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7일 목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만5천 명가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미크론 변이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가 빠르게 늘자 정부가 일정을 앞당겨 오미크론 대응 체계를 모레부터 전국에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 오미크론 폭증세 속에 어제부터 전국 4개 지역에선 동네 병·의원 중심의 방역인 '오미크론 대응 체계'가 시작됐습니다. 고위험군만 선별진료소 PCR 검사을 받도록 하는 등 검사 체계에 변화가 생기는데, 설 연휴 이후인 다음 달 3일부터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두 대선 후보만 참여하는 TV토론이 법원 결정으로 무산됐습니다. 대신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까지 참여하는 4자 토론이 설 연휴 중이나 직후에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하고 정파를 초월한 '젊은 내각' 구성을 약속했습니다. 박스권에 갇힌 지지율 정체를 정치 쇄신으로 돌파하는 모습인데요, 동시에 주 4.5일제 등 잇단 정책 행보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 연일 코로나19 최다 확진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독일에서 백신 접종 의무화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독일 정부는 3월 안에 법안을 통과시켜 시행하겠다는 계획인데, 이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현행 제로금리 동결 결정을 내리면서 3월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여지가 꽤 있다고 밝혔습니다.
●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미국이 러시아의 안보 보장 요구에 대한 서면 답변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이제 공이 러시아에 넘어갔다며 외교적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 자녀 입시비리 등의 혐의로 2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이 오늘 나옵니다. 유죄의 핵심 증거로 쓰인 이른바 '동양대 PC'의 증거 능력이 대법원에서도 인정되느냐가 관건입니다.
● 코로나 사태로 여객항공편이 막히다보니 사람이 직접 마약을 들여오다 적발된 건수는 항공이 73% 급감하고 해상 밀수도 3건에 그쳤습니다. 반면, 우편,특송 등을 통한 밀수는 건수는 3배 가까이, 수량은 약 14배나 급증했습니다. 화물 밀수는 현행범 체포가 불가능하다 보니, 마약 거래를 추적하기는 더 어려워졌습니다.
● 암보험 가입자들에게 입원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은 삼성생명이 보험업법 위반으로 과징금 1억5,500만원을 부과받고 1년간 신사업에 진출할 수 없게 됐습니다.
● 코스닥 시가총액 2위로 2차전지 소재 기업인 에코프로비엠의 일부 임직원들이 주식 내부자 거래 혐의로 금융당국과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2020년 2월 에코프로비엠이 SK이노베이션과 맺은 2조 7천억여 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공시하기 전에 핵심 임원들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 거래를 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웅담채취를 위해 멸종위기종인 곰의 사육이 그동안 허용됐었는데, 오는 2026년부터는 전면 금지됩니다. 현재 사육 중인 곰 3백여 마리는 두 곳의 시설로 옮겨 보호할 계획입니다.
● 머리를 감기만 해도 염색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모다모다의 '프로체인지 블랙샴푸'가 끝내 시장 퇴출 기로에 섰다고 합니다. 식약처의 이번 결정은 THB의 유전독성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모아진 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합니다.
●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빈 양주 병이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고 합니다. 발렌타인 17년산 빈 병은 4천 원, 스카치블루는 2만 원, 로얄살루트 38년산은 6만 원에 거래되는 식이라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집 꾸미기가 인기를 끌면서 이색적인 실내 장식을 찾는 사람들이 독특한 디자인에 소재도 다양한 빈 양주병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 오늘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됩니다.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에서 노동자가 작업 중 숨지거나 다치면 사업주나 경영책임자가 처벌을 받게 됩니다. 현장소장 뿐만 아니라 하청업체 대표, 도급을 준 시공사 대표에게까지 책임을 묻게 됩니다.
●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귀성객 이동 자제를 위해 정부가 이번 설 연휴에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정상적으로 부과한다고 합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모든 음식은 포장 판매만 가능하며 실내 취식이 금지되고 야외 테이블 가림막 설치와 좌석 간 거리 두기 조치도 시행됩니다.
● 자가 격리 등으로 가족을 돌봐줄 사람이 없다면 '긴급돌봄 서비스'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긴급돌봄 서비스'는 기존에 이용하던 돌봄 서비스가 중단되거나, 가족이나 종사자가 코로나19로 자가 격리돼 아동, 장애인, 노인 등 취약 계층을 돌보지 못하게 됐을 때, 사회서비스원이 요양보호사 등 돌봄 인력을 지원해주는 제도입니다.
