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의 '애수'는 1999년 발표된 이후 오랜 동안 사랑받아 온 재즈발라드 곡이다. 담백하면서도 깊은 여운을 자아내는
멜로디와 가사는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사랑의 아픔과 아름다움을 노래한다.
노래는 멀지 않은 과거, 함께 행복했던 시절을 회상하면서 시작된다. 햇살 가득했던 그 시절, 나누었던 사랑은 세상 모든
것을 빛나게 했다고 말한다.
함박눈 내리는 겨울날에도 서로의 손을 잡았던 그 순간은 따뜻했고, 힘든 세월 속에서도 만나면 기뻤다. 그러나 그 시절은
이제 모두 희미한 추억이 되어버렸다.
이제 남은 것은 흐릿한 그녀의 모습과 따스했던 손의 촉감뿐이다. 가끔씩 빈손을 바라보며 그리움에 잠기기도 한다.
밤 늦도록 추운 거리를 함께 걷던 그 순간은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텅 빈 손을 바라보면 허전함이 밀려오고, 흐릿
하게 떠오르는 기억은 씁쓸함을 남긴다.
'애수'는 사랑의 아픔을 노래하면서도 동시에 그 아름다움을 추억한다. 함께했던 소중한 시간들은 여전히 마음속에 따뜻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과거의 사랑을 떠올리며 느끼는 아픔과 그리움은 사랑의 아름다움을 더욱 빛나게 만든다.
이문세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서정적인 멜로디는 '애수'의 가사에 담긴 아픔과 아름다움을 더욱 극적으로 표현한다.
1999년 발표된 이 노래는 발라드의 서정적인 아름다움과 재즈의 자유로움을 결합한 흔치않는 재즈 발라드 곡이다.
여러 가수들에 의해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특히 류승용이 리메이크한 곡은 2022년 9월 개봉한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의
OST로 사용돼 다시 한 번 주목받았다.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이 기억되는 사랑의 아픔과 아름다움을 담아낸 노래다.
첫댓글 빛바랜일기장에
잊혀진
날들에추억처럼
좀처럼
듣지못했던
곡이네요...
흑백영화처럼
시처럼
마음으로
다가오네요...
늘강건선입니다
답글이 늦었습니다.
애수란 노래가 멜로디 가사가 좋아 가끔 듣습니다.
옛생각도 나게하고요...
드롱리님 감사합니다. 편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