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산쇠족제비 Mustela nivalis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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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제비, 제주족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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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us 20. Mustela LINNAEUS (1758) 족제비속
Subgenus 6. Mustela LINNAEUS (1758)
Mustela nivalis mosanensis MORI 무산쇠족제비(쇠흰족제비)
< 족제비과>
[영] Manchurian Weasel [일] Mosan koezoitachi
기요 : 1927-Mustela nivalis mosanansis MORI, Jorn. Chosen. Nat. Hist. Socy. No. 5, June, 127. p. 28 (Yunandon near Musan, N.E. Korea)
1931-Mustela pymea mosanensis MORI, in KISHIDA & MORI, 동잡 Vol. 43, p. 380 (N. Manchuria and N. Korea)
형태 : 무산쇠족제비는 북방족제비와 비슷하지만 이보다도 훨씬 작고 식육류 중 제일 작은 동물이다. 두부로부터 꼬리의 기부까지 굵기가 같으나 복부만히 조금 가늘며 코 부분이 다소 뾰족하다. 본체에는 지극히 작고 짧고 가는 다리가 붙었으며 발가락 사이에도 털로 덮여 있고 발가락은 가늘지만 날카로운 발톱을 가지고 있으며, 꼬리는 짧지만 기부로부터 꼬리 끝으로 갈수록 점차 가늘어졌다. 귀는 짧고 둥글며 눈은 비스듬히 붙어 있고 작은 불빛깔에 빛나고 있다.
여름에는 상면은 대적갈색이나 상순의 끝과 체하면과 뒷다리의 안쪽은 백색이다. 겨울에는 북방족제비와 같이 그 갈색의 모피가 순백색으로 바뀌며 꼬리끝, 털 끝까지 순백색으로 변색한다. 턱은 골고루 짧으며 두개골에 있어서도 북방족제비보다도 퍽 작다.
생태 : 서식지는 밀림을 비롯하여 광활한 스텝 또는 인가 근처도 피하지 않는다. 발톱이 가늘고 약하며 땅을 발굴하기에 적당하지 않다. 자신이 굴을 발굴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설치류의 굴을 점령하기를 좋아한다. 교미시기는 3월에 시작되며 때에 따라서는 여름까지 계속된다. 임신기간은 54일이며 한 배에 낳는 새끼의 수는 3∼9마리이나 보통 4∼7마리이다.
새로 낳은 새끼는 눈을 감고 있으며 어린 새끼들은 가을까지 어미 옆에 머물러 있는다. 3월 중순∼4월에 탈모하기 시작하며 가을의 백화는 10월에 시작된다.
무산쇠족제비는 들쥐 또는 작은 설치류를 잡아먹으며 상당히 큰 야생조류도 습격한다. 한 마리의 무산쇠족제비는 1년에 2000∼3000마리의 설치류를 잡아먹는다. 개구리, 도마뱀, 뱀, 곤충, 게도 잘 잡아먹는데 이 족제비의 동작은 매우 민첩하여 점핑을 하면서 잘 달린다. 점핑의 촉은 20∼30cm 이다.
외부의 감각은 매우 발달되었으며 후각, 청각, 시각 다 잘 발달되었다.
분포 : 함경북도 무산군 연암동에서 MORI씨에 의하여 보고되어 있을 뿐이다.
Subgenus 7. Lutreola WAGNER (1841)
(Syn. Kolonocus Satunin, 1911)
Mustela sibirica manchurica BRASS 대륙족제비
<족제비과>
[영] Manchurian Mink [일] Manshu-itachi, Siberia-itachi
기요 : 1911-Mustela manchurica BRASS, Reiche pelze p. 490 (Manchurica)
1931-Kolonocus sibiricus katsurai "KISHIDA" & MORI, Journ. Japan Nate. Hist. Vol. 43, p. 380, (principal parts of Korea)
형태 : 일본산 족제비 (M. itatsi itatsi)와 비슷하지만 동모에 있어서는 모피가 훨씬 우수하며 털이 길고 색채가 선명한 여우 붉은색을 띠고 있어서 암색부는 배면과 꼬리에 있어서도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 혹은 개체에 따라서 여우 붉은색을 띠고 있지 않은것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담색인 것도 있다. 복면은 현저하게 담색이 된다. 4지의 배면은 다소 담갈색을 띠는 경향이 있다. 앞이마 얼굴쪽의 암갈반문은 지극히 작은 구역에 국한되었다. 인후에는 연한 붉은색과 백색과의 불규칙한 대반상을 표시한다. 이것은 개체에 따라서 상당한 변이가 있는 것으로 인후에 전혀 백색이 없는 개체도 있다. 하모는 장전산에 의하면 암색이며 족제비의 하모와 같다.
