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 알로하 하와이 Aloha Hawaii ♥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Hawaii - 여행 수기♥ 스크랩 마우이 [하와이] 마우이 첫날(9/23) 2-1: 출발에서 마우이 도착까지
하루 추천 0 조회 329 11.10.12 08:43 댓글 15
게시글 본문내용

출발은 9월 23일 금요일 저녁 7시 대한항공이다.

 

출발 전날까지 회사 업무처리하느라 막판 준비는 하나도 못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저녁 출발 비행기라

목요일날 늦은 퇴근을 하고 집에 와서 늦게까지 일정과 준비물 체크, 짐싸기 등의 준비를 시작했다.

 

일정표, 예약 바우처들, 매일 매일의 루트 구글맵 인쇄 자료, 지도 등..

 

짐을 바리바리 싼 후, 인천공항으로 가는 리무진 버스를 타고 출발~!!

인천공항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본 한강의 모습.

 

잠깐 눈을 붙이고 나니 바다가 보인다. 벌써 다 온 듯.. 두근두근~

 

언제나 기분 좋은 공항.. ^^

 

티켓팅할 때 수하물을 호놀룰루에서 마우이까지 연결해서 수속을 했어야 했는데

수속하면서 깜빡하고 호놀룰루까지만 수속을 해버렸다.

나중에 탑승하려고 줄섰다가 생각남 ㅡ.ㅡ

 

이번엔 면세점에서는 이군 선글라스 하나 사고, 내 물건은 아무것도 안사기로 했던터라 시간이 남는다.

그래도 앉아있긴 지루하니 이것저것 기웃기웃하면서 돌아다녔다.

 

왕과 왕비 복장을 한 여러 사람들의 행차 이벤트가 있다. 요샌 이런 것도 하는가보다.

 

왕과 왕비 뒤에서 저 빨간 파라솔 같은 거 들고 계셨던 분

나중엔 너무 힘들고 무거웠던지 거의 기울여서 바닥에서 끌고 가셨다..

저런저런... 다음엔 왕 역할 맡으시길.. ^^

 

여행을 떠나기전엔 설레기도 하지만 왠지 모를 불안함이 늘 있다.

여행이 즐거울까? 변수나 사고는 없을까 등에 대한 막연한 불안 같은 거..

나만 그런가?

 

암튼, 설레임과 불안감을 가지고 보딩 사인만을 기다리는데

아.. 이게 먼가.. DELAY..

 

항공기 지연이라는 표시를 보고 엄청 불안해졌다.

우린 연결편 항공기를 타야하는데 많이 늦어지면 어쩌나 하면서..

그래도 다행히 10분 정도 후 바로 보딩 시작해서 거의 예정됐던 제 시각에 무사히 출발했다.

 

우리가 타고갈 비행기~

 

자리로 들어가서 우선 좌석에 붙어있는 머리받침부터 세우기.

 

이걸 이렇게 세우면 잘때도 머리가 지탱이 돼서 목베개 절대 필요없다.

난 꼭 이렇게 세우고 자는데 주변을 둘러보면 이거 세우고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고.. ㅡ.ㅡ

 

자~ 이제 드디어 호놀룰루 공항으로 출발~!!

 

출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맛있는 대한항공 기내 간식인 땅콩과 음료가 나오고, 또 금세 저녁밥이 나온다.

 

버섯밥과 소고기 중에서 소고기 선택.

실제로 맛이 있던 없던 상관없이 즐겁고 맛있는 기내식 식사~

 

맛있게 먹고는 바로 잠을 청한다.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하면 오전 9시고 하루 온종일을 버텨야 하니 비행기에서 많이 자두어야 한다.

작년 미국 갈땐 잠을 거의 못잤는데 이번엔 정말 다행히 쿨쿨 잘 잤다.

 

4~5시간여를 잔 후 조식 나올 때가 됐는지 승무원들의 부지런한 움직임들에 잠이 살짝 깨서 창밖을 보니,

아! 일출이다.

비행기 안에서 일출을 보다니 감격!

비행기 안에서 본 일출은 생각보다 훨씬 멋졌다.

 

배도 별로 안고팠지만 꼭꼭 챙겨먹는 기내식~

난 오믈렛.

 

이군은 죽.

 

아침밥을 먹고 나서 보니 어느새 호놀룰루에 훨씬 가까와졌다~

 

앗! 드디어 오아후 섬이 보인다~~!!

 

우리 태우고 먼길 오느라 수고한 비행기, 토닥토닥~

 

인천공항에서 수하물을 마우이까지 연결해서 수속을 했다면

오아후 공항에서 내려 이민국 심사를 받은 후,

짐을 우선 찾고 그 바로 옆에 이웃섬으로 가는 짐을 붙일 수 있는 곳이 있어서 거기서 바로 짐을 부치면 된다.

 

하지만 우린 그 수속을 안해가지고 왔던지라, 무거운 가방을 끙끙거리면서 들고

호놀룰루 국제선 건물에서 나와 그 옆쪽 주내선 수속하는 건물로 다시 가서 거기서 티케팅하면서 짐도 부쳤다.

짐들고 왔다갔다 안하려면 인천공항에서 미리 마우이까지 연결해서 짐 부치는 거 잊지 말기!

 

하와이안 항공 주내선 수속하는 건물..

검은 셔츠 입으신 아저씨 가는 방향으로 가서 엘레베이터 타고 2층으로 가면 된다.

 

이웃섬 티켓팅하는 곳

 

우리 순서가 되어 가니깐 담당자 승무원이 웃으면서 안녕하세요~ 하는 거다.

