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이 주제로 글을 올렸더니 개인적으로 쪽지도 주시고 혹시라도 도움이 되신 분들이 있는것 같아
어차피 혼자 일하는 입장인지라 시간도 남고, 오랜만에 글을 쓰는 재미도 있고 해서
용기내어 하고 싶은 말 더 해 봅니다. 주제넘는다고 욕하지 마시고 저는 딱 제 경우와 비슷한 분들이
도움되실만한 경험담을 말해보겠습니다.
제 경우라는 것은 이전 글에도 밝혔지만
소위 이름빨 있는 명문대 출신이 아니고,
전문적인 지식과 자격이 부여되지 않는 인문, 경상, 법정계열의 소위 특색없는 전공자이며,
토익점수도 낮고 영어면접이라면 겁부터 먹는 네이티브 코리안이며,
자격증, 학점 등 점수화되는 스펙이 낮아 서류통과도 어렵고,
그저 하라는대로 어줍지 않게 공부해서 그저 그런 대학가고, 대학가서도 그저 왔다갔다해서
지금까지 특색없는 삶을 살아왔지만 진심으로 일을 하고 싶고 간절하게 소망하는
그런 사람들입니다.
먼저.. 어떤 회사가 나를 필요로 하는 회사일까? 그 수많은 기업 중에 정녕 내가 다닐 회사는 없는 것일까?
50대 그룹사는 대부분 서류필터링을 합니다. 홈페이지상에 입사지원서,자기소개서 양식을
만들어 놓고 해당 칸에 글자수를 제한해서 내용을 입력시켜야 하는 회사들..
과감히 포기하십시요.. 힘빼지 마시고 잦은 실패에 사기만 꺽입니다.
이런 시스템을 갖춘 회사는 내가 살아온 얘기,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떻게 살고 싶은지
알고 싶지도 않고 알 수도 없습니다. 일단 데이터로 필터링해서 이런 이야기들을 읽을 수도 없기에..
하지만 이런 그룹사 말고도 얼마든지 다닐만한 회사 많습니다.
입사지원서 파일이 있어서 내가 작성해서 이메일 송부하는 회사, 아니면 우편접수도 받는 회사..
이런 회사는 일단 모두 읽어볼 가능성이 많습니다. 몇천명,몇만명씩 지원하는 회사가 아니거든요..
그런 곳에 일단 지원하세요.. 다만..
내 입사지원서와 자기소개서를 읽고.. 이 친구 한번 만나보고 싶다..어떤 사람인지 궁금하다..
이런 생각이 들게 쓰셔야 합니다.. 어떻게 써야 하는지는 너무 많은 정보가 있겠지요
제가 그랬던 것처럼 어느 회사의 인사담당자나 오너 중에서는
스펙은 부족하지만 진정성이 느껴져서 채용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분명 있을겁니다.
이런 식으로 접근하면 확률이 어느정도 높아질 겁니다.
다음은 면접입니다..
다 아시겠지만 면접 잘 본다고 붙는 것도 아니고, 못본다고 떨어지지도 않습니다.
눈빛을 봅니다.. 면접관들은.. 그 눈빛에서 진정성과 가능성을 읽는 거지요..
모두들 학교를 다니셨으니 후배들이 있었을 겁니다.
똑똑하지만 잘난체하고 뺀질거리고 어딘가 얄미운 사람이 좋던가요
아님 좀 부족한듯 해도 사람을 진심어리게 대하고 좋은 표정과 좋은 말로
따뜻함이 느껴지는 사람이 좋던가요..
어차피 신입사원을 데리고 일할 사람은 단위조직의 관리자이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은 대부분 후자를 택하지요..본인들이 전자같은 사람들이 아니라면..
정리하자면.. 면접은 데리고 일할 사람을 뽑는 겁니다. 외부에 자랑할 만한 인재를 뽑는게 아니라는 거죠..
서두에 제가 대상으로 삼은 유형의 분들은 다른 건 못갖춰도 대부분 이런 면이라도 갖춘 분들이 많다고 느끼기에
분명 가능성이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회사 고르는 법입니다..
저는 크게 기업을 이렇게 나눕니다..
1. 제조와 서비스! 유형의 제품을 만드는 회사와 무형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회사..
2. 중후장대와 경박단소!(예전 현대와 삼성의 제품특징을 나타내는 말이었죠)
대부분 중후장대한 제품은 B2B의 영역이며, 경박단소한 제품은 B2C의 영역이 많습니다.
3. 독과점시장과 무한경쟁시장!
