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의 정치학
상소(上疏)-(중국편)
본서는 조선과 중국의 역대 중요한 상소문을 통해 그것이 쓰인 역사적 배경과 뒷이야기, 그리고 군주와의 소통의 수단으로써 어떤 역할을 하였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기획된 책이다.
《상소-중국편》은 역대 중국의 상소문 중에서 유명하고 중요한 상소문을 골라 그 내용과 품평을 한 것이다. 저자는 엄숙하면서도 유머 있는 필치로 이를 품평하고 그 배후에 숨겨져 있는 당시의 시대 상황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또한 책 말미에는 역대 명사들의 상소도 실었다. 《상소-조선편》은 12월 초 출간 예정.
운명을 건 한판의 도박 - 상소의 미학
황제에게 진언하는 것은 고도의 기교를 요하는 일이었다. 허튼 소리를 해서 안 되는 것은 물론, 자신의 견해나 아첨, 심지어 잔소리까지 모두 한 자 한 자 따져가면서 엄격한 문체에 따라 작성하여 공경하는 마음으로 황제에게 바쳐야 했다. 이것이 바로 상소이다.
상소는 쓰는 것에서부터 보내기에 이르기까지 모두 일정한 규칙이 있었다. 일단 황제에게 전해지고 나면 그것은 곧 운명을 건 한 판의 도박으로서, 경우에 따라 상소를 올린 사람은 크게 영전할 수도 있고 아니면 영영 자취를 감출 수도 있었다.
상소는 황제에게 보여주는 문서일 뿐만 아니라 황제와의 의사소통 수단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그 목적은 바로 황제의 관심을 끄는 것이었다. 따라서 쓰는 사람의 마음속에 천하를 담고 있어 큰 포부를 펼치려 하거나, 아니면 호구지책을 위한 방편이었든 일단 황제의 환심을 사기만 하면 아주 쉽게 자신의 목적을 이룰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역대 관료들은 상소의 한 자 한 자를 작성하는데 골머리를 앓았고 자신의 모든 심혈을 기울였다. 전하는 바에 따르면, 한무제(漢武帝) 때의 낭중령(郎中令)이었던 석건(石建)이 주청할 일이 있어 황제께 상소를 올렸는데 비답이 적힌 교지를 받고서는 놀란 얼굴로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틀렸어! ‘마(馬)’ 자 밑의 점 4개와 아래로 굽은 말 꼬리는 마땅히 5획이어야 하는데 지금은 4획 밖에 없어. 한 획이 모자라니 황제께서 틀림없이 나를 책망하실 거야. 이를 어찌한단 말인가!”
상소를 쓰는 것은 큰 지혜를 요하는 일로서 황제가 듣고 싶어 하거나 듣기 좋아하는 내용이 담겨져야 하는 것은 물론 황제가 듣고 싶어 하지 않거나 듣기 싫어하는 내용도 포함되어야 했다. 황제에게 좋은 일을 고하는 일은 누구나 다 할 수 있고, 또 하고 싶어 하는 일이다. 그러나 나쁜 일을 고할 때에는 황제로 하여금 듣게 해야 하는 동시에 글을 올린 자신이 황제의 화풀이 대상이 되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야 했으니 그 자체가 하나의 학문이라 할 수 있었다.
자신이 곧 쫓겨날 운명임을 알아챈 진나라의 이사(李斯)는 〈간축객소(諫逐客疏)〉를 써 진시황에게 이렇게 반문했다.
“자신의 나라에서 나지 않는 옥은 몸에 달 가치가 없고, 자신의 나라에서 태어나지 않은 미녀는 총애할 필요가 없는가?”라고 말이다. 이에 따라 내리게 된 결론은 “진나라에서 나지 않는 물건 중에도 보물이 많고, 진나라에서 태어나지 않은 병사들도 진나라에 충성을 맹세할 병사가 아주 많다.” 이처럼 도리와 논거 있게 상소를 올림으로써 이사는 진시황제를 설복시킬 수 있었다.
사랑으로 이름을 날린 사마상여(司馬相如)는 〈상서간렵(上書諫獵)〉을 썼는데, 그 목적은 황제가 사냥을 나가는 것이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었다.
