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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 무슨 퐝당한짓을 했을까~~~~요??<br /><br />한주의 시작.. 월욜 아침입니다..<br />그렇담.. 이 어미가 할수있는일은??<br />그렇죠.. 차로 편안하게 모셔다 드리기..<br />거기에 "아들 집중해서 공부 잘 하고와.. ^^ "<br />정확하게 콕 찝어서 부담을 어깨에 척 올려주시는<br />센스를 발휘하고.. <br />모닝커피마실 생각에 룰루랄라<br />저희집은 9층..<br />엘베에 올라타니 건물청소 아주머니계셔서 <br />폭풍수다로 얼굴트고.. 5층서 빠이빠이..<br />9층.. 우리집.. 당연히 우리집..<br />그러니 당당히 도어락을 열어야죠..<br />일단 뚜껑을 올리고.. 올리고..<br />삐리릭.삐리릭..<br />무슨일? 우리집은 버튼 누르는 소리 무음인데..<br />계속 누를때마다 삑..삑.. 뭐지??<br />아항~~~ 밧데리 교체 시기가 왔구먼..<br />집에 밧데리가 있던가?? 들어가자마자 갈아야지..<br />다시.. 삑..삑.. 삐리리..ㅎㅎ<br />엉?? 왜 안열려?? 벌써 밧데리 꺼진거야??<br />그런거야?? 어떻하지?? <br />크~~~ 차키에 같이 묶어놓은 보조키가 있었지..<br />다시 뚜껑열고 키를 사뿐히.. 뽀롱..다시 뽀롱..<br />안된다.. 큰일이다.. 어쩐다.. 열쇠 수리공을 불러?<br />수리공이 문을 열어줄수 있을까??<br />문짝 뜯어야되는거 아냐??<br />몰라몰라.. 진작에 밧데리 갈아놓을걸..<br />일단 열쇠집 번호를 찾아야해..<br />문짝에 대충하나씩은 붙어 있으니까~~ <br />정신을 차려.. 긴장풀어...<br />803 헉..<br />우리집은 903.. <br />그렇담.. 여긴어디?? 난 누구??<br />누구긴.. <br />아침부터 남의집 문고리 부여잡고 쌩쑈한 웃긴뇨자.. 미친거니?? 왜그러는거니..<br />어쩐다.. 일단 후퇴.. 아니 줄행낭..<br />엘베를 눌러라..꾹..<br />아니다.. 이집사람 나오면 우짜노..<br />계단으로 튀자..튀자..빨리 튀자..후다다다닥~~<br /><br />무사히 안잡히고 튀어 올라왔네요..<br />죄송합니다.. 제발 집에 아무도 없으셨기를..<br />얼굴트고 지내는 사이 같으면 인터폰이라도 눌려 사죄드리고 싶네요.. 에고..에고..<br /><br />몇달전..<br />저녁 9시쯤 누가 저희집 번호키를 누르더라구요..<br />저랑 아들이랑 집안에서 도둑인가 싶어서 <br />혼비백산된적이 있었죠.. <br />아~~~ 그때 그거 도둑이 아니었다고 확신합니다..<br />그때 저도 들었죠.. <br />비상계단열고 누가 후다닥 달려가는소리.. <br />저처럼 냅다 튄거였다에 몰표를...<br />그때 그사람은 한두번 누르다가 알아차리던데..<br />저는 아주.. 긴~~ 시간을 계속.. 포기하지않고.. <br />열쇠까지 동원해서 최선을 다해서 남의집문을 집중공략하고 왔네요..<br /><br />여기 이렇게.. <br />자진신고하고 죄를 고했으니..<br />자.. <br />이젠 편안하게 커피한잔 마셔야겠습니다..<br /><br />즐건한주 시작하세요..<br />저는 시작이 거시기해서.. 한주 내내 정신바짝 차리고..<br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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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ノ도란이야기
얼렁뚱땅 손여사와 콩이의 일기--- 아랫집.. 정말.. 정말.. 죄송요^^~~~ ㅠ.ㅠ
콩이맘
추천 0
조회 426
14.08.25 08:57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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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잠시 행복하고 갑니다....
넘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 되는 이순간....이심뽀...ㅎㅎㅎㅎㅎ
눈은 아프지만 덤으로 엔돌핀 팍~~팍 콩이맘님 예능작가 했음 대박났을듯 비오는날 남편혼자 복숭밭에서 고생하고 있으니 맘이 짠했는데 순간에 웃음이나서 그런 귀욘 실수는 누구나 웃음으로 넘길수있을거 같아요 한주시작 월욜아침 웃음선물 감사 감사^^
안녕하세요? 10살짜리 환우를 둔 성민맘입니다. 콩이맘님 글 보면 늘 웃음이 나와요. 오늘도 어김없이 큰 웃음을 주시네요. 주향님 말씀대로 예능작가의 기운이 팍팍!!! 앞으로도 웃을 수 있는 좋은 글 부탁드려요.
ㅎㅎ 웃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만드세요^^
저도 그런적 딱 한 번 있습니다. 괜히 도둑으로 오해받을까봐 무서웠습나다....
저는 주인 아줌마가 나오시더군요. 창피!!!!
ㅎㅎ 오랜만에 또 한바탕 웃네요~~제 지인은 오늘 아파서 치료 못간다는 애기를 -하루종일 아플 예정이라- 해서가끔 기쁨을 주시던데요~~저희가 놀릴때 자주 썼요
주향님 댓글에 한표 추가함. 팁으로 그런 상황(빳데리 힘이 없어 꼬르룩 꼬르룩 할때,힘없는 소리가 날때), 8볼트 건전지를 사옴. 건전지모양 사각모양임, 위에 배꼽이 두개 나온게 있슴, 배꼽두개를 잠긴 밖의 도어록을 자세히 보면, 숫자판 위에, 아니면 밑에 그사이즈에 맞는 볼록하게 단추 모양(도어록마다 모양이 다를수있슴)처럼 생긴게 보일거예요. 그럼 그곳에 배꼽 두개를 맞춰 놓은 상태에서 비밀번호를 누르거나, 키를 대면 열립니다. 열쇠출장비 3만원 절감....
이시간이면 늘 좀 처지는데...기분좋은 웃음주시네요 다시 생각해도 황당하겠지만 사람이니까요~~~
ㅎㅎㅎㅎ왜이리 웃기죠~~~
하하하~~~~~^^^
아이구~ 하하하 많이 웃고 갑니다요 저는 집에 문이 안열려서 문을걷어 찻습니다 모르는 사람들이 우르르 당신누구요???어!!! 알고보니 옆라인 이더군요 이럴땐 어떻해 해야하나요 아이구 그냥 당당하게 손 흔들며 왔습니다 그집 아저씨가 엘베 1층버튼도 눌러 주시드라구요 다시한번 죄송하고요 감사합니다... 과음은 과급적 삼가하십시요~~ 회원여러분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