5개 업체 내외가 선두다툼을 하는 시장이냐 수십개의 회사가 선점다툼을 하는 시장이냐..
이 분류를 말씀드린 이유는 일단 들어서면 각 항의 전자와 후자를 넘나드는 것은 가히 어렵다는 얘기입니다.
시스템,조직문화,분위기,업무특성,필요자질 등 모든 것이 상반됩니다.
전자끼리 상통하고 후자끼리 상통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예를 들면 중후장대한 내구재를 만드는 제조회사는 대부분 시장도 몇 개업체가 경쟁합니다.
진입도 쉽지 않고 고객도 일반 소비자가 아닌 기업들인 경우가 많고 업력이 중요해서 신생업체가 들어서기 어렵죠
하지만 금융,유통,IT,통신,콘텐츠,제약,소비재품목,엔터테인먼트,식품 등의 업종은 무수한 업체가 수시로 틈바구니 싸움을 하죠
회사를 고를 때는 시작을 잘 해야 합니다. 내 적성이 어떤지 난 앞으로 어떤 경로로 직장생활을 할 것인지..
난 금융쪽의 일을 하고 싶은데 스펙이 높아 일단 날 뽑아준 제조회사에서 근무했다면 영영 금융쪽의 일을 멀어질 것이고..
난 큰 제품을 가지고 기업들을 상대로 비지니스를 하고 싶은데 식품유통회사에 취업했다면 영영 슈퍼들을 맴돌겠죠..
또한 IT업체에 근무했는데 이직해서 철강회사에 들어간다면 그 답답한 조직문화에 숨막혀 버릴 것이고..
자동차부품제조사에 다니다가 소비재유통회사에 들어가면 아마 고생 좀 하실 겁니다..
서로 호환이 안된다는 말입니다...
직장생활을 통해서 해당업직종의 경력을 쌓아 좀 더 조직에서 크고 싶다면 각 항의 전자인 회사를 선택하시고,
직장생활의 경험을 통해 시장을 파악하고 창업을 하고 싶으시다면 각 항의 후자인 회사를 선택하십시요..
이 얘기는 업종과 관련된 얘기구요.. 이젠 직종인데요..
아시다시피 저는 영업을 해왔고 좋아하기에.. 그리고 저와 같은 유형의 대상자라면 그나마 영업직종의 문의 넓기에..
영업으로 시작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왜냐하면..
1. 경쟁률이 낮습니다. 예를 들면 같은 학교의 정원 30명인 신문방송학과를 들어가는 것보다 정원 100명의 경영학과를
지원하는 것이 같은 경쟁률이어도 합격할 가능성은 높아지겠죠.. 저는 어떤 시험이나 고시든 일종의 경쟁일 경우에는
항상 경쟁률은 2대 1이라는 생각을 가집니다. 그 지원자 중에 나랑 비슷한 사람을 항상 2배수일뿐이고
나머지는 그냥 일단 지원했거나 나보다 준비가 덜 된 허수들일뿐이라고... 일단 영업은 많이 뽑습니다.
2. 영업부서는 기업의 인재풀입니다. 많은 사람중에서는 특출난 사람이 분명히 생기고, 기업은 어떤 자리가 필요할 때
내부적으로 먼저 해소를 하고 그게 안되면 외부에서 충원합니다. 그럴 때 가장 많은 기회가 주어지는 부서가 바로
영업부서입니다. 왜냐하면 회계하던 사람은 회계해야 합니다. 개발하는 사람은 개발해야 합니다. 하지만...
영업하는 사람은 인사도 할 수 있고, 기획도 할 수 있고, 마케팅도 할 수 있고, 구매도 할 수 있습니다..
한 마디로 useful하다는 겁니다.. 전문적이진 않아도 범용적이라는 거죠..
이건 우회의 한 방법입니다. 정말 마케팅을 하고 싶은 데 뽑아주지 않는다면 영업으로 들어가서 능력을 보이면
마케팅부서에 결원이 생기면 들어갈 기회가 있을 수 있습니다. 생판 모르는 외부사람보다는 훨씬 검증된 사람이기에..
3. 못하지만 않는다면 짤릴 가능성이 적습니다. 이전 글에도 얘기했듯이 내가 한 일, 내가 할 일이 모조리 내 자리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는 자리는.. 못하면 낙오될 가능성도 가장 높습니다.. 어디서나 대체재가 널려 있기에..
가수 "비"가 무릎팍도사에 나와 이런 얘기를 하더군요.. 대체되지 않는 존재가 되기 위해서 노력할 거라고..
