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 테크노밸리 2026년 준공... 공공주택 1만6640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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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공구로 나눠 개발... 오는 12월 1공구 전체 착공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정부와 인천시는 계양 테크노밸리(TV)를 2026년 준공할 예정이며 공공주택 1만664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1차 변경 승인’ 자료를 7일 고시했다.
계양 테크노밸리 위치도.(사진제공 인천시)
당초 계획한 공공주택지구 건설 가구는 1만7289가구였다. 그러나 가구 당 면적 산출방식 변경으로 649가구를 줄여 1만6640가구 공급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주택건설 계획 면적은 84만6596㎡다.
계양TV는 오는 2026년 말까지 계양구 귤현·동양동 일대 333만1714㎡를 개발해 공공주택 1만6640가구를 공급하고 디지털 콘텐츠·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기업을 유치하는 사업이다.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iH) 등이다. 지분 구성은 LH와 iH가 8대 2로 구성하는 안을 협의 중이다. 총 사업비는 3조5273억원이다.
계양TV는 1·2·3공구로 조성한다. 1공구는 128만2000㎡, 2공구는 139만㎡, 3공구는 66만㎡ 등이다.
앞서 LH는 지난 4월 1공구 일부를 우선공사추진구역으로 두고 착공했다. 오는 12월엔 1공구 전체를 착공한다. 이후 2공구와 3공구 등을 순차적으로 착공해 2026년 말까지 전체 단지를 준공한다.
그러나 고금리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계양 테크노밸리 건설 사업의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이에 대해 시 도시개발과 관계자는 “아직 계양TV 준공 일정 등을 변경하지 않았다”며 “공사를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계양 테크노밸리 공구 분할도.(사진제공 인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