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셋째 주 일요일인 2013. 7. 21. 08:20...
출발선광장에 꼬꼬(9명)들이 모였습니다.
바다건너 탐라국의 이성래꼬, 광주의 철인 박종권꼬, 서울의 고수 김은식꼬,
대구의 서길수꼬, 인천의 정하근꼬, 전주시의 대표 류성룡, 전인후, 김형록꼬,
공주촌놈 박노영꼬,
08:30정각!
청정지역인 내륙지방 충북 옥천군 동이면 금암리(구 금강대교옆) 마라톤 대회장에서
진행 사회자의 출발신호에 따라 제6회 옥천포도 마라톤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대회에 광화문마라톤모임 후배 박동수님과 박연익님이 역사적인 영광스런 풀코스
200회를 완주하는 날입니다.
박동수와 박연익님은 63토끼들입니다.
풀코스 후미부분에서 즐겁게 달려 나갑니다.
4시간 40분 페이싱을 맡은 광화문 임치원선배님과 후배 오길환님의 풍선을 중심으로
오늘의 주인공 2명(박동수, 박연익),
마라톤대회 사진봉사의 천사이면서 이 대회 초청인사인 왕년에 전주시 육상연합회장
의 직함 전주시의 육상계의 거목 존경스런 젊은 청년 류성룡꼬꼬,
하프코스를 신청 달리면서도 주인공들을 격려하기 위해 보조를 맞춰가면서 함께
달리는 서울의 멋진남자 안수길님,
중후한 멋과 의리의 사나이 전주의 전인후꼬꼬,
연장자이면서 서브쓰리주자 고상헌님 등과 함께 무리지어 출발했습니다.
이어서 63토끼 그룹의 장재근님, 백길종님, 황명선님 등도 합세,
오늘 풀코스 200회를 달성하는 박동수님, 박연익님과 함께 달리는 영광스런 자리에
동반주를 한다는 자부심이 큽니다.
달리면서 사진을 찍는다는 것이 쉽지는 않은데 뒷걸음치며 달리면서 열심히 찍고 있는
류성룡꼬꼬의 열정적인 모습에 감동을 많이 받습니다.
친구 ‘성룡대감 고맙고 고마워~~~’
3km부터는 아름다운 자연환경 금강변을 끼고 달리는 코스 주로입니다.
충북 옥천군!
옥천군은 남부 소백산맥과 노령산맥이 뻗어있는 중간에 위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청정고을로써 산자수려한 자연환경을 간직해 온 유서 깊은 고장이면서,
옥천군은 경부고속도로 및 경부선 철도가 군내를 관통하고 있습니다.
지리적인 위치는 충북 남부에 위치하고 있고 북쪽으로 경북 상주시,
서쪽으로 대전광역시, 남쪽으로는 영동군, 북쪽으로 보은군에 인접한 지역이면서
옥천군은 이웃 영동, 보은과 함께 통상 ‘충북 남부3군’으로 불려지고 있습니다.
특히 남한의 중앙점에 위치하고 있지요.
4시간 40분대 무리지어 함께 달리니 기분이 좋습니다.
다른 시간대는 페이스메이커만 홀로 달리고 있었습니다.
1차 반환점을 유턴하여 달립니다.
여기서 이번 광화문 후배 마라豚세상의 열혈남자 서울 박철주님이 합세합니다.
박철주님이 많은 달림이들에게 파이팅을 우렁차게 외쳐주니 분위기가 다릅니다.
역시 마라톤은 마라豚입니다.
13km를 지날 때 4시간 40분대 페이싱을 담당한 임치원, 오길환님에 대해서 같이
무리지어 달리는 달림이들에게 소개를 하였습니다.
자연스럽게 서로간의 정담이 꽃을 피웁니다.
전인후꼬꼬 친구가 달림이들에게 나를 소개합니다.
‘2012년 명예의 교정대상(법무부) 수상자이면서 KBS-1TV 아침마당에 출연하였고
2010년 국토횡단(308km) 완주자’라고 소개하니 달림이들로부터 우렁찬 박수소리가
나옵니다.
역시 인후꼬꼬는 사람을 볼 줄 아는 진정한 친구였습니다.
(실은 나도 10년이 넘는 마라토너로서 그 동안 풀코스 65회를 완주했지만...
양朴이 오늘 200회를 달성하여 기가 죽어 있었거든요)
박수소리에 왠지 모르게 양 어깨에 힘이 들어 갑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는 숙인다는 순리를 깜박 잊었습니다.
이번대회 명칭이 포도대회인데 옥천은 우리나라 최초의 포도 재배지입니다.
옥천포도는 캠벨어리가 주 품종으로 포도 재배면적이 전국 2위(1위는 영동군)인데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식경제부가 후원하는 2013 국가브랜드대상(2013. 4. 3)에서
포도부문 3년 연속 대상 수상하였으며,
2년 연속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하면서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최초로 뉴질랜드에 포도를 수출하였다고 합니다.
달림이(RUN)!
달리는 즐거움...
달리면 행복합니다.
함께 달리면 더욱 즐겁고 행복합니다.
함께 더불어 달리면서 봉사를 하면 더 더욱 즐겁고 행복합니다.
풀코스 200회를 달성하는 영광의 주인공 광화문 후배 박동수와 박연익님!
양朴(63토끼)이면서 나(朴노영)를 포함하면 쓰리 朴이요
가문의 영광인 200회 완주 동반주!
너무 행복합니다.
후배들을 동반주 할 수 있어 행복이 두배입니다.
닭(꼬꼬)이 토끼들과 동반으로 달릴 수 있다는 동화속의 이솝이야기~~~
오늘의 주인공 박연익님!
