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것은 기록상으로는 경주 토함산 석굴암보다 조성연대가 1세기 앞선 것으로 석굴사원의 효시이다.
그때는 겨울이였고 이번은 늦가을이다.
사뭇 느낌이 다르지만 그~품위와 느낌은...계절을 접고라도 ...여느...사찰과는 달랐다.
아쉬운 점이라면...제 2 석굴암 안쪽까지는 가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ㅜㅡ...이것도 어찌보면..쭈니의 욕심이리라...
1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 군위 삼존석굴 좌우 관세음보살님과 대세지보살님 손모양. 절의 법당에서 자주 보게 되는 수인이다. 이유가 있다. 항마촉지인은 부처가 깨달음에 이르는 순간을 상징하는 수인이기 때문이다. 결가부좌한 불상은 왼손바닥을 위로 한 채 배꼽 앞에 놓는 선정인(禪定印)을 취하고, 오른손은 무릎 밑으로 늘어뜨리면서 다섯 손가락을 펴 땅을 가리킨다. 2500년 전 인도의 네란자라 강가에서 석가모니 부처는 선정에 들었다. 그때 마왕의 세 딸이 미녀로 변해 수행을 방해했다고 한다. 이에 부처는 “천상천하에 이 보좌에 앉을 수 있는 사람은 나 하나뿐이다. 지신(地神)은 나와서 이를 증명하라”고 말하며, 오른손을 풀어 무릎 위에 놓고 손가락은 땅을 가리켰다. 그러자 지신이 땅에서 나와 이를 증명했다고 한다. 허만하 시인은 이 작품에 ‘손은 정신의 표정이다/정신의 깊이에서 피어난 우주의 꽃잎이다’고 시를 썼다.-중앙일보-백성호기자편에서
10월의 가을 날 삼존석굴과 사찰의 모습
삼존석굴가는 다리의 난간에서...
너무나...좋은 산사의 가을이였습니다...ㅎㅎㅎ
팔공산 비로봉의 정기를 받은 이곳에 조성된 삼존석굴...
서기 750년에 조성된 경주 석굴암 보다 100년이 앞선 670년 ~ 700년경 조성된 석굴...
1957년 이곳 아래마을 사는 최두하(?)씨가 바위에 석청 따러 올라갔다가 발견하고 신고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