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6-24(일).오늘은 주일. 믿음의 본모습/출애굽기 32:15~20
믿음의 본모습/출애굽기 32:15~20
평생을 진실하게 신앙생활 하신 원로 장로님이 계셨습니다. 겸손한 분으로 나이 어린 목사를 잘 섬겨 주셨습니다. 새벽기도회 때는 늘 앞자리에 앉아 늦게까지 기도하셨고 목회자가 출타 할 때면 연로하 심에도 불구하고 새벽기도회와 속회를 열심히 인도하셨습니다. 심방에도 항상 동행해 주셔서 얼마나 힘이 되고 행복했는지 모릅니 다.그런 장로님이 하루는아프다며 심방을 요청하셨습니다."몸이 좋지 않아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았더니 암이 쾌 많이 진행되어 회복이 힘들답니다. 하나님이 저를 다 쓰셨나 봅니다. 목사님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 오."저는 깜짝 놀랐습니다.그 후로 병이 더 진행되어 힘들어 하시는 모습을 기도하며 지켜봐야 했습니다.그러던 어느 날 장로님은 제 손을 꼭 잡고 "목사님 제가 견딜 수 없이 아픕니다. 아픈 고통 때문에 믿음을 잃지 않도록 기도해 주세요."라고 말씀하셨 습니다. '얼마나 아프기에 그렇게 믿음으로 사시던 장로님이 이런 말씀을 하실까?'고통 가운데서도 믿음을 잃지 않으려 애쓰시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이스라엘 벡성에게 재를 탄 물을 마시게 하는 모세가 나옵니다.이전에 그는 열 가지 재앙과 홍해의 위기를 넘어 시내산까 지 겨우 이스라엘을 이끌고 왔습니다.어쩌면 그는 시내산에서 하나님을 대면하고 계명을 받으면서 인도했을지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대로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출애굽에 성공한 자리에 섰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바로 그 자리에서 모세는 이스라엘 의 부패를 목도합니다. 험난한 믿음의 여정을 넘어 오늘에 이르렀는 데 그 모든 수고가 한순간에 재로 변하는 광경이었습니다. 잿물을 마시는 이스라엘보다 그들을 지켜보는 모세의 속이 훨씬더 쓰렸을 것입니다.신앙의 연조를 더해 갈수록 마라의 쓴물이 단물로 변하는 기쁨이 있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오히려 믿음이 약속해 준 보상들이 무너지는 경험을 할 때가 더 많습니다. 하지만 그때 비로소 믿음은 본 모습을 보여 줍니다. 충분히 낙심되고 흔 들릴 상황에서도 모세는 묵묵히 하나님이 지시하신 일들을 행하는 모습 을 보여 줍니다.시내산 위의 모세보다 쓰린 가슴을 안고 산 아래에서 행하는 모세에게서 우리가 가야 할 믿음의 본령本領을 발견합니다. * 어려운 순간에 요동하지 않는 믿음이 내게 있습니까? 기도 하나님, 입으로는 주님을 믿는다 말하지만 자주 흔들리고 갈등하는 나약 한 인간임을 고백합니다.흔들리는 상황에서도 영원히 변치 않는 주님을 바라 볼 줄 아는 신앙인이 되고 싶습니다. 주님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 이성호 목사 대전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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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니로리트럼펫 독주/Annie Laurie/Trp So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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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의 날. 하나님의 크신 축복이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다른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 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 [사도행전 4:12] !!! 06-16-24(일) 미국에서 덕향 ♣ [덕향의 아침산책]의 글,그림,음악은 저작자와 동의 없이 올린 게시물 입니다. 저작자님께서 원하시면 문제가 되는 점은 시정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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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멘!~~~
무더운 날씨속에서 휴일날을 잘 보내셨는지요
좋은글을 읽으면서 머물다 갑니다 초여름 날씨인가 했더니 무더운 여름철날씨에.
몸 관리를 잘 하시고 사랑하는 가족과함께 행복한 웃음짓는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내시길 바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