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행정일반 63명 합격…합격선 81~87점
충북도청은 지난달 22일 치러진 충북지방직 채용시험의 필기합격자를 발표하고 체력검정 및 면접시험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충북도청에 따르면 이번 필기시험의 합격자는 총 365명이다. 이는 선발예정인원(274명)에서 91명이 초과합격한 것으로 선발예정대비 필기합격률은 133.2%로 기록됐다.
9급 행정일반의 지역별 합격자는 도일괄 43명, 제천시 5명, 영동군 3명, 진천군 6명, 음성군 6명 등 총 63명으로 선발예정인원(48명)에서 15명이 초과됐다.
일반직의 주요 직렬별 합격자는 △공채-8급 간호 4명, 9급 행정장애-도일괄 5명, 영동군 3명, 행정저소득 4명, 세무 2명, 사회복지-도일괄 7명, 제천시 2명, 전산 2명, 사서-도일괄 5명, 교육청 3명, 기계 4명, 전기-도일괄 4명, 교육청 2명, 농업 7명, 산림자원 2명, 보건-도일괄 5명, 단양군 7명, 환경-도일괄 3명, 교육청 2명, 토목-도일괄 7명, 제천시 5명, 영동군 1명, 진천군 6명, 건축-도일괄 5명, 교육청 3명, 제천시 2명 △특채-9급 공업 2명, 조경 4명 등이다. 당초 1명을 선발예정했던 사회복지장애는 합격자가 없었다.
소방직 경우 △공채-소방남 135명, 소방여 7명 △특채-구조 35명, 운전 9명, 선박기관 1명 등이 합격했으며 1명을 선발예정한 선박항해의 합격자는 없었다.
이번 시험에서는 ‘경쟁률이 높으면 합격선도 높다’는 수험가의 속설은 빗겨간 듯 보인다. 9급 행정일반의 합격선만 보더라도 도일괄 87점, 제천시 85점, 영동군 87점, 진천군 85점, 음성군 81점으로 79.3대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도일괄의 합격선과 45.5대1의 경쟁률을 보인 영동군의 합격선이 동일하게 기록됐다.
역시 동점의 합격선을 보인 제천시의 경쟁률은 62.3대1, 진천군은 42.4대1로 두 지역간의 경쟁률 차이가 합격선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한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그밖에 일반직의 주요 직렬별 합격선은 8급 간호 81점, 9급 세무 84점, 전산 75점, 사회복지 76.5점, 사서 80점, 기계 61점, 전기 78점, 농업 84점, 보건 82점 등으로 기록됐다(도 일괄 기준). 소방직은 소방남 61점, 소방여 73점, 운전 68.33점, 구조 75점, 선박기관 70점 등의 합격선을 보였다.
이번 시험의 이후 일정은 소방분야의 체력검정부터 시행된다. 항공정비분야 서류전형 합격자 및 소방일부분야 필기시험 합격자 전원을 대상으로 한 체력검정은 6월 24일 오후 1시부터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는 운전분야의 합격자를 대상으로 실기시험이 치러진다.
최종합격자는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청주시 평생교육관(일반직) 및 청주서부소방서에서 시행되는 면접을 거쳐 7월 30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