“폐하께서는 천자의 존귀한 지위를 가벼이 여기고 외출하는 것을 즐기시며 돌발적인 위험이 닥칠 수도 있는 사냥을 즐기시는데, 폐하의 이런 행차는 잘못된 것입니다.” 어차피 말을 타고 사냥하는 정도가 아닌가? 이것을 무슨 대단한 사건인양 상소문까지 올려 호들갑을 떨 필요가 있단 말인가? 겉만 번지르르 할뿐 내용보다는 형식만 웅장하고 글속에 뼈가 없었으니 오로지 아첨만을 일삼았던 것이다. 아무런 의미도 없는 내용임에도 미사여구를 사용하여 읽는 이를 감동시킨 아첨용 상소라 하겠다.
상소를 읽는 것은 아주 흥미로운 일이다. 당시에는 황제만이 볼 수 있었지만 이제는 누구나 볼 수 있게 되었고, 또한 상소문에서 여러 가지 풍부하고 다채로운 사람들의 심리 상태와 이야기들을 읽을 수 있다. 한 장의 상소 때문에 이름을 날리거나 일신을 망친 예는 중국 역사상 수없이 많다. 때문에 상소를 어떻게 쓰는가 하는 것에는 일반인들은 모르는 수많은 공직생활의 현장경험이 응결되어 있고, 동시에 영전의 기교와 글쓰기의 오묘함이 내포되어 있다. 때문에 상소는 가히 정계에서 관료들이 어떻게 생존하는가 하는 지혜의 집대성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본서는 역대 상소 중에서 정수라 할 수 있는 것들을 꼽아 평을 하고 그 속에 들어있는 숨겨진 내막을 파헤쳤다. 이를 통해 어떤 관료가 사회민심을 반영하고 적극적인 해법을 제시함으로써 자신의 재능과 포부를 보여 주었는가를 엿볼 수 있다. 물론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던 변방의 신하가 상소를 통해 조정과 줄다리기를 하며 어떻게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고 동시에 황제를 노엽지 않게 할까 고심했던 흔적도 볼 수 있다.
상소는 동양 정치문화의 오묘함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봉건시대 관료들의 뒷모습을 보여주며 동시에 인간성의 고매함과 비열함, 기개와 아첨의 모습까지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주중일회의화약이성절(奏中日會議和約已成折)〉 중일 평화조약이 체결되었음을 고합니다.
신 이홍장은 무릎 꿇고 주청드리니 폐하께서는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신은 폐하의 교지를 받자마자 일본으로 갔습니다. 시모노세키에 도착하여 일본과의 조약문 협상과정을 여러 차례 전보로 알리고, 조정의 지시를 받아 행동에 옮김으로써 신의 행동이 이치에 어긋나지 않게 하였습니다. 신은 일본의 전권대신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무츠 무네미츠(陸奧宗光) 등과 협상을 하였는데, 정전과 화의에 대한 그자들의 협박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신 역시 우리의 주장을 견지하여 여러 방법으로 그들을 설득하였는데, 3월 16일이 되어서야 이토는 수정한 조약문을 보내왔습니다. 이토는 그 안이 최종적인 것으로 만약 저희가 동의하지 않으면 담판은 결렬될 것이라 하였습니다. 신은 신의 아들 이경방(李經方)을 이토에게 보내 우리에게 불리한 조건을 조금이나마 줄이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이토는 더 이상 논의할 것이 없고 문항도 더 이상 고칠 것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신이 제일 부끄러운 것은 비록 배상금 액수를 줄이긴 하였으나 그 액수 역시 2억 냥이나 되고, 비록 일본인들이 봉천(奉天) 남쪽에서 물러나긴 했으나 영구(營口)에서 해안가에 이르는 지역에서는 한 발짝도 물러나려 하지 않습니다. 대만은 이번 전쟁과 상관이 없는 지역임에도 일본인들이 오래 동안 호시탐탐 노려왔기에 필연코 강점하려 할 것입니다. 봉(鳳), 수(岫), 금(金), 복(復), 해(海) 등 지역은 송, 명 이래로 조선의 속지였던 것을 저희가 입관(入關)하기 전에 차지한 곳입니다. 오늘 일본인들은 조선을 점령한 마당에 위 지역들도 점령하려 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입니다. 그들은 우리의 배상금과 부유한 연해지역을 차지함으로써 호랑이에게 날개가 돋친 격이 되어 더욱더 강성해질 것인 바 후환은 실로 크다 해야 할 것입니다.
