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소개 > 정철
작가 정철은 카피라이터이자 작가로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광고전문기업인 MBC애드컴에서 카피라이터로, 문재인대통령후보 선대위 홍보위원장, 서울 카피라이터즈클럽 부회장을 지냈다. 현재는 단국대학교에서 언론영상학부
초빙교수를 하고 있으며, 정철카피 대표로 ≪카피 책≫ ≪내 머리 사용법≫ ≪한글자≫ ≪머리를 9하라≫ ≪불법사전≫ ≪학교 밖 선생님 365≫ ≪세븐 센스≫ 등의
책을 썼다.
< 서평 >
이 책은 저자인 정철만의 생각이 아닌 수천 명에게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을 조금씩 다르게 하여 물었고, 수천 개의 단어를 가지고
통계를 내어 사람들이 많이 답한 순으로 1위에서 44위 가지
뽑았다. 그리고 그 단어들을 하나하나 원고지위에 올려 놓고 사람들의 생각과 작가의 생각이 만나는 접점을
찾아 그것을 글로 옮겼다고 한다. 이 책에는 1위에서 44위까지, 그리소 순위 밖 여섯 단어를 합쳐 총 50개의 인생의 목적어를 실었다. 50개의 단어에는 책을 읽고 있는
독자가 생각한 단어가 없을 수 있겠지만,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단어에 대하여, 카피라이터인 정철작가의 표현에 대하여, 남녀노소 독자들도 단어마다
개성 있는 자기만의 글로 표현해 보면서 작가와의 생각과 표현의 차이를 비교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마음에 담고 싶은 말 >
이 책에서는 마음에 담고 싶은 문장을 소개하는 것 보다는 독자들의 표현력과
비교해 볼 수 있도록 카피라이터인 정철작가는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지를 알기 쉽게 50개 단어를 1위부터 소개하고자 한다. 가족(자세히 보면 한 사람), 사랑(신이 만들고 사용법을 알려 주지 않은), 나(이별할 수 없는 사람), 엄마(세상에서 가장 큰 우산을 들고 있는 여자), 꿈(만병통치약이라고 오해하기 딱 좋은 약), 행복(‘크게 나쁘지 않아’라고 말하는 술간), 친구(전생엔 부부, 다음 생엔 나), 사람(정철이라는 사람이 책을 쓰는 이유), 믿음(믿다 보면 생기는 것) 우리(외로움의 반대말), 열정(태양도 졌다고 말했다는),
너(세상 모든 나의 존재 이유),
도전(세상 모든 챔피언이 어제 한 일), 지금(평생 저축만 하는 바보들이 놓치고 사는 것), 희망(고생, 고통, 고민을 우습게 보는 것), 돈(좋아할 수는 있지만 사랑할 수는 없는 그대), 건강(호들갑 떨어 봤자 다 거기서 거기), 자유(욕심을 던져 버리면 손에 남는 것), 이름(짓는 곳보다 중요한 건 어떻게 사용하느냐), 추억(기억의 재구성), 감사(고래는 물론
새우도 춤추게 하는 것), 밥(밥이라고 쓰고
힘이라고 읽는 한 글자), 아버지(끝까지 아빠라고
부르고 싶었던 사람), 여유(지치지 않고
목적지까지 가는 유일한 방법), 웃음(1초 만에 인생을 바꾸는 법), 실패(아픔 49%, 기회 51%), 재미(인생철학이 되기에 충분한 두 글자), 생각(문제 하나를 푸는 칠백 가지 방법), 시작(완벽한 준비를 외치는 사람은 평생 할 수 없는 것), 책(나무로 돌아가라고 하지 마세요), 마음(열기도 힘들지만 한번 들어가면 나오기도 힘든 문), 여행(이생에 드라마를 입히는 일), 변화(글자 하나 닮지 않은 어제, 오늘, 내일), 다름(틀림없이 틀림과는 다른 말),
배움(버려진 돌멩이게도 고개를 숙이는 자세), 만남(‘당신 더하기 나’라는
아주 어려운 수학), 일(내가 살아
있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 다시(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인생의 도돌이표), 오늘(쓰지 않아도
저절로 줄어드는 것), 왜(생각의 시작, 관찰의 시작, 발견의 시작), 보통(특별하지 않아서 특별히 행복한 상태), 휴식(휴식의 정의를 내리지 않고 쉬는 것), 매력(누구에게나 있는 것, 찾으면 있는 것), 길(처음엔 그 이름이 숲이었고 산이었던 곳), 술(가슴속에 내리는 비), 그러나(다들 그렇다고
하지만 나는), 굳은살(땀과 눈물이
수없이 지나간 자리), 스무 살(간섭 끝, 인생시작), 자식(한두 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그 무엇), 그냥(이유 없음이라는 가장 큰 이유). 끝.
첫댓글 위 독후감은 2018년1월 대전아파트신문에 기고한 독후감입니다.
50개 단어 중에서 공감하는 단어는 몇개나 되나요?
참 좋은 낱말들을 정의를 내려놨네요
읽어보고 공감하고 또 읽어봐야겠어요
고마워 해정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