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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개 시.군을 이끌고 있는 경기도 호남향우회 총연합회 11대 회장에 윤봉남 취임...호남은 민주주의의 뿌리, 호남의 자긍심 키우겠다
31개 시군을 총괄하는 경기도 호남향우회 총연합회, 11대 회장으로 윤봉남 현 회장이 취임했다.
지난 11일(토) '경기도 호남향우회 총연합회' 가 주최하고 '31개 시.군 향우회가' 주관하여 수원 장안구청 9층 대강당에서 '경기도 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정기총회 및 회장 취임식' 행사를 갖고 10대 회장을 역임한 윤봉남 현 회장이 제11대 회장으로 재 취임하며 호남호(號)의 선장으로서 키를 잡고 뱃고동소리를 울렸다.
연임을 한 윤봉남 회장은 호남호의 힘찬 항해를 위해 항해사, 갑판장, 기관사, 사무장 등 각 31개 시.군 회장들과 함께 돛을 높이 올리며 경기도 호남인의 꿈을 향한 희망을 쫒아 만선을 위한 힘차게 나아가자며 뱃고동소리를 크게 낸 채 엔진의 속도를 높였다.
경기도 호남향우회 총연합회는 1987년 발기하여 2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경기도지역의 호남향우 인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서 31개 시군에 산재해있는 호남향우회 연합회의 총본산이다.
총연합회를 결성하게 된 것은 호남인들은 전라도에 대한 정당하지 않는 사회적 편견 그에 따른 차별적 대우나 소외, 빈곤 등으로 가슴에 아픔을 가지고 살았던 것을 극복하고자 호남인들의 결속을 다지고 나아가 경기도 발전과 나라 발전에 기여를 하는 진정한 호남인으로서의 정신을 보여주자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경기도 호남향우회 총연합회는 그동안 지역 내 호남향우들의 생활에 활력소를 자처하며 다양한 제도와 행사로 그들의 일상에 기쁨이 되는 동시에 보이지 않게 십 수 년을 이어져왔던 사회적, 정치적 차별과 편견을 깨뜨리고 보다 평등하게 사회에 동화될 수 있는 길을 만들어왔다.
경기도 호남향우회 총연합회 호남호는 호남호를 설계한 박남규 창립회장, 호남호를 첫 진수식과 함께 처녀항해(處女航海, Maiden Voyage)를 한 허영표 선장(1.2대), 호남호를 더 업그레이드시킨 박장명 선장(3.4대), 호남호의 엔진을 새롭게 한 이영길 선장(5대), 호남호를 글로벌하고 세계화 시킨 이용훈 선장(6.7대), 호남호를 재 구성하고 새롭게 건조한 현 윤봉남 선장(10.11대)으로 이어져 오면서 경기도 호남향우회 총연합회의 위상을 높이고 명성을 떨치고 있다.
경기도 호남향우회 총연합회 호남호는 고유의 문화를 자랑하며 띄웠던 황포돛단배에서 상선(商船)인 여객선(旅客船)과 화객선(貨客船), 화물선(貨物船)으로 여걕선, 화객선, 화물선은 거대한 쿠루즈(cruise)선으로 발전을 통해 점점 규모와 역할을 키우며 변모해왔다. 호남호는 선박처럼 사용목적에 따라 상선, 함정, 어선, 특수작업선으로 한 채 사람만 태우는 '여객선(旅客船)' 또는 화물과 함께 사람을 태우는 '화객선(貨客船)' , 화물을 운반하는 '화물선(貨物船)' 등의 상선(商船)으로 역할을 띠면서 대양을 누볐다.
