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키와 보드의 진행방향은 상의합니다.
저는 10년째 스키를 타고 있습니다. 나름 회피능력(?)이 된다고 생각하지만 아직도 뒷쪽에서 보드소리가 나면 움찔합니다.
물론 보드도 마찬가지 일거라 생각됩니다.
스키와 보드의 운동 특성
스키는 바로선 자세로서 시선을 정면으로 향하며 바르게 직진성향의 주행을 하는 세로적인 운동이다.
보드는 한쪽의 방향으로 서계되며 시야가 자세한 어느 한 방향으로 틀어져 있으며 가로적인 운동이다.
이와 같이 스키는 진행방향에 시선을 두고 보드는 진행방향과 수직으로 시선이 갑니다. 물론 고개를 돌려 진행방향과 시선을 맞출수는 있지만 그 반대편은 어찌합니까? (즉 회전시 시키는 좌우로 중심이동을 하고 보드는 전후로 중심이동 합니다)
특히 레큘러 보더의 좌회전을 할 경우 진행 방향은 사각지대에 놓이게 되고, 구피보더의 우회전 역시 진행방향이 사각지대에 놓이게 된다는 점입니다. 이렇듯 보드와 스키의 운동 특성은 가로적이냐 세로적이냐 하는 것입니다. 가로와 세로는 서로 만날 수 밖에 없습니다.
외국에서는 스키어와 보더와의 안전문제로 스키장과 보드장을 분리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보드와 스키가 같이 타는 것은 위험하므로 항상 주의를 기우려야 합니다.
2. 스키장에서는 자신의 아랫쪽에서 진행하는 사람을 보호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즉 아랫쪽에서는 위쪽을 신경쓰지 않고 진행한다는 것이죠. 하지만 간혹 자신의 보드나 스키의 스피드를 제어를 못하고, 제동이나 턴마져 못하는 상황에서 다른 스키어나 보더들과 충돌하는 상황을 많이 봅니다. 특히 그런 상황에는 속력이 상당하게 붙어있는 상황이기때문에 아랫쪽 진행자는 상당한 부상을 입기 마련입니다.
자신의 회피능력(?)를 초과하는 스피드를 즐기는 것은 마치 마티즈를 엔진을 업시켜 200키로로 질주하면서 회전하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즉 제동이나 턴을 못하는 상황은 자신이나 상대방을 다치게 합니다.
3. 리프트에서 내리면 보드와 스키가 출발하는 곳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어떤 곳은 보드는 왼쪽 스키는 오른쪽이라고 친절하게 푯말까지 세워둡니다. 하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오른편에서 때를 지어 보드를 채우시고, 심지어는 보란듯이 푯말 바로 오른편에서 보드를 채우시는 분들 종종 봅니다. 리프트에서 내리면 스키는 평지에서 가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대부분 탄력에 의해 이동합니다. 하지만 리프트에 내리자 마자, 마치 시장바닥 만냥 보더들의 행렬은 ㅠㅠ
보드는 보드 채우는 곳에서 스키는 스키 출발하는 곳에서 출발하는 것은 정말 기본 적인 매너라고 생각합니다.
스키장에 오실 정도면 한글 정도는 읽으실 줄 안다고 생각합니다.
4. 반듯이 자신에 능력에 맞는 슬로프를 선택해야 합니다.
최상급자에 올라온 보더가 낙엽치기로 내려간다. 최상급자에 올라온 스키어가 에이자로 내려간다. 좀 우습지 않습니까?
물론 스키장에 가는 것은 자신의 실력을 향상시키며 즐거운 스킹~ 보딩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최상급자에 올라온 스키어나 보더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실력에 맞지 않는 슬로프 선택은 상대방을 불쾌하게 하고 자신이나 상대방을 부상에 위험에 빠뜨리기도 합니다.
5. 보드는 한발에 고정하신후 리프트에 타야됩니다.
