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제 26차 정기 답사 -방태산 자연휴양림 (8/28 토요일)

[이종원]

모놀과 정수 제 26차 정기 답사(안) 인제 방태산 자연휴양림 (8/28)

(방태산 자연휴양림-방동약수 )

사진 설명: 방태산 자연휴양림 폭포

1. 답사일 : 2004년 8월 28일 (토요일 당일)

2. 여행장소: 방태산 자연휴양림- 방동약수

3. 여행일정

07:00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공영주차장 (3호선 6번출구)

11:30  점심 인제 진동산채 033-463-8484

12:30  방동약수

13:30  방태산 자연휴양림 도착

14:00  숲체험 (숲체험 전문가) 2시간 코스

16:00  숲체험 마침

16:30  방태산 출발

21:00 서울 도착예정

1. 답사인원

버스:45명 /개별차량10명 (총 55명)

5. 회 비

가.버스: 회원 35,000원/ 비회원 38,000원/19세 이하 30,000원
(전세버스비, 사전답사비, 정식, 여행자보험,주류, 음료, 간식, 퀴즈상품, 포함)

나. 개별차량: 20,000원/  비회원 25,000원/19세 이하 18,000원

6. 입금은행 : 신한은행 (366-02-366884) 이종원

7. 답사 신청방법

가. 아래의 답사신청양식에 의해 "방태산 숲체험 신청"게시판에 신청한다. (답사신청만 하고 입금하지 않은 분은 인정하지 않겠습니다. 나중에 사정해도 어쩔수없습니다. )

(닉네임/이름/e-메일주소/ 성별/주민등록번호/주소/연락처(핸드폰)/ 출발지(예 서울 OR 광주)/버스/자가차량/차량제공여부/답사에 임하는 글/답사 참여했었던 장소 (예 영월답사)/모놀단체티 사이즈)
- 주민번호를 게시판에 올리기 곤란하면 메일로 보내주세요. (여행자보험 가입을 위해 반드시 필요)
- 답사를 한번이라도 참가하신 분은 신청양식을 생략해도 좋습니다.
- 이메일 주소 ljhkhs44@hanmail.net">ljhkhs44@hanmail.net
- 지방 소모임이 활성화 되고 있습니다. 이 곳에 들러 글 남겨주십시요. 회원들과 함께 카풀하면 좋습니다. 게시판 옆 소모임을 클릭하시면 됩니다./카풀게시판도 새로 오픈하였습니다.
(충청:꾸미니네 뜨락/ 전라:비단들녁/경상:징검다리)

-효율적인 답사를 위해 아이들은 7세 이상만 받겠습니다. 아이들은 부모님께서 신경을 써 주셔야 합니다. 답사분위기를 저해하는 아이들은 향후 참가를 제한하겠습니다.

나. 기존에 답사 참여하셨던 분들은 꼭 답사 참여 했던 곳을  한군데 이상 적어주세요. 인원이 많다보니 찾기가 무척 힘드네요.

다. 우선 게시판에 답사 신청을 먼저 하셔야하고 답사신청자중에서 입금자 순서에 따라 선착순 마감합니다. 답사 신청은 답사신청자중에서 입금 순서에 따라 선착순 마감합니다.

라. 입금은 신청자 이름으로 해야합니다.. 입금자가 상이할 경우 반드시 글 남겨 주십시요. 계좌번호좀 잘 확인해 주세요.

마. 입금후 답사신청게시판에 "입금완료"라는 머리말을 표시하여 "방태산 숲체험 신청"게시판에 올려야 합니다.

바. 답사 신청은 8월 13일(금) 오전 10시 00분부터 받습니다. 10시 이전까지는 글쓰기 권한을 드리지 않습니다.
(모놀답사가 하도 빨리 마감이 되어 메일로 항의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똑같은 기회를 골고루 드리고자 이같은 방식을 취했으니 양해바랍니다. )

사. 회원과 비회원의 차등을 두었습니다. 저렴하게 가실려면 회원에 가입하십시요. 단, 아이들은 회원가입 하지 않아도 됩니다.

혹시  단체티 구입하실 분 말씀주세요..

기존에 구입하신 분들은 꼭 입고 오십시요. 필요하신 분들은 신청할 때 사이즈를 적어 주세요.