경기도 호남향우회 총연합회 호남호는 총지휘자인 윤봉남 선장으로 위주로 하여 31개 시.군향우회장인 가평군 육도수 부선장, 고양시 최훈석 부선장, 과천시 유재섭 부선장, 구리시 박병복 부선장, 군포시 정해주 부선장, 광명시 김포중 부선장, 광주시 정재형 부선장, 김포시 고광만 부선장, 남양주시 강영철 부선장, 동도천시 김상수 부선장, 부천시 나득수 부선장, 성남시 최창권 부선장, 수원시 김주형 부선장, 시흥시 김선 부선장, 안산시 선영배 부선장, 안성시 박희성 부선장, 안양시 이양학 부선장, 양주시 방태승 부선장, 양평군 안진홍 부선장, 여주시 김영식 부선장, 연천군 송영중 부선장, 오산시 하동기 부선장, 용임시 박장명 부선장, 의정부시 박영대 부선장, 의왕시 김근석 부선장, 이천시 빈영수 부선장, 파주시 라남주 부선장, 포천시 이동근 부선장, 평택시 김순구 부선장, 하남시 김대원 부선장, 화성시 최종욱 부선장 등이 고문단, 감사, 상임수석부회장, 수석부회장, 선임부회장, 부회장, 자문위원단, 운영위원단, 생활법률지원단, 홍보위원단, 대외협력위원단, 윤리위원단과 여성위원단, 청년위원단과 사무국 등과 함께 호남호를 구성하여 호남호의 선장, 항해사, 갑판장, 기관사, 사무장 등의 역할을 띤 채 풍요로운 만선을 위한 행복한 여행을 위한 항해를 하고 있다.
연임을 한 윤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호남향우회는 고향의 정을 나누는 만남의 자리이면서 서로 의지하고 삶에 힘이 되어주는 자리이고도 하며 호남의 정신과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자리라” 고 향우회에 대한 취지와 목적을 설명했다. 또한 “호남은 민주주의의 뿌리라며 호남은 역사의 변곡점마다 미래로 가는 선택을 하면서 나 보다는 ‘우리’, 이로움보다는 ‘의로움’ 을 먼저 선택했던 선구자적인 실천을 해온 자랑스럽고 위대한 민족이라” 고 자부했다. 윤 회장이 호남을 두고 '우리' 와 '의로움' 을 추구했던 호남의 위대한 민족임을 자부한 것은 우리라는 '공동체정신과 협력정신' 을 통한 상생발전을 강조하고자 했다. 의로움이란 '정의를 위한 의기 있는 호남인' , 몸을 아끼지 않았던 '희생정신과 애국정신' 이 빛난 의로움을 보여준 우리였다고 나보다 우리, 이로움보다 의로움을 취임사에 넣어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호남은 그런 고장이었고 그런 사람들이었다는 것을 각인시켜주면서 자부심을 가져달라는 취지로 톤을 높였다.
윤 회장은 500여명이 모인 31개 시.군 향우회 및 지인들의 박수를 받고 “지금은 대한민국의 발전과 함께 호남인들 역사를 새롭게 쓰고 발전할 때” 라면서 “공동체의식을 더욱 함양하고 애향정신을 바탕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고 뜨겁게 창조적인 호남인으로 거듭날 필요가 있다” 고 취임사를 통해 강조해 참석자들은 수궁한 듯 박수의 소리를 크게 냈다. 윤 회장은 홀의 분위기가 뜨거워지자 “어려울수록 향우님들의 애향심을 바탕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고 사회의 버팀목이 되어달라” 고 주문했다.
열렬한 환영 속에 분위기 뜨거워지자 윤 회장은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우리 호남인들의 저력을 밑습니다" . "우리 역사의 주춧돌 역할을 묵묵히 수행온 것처럼 어려울수록 향우님들의 끈끈한 애향심을 바탕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고 우리 사회의 건강한 버팀목이 되어주시기를 바란다" 고 호소하면서 취임사를 갈음했다.
