가 쓰시라고 드린돈중 천만원을 주셨어요.....그래서모두 삼천만원 ......결혼을 하려니 지방에서 경기권으로 왓거든요...
도대체 전세금이 얼마나 비싼지..~~~휴....용인에서 젤로 싼 아파트를 찾았지요..ㅎㅎ
전세 4천만원이 있더라구요......신랑앞으로 대출 1000만원 하고 아파트를 계약했지요...
신랑누나들이 아마 결혼비용을 보텐것으로알고 최대한 줄여서 결혼햇죠....저는 천만원의 결혼비용이 소모된것같구 지금은 비상용으로 천만원 몰래빼두었답니다....ㅎㅎ
신랑은 우리가 열심히 벌어서 천만원 빛진거 얼른 갚고 난중에 재태크하자고하구 저는 일단제가 가지고 잇는돈으로 펀드에 넣어두엇는데.....그만..작년 12월에 넣고 지금은 마이너스 이십만원까지 되었네요..
이것을 얼른 깨서 대출금을 갚을까 아님 그냥그대로 펀드에 넣어둘까.....무지고민입니다....
현재는 구백팔십만원...요즈 좀 올라가서인데 최악일때는 팔백육십만원까지 떨어졌답니다...-,-;;
겁나요..~~~펀드란거 첨해봣는데 시점을 잘타야겠더라구요.....
두서없이 말이 길어졌네요......우리신랑은 전혀 돈 감각이 없고 그냥 주는대로 쓰는데 절약정신이 강하진 않답니다....저만 조바심나서 이곳저곳을 헤매며 어찌 돈을 모을꼬란 걱정만하구있구요..
여기와서 많이 배우고 가지만 실천은 정말 힘든거 같아요...~~~
현재 저희 자산 공개해볼까 합니다...
아파트전세 4천만원(천만원대출)
비상금 1천만원 (신랑모름)
결혼과 동시에 신랑이 치과를 다니느라 돈을 못모앗어요...치과 견적이 천만원단위라 일단급한거만 치료해서 300만원정도가 들어간것같네요...
신랑급여 월 160만원(대략평균....수당이 들락날락해요)
신부급여 월 150만원...
신협적금 월 150만원 (작년에 펀드일시불로넣고 손해봐서..지난달부터 그냥 5% 신협에 넣고잇음)
국민은행 월 30만원 (적금...형님이 국민은행다니는관계로...)
국민은행 월 20만원 (적립식펀드)
국민은행 월 10만원 (청약저축)
여기까지가 저축이고 지금부턴 소비부분입니다.
보험 월 20만원(친정엄마포함)
대출이자 월 5만원
통신비 월 12만원(친정엄마포함)
하나로통신 월 2만5천원
관리비 월 8만원
가스비 월 5만원
유류대 월 25만원
버스교통 월 7만원
신랑용돈 월 8만원
나머지는 다달이 발생하는 경조비 및 부모님 용돈입니다...
정말 힘들다면 힘든가계부인것 같은데 오늘 적금통장 10만원짜리하나와 5만원짜리하나 1만원짜리 하나 지르러갑니다....소액의 부분인데 일단 만들어 놓고 자동이체 해놓으면 모일꺼 같다는 생각에 한번해보려구요......휴~~~투잡도 생각해보는데 일단 투잡거리가 넘 없어서......계속 알아보는중입니다.
저랑 동갑이네요! 저도 작년 12월에 결혼했는데..ㅋㅋ 전 군포에... 정말 비싸더라구요! 저의도 대출 있는데... ㅋ 대출먼저 값는 중이에요!! (ㅋㅋ 저도 몰래 비상금 있는데 모른척하구 있어요!! 웅... 가까움 만나서 수다떨면 좋을텐데... 전 이쪽에 아는 사람이 없거든요.. 아쉽당..)
