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 : 정치 지도자의 덕목
통치자에게 주어진 정치 지도자의 지도력은 과거에는 백성이지만 현재에는 민중이다 민중에게 어떠한 방법으로 정치력을 발휘해야 하는 것인가라는 문제를 정치 지도자는 바르게 인식해야 한다 정치 지도자에게 주어진 힘은 바로 민중에게서 나오는 것인데 어떤 정치 지도자는 자신의 신분을 망각하고 민중을 멸시하는 경향이 있다 민중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한다고 선언을 하지 않고서는 민주주의라는 말뿐 권력에 안주하려는 자들은 민중을 멸시한다 민중에게 힘을 부여한다는 것은 민중에게도 재산을 보유할 수 있는 것이냐 하는 것인데 거짓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나라는 민중의 평등권을 박탈하고 만다
오늘날에 민주주의라는 병을 만들어 낸 것은 종교에 독점하고 있는 서양의 천주교, 기독교에 의하여 민중들이 착취를 당하고 있을 때에 민중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것은 민중의 정치 세력화다 그러나 민주주의를 위장하고 압제의 정치로 민중을 억압하는데 그치고 마는 것이 오늘날의 정치이다 그리하여 신과 민중은 언제나 지배자의 위치에 있었고 없는 신이 있다고 말하여 서양의 민중들을 억압하고 탄압하여 민중들로부터 교황을 추종하는 세력이 등장하였다
로마가 기독교인들을 탄압하고 난 뒤에 로마가 신봉하듯이 천주교에 의하여 교황이 정치를 하던 서양은 민중들에 의하여 교황이 권좌에서 물러나고 소국 교황국으로 남았다 이것은 바로 종교에 의하여 민중을 수탈하고 탄압하던 역사적인 기록이다 그리하여 오늘날에 불교인에게 지침이 되어야 할일은 불교의 덕목을 바르게 전하지 않고서는 민중들의 희망은 없다고 보며 정치 지도자들도 불교의 덕목을 바르게 실천행하지 않고서는 나라를 바르게 지도할 수 없다
정치 지도자는 민중에 대한 평등을 바르게 실천하지 않는다면 정치에 있어서 절망적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은 바로 민중들에 의하여 로마가 망하듯이 민중들에 의하여 프랑스 왕이 교수대에 서서 처형을 당하듯이 민중을 멸시하는 정치 지도자는 죽음을 민중들에게 당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기에 불교에 있어서는 정치 지도자에게는 전륜성왕의 정치 덕목을 실천하는 정치지도자의 실천이 오늘날에도 절실히 요구된다
「불교의 전륜성왕(轉輪聖王)이란 본래 고대 인도에서 이상적 제왕상(帝王像)을 나타내는 것이었지만, 특히 불교에서 이 사상을 중요하고 비중 있게 수용하여, 전 세계에 정의로써 군림하는 이상적인 왕에게 주어진 호칭입니다. 현실적 정치적 지도자인 전륜성왕은 일반적으로 그 위대성에 있어서 정신적 종교적 지도자인 부처님과 대등한 인물로 묘사되며, 부처님과 전륜성왕은 항상 수레의 두 바퀴처럼 불가분의 짝을 이루며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담당합니다. 따라서 전륜성왕은 곧 부처님의 세간적(世間的) 측면을 반영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숫타니파타(經集) 등에 의하면, 전륜성왕은 `사변(四邊)의 정복자(征服者), `염부림(閻浮林, 閻浮提)의 주재자(主宰者)`로서 `왕중왕(王中王)`, `인간의 통치자`로 불리고 `칼이나 몽둥이에 의하지 않고 법에 의해 이 대지(大地)를 지배한다`고 말해집니다. 후에는 `수미사주(須彌四洲)의 정복자로 칠보(七寶)를 구족하고, 용감한 천명이상의 아들을 두었다고 합니다. 예로서 중아함경(中阿含經) 권 11 사주경(四洲經)에서는 정생이란 전륜성왕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기술되어 있습니다.
"옛날에 정생(頂生)이라는 왕이 있었다. 전륜성왕이 되어, 총명하여 지혜가 있고, 사종(四種)의 군사가 있어 천하를 거느리며, 스스로 자재하여 여법(如法)한 법왕(法王)으로서 칠보(七寶)를 갖추었다. 그 칠보란 윤보(輪寶) 상보(象寶) 마보(馬寶) 주보(珠寶) 여보(女寶) 거사보(居士寶) 주병신보(主兵臣寶) 등이다. 아들 천명을 두어, 얼굴은 단정하고 용맹스럽고 두려움이 없어, 능히 다른 사람을 항복 받았었다. 그는 반드시 일체의 땅과 내지 큰 바다를 모두 거느릴 때 칼이나 작대기를 쓰지 않고, 법으로써 가르치고 명령하여 안락을 얻게 하였을 것이다."」네이버 법화경 오종법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