또한 경기도 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초대회장인 허영표 고문의 격려사, 6.7대 회장을 역임한 이용훈 고문 격려사, 김포중 상임수석부회장 격려사와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축사, 안혜영 경기도의회 부의장 축사, 전동평 영암군수 축사, 김진표 전 의원 축사가 이어지면서 다시 한 번 큰 박수의 소리가 홀을 진동케 했다. 또한 이재명 경기도지사 축사, 송하진 잔북도지사 축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축사,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축사도 배포한 책자를 통해 이루어져 윤봉남 회장이 선장으로 있는 호남호는 뱃고동소리를 크게 울리면서 힘차게 전진하며 파도를 가렸다.
경기도 호남향우회 총연합회는 경기도 시군에 있는 31개 연합회 아래에 500여개의 지회를 두고 있다. 70여명에 달하는 임원진들의 중심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봄과 가을에 있는 호남향우회를 위한 야유회와 체육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경기도 예술, 문화단체 지원, 장학금 지급, 도민을 위한 각종 행사 등을 지원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도 호남향우회 총연합회의 최종목표는 변화와 실천으로 하나 된 경기도를 대표하는 봉사단체로 거듭나는 것이다. 슬로건으로 ‘행복을 나누는 사람, 호남 31’ 내걸며 경기도를 제2의 고향으로 삼고 지역 발전을 위해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연임을 한 윤봉남 회장은 영암 시종출신으로 평택호남향우회장을 역임하였으며 해외근로자로 근무했던 국내 1세대 중장비 엔지니어다. 현재 경기도 평택에서 건설기계업을 하고 있는 대원크레인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윤봉남 취임회장을 비롯해 허영표 고문, 이용훈 고문, 주연규 감사, 방태승 감사, 신국정 자문위원장, 문윤식 윤리위원장, 김포중 상임수석부회장, 최창권 수석부회장, 선영배 수석부회장, 박귀종 운영위원장, 이건태 생활법률지원단장, 박재기 홍보위원장, 선영배 대외협력위원장과 31개 각 시군자문위원단, 31개 각 시군회장단, 박귀종 선임부회장 등 본부부회장, 전승희 위원장 등 여성위원회, 김주형 위원장 등 청년위원회, 김경수 사국총장 등 사무요원 등과 그리고 김철민 국회의원, 김진표 의원, 송한준 경기도의회의장, 안혜영 경기도의회 부의장, 윤화섭 안산시장, 전동평 영암군수 등 정치계, 문화계, 종교계, 체육계 등 여러 사회 인사들이 자리했으며 그리고 같은 영암출신인 임충열 재경 시종면향우회장, 김성남 재경 영암중고동문회 전 회장 등 여러 고향사람들이 함께하면서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빛내줬다.
이번 취임식 행사에 전동평 영암군수가 자리해 축하해줬으며 축사를 통해 "호남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훌륭한 역사와 문화를 만들어내고 고귀한 숨결과 소중한 얼이 서러져있는 고장으로서 호남이 중요한 지역인 만큼 이순신 장군께서는 '만약 호남이 없으면 나라도 없을 것이다(若無湖南是無國家)' 할 정도로 그만큼 지리적으로나 인물로서의 중요하고 휼륭한 고장이라" 고 호남을 자부와 함께 강조하면서 “전남 영암군은 왕인박사 등 훌륭한 인물이 배출된 유서 깊은 역사문화의 고장, 국립공원 월출산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고장으로서 살기 좋고 아름다운 영암군은 전남에서 최고의 고장이라” 고 홍보했다. 전 군수는 “영암 월출산에는 세계적인 자연문화유산인 큰 바위 얼굴이 있는데 큰 바위 얼굴은 바로 윤봉남 회장이라” 고 비유해 위대한 인물로 평가하고 치하하며 추겨 세웠다.
행사는 1부 초대 가수와 국악인 등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2부 회기입장, 개회선언에 앞서 경기도 31개 시.군 호남향우회 활동영상 관람, 경기도 호남향우회 총연합회 활동영상 관람 등의 영상을 비추어주며 그동안 활동사항을 다시 한 번 알려줬다.