신랑이 돈 걱정 없고 아끼는 스타일 아니라면 대출금이라도 있어야 긴장도 되구 님 역시 앓는 소리 할 거리라도 생기죠. 저희 신랑은 엇그제부터 뭔가 느끼는게 있는 듯. 가계부 글 올린 거 베스트(남의 양식으로 올린건뎅..^^;) 됐다니까 신기해서 생전 안 보던 사람이 가만히 읽고 왜 이리 돈이 많이 나가나 남들은 어찌
사나 하더군요. 그러더니 24만원짜리 샌드백 4만원짜리 살 껄 그랬다 하구..^^ 그래도 의기소침해지는 신랑이 조금 안쓰럽지만서도 100만원이면 생활비 충분한 줄 아는(님 댁은 하고 계시만..ㅎㅎ) 신랑이 깨쳐 다행. 저도 비자금을 좀 만들어얄텐데 인터넷가계부아뒤를 신랑껄로 했답니다. 다 오픈되는..보지도 않지만.
참된부자님 아이디 처럼 앞으로 정말 알찬 부자가 되실꺼예요. 처음 글을 일고, 저랑 비슷한점이 많다고 생각들었어요. 저두 사회생활하면서 야간대 다니며.. 열심히 돈모아 차도사공~ 학비며 결혼자금 제 힘으로 했습니다. 뒤돌아 봤을때 뿌듯하죠.ㅋㅋ 전 님보다 2살 많은 29살입니다. 용인과 가까운 분당에 거주
하고 있습니다. 대구가 친정이구요.^^ 결혼한지 만 2년 6개월인데~ 저두 님처럼 어렵게 결혼했어요. 양가가 지방이라서..도움을 거의 못 받은 상태죠. 출산후 전업주부로 지내고 있는데...결혼초기 자금이 님과 거의 같아요. 하지만 현재는 두배인 7000만원 가량된답니다. 님은 앞으로 2년안에 세배는 모으실거
첫댓글 비자금은 그냥 갖고 계세요... 저도 그냥 풀어쓰게 되던데.. 님은 그러지 마세요.. 그리고 대출 1000만원 금방 갚아요.. 몇달만 고생하시면은 갚을텐데..
비자금은 신랑에게 공개안하는 이윤 1년후에 그냥 깜짝 놀라게 해주고 싶어서요....~~다른뜻은없고 빛이 없어졌다고하면....^^;; 울신랑도 넘 좋아할듯...
저도 맞벌이 하고 있고, 재테크도 관심이 많은데요...적금통장 앞표지에 이름과 목표금액을 적어서 관리해 보세요. 그리고 펀드는 거치식 말구 적립식이 안전합니다. 그래도 님은 복이 참 많으시네요. 우애 좋은 집에 시집 가셨으니...행복하세요!
넵...감사요....결혼해서 참 행복하게 살고있답니다....형제분들도 넘 좋구요....그만큼 더 잘하고싶구요.....그러면 천만원 대출을 갚는게 옳을까요?
예쁘게 잘사시네요. 님의 글을 읽으니깐 금방 부자될것 같은데요.^^ 지금처럼 알뜰살뜰 재미나게 사세요.
그럼..저 잘하고 있는거 맞나요???? 여기계신분들 넘 대단하셔서...그냥 불안하기만해요..왠지 저는 집도 없고하니...불안불안..~~~그래도 행복하네요...
^ ^ 지난3월에 결혼한새신랑입니다.! (신랑모름)이 가슴에 와~ 닿네요..울샥시도 있으려나? 걘적인생각으론펀드를 가지고있는게좋을듯하네요..제와이프와나이도 같으시고,, 암튼 보기 좋습니다-
ㅎㅎㅎ우리신랑한테 말하고 싶지만 깜짝놀래켜 주고싶어서 꾹 참고있습니다...~~ㅎㅎ
너무 잘하고 계시네요..보험은 어떤거 드셨나요? 제가 들고있는게 조금 비싸서..함 알아보고 다시 들고 싶군요 ^^
보험은 첨에 삼성생명에 한구좌(1억) 암것두 모르고 설계사말만듣고 들었는데 보험금도 비싸고....^^ 저는 보험은 소비라 생각해요..그래서 그냥 순수보장형으로 손해보험과 생명보험을 겸했어요...^^ 현대해상과 aig걸루다가...자세히 알아보세요..설계사마다 보험금이 천차만별이예요
저랑 동갑이네요! 저도 작년 12월에 결혼했는데..ㅋㅋ 전 군포에... 정말 비싸더라구요! 저의도 대출 있는데... ㅋ 대출먼저 값는 중이에요!! (ㅋㅋ 저도 몰래 비상금 있는데 모른척하구 있어요!! 웅... 가까움 만나서 수다떨면 좋을텐데... 전 이쪽에 아는 사람이 없거든요.. 아쉽당..)