1장당 5천원입니다.  95/100/105/110

.8. 환불

8월 20일까지 취소자: 전액 환불
8월 24일까지 취소자: 50% 환불
8월 25일이후 취소자: 환불 없음

-취소벌금은 선물대금으로 사용하거나, 기타 답사 비용으로 충당합니다.
-환불은 8월 30일(월) 일괄 송금예정..그 전에는 환불 없음
-환불자는 메일로 계좌번호 요망

10. 이번 답사여행의 특징

가. 이곳은 삼둔사가리중에서 하나인 적가리 골로 오지중에 오지였습니다. 지금은 교통이 좋아 쉽게 갈 수 있지만....천혜의 자연환경을 지키고 있는 곳입니다. 방태산의 폭포와 계곡은 놓칠 수 없답니다.

나. 숲체험 코스는 2시간입니다. 2시간동안 많은 나무를 보게 될겁니다 . 그러다 보면 자연스레 나무와 숲을 사랑하게 될겁니다.  방태산 휴양림의 숲 전문 선생님께 부탁을 드렸습니다. 일요일은 일정이 차서 곤란하구요..그래서 토요일에 전행하게 되었습니다.

다. 방동약수는 방동약수는 '한국의 명수'로 지정될 만큼 효험이있는 신비의 물입니다.  마치 설탕 빠진 사이다 맛이지요.  탄산, 철, 망간, 불소등 이 있어 위장병에 특효랍니다. 1670년  어떤 심마니가 동자꿈을 꾼 후에 이곳 방동리에서 <육구만달>을 캤다. 육구만달은 60년생의 씨가 달린 산삼을 말하는 것으로, 신비의 명약으로 알려져 있는 산삼입니다. 바로 이 산삼을 캐낸 자리에서 약수가 치솟기 시작했다고 전해지는데, 바로 이 약수가 방동약수랍니다.. 산삼을 캐낸 그 날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진 일이 없다고 합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이 약수를 마시고 효험을 보았다고 전해집니다.

라..  이번에도 역시 맛집을 찾아 갑니다. 이곳에 2곳의 유명 맛집이 있는데 하나는 두부전골집이고 하다른 하나는 산채비빔밥 집입니다.  두 곳다 모두 후회없는 맛집이지요.  두 곳 중 한 곳을 선택할 예정입니다.

마. 모놀답사 퀴즈는 인기가 높지요. 이번에도 퀴즈선물을 준비하겠습니다. 다양한 게임도 준비했습니다. 숲에 관한 퀴즈를 내야겠지요.

느낌이 가득한 답사를 위해 노력 하겠습니다.

카페 "모놀과 정수" ( http://cafe.daum.net/monol4)

대장 이종원 (문의: 016-219-6001/ ljhkhs44@hanmail.net)

* 미리보는 답사 여행

1) 방동약수

방동약수 푯말을 찾으려고 눈을 부라리며 넘어 왔다. 거의 길 초입에 '방동약수'라고 새겨진 표석을 발견했다. 이걸 보지 못하고 아침가리까지 갔으니...하긴 그렇게 무모하지 않았으면 아침가리는 영영 만나지 못했을 것이다.

방동약수를 가려면 개울을 건너야 하는데 계단식 폭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연인이 징검다리를 건너는 모습이 참 예버서 한컷...쾅

방동약수

방동약수는 '한국의 명수'로 지정될 만큼 효험이있는 신비의물이다. 마치 설탕 빠진 사이다 맛이다.  탄산, 철, 망간, 불소등 이 있어 위장병에 특효란다.

1670년  어떤 심마니가 동자꿈을 꾼 후에 이곳 방동리에서 <육구만달>을 캤다. 육구만달은 60년생의 씨가 달린 산삼을 말하는 것으로, 신비의 명약으로 알려져 있는 산삼이다. 바로 이 산삼을 캐낸 자리에서 약수가 치솟기 시작했다고 전해지는데, 바로 이 약수가 방동약수이다. 산삼을 캐낸 그 날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진 일이 없다고 한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이 약수를 마시고 효험을 보았다고 전해진다.

산삼이야 한사람만 건강을 회복시켜주지만 약수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만인의 건강을 지켜주는 물이 아닌가?

