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의 BBC 가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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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유벤투스에게 무려 1억 파운드(약 1,528억 원)를 투자해서라도 프랑스 대표팀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23)를 영입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또 이들은 포그바에게 주급 25만 파운드(약 3억 8,000만 원)를 지급할 계획입니다. (데일리 메일 일요일판)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LA 갤럭시의 노장 미드필더 스티븐 제라드(36)에게 대표팀의 코치를 맡아달라고 제의할 것입니다. 또 이들은 그에게 어떤 인물을 대표팀의 차기 사령탑에 선임하는 것이 좋을지 자문도 구해볼 계획인데요. 제라드는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대표팀의 주장을 맡은 바 있습니다. (더 선 일요일판)
이번 유로 2016에서 조기 탈락의 충격이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는 그동안 곪을 대로 곪은 상처가 이제야 서서히 드러나는 모습입니다. 평소 로이 호지슨(68) 전 감독과 개리 네빌(41) 전 수석코치의 사이가 나빴던 것은 물론, 다른 코칭스태프 사이에서도 암암리에 불화가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옵저버 일요일판)
아스날은 현재 선수단을 이끌고 있는 아르센 벵거(66) 감독에게 재계약을 제시할 것입니다. 이들은 벵거 감독과의 재계약을 통해 그에게 눈독을 들이는 FA를 뿌리치고 싶어하는데요. FA는 요즘 벵거 감독에게 자국 대표팀의 지휘봉을 맡기는 것을 놓고 협상을 진행하는 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 일요일판)
FA는 그동안 대표팀의 전속 주치의를 맡아왔던 스티브 피터스(62) 박사를 고문에 임명하지 않고, 앞으로 메이저 대회가 열릴 때마다 정규직 심리상담사를 별도로 선발할 것입니다. (인디펜던트 일요일판)
맨체스터 시티의 주젭 과르디올라(45) 감독은 8,500만 파운드(약 1,299억 원)로 평가받는 FC 바르셀로나의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29)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독일 대표팀의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26)를 동시에 데려올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크로스에게는 6,300만 파운드(약 963억 원)의 이적 허용 조항이 걸려 있습니다. (미러 일요일판)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 앙에서 우승을 차지한 파리 생제르맹(PSG)은 세비야에서 뛰고 있는 폴란드 대표팀의 미드필더 그제고시 크리호비악(26)을 2,200만 파운드(약 336억 원)에 영입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스페인의 '마르카')
한편 PSG에 밀려 크리호비악을 데려오는 데 실패한 리버풀은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벨기에 대표팀의 미드필더 악셀 비첼(27)의 영입을 놓고 지역 라이벌인 에버튼과 뒤늦게나마 치열한 경쟁에 들어갈 것입니다. (미러 일요일판)
![Daily Mail](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chef.bbci.co.uk%2Fonesport%2Fcps%2F624%2Fcpsprodpb%2FBABF%2Fproduction%2F_90270874_dailymail.jpg)
영국의 마크 클래튼버그(41) 심판은 웨일스 대표팀이 포르투갈을 꺾고 유로 2016 결승전에 진출하면 이 경기 주심을 맡아보지 못합니다. 유럽축구연맹의 규정에 따르면 영국인 심판은 영국 내 4개 축구협회(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대표팀이 출전하는 A매치에서 휘슬을 잡는 것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텔레그래프 일요일판)
과거 아스날과 맨유에서 활약했던 네덜란드 대표팀의 베테랑 공격수 로빈 판 페르시(32)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컴백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페네르바체 SK가 판 페르시를 방출 명단에 올리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크리스털 팰리스에게 그를 데려가라고 제안했기 때문입니다. (더 선 일요일판)
첼시는 SSC 나폴리에서 뛰고 있는 세네갈 대표팀의 센터백 칼리두 쿨리발리(25)의 영입을 3,000만 파운드(약 458억 원)에 성사시켰습니다. (미러 일요일판)
토트넘 홋스퍼는 인테르 밀란에서 뛰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스트라이커 마우로 이카르디(23)에게 3,800만 파운드(약 581억 원)를 제의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이카르디를 데려오기 위해 구단 관계자들을 이탈리아로 파견했습니다. (이탈리아의 잔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
한편 레알은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프랑스 대표팀의 골키퍼 위고 요리스(29)를 3,500만 파운드(약 535억 원)에 영입하는 것을 추진할 것입니다. (미러 일요일판)
그리고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4) 감독은 잉글랜드의 미드필더 라이언 메이슨(25)을 떠나보낼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자 헐 시티가 메이슨을 1,000만 파운드(약 153억 원)에 데려오고 싶어한답니다. (더 선 일요일판)