이홍장의 이 상소문은 무기력한 업무보고였다.
19세기, 아시아에는 부국강병을 꿈꾸는 두 나라가 있었는데 하나는 일본이고 다른 하나는 청나라였다. 일본의 개혁을 이끈 사람은 이토 히로부미였고, 그의 배후에는 젊고 유능한 메이지천황이 있었다. 반면 청나라의 개혁은 총리각국사무아문대신이었던 이홍장이 맡고 있었고 그의 배후에는 세칭 서태후라 하는 자희태후가 있었다. 청나라의 개혁을 역사에서는 양무운동이라고 한다.
청나라 양무운동의 진척상황은 그리 순탄치 않았다. 많은 사람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양무운동은 겨우겨우 진행되었는데, 그 가운데 이홍장이 제일 자랑스럽게 여긴 것은 다름 아닌 당시 아시아 1위, 세계 3위라고 자랑하던 청나라 해군 북양수사(北洋水師)였다. 그러나 아쉽게도 자희태후에게는 국방보다 자신의 안일한 생활이 더 중요했다. 그는 해군개혁의 예산을 가져다가 황실원림 이화원(頤和園)을 건축했는데, 그 여파로 북양수사는 1889년 이후 새로운 함정과 대포를 추가로 구매한 적이 없었고, 그들이 소장하고 있는 탄약도 사용기한을 이미 넘겼거나 사용할 수 없는 불량품들이었다.
반면 일본은 청나라의 북양수사를 따라 잡으려고 갖은 노력을 다하였다. 일설에 의하면, 메이지천황은 검소한 생활을 하며 하루 한 끼밖에 먹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하여 청나라가 아직도 봉건농업국에서 배회할 때 일본은 이미 자본주의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시모노세키조약의 굴욕과 상처를 안고 청나라로 돌아온 이홍장은 들끓는 국내 여론에 마주치게 되었다. 대신들은 물론 백성들도 그가 일본과 뒷거래를 하였다고 수군거렸고, 이에 이홍장은 할 수 없이 관직을 사직하고 현량사(賢良寺)로 들어가 칩거하였다. 일설에는 그가 친구와 술 한 잔 기울이면서 다음과 같이 한탄했다고 한다. “나는 도배일꾼이고 청나라는 종이집인데, 나는 집의 구멍 난 곳을 막고 벽이나 바르는 일만 할 수 있을 뿐 더 이상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고 말이다. 하지만 이홍장은 아직 후일을 일은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다. 1901년, 죽기 얼마 전에 이홍장은 〈시모노세키조약〉보다 훨씬 더 굴욕적인 〈신축조약(辛丑條約)〉을 체결하였다. 이홍장에게도 억울한 측면이 있었다. 무너져 가는 집에 또 하나의 큰 구멍이 생긴 것뿐인데, 죽기 전에 그처럼 악역을 맡아 매국노라는 오명까지 뒤집어쓰게 되었으니 말이다.
-본문 중에서-
추천사
상소문은 문장의 정수로서 관각문학의 꽃이라는 위상을 가지고 동양사속에서 거대하게 자리 잡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왕에게 올린 정치적인 글로서 문학의 범주에서 다룰만한 것이 못된다는 편견 때문에 주목을 받지 못한 감이 있다. 그러나 이사의
〈간축객소(諫逐客疏)〉, 제갈량의 〈전출사표(前出師表)〉, 이밀의 〈진정표(陳情表)〉 등과 같이 아름답고 감동적인 명문장으로서 후대의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작품들이 수두룩하다. 또한 한유의 〈논불골표(論佛骨表)〉를 비롯하여 구양수와 육지 등의 상소문은 당송(唐宋) 고문의 전범으로서 우리나라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상소문에는 문장에 대한 구성논리와 설득을 위한 비유, 당대 사회에 대한 현실인식 등이 종합적으로 응축되어 있다. 상소문은 왕조시대의 중요한 문예의 한 장르로서 당시에는 아주 중요하게 다루어졌는데, 분명하고 명쾌해야 하며 핵심을 찌르면서도 소략해서는 안 되고, 분명하면서도 천박해서도 안 되는 등 관료들의 최고 품격의 문예종합예술이었다.
