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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정보
예수의 향기를 공유하는 사람들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기가막혀서 스크랩 바지에 똥쌌습니다.
尹孝源 추천 0 조회 181 08.06.11 10:0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행복한 월요일이 다 지나가고..
저녁이 되었습니다.
저는 꼴통들하고 같이 있을 때가 제일 행복합니다.
거짓말을 해도 빤히~ 보이니 얼마나 귀여운지 모릅니다.

내가 보고 있는것 같으면 책을 읽는척 합니다.

내가 안보이는 것 같으면 딴짓을 합니다.

누나들에게 관심을 끌어보겠다고 안간힘을 쏟습니다.

툭툭 건드리고 지나가고 누나들이 신경질을 부리면 실실 웃습니다.

그러니 나누들은 더 약이 올라서 나한테 악질르면서 일러바칩니다.

야단을 친후에 안고 타이르면서 기도하면 대성통곡을 합니다.
오늘은 대희가 바지에 똥을 한무더기 쌌습니다.
아홉살짜리 사내아이가 똥을 쌌으니 그 냄새는....
사모님이 치우고 씻기느라 욕봤습니다.

크나 작으나 역시 어린것들은 어쩔수가 없습니다.

지나가도 그냥 지나가지 못하고 손으로 툭툭 치고 지나갑니다.

그저 관심을 가져달라는 몸부림입니다.

한번만 더 바라보고 웃어달라는 뜻입니다.

노래를 불러도 꼭 내이름을 넣어서 장난스럽게 불러야만..

속이 후련한 모양입니다.

 

뒷쪽이 동생 은정이입니다.

앞에 있는 녀석이 은정이 오빠 대희입니다.

 

대희 요놈이 오늘 공부방에서 똥을 한무더기 쌌습니다.

adhd라고 하는..

장애를 안고 있는 녀석입니다.

아홉살인데, 여섯살 정도의 수준이랍니다.

좀더 관심과 사랑을 퍼부어줘야할 녀석입니다.

오늘 똥을 싼 것도 사랑이 부족해서 더 받으려고 벌인 행동입니다.

  

꼴통들이 처음엔 주눅이 잔뜩 들어가지고 말도 크게 못하던 촌놈들이었는데..

이젠 기가 살아가지고 하루라도 만남을 거르면 몸살날것 같은 모양입니다.

꼴통들..............

 

왼쪽부터 은희, 화연이, 연홍이..

셋중에 제일 꼴통이 연홍이입니다.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입니다.

두 가정 일곱명의 아이들이 날마다 온갖 귀염을 다 떨어댑니다.

그래서 의자왕은 행복합니다.

똥싸는 자세를 잡고 앉은 것은..

우리집 삼처니입니다.

요것은 뽀나쑤입니다.

우리 진순이 아그들 젖먹이는 모습입니다.

마침 의자왕의 어머님이 오셔서 이뿌다고 한마디 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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