구러게여..~~ 저두 경북에서 잇다가 결혼때문에 올라왓거든요...아는사람도 없고..외로워요..그래도 만나서 반가요...~~ 앞으로 여기서 자주뵙길...
제 인생이 반성되는군요...
님도 적금넣구 알콩달콩 재미보세요..^^ 돈모이는거 만큼 잼나는것두 없더라구요...
다른 생활비는 전혀 안들어가네여.... 밥은 안드시나여?? 궁금.... 310소득에 210저축 대단한데여~~
당근생활비들죠....식비 세탁비 뭐 이런것들. 양가어른들이 시골분이라 과일이며 채소며 쌀이런것들은 거희 받아옵니다...김치종류만...7가지정도 되구요..사람들 우리집오면...한정식집이라고...ㅋ
가끔 통닭도 사먹고..(집앞 6천원) 옷도 가끔사고....신랑월급이 들쑥날쑥 할때가 있거든요....고때고때 적당히 외식하구 그래요......아직은 결혼초라 집에있는게 더 좋구요.ㅎㅎㅎ
신랑이 돈 걱정 없고 아끼는 스타일 아니라면 대출금이라도 있어야 긴장도 되구 님 역시 앓는 소리 할 거리라도 생기죠. 저희 신랑은 엇그제부터 뭔가 느끼는게 있는 듯. 가계부 글 올린 거 베스트(남의 양식으로 올린건뎅..^^;) 됐다니까 신기해서 생전 안 보던 사람이 가만히 읽고 왜 이리 돈이 많이 나가나 남들은 어찌
사나 하더군요. 그러더니 24만원짜리 샌드백 4만원짜리 살 껄 그랬다 하구..^^ 그래도 의기소침해지는 신랑이 조금 안쓰럽지만서도 100만원이면 생활비 충분한 줄 아는(님 댁은 하고 계시만..ㅎㅎ) 신랑이 깨쳐 다행. 저도 비자금을 좀 만들어얄텐데 인터넷가계부아뒤를 신랑껄로 했답니다. 다 오픈되는..보지도 않지만.
ㅎㅎㅎ우리신랑 한달용돈 6만원인데 요즘은 제가 분위기봐서 2만원정도 더 줍니다..울신랑단점이 전기불 안끄기....컴퓨터 켜놓기..뭐 이런 사소한것에 신경안쓰는거구요...옷사는거 좋아해서...저한테 조르죠...^^
마구쓰는 스탈은 아니고..브랜드를 좋아라해서...옷살땐 좀 스트레스 입니당...~~그래도 용돈작다고 좀 투덜거리지만 잘 협조하지요..ㅎㅎ 신혼이기에 가능하다고 봅니다.그래서 지금 더 줄이려구요...
참된부자님 아이디 처럼 앞으로 정말 알찬 부자가 되실꺼예요. 처음 글을 일고, 저랑 비슷한점이 많다고 생각들었어요. 저두 사회생활하면서 야간대 다니며.. 열심히 돈모아 차도사공~ 학비며 결혼자금 제 힘으로 했습니다. 뒤돌아 봤을때 뿌듯하죠.ㅋㅋ 전 님보다 2살 많은 29살입니다. 용인과 가까운 분당에 거주
하고 있습니다. 대구가 친정이구요.^^ 결혼한지 만 2년 6개월인데~ 저두 님처럼 어렵게 결혼했어요. 양가가 지방이라서..도움을 거의 못 받은 상태죠. 출산후 전업주부로 지내고 있는데...결혼초기 자금이 님과 거의 같아요. 하지만 현재는 두배인 7000만원 가량된답니다. 님은 앞으로 2년안에 세배는 모으실거
예요. 좋은 시댁분들이 계서서 부럽네요. 님글 읽기전 <병아리 새댁>님이 쓴글을 읽고는 한숨이 나오더군요. 근데...참된 부자님 글 읽고 다시 힘을 내어 봅니다.^^ 고향도 같은 경북이고, 제 동생이랑 나이도 같으시고...동생 삼고 싶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