영상을 통해 31개 시.군 호남향우회와 경기도 호남향우회 총연합회가 경기도 지역내에서 지역사회와 호남 및 나라를 위한 나보다는 우리, 이로움보다는 의로움이라는 개념을 갖고 화합과 단합정신으로 향우회 발전을 기하고 활발한 활동을 통해서 희생과 봉사하며 헌신하고 있다는 것을 회원들한테 상기시키면서 자금심을 키웠다.
회기입장이 있고 난 후 개회선언은 김포중 상임수석부회장이 개회선언을 했다. 선 수석부회장은 31개 시.군 경기도 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정기총회 및 제11대 회장 취임식을 거행합니다 라고 크게 외치며 트럼프 연주자의 빵빠레 함께 시작을 알렸다.
이어서 최창권 성남시호남향우회장이자 본회 수석부회장이 연혁보고를 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경기도 호남향우회 총연합회가 1998년 1월 9일 백남규 준비위원장을 중심으로 18개 지역 대표들로 모임을 갖고 결성하였으며 1997년 호남인 어울림 한마당 잔치를 개최를 한 후 1997년 11월 19일 경기도 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초대회장에 허영표 향우를 선출해 취임했으며 이후 정기총회 및 회장 이 취임식 및 사무실 개소, 장학금 전달식, 워크숍 등 여러 행사를 거쳐 2019년 5월 11일 경기도 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제11대 윤봉남 회장 취임에 이르고 있다고 그동안 발자취를 알렸다.
그리고 선영배 안산호남향우회장이자 본회 수석부회장이 호남인 선서문을 낭독했다.
선 수석부회장은
하나, 우리는 소박한 마음으로 경기도 호남향우회 총연합회 회원으로서 긍지를 가지고 회원들의 기쁨과 삶의 즐거움을 다할 수 있도록 우리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한다.
하나, 우리는 회원의 애경사 시 그 슬픔을 내 가족처럼 나누며 자신을 희생하여 이웃에 양식이 되어주는 고향애의 정신으로 회원들간의 유대강화에 항상 힘쓴다.
하나, 우리는 우리 모임이 어느누구에게나 사랑받도록 생각과 말과 행동을 신중하게 하여 회원상호간에 단합과 발전을 도모하는데 최선을 다한다.
하나,우리는 천리타향 경기도에서 회원들의 튼튼한 울타리가 되어주고 경기도 호남향우회 총연합회의 발전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받쳐 온갖 노력과 봉사를 아끼지 않는다.
하나, 우리는 경기도에서 사는 호남임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경기도 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호남인으로서 긍지를 갖도록 노력한다.
선서문을 낭독했다.
신국정 자문위원장은 케이크커팅을 마치고 건배제의를 통해 다 같이 잔에 술을 채우면서 경기도 호남향우회 총연합회 화합과 단합 그리고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또는 11대 윤봉남 회장의 취임을 위하여 또는 우리 모두를 위하여 다 같이 기원하자면서 "호남을 위하여" 하며 잔을 높이들었다.
취임식은 내가 태어난 고향이 지닌 역사적 의의를 깨닫고 경기도 호남향우회 총연합회를 통하여 우리의 책임과 의무를 다해 정의와 통합의 정신으로 나아가고 또 경기도 호남임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경기도 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최선을 다하면서 호남인으로서 긍지를 갖도록 화합과 단합의 메시지를 강조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추임식은 '경기도 31개시.군 호남향우회 활동영상 관람, 경기도 호남향우회 총연합회 활동영상 관람' 의 제1부 초대 가수 공연 등 식전행사와 '회기입장, 개회선언, 국민의례, 연혁보고, 호남인 선서문 낭독, 내빈소개, 임원진 및 경기도 31개시.군 회장단 소개, 감사패 및 공로패 전달, 표창장 수여, 총회장 취임패 전달, 취임사, 격려사, 축사, 임명장 수여, 케이크커팅, 건배제의, 기념사진 촬영, 폐회선언' 등의 제2부 공식행사와 '연예인 축하공연' 등의 제3부 다과 및 담소로 약 2시가량 진행됐다.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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