한국떠난지 얼마나 됐다고, 한국말 들으니 ?케 반가운지.. ^^

하와이안 항공사의 한국인 직원이 마침 우리가 들고있던 대한민국 여권을 보고 반겨줬다.

 

9시에 호놀룰루 공항 도착해서 짐찾고, 마우이 주내선 티켓팅하던 시간이 9시 4~50분 정도였다.

우리가 예약한 주내선 시간은 11시 30분.

혹시 그 전 시간 비행기로 변경할 수 있는지 물었더니

좌석이 있으면 가능하긴 하지만 변경 수수료를 1인당 약 5만원 정도 내야한다고 하길래

그냥 예약했던 비행기로 수속했다.

예전엔 그냥 변경 가능했는데, 그렇게 하다보니 여러 문제가 생겨서 요샌 비용을 청구하고 있다고..

 

짐도 부치고, 티켓도 받고 공항구경하러 밖으로 나왔다.

 

마우이에서 오아후로 왔을 때 헤매지 않고 잘 찾기 위해서 렌트카 셔틀타는 곳들을 열심히 찾아다녔다.

 

얼추 길 파악하고는 이제 여유있게 쉬면서 처음 만난 하와이 구경을 했다.

공항 앞 야자나무만 보면 제주도와 매우 흡사한 느낌.

 

훌라춤 추는 언니들..

역시, 여긴 하와이구나~

 

이제 마우이로 출발할 시간.

우리가 타고 갈 하와이안 항공 비행기.

 

안녕 오아후~ 다시 올께~~

마우섬으로 갈때 비행기의 왼쪽 좌석에 앉으면 이렇게 오아후의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중간엔 이런 주스도 주고,

 

주스 마시고 아주 잠깐 있으니 벌써 마우이 도착이다!!

약 30분쯤 걸리나보다.

 

날개에 가려서 잘 보이진 않았지만 그래도 반갑다~ 마우이~~!

 

비행기가 작아서 그런가, 마우이 공항에 내려 짐찾는데는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우리가 예약한 달러렌트카로 가기 위해 달러렌트카 셔틀을 탔다.

셔틀은 무료지만, 운전해주시는 분이 타고 내릴때 짐도 다 옮겨주시는 터라 팁을 드려야 할 것 같아서 2달러 드렸다.

 

우리가 빌린 MUSTANG 컨버터블.

 

하와이는 번호판에도 이렇게 무지개가.. ^^

 

비싸게 주고 컨버터블을 빌리긴 했는데 덥고 뜨거워서 뚜껑 열고 다니는 건 무리였다. 

주로 뚜껑은 덮고 다녔고 괜히 이걸 빌렸구나 했다 (하나드라이브 할 때만은 정말 오픈카의 가치를 제대로 느끼고 왔다).

 

?은 신혼부부들은 컨버터블 추천,

하지만 우리같은 늙고 오래된 부부들은 걍 일반 차로.. ^^

 

 

이제, 드디어 하와이 여행의 시작이다!!

 
다음검색
댓글
  • 11.10.12 09:45

    첫댓글 그래도 전 비행기중 아시아나랑 대한항공의 기내식은 먹어 줄만한거같아요^^ㅋㅋ 머스탱 멋저용

  • 작성자 11.10.12 18:12

    그러구 보니 전 아시아나는 한번도 못타봤네요 ^^

  • 11.10.12 09:50

    저희랑 항공,주내선시간, 렌트카까지 다 같으셨네요~ㅋ 뚜껑 열고 달리는거 무리 맞아요~ㅋㅋㅋ 와~ 기대되네요~^^

  • 작성자 11.10.12 18:12

    어머 정말요? 신기신기~~

  • 11.10.12 11:08

    공항은 언제나 기분좋고 설레게 하는 곳이죠. 하나 드라이브 하셨군요? 마우이에서 제일 아쉬운 곳중 하나에요 하고 오지를 못해서,,, 컨버터블 카는 하와이 태양이 가끔 미워질것도 같아요. ㅎㅎㅎ

  • 작성자 11.10.12 18:18

    김진님은 내일이라도 금세 하와이로 훌쩍 떠나실것 같아서.. 언제라도 가시지 않을까요? ^^

  • 11.10.12 12:00

    이런 자세한 후기 첨이야! 느무 좋아요 히히

  • 작성자 11.10.12 18:18

    ㅎㅎㅎ 감사감사~~

  • 11.10.13 08:33

    아~ 뱅기에서 하와이섬들이 보이기 시작할때의 그 감흥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빨리 마우이 후기로 건너갑니다~~ㅎ

  • 작성자 11.10.13 09:13

    비행기에서 목적지 보일 때 정말 완전 흥미진진해지죠~ ㅎㅎ (보면 볼 수록 꽉찬 수박 너무 좋아요~~~)

  • 11.10.14 11:16

    하루님 댓글에 갑자기 수박이 변하네요 ㅋ ㅋ 하와이 무지개 번호판은 정말 예쁜 것 같아요 훔쳐 오고 싶을만큼 ㅋ

  • 작성자 11.10.14 14:46

    수박 너무 좋아서 자꾸만 수박보려구 댓글달고 싶어져요 ㅋ

  • 11.10.16 19:40

    와 신난다~~~ 여행 시작이군요~ 행복 *_*

  • 작성자 11.10.16 21:31

    전, 이미 끝났어요 ㅠ.ㅠ

  • 12.08.01 22:56

    저 이 수기 이제 읽기 시작했어요..^^;;;;
    내년 마우이 여행을 준비하면서, 수기 읽어보고 일정 짜보려구요..ㅎㅎ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