아주 아주 초급적인 사항입니다. 이거 안지키시는 분들 보드 초급코스 완수 못하신 겁니다. (전 보드를 한쪽발에 끼우고 리프트에서 내리지 못합니다. 아주 아주 초보에요 하고 광고하시는 효과임) 보드를 한쪽발에 끼우지 않고 리프트를 타는 행위는 살인 행위임을 꼭 명심해 주세요, 한해 리프트에서 보드 추락 사고는 스키장당 약 10여건 이상입니다.
동계스포츠의 강국 캐나다에서는 보드를 한쪽발에 채우지 않으면 리프트 탑승을 금지시키며 초보자의 경우 한쪽발에 끼우고 타는 것이 불가능할 경우 리프트 뒤에 보드 보관함을 만들어 보관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또한 보드의 연결고리(리시 코드)를 이용해 주세요, 보드와 바지의 연결고리는 안전장비이지 악세사리가 아닙니다.
기타.
리프트를 타고 내릴때 안전바는 옆사람에게 배려하면서 해 주세요
타인의 보드나 스키를 밟지 않습니다. 슬로프 중간에서 쉬지 마세요 (특히 중간에 횡대로 서서 노닥거리시는 분들 상해보험 10개 들고 오신겁니까?) 충돌을 하였거나 사고가 났을때는 일행이든 아니든 처리를 같이 해주세요
(페트롤을 부르고 올때까지 기다려주기, 자신이 충돌했으면 상대방의 안위 물어봐주기, 누군가 쓰러져 있으면 안부물어주기 등등 )
기초강습을 꼭 받으세요 ^^
(전문적인 강사에게 2시간정도 강습을 받으시거나 적어도 6년차 이상의 경험자에게 강습을 받으세요
그것은 앞으로 당신의 즐거운 보딩이나 스킹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
일반 보드로 알파인 같은 속도는 내지 마세요 (마티즈로 200 밟고 가는 것과 같은 경우입니다.)
스키를 들고 가실때는 바른 자세로 들고 가세요 뒤사람을 다치게 합니다.
폴대를 들고 휘두르거나 폴대 끝에 항상 신경을 쓰세요, 근처에 앉아 있는 보더를 위협합니다.
스키나 보드는 즐거우면서도 위험한 스포츠입니다. 언제나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을 인지하시고 매너와 상대방을 배려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말이면 미어 터지는 스키장 가는 길을 보노라면 스키와 스노보드가 겨울스포츠의 꽃은 꽃인갑다. 개나 소나 말이나 고동이나 때때로 소라부터 홍합까지 스키장 가면 오만가지 잡다구리 생명체를 다 목격한다.
주중에 열씨미 생업에 종사하고 주말이면 설원 속에서 스포츠를 즐기는사람들을 도매급으로 소나 말 취급 당하게 하는 이유는 바로 요런 뇬넘들이 있기 때문이다.
일명 <스키장 꼴불견 베수트 7>.
운전에는 운전예절이 있고 목욕탕 가면목욕탕 예절이 있듯 스키어와 스노뽀더에게는 그 바닥의 예절이 있다. 니덜 스스로 꼼꼼히 짚어보며 혹 이중 하나라도 니덜 이야기라면 조짭고 반성할지어다.
1. 초보자들 열심히 강습받으며 연습하고 있는 곳을 위협하듯 조롱하듯쌔애앵 스치고 지나가는 중급자덜. 이때마다 초급들 등줄기에서는 쫘아악식은땀이 흘러내린다.
2. 리프트 대기줄에서 떠억하니 담배 뻑뻑 피워대는 넘뇬덜. 좋은 공기마시러 온사람들은 안중에도 없다. 글구 담배꽁초는 왜 슬로프에 버리시나? 스키복이나 뽀드복에 주머니 많이 달린 이유를 모르는 인간들이다.
3. 스키 타러 온건지 작업하러 온 건지 목적이 불분명한 날라리들. 두께5센티 이상의 떡칠 화장은 기본이며, 장비와 스키, 뽀드복의 브랜드를 가지고 사람을 평가한다.
낮에는 카페테리아에 앉아 먹이를 살피다가 밤이면 나이트에서 활동을 개시하는 것들이 이 뇬넘들이다.