엄나무 아래 깊이 패인 암석 사이에서 흘러 나오는 방동약수는 나무 뚜껑이 덮혀져 있다. . 뚜껑을 열고 철분으로 붉게 변한 항아리 속으로 바가지를 넣고 약수를 고히 담았다. 산삼물을 마시듯 꿀꺽꿀꺽.... 바로 이 맛이야..

주변의 숲이 울창하고 갖가지 모양의 바위와 폭포, 계곡이 연이어져 있어 가족단위로 쉬어가기에 좋은 곳이다.

방동 약수 가는 길

서울 - 양수교 - 6번 국도 - 45.5km - 용두리삼거리 - 44번 국도 - 23.5km - 홍천4거리 - 17.7km - 철정3거리 - 우회전 - 인제방면 451번 지방도 - 30.9km - 고석평교 - 31번 국도 - 인제방면 22km - 방대교 - 우회전 - 353번 지방도 - 7.9km - 우회전 - 1.7km - 방동약수

 2) 한국판 노아의 방주-방태산 자연휴양림

글/사진: 이종원

이야기 보따리를 꺼내면서...

장터 구경을 하면 이것 저것 살 것이 많다. 그러다 보면 한 보따리가 되고  집에 낑낑 이고 와서 펼쳐보면 잡동사니로 방안에 가득하다.  워낙 산 것이 많아 어느것 부터 정리해야 할지 도무지 엄두가 나지 않는다. 결국 포기하고 창고로 가던지 냉장고로 직행하고 만다.

여행도 마찬가지다. 매번 우리 국토의 감동을 한아름 지고 왔지만 어떤 것부터 시작해야 하고 또 어떻게  써내려 가야 할지 막막할 따름이다. 거창하게 펜을 들었다가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면 슬그머니 글쓰기를 포기하게 된다. 그런 여행지가 어디 한 두 군데인가?

이번 인제여정 역시 마찬가지다. 가슴 깊이 감동을 새기고 왔는데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걱정이다.  '국토의 맥박, 백두 대간..'.뭐 이런 말로 시작하면 또다시 포기할 것 같아 차라리 내 경험담을 엮어 나가는 것이 오히려 편할 것 같아 그걸 옮겨본다.

삼둔사가리

조선시대 비결서인 정감록에 보면 난리를 피할 수 있는 최고의 피난처로 삼둔사가리를 꼽고 있다. 인제군 기린면과 홍천군 남면에 걸쳐 있다. 삼둔은 살둔, 월둔, 달둔을 말하고 사가리는 아침가리, 적가리, 연가리, 명지가리를 말한다.  둔은 산속에 숨어 있는 평평한 땅이고, 가리는 밭을 갈 수 있는 땅을 의미한다. 그만큼 이 곳은 오지중에  오지다.  

방태산을 끼고 있는 계곡이 바로 적가리골이다. 방동교에서 휴양림 매표소까지 계곡길 3KM가 이어진다. 매표소에서 다시 3KM는 비포장이다. 이 계곡이야 말로 자연이 만든 최고의 작품이다.  

 

노아의 방주-방태산

입이 넓은 활엽수와 꽂꽂히 세운 침엽수가  사이좋게 공존하면서 천혜의 원시림을 만들어 내고 있다.  물은 어찌나 말고 차던지 그냥 떠 먹어도 좋다.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그야말로  선경을 연출한다. 하늘을 쳐다 볼 수 없을 정도로 숲이 우거졌고 구슬같은 폭포와 소와 담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열목어가 노닐고 소쩍새가 구슬프게 울어 제끼면 이곳이 천상인지 지상인지 구별이 가지 않는다.   이런 숲길을 거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 행복을 맛 보기는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진데........

방태산 정상엔 대략 2톤 정도 되는 암석이 있다. 그곳에 정으로 쪼아 뚫은 구멍이 있는데 옛날 대홍수가 났을 때 이 곳에 배가 떠내려가지 않게 하기 위해 밧줄로 달았다고 하여 '배닿은 돌'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그걸 입증하듯 방태산 바위틈 모래나 흙에서 조개껍질이 출토된다고 하니 신기할 따름이다.