영업하는 사람은 다 스스로가 자기만 알고 있는 노하우라는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도 자기 머리속에만..
그 사람이 나가면 그런 노하우는 제로섬이 되는 겁니다. All or Nothing 인거죠.. 하지만 제가 가장 불쌍히 여기는
총무는... 물론 원활하게 회사를 돌아가게 하고 중요한 역할이죠.. 빛이 없는 낮은 곳에서 묵묵히 회사를 지탱하는..
하지만.. 없으면 불편하지만 없어도 다소 불편하기만 한.. 없으면 다른 사람으로 언제나 대체되는...
4. 내가 나아가야 할 목표가 생깁니다. 즉.. 이직의 기회도 많고 창업의 기회도 생깁니다..관리부서에 있는 사람들은
진급만이 목표가 됩니다.. 먹고 살려면.. 이직의 기회도 많지 않고 더군다나 업그레이드는 더 힘들고..
뉴스 후에 나온 삼성생명의 최고등급의 보험설계사가 이런 말을 하더군요.. 일반 직장인이라면 몇 년에 걸쳐 한 번
있을까 말까한 진급이라는 자기평가의 기회가 자신은 매달매달 실적을 통해 그런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축복으로 생각한다고... 감동적이던데요.. 그리고 그런 자신감은 어디서 생기냐고 물었더니..
"글쎄요.. 이마트에 가서 사면 되나?" ㅋㅋ 그래요.. 누구나 할 수 있고 잘 할 수 있습니다..영업은..
영업예찬론자같은 말을 장황하게 늘여놨지만 결론은 저와 같은 사람이 취업의 문을 뚫고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하려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이 기업 분류에서 1,2,3항의 전자인 회사에 들어가서 영업을 하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너무 시간을 많이 빼았겼습니다.. 일단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혹시 반응이 좋으면 더 하고 싶은 말을 올리겠습니다.
퇴근해서 이어서 마저 씁니다..^^;;
다음 꼭지는 취업을 했다 가정하고 조직생활에 관한 얘기입니다.
회사에 처음 입사하게 되면 연수다 집체교육이다 등등 이 정도의 일정을 소화할 만한 회사같으면
당연 대기업이죠.. 저처럼 처음 시작은 그저 작은 회사다.. 이런 곳에 들어가셨다면..
대부분 입사초기에는 덩그러니 사무실에 책상하나 주고 그저 앉아 있어야 합니다...
누가 복사라도 시키면 그거라도 기쁘게 할 정도로.. 그냥 카다로그나 매뉴얼 잔뜩 주고 읽어보라던지..
화장실도 몇번이나 가고 앉아있는게 고통일 정도죠..ㅋㅋ
이럴때..
사무실 책꽂이에 꼽혀 있는 무수한 서류철들.. 어떤거라도 좋으니 빼서 읽으세요..한권씩 한권씩..
그리고 컴퓨터가 있다면 열어볼 수 있는 폴더,파일 들 모두 열어보세요.. 서버가 있어 남의 폴더도 볼수 있다면 더욱더..
뭐라 그러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내 바로 윗 군번들 빼고는 이젠 대부분 신입사원이라면 관심조차 없을테니..
그저 훑어보다 보면 용어나 사람이름, 회사내부정보들이 줄줄이 나옵니다.. 머리속에 스쳐 넣으세요..
바로 활용되지는 못하지만 언젠가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적재적소에 활용될 기회가 올겁니다.. 반드시..
직장생활에서 반드시 필요한 능력과 자질 중에..
저는 조정능력을 꼽습니다.. control power라고나 할까.. 광범위한 의미입니다..
내가 해야 할 일이 이 일과 저 일이 있는데 어떤 것이 중요하고 먼저해야 할까..
이 업무는 인접부서와 협의가 필요한데 어떻게 해야할까..
과장님과 부장님이 시키신 일이 있는데 어떤 분 일을 먼저 해야 할까..
이런 걸 잘 못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트러블메이커가 되지요..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흔히들 런 반응들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저 지금 이거 하고 있는데요!", "그건 그쪽 부서에서 먼저 해주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과장님! 그럼 부장님한테 먼저 말씀하세요! 왜 저한테만 그러세요.." 이런것들..^^
직급이 올라갈수록 이런 능력은 더더욱 필요합니다..
조직생활이라는 것이 갈등의 연속이고 이런 조직원간, 부서간 이런 갈등을 조정하고 해소하는 것이 바로 관리자의 역할인 거죠..