2002. 4. 14. 전주~군산마라톤으로 마라톤입문하였으며,
산업은행 군산지점에 근무하다가 2년전에 영전하여 현재는 국책은행인 산업은행
서울중앙본부 신탁부팀장이면서 광화문마라톤 재무팀장으로 수고하고 있습니다.
토끼마라톤, 산업은행마라톤, 군산월명마라톤에 소속되어 있는데
생활신조는 마라톤처럼 자기의 분수를 지키면서 인생을 정직하게 살고 싶다고 합니다.
인생자체가 달리(GO)는 즐거움이라고 합니다.
오늘의 주인공 박동수님!
현직은 충북 옥천시내에서 개인택시기사입니다.
본인의 휴대폰에 ‘뛴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것’이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2002년에 마라톤에 입문하여 2005년 전주마라톤에서 처음으로 풀코스를 완주했으며,
‘마라톤은 나에게 건강과 적극적인 삶을 선물한 최고의 스포츠면서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달리면 결승선에 다다르는 것처럼 마라톤을 통해 인생을 배우고 있다’
고 마라톤 예찬론자입니다.
14기 유성옥(옥천보건소 근무)님과 함께 부부 광화문 가족입니다.
초반전에는 날씨는 구름 낀 날씨여서 무덥지 않아 다행이었습니다.
이번 대회 주로는 왕복 하프코스 2회전 입니다.
마지막으로 반환점을 돌고 결승선으로 향할 때는 왠지 모르게 지루함이...
이제는 태양도 쾌청하여 무덥고,
지루함과 무더움속에 힘은 더 들고,
급수대에서 많은 물을 마셨지만 갈증이 다시 또 오고,
무더운 여름 날씨에서는 풀코스를 달린다는 것이 좀 무리한 감이,
꼬꼬들의 고수인 서울 김운식꼬꼬와 인천 정하근꼬꼬는 무더운 날씨속에서도
날아다니는 느낌이었고,
반대로 페이싱을 맡은 대구 서길수꼬꼬는 힘들어 하는 모습이 대조적입니다.
무더운 날씨에 우리 인간들이 왜 달리는가?
우리의 인생살이 삶과 비유되면서 우리들에게 큰 가르침을 주는 마라톤...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고 합니다.
42.195km를 달리는 긴 여정을 도와줄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완주하는 긴 시간을
오로지 자기 자신과의 힘든 싸움을 벌어야 하는 끈기와 인내로 외롭고 힘든 자기를
극복하면서 완주의 기쁨과 성취감은 결코 역경에 굴하지 않는 성공을 만들어가는
마라톤은 인생살이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으며 오로지 정직한 땀의 결실입니다.
주로에서는 박동수님의 직장 동료 개인택시(베스트 드라이버) 기사들이 파이팅을
외치면서 힘내라고 격려를 해 줍니다.
개인적으로 주민들이 주로에 나와 물 급수를 해주는 아름다운 광경의 모습을 볼 수
있어 기분이 좋습니다.
41km지점부터는 경축 프랑카드를 앞에서 펼치고 달리는데
광화문 가족들과 63토끼 무리들이 합세하여 축하하면서 달립니다.
* 풀 코 스 2 0 0 회 완 주 를 축 하 합 니 다 *
- 63토끼 마라톤클럽, 광화문마라톤모임 -
* 독 한 놈! 멋 진 놈! 장 한 놈!
박 동 수 풀 2 0 0 회 완 주
- 삼양초등학교 31회 동창회 -
많은 달림이들의 환영을 받으면서 결승선 통과...
양朴의 풀 200회 완주 진심으로 축하~~~축하드립니다.
대회 중앙의 진행본부에서는 광화문마라톤모임, 63토끼마라톤, 전국마라톤협회 등
에서의 기념패 증정식등이 끝나고,
광화문마라톤부스에서는 준비한 음식물로 먹거리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시원한 묵냉채국, 돼지고기, 포도, 막걸리, 맥주, 떡 등,
묵냉채국이 너무 맛있어 곱으로 1그릇 더 받아 먹었습니다.
만나는 즐거움 속에 먹는 즐거움이 있어 행복합니다.
이번대회 참석한 꼬꼬들 전원이 완주 후에 정담의 시간을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너무 큽니다.
저는 서울과천 혹서기에 참가를 합니다.
혹서기에서 뵙겠습니다.
(좌부터 류성룡, 김은식, 정하근, 박종권, 이성래, 서길수, 김형록, 박노영, 전인후)
(풀코스 200회의 주인공들 - 좌 박연익, 박노영, 우- 박동수)
첫댓글 혹서기에 우리꼬들 완주 한다고 수고 만땅했네...
뱅기타고온 성래꼬 중심으로 다들 멋져버려 !!!
노영이 수고했네. 과천에서봄세.
역시 노영꼬 글은 멋있다.
클럽 정인숙씨 와 짤각 한것 복사하여 올렸던니 노영 꼬 " 첨만난 분이래~ 그래서 부연 설명하고.....
안그래도 사진보고 박동수가 누군가 했더니 노영꼬 후배였구나
투박 200회 완주 축하 동반주로 얼마나 가슴이 뿌뜻했을까
쓰리박 참가로 든든했겠네
어쩌면 후기글을 이렇게 감동적으로 표현했을까
멋진글 즐감 노영꼬 화이팅!
후기 잘봤어! 멋지다!
정감어린 후기글을 보니 다시 그날로 돌아가는구만.
200회의 두친구가 광화문동기여서 나에게도 의미가 있었네. 자기소개하며 서로 인사하고 재미있는 동반주였네. 근데 박동수친구는 나와 또같은 대회에서 첫풀을 뜯엇는데 200회고 난26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