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가볼 만한 곳, 태국의 수도 방콕! 볼거리 먹거리 저렴한 물가까지!

[자비화]

동남아에서도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가장 많이, 그리고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도시. 바로 태국의 수도 방콕이다.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넘쳐나고 물가도 저렴해서 몇 번을 가도 결코 지루하지 않은 곳. 방콕에 가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는 얘기가 있을 만큼 매력이 넘치는 도시. 오늘은 방콕을 대표하는 가볼 만한 곳을 소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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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자들의 성지라고도 할 수 있는 방콕의 대표 거리 카오산로드. 게스트하우스, 펍 등이 많고 길거리 음식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카오산로드 3대 국숫집(찌라옌타포 어묵 국수, 나이쏘이 갈비 국수, 쿤댕꾸어이짭유안의 끈적 국수)도 가보고, 저렴하게 마사지도 받고, 시원한 맥주 한 잔의 여유도 즐겨보자. 또한, 카오산로드의 진짜 매력은 밤에 느낄 수 있으니 낮과 밤을 모두 경험해보길 권한다. 

과거 왕실 전용 사원으로 새벽 사원이라고도 불린다. 약 80m 높이의 탑 주변을 네 개의 탑이 둘러싸고 있는 모습. 태국 동전 10바트에 새겨져 있으며, 야경이 특히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사원 건너편으로는 왓 아룬이 잘 보이는 루프탑바와 레스토랑들이 있는데 저녁 식사를 원한다면 반드시 예약을 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편이다.

태국은 불교 국가로 어딜 가나 사원과 탑을 쉽게 볼 수 있다. 사원이나 왕궁에 입장할 때에는 민소매, 짧은 치마나 바지는 피해야 하니 참고하자. 입구에서 긴 치마를 대여해주기도 한다.

방콕의 야경을 감상하며 저녁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가족여행에서 추천하고 싶은 여행 코스로, 왕궁과 왓 아룬 등 방콕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배 위에서 만날 수 있다. 식사는 뷔페식이며 선상에서 라이브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크루즈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규모가 작은 배는 프라이빗 하나 흔들림이 있을 수 있고, 규모가 큰 배는 인원이 많지만 흔들림이 적은 편이다. 비교해보고 결정하자.

방콕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야시장과 로컬 시장, 주말 시장이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곳은 역시 짜뚜짝 시장. 워낙 넓은 곳이라, 사고 싶은 게 있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사야 한다. 지나치고 나면 다시 그 상점을 찾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딸랏롯빠이는 야시장으로 먹거리가 특히 다양한 곳이다. 시장의 활기찬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펍, 바가 많은 편이고 대부분의 펍에서는 술이나 음료만 주문하면 시장에서 사온 음식들을 먹을 수 있게 해 준다. 밤이 되면 색색깔의 천막 노점에 불이 들어오며, 건너편 주차장이 야경 명소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 시내의 딸링찬 수상시장, 랏마욤 수상시장, 근교의 담넌사두억 수상시장, 암파와 수상시장 등 태국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형태의 수상시장도 꼭 한 번 가보길 권한다. 다양하고 저렴한 먹거리, 태국의 로컬 음식들, 사람들이 사는 모습 등을 만날 수 있어 현지 시장 구경은 언제나 즐겁다. 

일정이 여유롭다면 방콕 근교의 아유타야, 깐짜나부리 등을 당일치기로 다녀와보자. 그중에서도 고대 도시 아유타야는 태국 불교문화의 정수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셀 수 없이 많은 사원과 탑이 흩어져 있다.

보리수나무에 박힌 불상의 머리인 ‘왓 프라마하탓(Wat Phra Mahathat)’은 아유타야를 대표하는 이미지라고 할 수 있으니 놓치지 말자. 아유타야는 특히 선셋이 아름답기로 유명한데 개별적으로도 갈 수 있고, 투어를 신청해서 다녀올 수도 있다. 방콕에서는 차로 2시간 거리.

이 외에도 방콕에는 너무나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어 하나하나 꼽기가 어려울 정도다.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는 1일 1타이마사지와,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타이푸드를 즐기는 것도 잊지 말 것! 다음 여행지가 고민이라면 매력 넘치는 태국, 방콕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