왓포드에서 뛰고 있는 스페인의 공격형 미드필더 호세 마누엘 후라도(30)는 최근 들어 210만 파운드(약 32억 원)에 RCD 에스파뇰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이 제기됐습니다. 후라도가 에스파뇰로 떠나면 옛 스승인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51) 감독과 재회하게 됩니다. (스페인의 '피차헤스')
미들스브러는 다음 주 안으로 아탈란타 BC에서 뛰고 있는 네덜란드의 미드필더 마르턴 더 론(25)의 영입을 1,175만 파운드(약 180억 원)에 성사시킬 것입니다. 얼마 전에 더 론 측과 4년 계약에 합의했기 때문입니다. (이탈리아의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웨일스 대표팀의 공격수 할 롭슨-카누(27)의 에이전트는 어제(현지시각)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지도자 4명과 접촉해 입단을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롭슨-카누는 지난 시즌이 끝난 후 레딩에서 방출됐지만, 지난 금요일(현지시각) 웨일스와 벨기에의 유로 2016 8강전(3-1 승)에서 멋진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단번에 주가가 치솟았습니다. (스카이스포츠)
지금까지 롭슨-카누를 가장 데려가고 싶어하는 팀은 스완지 시티라고 합니다. 하지만 스완지가 그의 영입을 최종 성사시키려면 지난 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정상에 오르고 최근에는 브렌든 로저스(43) 감독을 새 감독에 선임한 셀틱과 경합을 벌여야 하는데요. 롭슨-카누는 레딩 시절 로저스 감독과 사제지간을 맺은 적이 있습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 일요일판)
스토크 시티가 웨스트 브러미지 앨비언에서 뛰고 있는 잉글랜드의 스트라이커 사이도 베라히노(22)를 데려오려면 2,000만 파운드 정도는 투입해야 할 것 같습니다. (스토크 센티널)
Best of Social Media
![Sir Alex Ferguson](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chef.bbci.co.uk%2Fonesport%2Fcps%2F624%2Fcpsprodpb%2F1B6C%2Fproduction%2F_90202070_saf.jpg)
현역 시절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알렉스 퍼거슨(74) 경은 어제(현지시각)를 끝으로 입단 29년 만에 이들과의 결별을 선택한 옛 제자 라이언 긱스(42) 전 수석코치의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맨유 구단의 공식 트위터는 퍼거슨 경이 긱스 전 코치에 대해 "라이언의 이름은 역사에 길이 남을 것입니다. 이제 이런 '원 클럽 맨'을 또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맨유의 공식 트위터)
![David de Gea](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chef.bbci.co.uk%2Fonesport%2Fcps%2F624%2Fcpsprodpb%2FB3C4%2Fproduction%2F_90202064_ddg.jpg)
한편 긱스 전 코치의 선수 시절부터 한솥밥을 먹은 후배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25)는 그의 응원가 중 한 구절을 인용하며 트위터에 "라이언 긱스, 라이언 긱스, 측면을 내달려…"라고 썼습니다. (데 헤아의 트위터)
![Rio Ferdinand](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chef.bbci.co.uk%2Fonesport%2Fcps%2F624%2Fcpsprodpb%2F101E4%2Fproduction%2F_90202066_rio.jpg)
역시 왕년에 긱스 전 코치와 10년 넘게 한솥밥을 먹으며 맨유를 대표하는 센터백으로 명성을 떨쳤던 리오 퍼디넌드(37)는 그의 현역 시절 기록인 '963경기 168골, 34개 대회 우승'을 자신의 트위터에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퍼디넌드는 "맨유의 레전드!"라고 극찬하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퍼디넌드의 트위터)
![Ander Herrera](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chef.bbci.co.uk%2Fonesport%2Fcps%2F624%2Fcpsprodpb%2F15004%2Fproduction%2F_90202068_ander.jpg)
한편 맨유에서 뛰고 있는 스페인의 미드필더 안데르 에레라(26)는 경기 도중 긱스 전 코치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며 "그동안 형님 같은 레전드에게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너무나 자랑스러웠습니다. 형님 가시는 길에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라고 코멘트를 남겼습니다. (에레라의 트위터)
And Finally...
지난 시즌 AC 밀란에서 한 시즌간 임대 선수로 뛰었던 이탈리아의 스트라이커 마리오 발로텔리(25)가 리버풀의 프리 시즌 전지 훈련에 합류하기 위해 1년 만에 이들의 멜우드 훈련장에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발로텔리는 이번에도 범상치 않은 등장으로 눈길을 끌었는데요. 바로 택시의 뒷좌석에 누운 채로 훈련장에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더 선 일요일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조만간 맨유로 이적하는 아르메니아 대표팀의 공격형 미드필더 헨리흐 므히타리안(27)이 올 시즌 유로파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뼈 있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자신들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만, 맨유는 유로파리그 출장에 그친 것을 겨냥한 것입니다. (도르트문트의 공식 홈페이지)
원문 : http://www.bbc.com/sport/football/goss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