비하하는 의도는 없지만 여성분들이 이런 것에 약합니다.. 여성분이 관리자가 될수록 오히려 갈등이 커지는 이유인거죠
왜냐하면 이런 갈등을 풀 수 있는 방법이 여자 대 남자는 한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시스템(SYSTEM)이란 무엇인가?
우리 말로 의역하기 힘들지만 사회과학에서는 체제라는 말을 쓰고, 자연과학에서는 체계라고 합니다.
뭐 뜻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일련의 수행과정" 이 정도로 하죠 뭐..내 나름대로의 정의입니다^^
기업활동은 시스템입니다. 위의 뜻 그대로..
어떤 회사의 시스템이 좋다.. 대기업일수록 시스템이 좋다.. 이런 말 듣습니다.. 매우 중요하죠..
이 시스템을 익히고자 다들 대기업을 원하는 거고 이직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시스템은 만들 수도 있습니다.. 좋은 시스템을 갖고 있지 못하다면 본인이 만들면 됩니다..
이런 과정은 중소기업이 아니면 절대 습득할 수 없기도 합니다..
대기업은 이미 어마어마한 시스템속의 본인은 작은 함수에 지나지 않기에.. 그 시스템을 도저히 깰 수 없습니다..
깨면 퇴출됩니다..^^
제가 "대탐소실"(대기업만 노리다가 중소기업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마저 놓친다)하지 말라고 했었는데..
그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중소기업은 나 한사람이 시스템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잘못된 시스템은 더욱 잘 느끼고
바꾸려고 시도해도 뭐라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칭찬받죠..
이런 경험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본인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는 겁니다..
안 해본 사람은 영원히 시도할 용기조차 못내보는 그런 소중한 경험입니다..
이렇게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목표를 10이라고 하겠습니다. 10을 만들려면 1이 10개 필요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1이 10개가 없으면 죽어도 10을 못 만든다고 합니다..더하기란 시스템밖에 모르는 사람이죠..
어떤 사람은 1이 8개 밖에 없는데 1과 1을 더해서 2를 2개 만들어서 서로 곱합니다
그럼 4가 되죠.. 1이 4개 남습니다. 나머지 4개도 똑같은 방식으로 4를 만들어서 두 개의 4를 서로 곱합니다..
그럼 16이 됩니다.. 목표를 초과하게 되는 거죠.. 곱하기란 시스템을 아는 사람인거죠..
만약 더하기란 시스템밖에 모르는 사람이 1이 8개 있다면 모두 더해서 8밖에는 못만듭니다..
2배의 격차가 생기는 거죠..
목표란 주어진 조건을 가지고 달성했을 때만 가치 있습니다. 중소기업은 주어진 조건은 매우 한정됩니다..
인력도 자금도 노하우도 모두.. 하지만 이런 미비한 조건을 가지고 목표를 달성한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저에게 대학졸업하고 2년이란 시간이 있다고 생각해보겠습니다..
한 사람은 대기업을 뚫기 위해 2년동안 영어학원 다니고, 해외연수 가고, 자격증 따고.. 스펙 맞추기 위해 2년을 투자했습니다..
소위 말하는 취업백수지요..
한 사람은 중소기업에 가서 2년간의 직장경력을 쌓았습니다.
2년 후에 전자가 대기업에 취업되면 좋겠지만 안되면요... 2년간 백수였고 앞으로도 그냥 백수입니다..
2년 후에 후자는 어찌됐든 직장에 다니고 있고, 그 경력을 받침 삼아 대기업으로의 이직도 노릴 수 있습니다..
저는 항상 어떠한 결정을 할 때 경제학에서 배우는 "기회비용"과 "부가가치"를 항상 염두에 둡니다..
무엇인지는 설명 안 하겠습니다.. 다들 아실터이니..
인생이라는 긴 텀을 두고 신중하게 결정하세요..
어떤 결정이 나에게 좀 더 많은 기회와 부가가치를 줄 것인지를..
후배님들의 건투를 빕니다.. 힘내세요!!
첫댓글 글 잘 읽었습니다.