생태 : 함경남북도, 강원도 밀림지대의 계곡 바위와 둘이 많이 있는 곳이면 어느 곳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작은 동물이다. 사람이 살고 있는 고옥 창고 속에서도 서식하며 사람을 별로 무서워하지 않는다. 설치류가 많이 서식하고 있는 곳에는 대륙족제비도 많이 살고 있다. 대륙족제비는 추운 겨울에도 동면하지 않으며 가장 추운 1월경에 돌담 구멍속에 미리 먹이를 준비해 두고 3∼4주간 반수면 상태로 지낸다. 만주 지방에 있어서는 2월말∼3월 초순에 추적이 시작되는데 한 마리의 암컷을 여러 마리의 수컷이 추적하며 서로 맹렬한 투쟁이 일어난다.
임신기간은 8∼9주간이고 4∼5월 초순에 2∼3마리의 새끼를 낳으며 드물게 4마리 낳을 때도 있다. 쥐새끼와 같이 눈은 감고 털은 하나도 없이 발가숭이로 생후 1개월을 지내면 비로소 눈을 뜨기 시작한다. 어미족제비는 새끼를 위하여 부드럽고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들 목적으로 새끼 낳기전에 짐승의 부드러운 털, 새의 깃털, 바위이끼, 마른 나뭇잎과 같은 보금자리의 여러 가지 재료를 엄청나게 많이 구멍에 운반한다. 왜냐하면 이 계절에 있어서 만주 지방의 기온은 어미족제비가 먹이를 얻기 위하여 출정하면 어린 새끼들끼리 보금자리에 남아 있으려면 기온이 낮기 때문이다.
수컷은 단독 생활을 영위하고 새끼들의 양육에는 관여하지 않는다. 암컷은 보금자리를 안전하게 지키는데는 아주 용감하고 횡포하여 개나 사람일지라도 자기 구멍에 접근하는 자에게는 달려들어 까지와 비슷한 독특한 고성으로 대항하면서 악취의 액체를 분비한다. 대륙족제비는 심히 흉악하고 잔인하여 양계장에 침입하게 되면 모조리 목을 물어뜯어 죽이고 피를 빨아먹으며 어떤 놈은 머리의 골을 다 먹는다. 눈이 조금 내리면 기뻐서 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놀기를 좋아하나 눈이 계속하여 내리거나 눈이 습하여지면 오랫동안 보금자리에서 나오지 아니 한다. 이 짐승은 고사목 밑, 나무 뿌리 밑, 돌 담 사이의 구멍에다 보금자리를 만든다. 먹이는 주식물이 작은 설치류이며 여름에는 야생조류의 알, 새끼를 잡아 먹고 개구리, 뱀, 곤충류도 잘 먹으며 산개울의 물고기도 잘 잡아 먹는다. 또 수영선부이며 여름철에는 산개울에서 냉수 목욕을 즐긴다.
어릴 때부터 사육하면 귀여운 가축이 되며 곧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지나 자기를 싫어하는 눈치가 엿보이면 적의을 품고 보복할 기회를 노린다. 또 자기를 사랑하는 눈치가 엿보이게 되면 고양이의 인후에서 골골 소리내는 것과 같은 특수한 음서을 내고, 주인으로부터 맛있는 음식을 얻고 싶을 때에도 그와 같은 음성을 낸다. 한 번 마음에 드는 장소에 배변하게 되면 교미시기에 들어갈 때까지 그 습관을 변경하지 않는다. 교미시기에는 쉴새없이 아무데나 배변 방뇨하고 그곳에다 생식기를 마찰 시키며 보기에 민망할 정도로 나쁜 장난을 한다. 특히 이 때에는 성내기 쉬우며 물어뜯기도 한다. 대륙족제비의 천적은 쇠족제비, 여우, 말승냥이, 수리부엉이 같은 동물이다.