방태산에는 피나무, 박달, 소나무, 참나무류 등 수종이 다양한 천연림과 낙엽송 인공림으로 구성되어 계절에 따라 녹음, 단풍, 설경 등 자연경관이 수려할 뿐만 아니라 열목어, 메기, 꺽지 등의 물고기와 멧돼지, 토끼, 꿩, 노루, 다람쥐 등 의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산림문화휴양관

통나무집에서 하루밤을 보내면 얼마나 좋을까? 한밤중에 창을 열면 밤하늘을 쳐다보면 수많은 별들이 반짝인다.  그러나 예약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란다. 8월말까지 평일 주말 할 것없이 모두 예약이 끝났다고 한다. 바비큐 파티까지 할 수 있도록 탁자가 만들어져 있다. 원룸엔 싱크대, 식기, 화장실, 식탁 4인용, 인터폰, 이불장, 신발장까지 구비되어 있어 먹을 것만 사가지고 가면 그만이다. 매점도 있다.

마당바위

휴양관 바로 앞에는 두 단의 거대한 바위가 있는데  일명 마당바위하고 한다. 마당처럼 평평하고 넓은 바위다. 계곡물은 이곳을 살짝 적시고 내린천쪽으로 향한다.

 

가족야영장

여행 하면서 가장 큰 비용을 차지하는 부분이 바로 숙박비다. 홀로 하루밤 보내는데 3만원을 지불할려니 그렇게 아까울 수 없다. 그래서 여름엔 주로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한다. 가장 가까이서 자연과 벗 삼아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야영장은 식탁과 바비큐시설, 화장실과 취사장 그리고 할로겐 가로등이 있다.  야영하기에 더 없이 좋은 장소다.

텐트에 누어 고개만 빼곰히 내밀면 무수히 많은 별들이 머리위로 쏟아진다.  저 별을 어떻게 다 세지...계곡의 물소리 역시 고막을 파고 든다.  도심에 살았으면 그 소리를  소음이라고 치부 했을텐데 ...이렇게 자연의 소리를 반복적으로 듣게 되면 나 역시 자연과 하나가 된다.

어차피 홀로 야영 하기로 했으니 마음속에 있는 또다른 나를 만나야 한다.  내가 질문하고 내가 대답하고... 자문자답은 밤새도록 이어진다. 마지막에는 누가 물어 보았는지 누가 대답했는지 확인할 길이 없다.. 아무도 모르는사이 내 눈은 스르르 감겨졌기 때문이다.

"후두둑...후두둑" 빗방울이 텐트 위로 때린다. 그 소리에 확 눈이 떠졌다. 몇시인지 궁금하여 시계를 찾다가 그만 포기해 버렸다. 이곳에 와서 시간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어두워지면 자고 해뜨면 일어나고..... 칠흑처럼 깜깜한 것을 보니 지금은 잘 때인가 보다.

바깥에 놓아둔 코펠 뚜껑에도  빗발울이 떨어진다. 가끔 경쾌한 소리가 귓전에 울린다.  물소리, 새소리, 텐트소리, 코펠소리, 내 숨소리... 오케스트라 화음에 내 숨소리까지 들어갔다고 생각하니 괜히 웃음이 나온다. 배시시 웃어보고 다시 침낭속으로 파고 든다.

눈이 떠졌다. 동이 트면서 텐트안도 밝아졌기 때문이다. 텐트 지퍼를 열었다. 상쾌한 아침 공기가 밀려 들어왔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쳐다 보았다. 붉게 물든 쪽이 동쪽이겠지. 이젠 일어날 시간인가 보다 .

컵라면과 햇반으로 아침을 때운다. 소찬이지만 허기진 나에게는 진수성찬이다. 1회용이라 설거지 할 필요도 없다. 왜 이리 국물이 진한거야...그나저나 봉지커피를 준비하지 않았다. 에잇..시원한 물 한잔 들이켜야겠다..

 

아침 숲산책에 나섰다. 계곡의 물줄기가 부채살처럼 퍼져서 황홀하게 만든다.  

'물이 떨어지면 폭포요.  물이 모이면 소다.'

이단폭포

저 멀리서 귀 찢어질 정도로  큰 물소리가 들린다. 소리가 찾아 달려갔더니 큰 물이 바위를 향해 내 리꽂고 있어 보기만 해도 움찔하다. 반사된 물방울이  내 살갗에 닿았다. 얼마나 시원한지 모른다.  정자 2개가 있어 폭포를 즐길 수 있다.

청소년 야영장...텐트를 칠 수 있는 평상이 계곡 옆에 자리 잡고 있다.