안동대학교 한문학과 신두환 교수
목차
서문
1.〈간축객소(諫逐客疏)〉,〈의소시서백가어(議燒詩書百家語)〉 이사(李斯)
객을 쫒아내는 것에 대해 간합니다. 시서백가어를 불태울 것을 논합니다.
2.〈논귀속소(論貴粟疏)〉조착(晁錯)
곡식을 중히 여겨야 합니다.
3.〈상서간렵(上書諫獵)〉사마상여(司馬相如)
사냥에 대해 간합니다.
4.〈간태종십사소(諫太宗十思疏)〉위징(魏徵)
태종께서는 열 가지를 생각하기를 바랍니다.
5〈걸허찬보청화표(乞許贊普請和表)〉금성공주(金成公主)
캄보의 화의 요구를 허락해주시기 바랍니다.
6〈논불골표(論佛骨表)〉한유(韓愈)
부처사리 문제를 논합니다.
7.〈본조백년무사차자(本朝百年無事箚子)〉왕안석(王安石)
백 년 동안 나라에 큰 변고가 없는 것에 대해 논합니다.
8.〈상고종제일서(上高宗第一書)〉진동(陳東)
고종에게 올리는 첫 번째 상소
9.〈무오상고종봉사(戊午上高宗封事)〉호전(胡銓)
무오년 고종 황제에게 고합니다.
10.〈치안소직언천하제일사소(治安疏直言天下第一事疏)〉해서(海瑞)
치안과 천하의 대사에 대해 직언을 드립니다.
11.〈피언걸휴소(被言乞休疏)〉장거정(張居正)
모함을 당해 사직을 청합니다.
12〈주진병정병기재사좌탕절(奏陳病情幷乞再賜坐湯折)〉이광지(李光地)
병세를 알리오니 온천욕을 다녀올 수 있게끔 해 주시옵소서.
13.〈주장탁권기반반절(奏張倬勸其反叛折)〉악종기(岳鍾琪)
장탁이 반역을 권고한 것을 고합니다.
14.〈주중일회의화약이성절(奏中日會議和約已成折)〉이홍장(李鴻章)
중일 평화조약이 체결되었음을 고합니다.
15.〈주양내무갈필씨원안절(奏楊乃武葛畢氏原寃案折)〉왕흔(王昕)
양내무와 갈필씨의 억울한 사건의 진상을 고합니다.
부록 - 명사의 상소문
1.〈주전화재대책(宙殿火災對策)〉동중서(董仲舒)
화재에 대한 원인을 논합니다.
2.〈상덕완형서(尙德緩刑書)〉노온서(路溫舒)
덕을 숭상하고 형벌을 완화시킬 것을 요구합니다.
3.〈전출사표(前出師表)〉제갈량(諸葛亮)
4.〈진정표(陳情表)〉이밀(李密)
5.〈간영가입경서(諫靈駕入京書)〉진자앙(陳子昻)
영구를 입경시키는 데 관하여 아뢰옵니다.
6.〈간이요인정보사위비서감서(諫以妖人鄭普思爲秘書監書)〉이옹(李邕)
간사한 정보사를 비서감서로 삼은 것에 대해 간합니다.
7.〈박복수의(駁復讐議)〉유종원(柳宗元)
복수하는 것을 반박하는 것에 대해 논합니다.
8.〈붕당론(朋黨論)〉구양수(歐陽修)
9.〈교전수책(敎戰守策)〉소식(蘇軾)
전쟁과 방어의 책략을 가르쳐야합니다.
10.〈걸무할지여금인소(乞毋割地與金人疏)〉종택(宗澤)
금나라에 땅을 내어주지 말아야 합니다.
11.〈편의십팔사소(便宜十八事疏)〉야률초재(耶律楚材)
나라를 편하게 할 18가지 방안
12.〈도임사은진정서(到任謝恩陳情疏)〉척계광(戚繼光)
부임인사를 드리며 현지의 사정을 고합니다.
13.〈사총리오성군무소(辭總理五省軍務疏)〉노상승(盧象升)
다섯 개 성의 군무총리 직을 거두어 주시옵소서.
14.〈청반토적조서(請頒討賊詔書)〉사가법(史可法)
도적을 토벌하라는 조서를 내려 주시옵소서.