분포 : 바루가의 계곡, 삼하지방, 대흥안령, 다라이놀, 후발이칼, 시베리아에 분포한다.
한국북부, 만포, 강원도 장전에서 채집되었다.
Mustela sibirica. coreana (DOMANIEWSKI) 족제비
<족제비과>
[영] Korean Mink [일] Korai-itachi
기요 : 1913-Mustela sibirica AOKI, Annat. Zool. Japan. viii, pt. 2, p.324 (nec Pallas 1780)
1926-Kolonocus sibiricus coreanus DOMANIEWSKI, prace. Zool. Muz. Przyvo. Warszawa. v. p. 55 (Korea)
1931-Kolonocus sibiricus peninsulae "KISHIDA" KISHIDA & MORI, Journ. Japan. Nat. Hist, Vol. 43, p. 380 (principal parts of Korea) (nom nud. 1)
형태 : 꼬리는 길고 미율 50 이상이 되며 구각으로부터 아래턱의 경계에 명백하게 백반이 있다. 목 하면은 몸, 머리 및 몸 하면과 같은 색채이며 흰털이 섞여 있지 않다. 동모는 배면에 황색을 띠고 이마는 초다색이고 뺨과 몸 하면은 짙은 황토색이다. 사지와 꼬리는 배면과 같은 색이고 아래턱의 백반부의 털은 털 기부까지 백색이다. 하모는 코코아색을 띤 다색이며 털이 거칠다.
생태 : 전국적으로 널리 분포되어 있어서 어느 지방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작은 동물이다. 밀림 지대에서 서식하는 것이 아니라 인가 가까운 농작물 경작지의 밭둑 또는 냇가의 큰 돌 밑 같은 곳에 구멍을 파고 서식한다. 일반적으로 집쥐와 들쥐, 개구리를 잡아먹으므로 매우 유익한 동물이나 양어장의 물고기나 양계장의 닭, 야생조류의 알을 도둑질하여 먹는 일이 때때로 있으므로 다소 해로운 점도 있다. 그러나 해로운 점보다는 자연계에 있어서 야서구제의 역할이 큰 것으로 보아 국가적으로 적극 보호하여야 하겠다. 2∼3월에 교미하여 3∼5월에 2∼10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동모는 모피값이 상당히 고가이므로 1매당 500원으로 전국적으로 매년 10만여 마리가 포획되며 미국으로 8만, 국내에서 2만여 마리가 방한용 부녀자들의 장식용으로 소비되고 있는 현상이다. 야생동물을 관계기관의 허가도 없이 무제한 포획하여 외국에 수출하고 있는 나라가 이 지구상에 아직도 남아있다는 소식을 필자는 50평생 들어보지 못했다. 1930년 일본에서는 인공번식시킬 야서구제용 족제비를 우리 나라에서 10여 쌍 수입하였다가 도망 친 것이 간사이 지방, 시코쿠, 큐우슈우 지방에서 야생화 되었다. 일본산 족제비는 맹공격을 가하여 평지로부터 완전히 일본산 족제비를 몰아내어 할 수 없이 산간 벽지와 산림 지대로 이동하였으며 현재는 일본 농림성에서 우리 나라산 족제비의 인공 번식을 하는 한편 일단 유사시에는 족제비를 방사하여 야서구제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실정이다. 큐우슈우, 히로시마에는 야생화된 우리 나라 족제비가 1959년경부터 출현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이 외의 생태는 대륙족제비와 같다.
분호 : 일본 쓰시마섬, 만주 길림성·흑륭주, 연해주, 우수리 강 유역에 분포되었고, 한국 중부 및 남부, 서울,청주, 부산, 철원, 양구, 광릉, 설악산외에 어느 지방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종류다.
Mustela sibirica quelpartis (THOMAS) 제주족제비
<족제비과>
[영] Quelpart Island Mink [일] Saishu-itachi
개요 : 1908-Lustreola a quelpartis THOMAS, p.z.s., p. 53 (Island of Quelpartis of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