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타 니파타 2:2-242 자림 가사단상] - 2.작은 법문의 품
2. 아마간다의 경
242. [가섭 부처님]
살생하고 학대하고 자르거나 묶는일등
도둑질과 거짓말과 사기치고 속이는일
가치없는 수행행위 남의아내 가까이함
이것바로 비린거네 고기먹는 행위보고
비린것을 먹는다고 하는것은 아니라네
----2568. 4. 2 자림 심적 합장
[숫타 니파타 2-242 자림 시조단상]
산 생명 죽이거나 학대하거나
자르고, 묶는 일, 도둑질, 거짓말
사기와 속이는 일등 가치없는 수행행위
남의 아내와 가까이 하는 일
이것이야말로 비린 것이지
육식이 비린것이란 그런 것 아니라네
●●●더하는 말○○○
어김없이 등장하는 기장 기본적인 윤리적인
측면의 금지사항이다.
이러한 윤리는 인간이라면 당연히 준수해야 하는
공통적 사항이며 어기게 되면 범법으로 벌금이나
감옥을 가게되며 심하며 사형된다.
이러한 사항은 전통적인 종교부터 규모가 어느정도 잘
갖추어진 가르침을 펼치는 모임에서 공통적으로 준수
하고 금하는 사람으로 인도 전통 종교였던 바라문이나
진보적 사문들과 다른 나라의 사상가 종교가 들과 거의
비슷한 규정이 있으나 약간의 차이는 있는것으로 본다.
1. 산 생명을 죽이거나 학대하거나 토막내거나
포박하지 말라는 것
2. 남의 물건을 주지도 않는데 강탈이나 약탈이나
슬쩍 하지 말라는 것
3. 거짓말이나 이간질이나 욕설이나 꼬드기는
말등을 하지 말라는 것
4. 사기치거나 속이거나 협잡하거나 모함하는
짓등을 하지 말라는 것
5. 진정한 해탈에 도움이 안되는 무의미한 수행,
고행등을 하지 말라는 것
6. 남의 아내와 가까지 지내며 부도덕한 이성관계를
가지는 것을 하지 말라는 것
이러한 행위는 비린 행위이며 더러운 행위이며
청정하지 못한 행위이니 일반 사람들도 하지
않는데 어찌 수행하는 사람이 하겠는가?
그러므로 새 고기나 어류를 먹거나 육류를 먹는
자체가 비린것이 아니라 나쁜 행위가 비린것을
먹는것과 같다라는 그러한 대답을 하신것이다.
물론 자기가 음식에 탐내는 마음을 가지고 직접
죽이고 요리하여 먹는 행위는 수행자에게 용납되지
않는것은 말할것도 없으니 아이로 출가하여 결혼한
승려가 아내를 거느리고 자녀를 양육하는 환경의
절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머리깎고 어린 사미가 된
스님이 절 숲 대나무 밭에 참새가 많이 있는데
대처승 주지가 새총으로 참새를 맞추고 사미들을
시켜 주워모으게 하고 아내와 딸에게 요리를 시켜
먹었는데 어린 사미들에게 새 요리 뒷 다리 하나
안 주니 어린 마음이 먹고만 싶었던 사미는 요리하는
곳을 기웃거리니 참 못 생기기도 했지만 대처승 딸이
참새 다리를 남겨 두었다 자기에게 건내주어 맛있게
먹으며 저 못 생긴 딸이 예뻐 보였다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는 실화를 일제강점기를 거친 잘
아는 노스님이 들려주시니 우리나라 역사의 비애이며
불교역사의 슬픈 현실이니 그러한 환경에서 자란
사미가 과연 큰 스님이 되면 어떠할까 생각해보며
열에 아홉은 아무도 대책이 없는 이상한 승려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보며 새 고기 이야기가 나와 문득 그
노스님의 이야기기 떠올라 간단하게 써 보았다.
그러므로 비린것을 먹는 행위는 곧 부당한 행위
수행자로서 부끄러운 행위를 하는것 자체가 비린
것이지 비린내나는 음식을 먹는것이 아니란 뜻이다.
그러나 현재 한국의 실정은 자본주의 중심의 운영
체계로 굳어졌기에 탁발이 금지되고 단체생활이
아닌 개인 생활 위주로 지내다 보면 끼니를 밖에서
사 먹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돈을 지불하고
저자 거리의 식당에서 무엇을 먹고 어떻게 먹느냐는
행위 자체가 자기자신이 인식하는 끼니 떼우는 행위와
불자나 다른 이교도에게도 공개된 측면에서 푸짐하게
고기를 시키고 게걸스럽게 먹는것은 끼니를 때우는
것이 아니라 포식하는 수준이 아닐까 사료되며 가능
하다면 자신의 탐심과 이웃의 인연까지 생각하여
처신을 하는것도 조심스러운 수행자의 풍모가 아닐까
사유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