15.〈주하정실명증정병청육여유량시절(奏夏靜實名曾靜幷請戮呂留良尸折)〉악종기(岳宗琪)
하정의 실명은 증정이며 여유량을 부관참시 하시옵소서.
16.〈회주소화연토일률완준절(會奏銷化煙土一律完竣折)〉임칙서(林則徐)
연토 소각을 모두 마쳤음을 고하옵니다.
17.〈홍수전역시험명분화홍복진하락상대사명이수성등능지처사초송공사회송병조주선후사의절(洪秀全逆尸驗明焚化洪福瑱下落尙待査明李秀成等陵遲處死抄送供辭匯送幷粗籌善後事宜折〉증국번(曾國藩)
역적 홍수전의 시신은 화장하였고, 홍복진의 행방은 아직 살펴봐야 하며 이수성 등은 능지처참하였음을 고합니다.
18.〈주구고윤선불여자조절(奏購雇輪船不如自造折)〉좌종당(左宗棠)
선박을 사거나 빌리기보다는 우리 스스로 만드는 것이 낫습니다.
모집기간: 12월 18일~12월23
모집인원 :15명
당첨자 발표 : 12월 24일
참가방법: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를 적어주세요^^
응모요령: 준회원은 정회원 등업 신청부터 하세요.정회원 등업이되야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쪽지로 (이름, 주소, 나이, 핸드폰번호, 직업 ) 인적사항을 적어서
예쁜글씨 에게로 보내주세요.
당첨이되면 바로 취합해서 출판사로 명단을 넘겨야 하기 때문에 인적사항이 없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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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블로그 공개 해 주셔야 스크랩 확인 합니다
첫댓글 [스크랩완료] http://blog.daum.net/a5978/16889179 인터넷 서점을 검색해봐도 상소에 대해서 다룬 책이 없을 정도입니다.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상소가 갖는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 제목보고 바로 신청합니다.신하가 임금에게 전하는 메세지 였고,그 메세지 안에 그들의 생활과 고민이 들어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요즘 독클 역사책이 많이 올라와서 즐거운 비명을 지릅니다.^^* 서평은 카페 블로그 인터파크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리브로에 올리겠습니다..
[스크랩 완료]http://blog.daum.net/leejy0619/8731360 상소문에서는 여러 가지 풍부하고 다채로운 사람들의 심리 상태와 이야기들을 읽을 수 있다고 합니다.그옛날 왕에게 올린 상소문을 통해 그시대 사람들의 심리나 삶의 철학등 다채로운 이야기들이미로울것 같습니다.당시 중국의 시대상을 파악하고 이해하는데 상소만큼 좋은글은 없을듯하네요..곧 출간될 조선편과 함께 꼭 읽고 싶었던 책입니다^^
[스크랩 완료]http://blog.daum.net/3rdstory/4 예전부터 남들에게 뜻을 전하기 위한 글에 대해 많이 고민합니다. 신하로써, 임금에게 자기의 뜻을 전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심혈을 기울여 쓴 상소문들은 현재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도 도움이 될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옛날 명사들의 상소를 보면서, 자신의 뜻을 전하기 위해 얼마만큼 노력을 하였는지 알고싶네요^^
[스크랩완료]http://blog.daum.net/begin1964/15711811 달과 소의 책은 언제부턴지 역사관련 전문 도서들로 자리매김하고 해가고 있는 것같습니다. 특히, 중국의 역사쪽으로요...이번에도 좋은 책 만날 수 있을 것같은 예감이 드네요. 중국 역사는 길고 방대한 시간과 왕조만큼이나 폭도 넓고 그만큼 어렵고 공부할 것도 많고 또 공부를 한다고 해도 늘 새롭습니다. [상소]의 내용 궁금합니다. 좋은 공부의 시간이 될 것같습니다.
[스크랩완료] http://blog.daum.net/qortjfghk406/7664083 우리의 역사를 돌아보아도 왕께 올리는 상소로 인해 임금은 백성들의 형편을 살펴본다 하였습니다. 중국편이나 조선편이나 정말 기대되는 책입니다. 중국은 넓은 영토와 수 많은 족들이 하나로 통일되기까지 피로 얼룩지고 하나의 임금의 바뀔때마다 피바다로 역사를 물들인것처럼 백성들의 삶역시 순탄하지 않았을꺼라 생각합니다. 중국의 역사를 읽어보는 귀중한 시간 가져보고 싶습니다.
