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일이 예정일이거든여...아기가 태어나믄 지금 살고 있는 집이아기 한테 안좋을거 같아서...지금 살고 있는 집이 좀 어둡고 습해서 이사를 하려고 맘 먹고 기한이 안됬음에도
나가겠다고 8월에 집주인에게 애기했어여
근데 마침 사촌동생이 서울로 이사온다고 집주인이 먼저 우리를 빼주고 그 사촌동생이 12월쯤 들어올거라 하더라구여...그럼서 집주인이 돈 구해보구 연락 준다고 했었거든여...
몇번 약속하구 좀더 기다리라는 대답을 듣다보니 벌써 10월 말이 됬잖아여...
그래서 혹시나 하고 집을 그냥 내놓자고 말하려구 등기부등본을 발급해 봤는데
3억 근저당설정이 되어 있더라구여...
근데 어제 11월 말에 돈 해주겠다고 이사준비하라고 하더라구여...
주변에서 지금 집주인 사정이 좋지 않으니 돈 받고 이사 하라고...
짐은 일단 맡겨놓구 아기 낳고 세식구 다른데 가있다가 집구해서 이사 하라고들 하거든여...
괜히 집 구해서 계약 했다가 계약금 날린다고...어찌 해야할지 모르겟어여
이사짐은 이사짐 보관하는 업체에 맡기면 한달에 30만원 정도 들거 같구여
친정 엄마는 동생네가 살고 있는 18평 아파트에 몇달 있으라는데...
동생은 그렇다 쳐도 올케 한테 미안하잖아여...그리구 동생네 부부가 작은 일로 티격태격 하고 살아서 신랑은 그거 보기 싫다고 하구...
올케는 하루종일 집에 있어서 저랑 아가랑 셋이서 낮에있어야 하는데...서로 불편할거 같기도 하구여..또 강아지를 키우고 있어서 강아지를 저랑 아가 있는 동안 맡겨야 하거든여...
그것도 비용이 들구여...
고민하다가 요즘 호텔에서 장기투숙하는게 생각나서 알아보니 한달에 대략 200만원 정도 하더라구여..그래서 호텔에서 한달을 지내다가 이사를 해야할 지 고민이네여...
1번 짐은 이사짐센터에 맡기고 동생네로 들어간다...비용은 이사짐 맡기는 30만원 강아지 호텔비용 90만원 총 120만원
2번 짐은 이사짐센터에 맡기고 아가랑 세식구 호텔에 들어간다...이사짐 맡기는 비용 30만원 호텔비용 200만원 총 230만원
3번 일단 집주인 믿고 이사준비 한다...사실 좀 불안한 방법이져...
어느쪽으로 해야 할까요? 도와주세여...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여...
첫댓글 에구...참 난감한 상황이네요...집주인도 그렇지...예정일이 11월24일인 임산부한테...왜 하필 11월말에 이사준비를 하라고 하는지....난감~ 일단은 1번은 반대예요...18평아파트에 올케부부랑 아기랑 신랑이랑....그것도 산후조리중인 시누라....사이좋은 동생부부라도 충분히 싸움거리가 되구 올케한테는 스트레스 장난아닐겁니다..그건 절대 아니라고 보구요~ 1,2번 둘중에 선택을 해야하는건가요? 둘중선택이라면 차라리 2번이 낫겠지만....다른방법을 다시 생각을 해보야할것 같아요....어째든 1번은 절대 아니란 생각에 답글다네요....도움이 못 되어 죄송~
호텔보다는 산후조리원에 계시는게 어떠실런지요? 정말 고민되시겠어요~
아~~산후조리원 2주 이따가 집을 구하고 이사 할려믄 한달정도 시간이 필요하잖아여...산후조리원 갔다가 와서 있을곳이 없어서여..ㅜㅜ 산후조리원도 비싼데...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