숲체험로

전국에 많은 자연휴양림을 다녔지만 방태산 만큼 수려한 곳은 없다. 실은 내가 최고로 치는 이유가 또 하나 있다. 바로 '숲체험로'다.

'나무만 보고 숲은 보지 못한다.'라는 말이 있다.  작은 것을 보고 큰 것을 보지 못한다는 말이다. 그러나 나는 이 말에 동의할 수 없다. 나무가 모여 숲을  만들었으니..나무를 잘 봐야 숲을 잘 보게 되는 것이 아닌가? 어떻하면 나무를 재미 있게 볼 수 있을까? 나는 방태산 숲체험로에서 그걸 배웠다.

물이 많은 거제수 나무, 귀신쫗는 엄나무, 딱따구리 식당 , 기침에는 이강고나무, 심술 많은 낙엽송... 흥미진진한 나무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무 체험을 하게 된다.

큰 바위 얼굴

나무 앞에는 이렇게 번호가 적혀 있다. 제목은 네 쌍둥이 다릅나무다. 한뿌리에서 네 갈래로 갈라진 모습이 마치 사이 좋은 쌍둥이 모습이다. 다릅니무는 수피가 횡으로 돌돌 말리며 벗겨지는 특성이 있고, 목재 외부는 우유빛이고  내부는 짙은 갈색이어서 조각재로 많이 쓰이고 있다. 수피는 염료의 재료로 쓰인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며 숲길을 거닌다.

숲 체험로는 이렇게 계곡을 건너야 한다.

체험로 중에서 침엽수가 울창한 곳도 지나게 된다.

숲을 떠나며

이젠 아쉬운 작별을 고해야 한다. 그런데 자꾸만 뒤를 돌아보게 한다. 몸은 떠났지만 마음만은 아직 숲에 남았나보다.

이집트 사하라사막은 문명 이전에는 울창한 숲으로 뒤덮혀 있었고, 중국의 사막도 마찬가지란다. 언제 이 울창한 숲도 황무지가 될지 아무도 모를 일이다.

숲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숲을 다스릴 생각을 하지 말고 숲을 존경해야 한다. 나무 한그루 풀 한포기도 내 몸처럼 사랑한다면 숲은 늘 우리와 함께 있을 것이다.

향긋한 숲내음을 그리운 사람은 지금 방태산으로 떠나라.

방태산 자연휴양림 여행정보

-입장료: 어른 1천원/청소년 6백원/어린이 3백원
-주차료: 소형3천원/대형5천원
-야영장  텐트장 2천원/평상4천원
-산림문화휴양관:5만5천원 (10평)
-휴양림 관리 사무소: 033-463-8590
-근처 여행지: 방동약수, 진동계곡, 내린천레프팅,곰배령

승용차 이용시
인제군 기린면 현리내 위치한 현리시외버스터미널에서 상남방향으로 약 1km 지점에 진·방동 삼거리(방태산 자연휴양림 11km 입간판설치)가 나오면 418번 지방도를 타고 진·방동(약수터) 방향으로(상남방향으로 다리를 건너면 절대 안됨) 들어오시고, 들어오시는 중간지점에 기린초등학교 방동분교(11km 입간판 위치에서 6km 지점)를 지나 오시면 방태산 자연휴양림 2km 입간판이 있는 지점에서 우회전하여 (다리를 건너야 함) 들어오시면 매표소가 나옵니다.

대중교통 이용시
 - 동서울터미널-홍천-현리:5회운행/일(첫차 06:40, 막차 15:00)
    ·소요시간: 4시간
 - 상봉터미널-현리:6회운행/일(첫차 08:00, 막차 17:20)  ·소요시간: 4시간
 - 택시이용시:현리-휴양림 (소요시간:15분)

숲체험 코스

- 내용:숲해설가와 함께 숲속길을 거닐면서 숲이야기를 듣고 체험하기
- 일시: 매일 오전 10시 , 오후 2시 (8월22일까지 매일 숲체험을 한다. )
- 체험료 : 없음 (숲체험 안내서 무료 교부)
- 코스길이: 1.9KM  (2시간 소요)
- 기타: 숲해설가와 함께 하지 않는다면 입구에서 숲체험 안내서를 꼭 얻어보라. 나무에 대해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그것마져 없다면 휴양림 안내서에 보면 나무 제목이 나와있다.

모놀과 정수 .....누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