다른 글은 모르겠지만 50대 그룹은 아예 넣지 말라는 이야기는 잘못된거 같습니다. 본인께서도 기회비용을 말씀 하셨는데 지원 했을시의 기회비용과 그렇지 않을시의 기회비용 중 어느것이 더 크다 생각하시나요? 어차피 자소서도 어느 정도 틀만 잡히면 대기업 이라고 해도 금방 써 넣습니다. 그 1~2시간을 단순히 안될거라는 생각에 투자하지 않는게 더 손해일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말 그대로 50대 그룹을 포기 하는건 지원서 50 군데 이상 넣을 기회를 포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무역회사에 지원하면서 어학연수 없어도 통과될 수도 있고, 토익 860 컷이라고 해도 말 그대로 860으로 통과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붙는 분들도 있고 저렇게 떨어지는 분들도 있겠지요..^^ 미술품이나 음악을 이해할때 만든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않으면 어떤 작품인지 이해할 수 없고 아무 감흥을 느낄 수 없는 것처럼 상대방의 말이나 글을 이해할 때도 마찬가지랍니다..
모 기업의 경우 인적성 떨어지면 100% 필터라고 하지만 재 입사시 서류 탈락후 추가 TO 로 면접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좋은 글이지만 스펙이 부족하다고 그 회사에 대한 지원 자체를 안하는건 잘못된거 같네요.
뭐 그냥 확률낮으니 기대하지 말라겠죠..대기업들 서류된다고 면접에서 스펙안보는게 아니니까..어차피 면접에서 특별하지 않는 한 잘 안될꺼다..그냥 그런 맥락으로 이해하면 될듯...
윗분말의 100프로 동감하는건 아니지만 거의 맞다고 보면 됩니다. 서울 서연고 중상위권 건국 지방 거점 국립대 경북, 부산, 전남, 전북, 충북 그리고 학교를 조금 안보는 회사라도 지방사립대중 중앙일보 20위 안에드는 대학 빼고는 대기업에서 본적이 없습니다.
헉~~~진짜.....뭔가를 아시는 분이구만~~취뽀에 이런 분이 있다니...세상을 볼 줄 아는 지혜를 갖고 계시는 군요..내 나이 28이지만 저랑 비슷한 대학시절을 보내시고 비슷한 생각을 갖고 계시다니 놀랍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는 글이네요.. 시각을 넓혀야 할 필요성이 팍팍 ~~!!
좋은 말씀 감사..^^ 내용이 좋은글들만 있어요^^ 나름이해되기 쉽고.. 도움이 되었습니다.
공감이 가는.. 좋은 글입니다..
좋은 글이에요. 모두를 위해서 이렇게 시간 할애해서 써 주신 게 느껴지네요..^^
공감 가는 글입니다...요즘 공채아닌 이상 회사에서 상시로 사람을 뽑을때 신입도 가능하다고 하지만 결국에는 똑같은돈에 경력자를 뽑죠...신입은 서류에서도 떨어뜨리더라구요...자격증이나 토익 성적 올리는것도 중요합니다...하지만 경력을 가지고 있는것이 엄청난 스팩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동감입니다. 스펙도 중요하지만 스펙 좋은 쌩판 신입보다는 탄탄한 경험을 가진 노련한 경력이 비용대비 효율이 크겠죠. 긴 글인데도 폭 빠져서 끝까지 맛있게 잘 읽고 갑니다.
오래된 직장인이 봐도 훌륭한 경험이군요.^_^
'같이 술마시면서 많은 얘기를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끔 하시는 분이네요 ㅜ_ㅜ 그러니 술사주세요?;;; 쿨럭;;;
공감합니다ㅠㅠ
공감가는 글이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인생이라는 긴 텀을 두고 신중하게 결정하세요.." 모든 경험자들로부터 듣는 말씀인데, 왜이리도 근시안인지...ㅜ.ㅜ
좋은 말씀이세요. 인턴 첫 날.. 정말 할 일없이 뭐 할일 없나 두리번 두리번 눈치봤던 일이 생각나네요. 진짜 앉아있는 하루가 그렇게 길 줄이야.. 어딜가도 열심히 자신이 할 수 있을 찾아서 즐겁게 하는 사람이 되야겠습니다.
원본 게시물 꼬리말에 인사말을 남깁니다.
음..글쿤요.
연륜의 지혜가 묻어나는 훌륭한 글입니다. 왕성히 활동해주세요 선배님 !
좋은 글 감사합니다
공감가네요 축하드립니다
좋은글 도움 많이 됐네요~
좋은 글 감사해요~
고유한 전략을 이야기하고 있으시군요...! 심사숙고 하겠습니다.
잘읽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면접부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
저도 사회계열에 보잘것 없는 스펙에.. 고민이 많은데. 정말 공감가는 이야기네요..
글 좋네요 감사합니다 ^^
옆에서 조언해주시는 것만 같아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