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로 기차여행을 다녀왔다.
아침식사로 낙지연포탕을 먹었다.
낙지전골처럼 얼큰하고 진한 맛이 아닌
야채넣고 맑게 끓인 탕이라 밍밍할 것으로 생각하고 별 기대를 안했는데
뜻밖에 시원하고 개운하고 쌈박한 그 맛에 홀딱 반해버렸다.
신선한 뻘낙지와 바지락 홍합과 야채가 어우러져 오묘한 맛을 낸다.
낙지는 건져서 초장찍어먹고 국물에 밥을 말아 먹었다.
배가 터질듯 부른대도 국물에서 숟가락을 뗄 수가 없었다.
집에 돌아와 당장 주꾸미와 조개를 사서 주꾸미연포탕을 만들어봤는데
낙지만큼은 아니였어도 먹을만은 했다. 그러나 기왕이면 낙지로 하길 추천
이번 여행에서 가장 좋은 일이라면 연포탕을 맛본 것였다.
먹은 곳 : 목포 북항 회센터주변 <언니네 소문난 맛집 >
낙지연포탕2인분 (낙지2마리) 24,000원으로 좀 비싸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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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멋을 찾아서
목포 북항 근처의 낙지 연포탕
참꽃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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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0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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