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광 역에 황정민이 캐스팅된 이유는 셰익스피어의 연극 리처드 3세를 맡았던 황정민의 연기를 보고 '악인에 대한 확고한 이미지가 와서' 라고 한다.
촬영할 때마다 이 대머리 분장이 4시간씩 걸렸다고.
촬영 시작이 보통 오전 7시부터라서 새벽 3시 부터 분장을 받았다고 한다.
이태신으로 캐스팅 된 정우성의 경우 바로 시대상이 이어지는 영화 '헌트'때문에 캐스팅을 고사했으나 감독이 "안하면 작품 엎는다." 며 농담조로 협박해서 캐스팅 된 경우라고 한다.
서울의 봄 감독인 김성수 감독은 1997년 영화 비트부터 태양은 없다, 무사, 아수라, 그리고 서울의 봄까지 정우성과 함께해 왔다.
작품에는 등장인물들이 좁은 장소에 많이 나오고 이들의 동선 때문에 촬영이 힘들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워낙 베테랑 배우들이 많아서 스스로 겹치지 않게 알아서 잘 움직이고 대사도 넣고 빼고를 알아서들 너무 잘해줘서 촬영이 편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