4. "상급자코스" 조또 아니야. 난 항상 상급자에서만 놀아’ 라며 정작 상급자에서는 굴러내려오는 뽀더 및 스키어. 스키장 부상의 제 1원인 제공자이기도 하다.
5. 뽀드랑 스키 가르쳐준다고 친구 데리고 가서는 무작정 리프트 태워놓고 어디론가 사라져버리는 이기주의 인간덜. 진정한 친구인지 알고 싶다면스키장을 가시라.
6. 부딪히면 ‘아 씨바’ 소리부터 나오는, 또는 넘어져 있는 사람 일으켜 줬더니‘니가 나 받았지’ 라며 멱살부터 잡아버리는 터프가이들.또 있다.
충돌하고나서 넘어진 사람 일어나는 거 보지도 않고 도망가기부터 바쁜 뽀더랑 스키어.
7. 스키어는 뽀드장에서 다 몰아내야 한다거나 그 반대의 생각으로 편가르기 좋아하는 아쉐이들.
동부화재(대표이사 사장 김순환)가 최근 본격적인 스키 시즌을 맞아 홈페이지idongbu.com 방문객을 대상으로 ‘스키장에서 가장 꼴불견은?’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 522명 가운데 47.5%인 248명이 스키는 안 타면서 화려한 의상에 고급장비를 들고 다니는 사람 을 꼴불견 1위로 꼽았다.
두번째 꼴불견은 남을 넘어뜨리고 그냥 가는 사람, 세번째 꼴불견에는 초보자이면서 고급자 코스에 올라가는 사람이 선정됐다.
이 밖에 무리하게 스키를 타다 병원으로 실려가는 사람(5.9%), 리프트 내릴 때 옆 사람 잡고 넘어지는 사람(4.6%), 슬로프에서 걸어 내려오는 사람(3.6%), 슬로프 중간에 넘어져서 안 일어나는 사람(2.9%), 리프트 위에서 폴을 떨어뜨리는 사람(2.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많은 응답자들이 스키장에서는 작은 실수나 안전불감증이 때로는 큰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안전수칙과 매너를 지키고 자기 수준에 맞는 코스를 택해 겨울 스포츠의 꽃인 스키를 안전하고 기분 좋게 즐겼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었다.
Q. 스키장에서 가장 꼴불견은?
1. 스키는 안 타면서 화려한 의상에 고급장비를 들고 다니는 사람 248 47.5 2. 남을 넘어뜨리고 그냥 가는 사람 121 23.2 3. 초보자이면서 고급자 코스에 올라가는 사람 52 10.0 4. 무리하게 스키를 타다 병원으로 실려가는 사람 31 5.9 5. 리프트 내릴 때 옆 사람 잡고 넘어지는 사람 24 4.6 6. 슬로프에서 걸어 내려오는 사람 19 3.6 7. 슬로프 중간에 넘어져서 안 일어나는 사람 15 2.9 8. 리프트 위에서 폴을 떨어뜨리는 사람 12 2.3 총 참여고객 : 522명
[스키장 꼴불견 백태]
*고주망태족 캔맥주나 술병이 스키 필수 장비처럼 갖고 리프트에 오르는 이들. 리프트를 타고 정상에 올라가면서 술한잔 걸치는 것이 무슨 낭만인줄 알지만 스키사고 원인이 바로 이것. 또한 음주족은 상급자가 많다던데 자신의 실력을 과신하고 남은 전혀 생각지 않는 이기주의족들이 바로 이들.
*직활강 직활강 적발 3번이면 퇴장이라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스키도 면허증 발급하자구요 스키 초보들이 자신감만 믿고 상급자 코스에 올라와 내려가지도 못하고 슬로프 한가운데 어쩔줄 모르고 서있는 모습. 분수 좀 지키자구요.
*야밤에 왠 썬글래스 낮에는 눈에 반사되는 자외선 때문에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 꼭 썬글래스를 착용해야 하지만 야밤에 왠 UV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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