● 편의점에서는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주는 이른바 '원 플러스 원' 행사를 자주 하는데요. 당장 필요하지 않은 증정품을 쿠폰으로 보관해뒀다가 필요할 때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점원에게 보관을 요청하면 앱에 쿠폰이 저장되고 나중에 바코드로 교환하는 방식이라 사용법도 어렵지 않다고 합니다.
● 한국 영화 네 편이 세계 3대 단편영화제 중 하나인 프랑스 끌레르몽 페랑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습니다. 이탁 감독의 '불모지'와 김철휘 감독의 '히든 로드' 정승희 감독의 애니메이션 '보이지 않는 눈'이 포함됐고 김보영 감독의 애니메이션 '버킷'은 실험영화 경쟁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2022년 1월 27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 들
1. 아세안 2030, 한국을 ‘미-중·일 보다 더 신뢰’ → 한국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K-팝, 드라마, 음식, 김치, 문화, 아름다운... 국가 신뢰도 한-일-호주-아세안-미국-중국 순. 한-아세안 센터, 지난해 8월 아세안 2030 1800명 등 3000명 조사.(중앙)
2. ‘미생물-장-뇌 축 이론’ → 기존엔 뇌가 장기 등 인체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는데 역으로 장내 미생물이 뇌와 인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론. 예컨대 자폐아에게 건강한 사람의 장내미생물을 투여했더니 자폐 증상이 개선됐다는 연구가 대표적 사례다.(아시아경제)
3. 코로나 백신 3차 접종률 → 국민 전체 기준 50.3%.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은 85.1%가 3회 접종 종료.(아시아경제)
4. ‘가지말라 해도 나는 간다’ → 설연휴 2877만명 대이동, 연휴기간 하루평균 이동량(409만명) 작년보다 17% 늘어. 그러나 코로나 본격전인 2020년(650만명)보다는 26.2% 준 것. 한국교통연구원 조사. 통행료 감면은 없고 휴게소는 포장판매만 허용.(헤럴드경제)
5. ‘북한 정권이 무너질 가능성도 희박하고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분단의 영구화입니다’ → 러시아 출신 한국 전문가 안드레이 란코프(59) 국민대 교수 인터뷰 중. 이유로 중국의 태도, 갈수록 약화되는 한국내 통일 지지도 등 꼽아..(문화)
*레린그라드大 한국학 학,석,박사. 1984년 김일성대 교환학생, 1992년부터 한국에서 강의
6. 82세 펠로시 美 하원의장(민주당) ‘또 출마’ → 1987년 첫 당선 이후 35년간 18선(미 하원은 임기 2년). 선거는 올 11월.(문화)
7. LG엔솔 공모주 언제 팔까? → 오늘 상장. 증권사별 목표 주가 ▷메리츠증권 61만원 ▷한국투자증권 60만원 ▷SK증권 43만원 ▷유안타증권 39만원... 일시적인 급등 예상, 아직 수익성 면에서는 최대 경쟁기업 인 중국의 CATL보다 열위에 있다고. (헤럴드경제)
8. 30조 추경 나비효과, 결국은 ‘국민이 이자 폭탄 맞는다’ → 국채 늘면 금리도 올라, 1년 전 1%대 초반이었던 국채금리 현재 2.156%. ‘지금까지는 감당할 수 있는 수준... 앞으로 두고 봐야 한다’. 기획재정부 당국자의 평가.(중앙)
9. 지난해 인구 자연감소, 4만명 넘어 → 속도 더 빨라져. 서울 인구도 1981년 통계 이래 첫 자연감소. 코로나로 해외인구 유입도 줄어 전체 인구는 더 빠른 감소.(경향)
10. 증시 추락 쇼크... ‘스톡옵션 대박’ 부풀었던 네이버-카카오 직원도 이젠 손실 걱정 → 직원 옵션 가격보다도 떨어져, 26일 주가 카카오 8만 6900원(옵션가 11만 4040원), 네이버 31만 3000원(옵션가 36만 2500원).(동아)
이상입니다
첫댓글 오늘도 많은 정보 감사 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거듭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