[스크랩완료] http://blog.daum.net/rmformfjgrp/8737895 이 책으 통해 중국의 역사에 대해 많이 알게 될 것 같네요. 사극이나 역사서에서 보면 상소 한 장으로 왕의 총애를 받기도 하고, 때론 목이 날아가기도 하던데 상소의 구체적인 모습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거의 없네요. 이 책을 통해서 상소와 중국의 역사에 대해 많이 알고 싶어서 읽어보고 싶습니다.
[스크랩완료] http://blog.daum.net/hanatrue/18307082 말보다 어려운 게 글인듯 합니다. 상소는 자신의 목적 달성을 위해 고려하고 또 고려한 언어의 정수만을 담은 글인 듯 해요. 이 글을 보면 인간사의 줄다리기에 대해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꼭 읽고 싶습니다. 서평은 블로그, 카페, 예스이십사, 교보에 올리겠습니다.
[스크랩완료]http://blog.daum.net/ohkiyeun/?_top_blogtop=go2myblog상소! 소통의 정치학이라~ 자신의 정치 견해를 피력하고, 잘못된 정치를 바로잡기 위함이거나, 반대파를 제거하기 위한 치열한 암투이거나, 어떤 경우든 정치 현장의 최전선에서 치열하게 적어올린 한 편 한 편의 상소문은 흥미로울것 같습니다.
[스크랩완료]http://blog.daum.net/juvis9/8904961 왕정치하에서 상소와 같은 정치적 소통제도는 참 이색적입니다. 신하에게 말할 기회를 주고, 그것을 들어주고 함께 이야기하는 상황은 참 신기합니다. 운명을 건 한판의 도박- 신선한 문구입니다. 목숨걸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신하의 태도에서 진지함과 절실함이 묻어납니다.
[스크랩했고]http://blog.daum.net/wallet/15843802 예전 전제군주시대에 반대 견해를 가장 강력하게 직접적으로 절대자에게 주청하는 방법은 상소였으며 그 효과와 파장도 컸다. 이제 그 섬세한 역사적 기록물을 잘 정리된 상태에서 읽고 싶은 식자된 자의 욕심을 강력하게 상소로 올리나이다 =^^=
[스크랩완료]http://blog.daum.net/styenrwin/8494236 상소에대해 따로 나온 책은 이책이 처음인거 같내요 보질 못한거 같습니다. 절대왕정 시대.. 독재를 억제하는 그런 장치였던거 같습니다..
[스크랩완료]http://blog.daum.net/01088828224/5562126 예전에 상소를 하려면 엄청난 용기가 있어야 했을 것 같다. 물론 군대에 있는 내가 윗사람에게 허위보고를 하면 큰일이 나지만 그때 당시에는 목이 간당간당 한 경우도 있었으니 말이다. 그리고 너무 뛰어나면 적이 많아 지듯이 옳은 소리 라고 해도 조정대신들의 맘에 들지 않으면 어떤 식으로 죽음을 당할지.. 휴..-_-;; 이 책은 상소가 본연의 의도대로 사용되지 않고, 어긋나서 사용된 내용을 주제로 쓴 책이 아닐까한다. 서평은 블로그, 인터파크, yes24에 올리겠습니다.
[스크랩완료]http://blog.daum.net/insan2713 상소에 대한 책은 처음 접하는 거 같습니다, 생소한 책이지만 상소에 대해 어떻게 글을 적었는지 무척 궁금합니다 꼭 읽고 싶습니다
[스크랩완료]http://blog.daum.net/eun5134 "상소를 읽는 것은 아주 흥미로운 일이다. 당시에는 황제만이 볼 수 있었지만 이제는 누구나 볼 수 있게 되었고, 또한 상소문에서 여러 가지 풍부하고 다채로운 사람들의 심리 상태와 이야기들을 읽을 수 있다. 한 장의 상소 때문에 이름을 날리거나 일신을 망친 예는 중국 역사상 수없이 많다. 때문에 상소는 가히 정계에서 관료들이 어떻게 생존하는가 하는 지혜의 집대성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에서 밝힌 지혜를 읽어보고 싶습니다.
[담기완료] http://blog.daum.net/greatkingjjang/8724828 역사적 배경 안에서 상소문속의 정치적인 이모저모를 알면 너무 재미날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