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 일어나서 먹음 아침식사인데 다른것들은 다 맛있는데 생선튀김은 별로예요 ㅋㅋㅋ
아침식사로 카레는 처음먹어보는데 맛있습니다^^
저는 3분카레를 주로 먹어서 이런 카레맛이 그리웠습니다 T.T
지금부터는 DSLR이 아니라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들이 많습니다.
보드타러 가는길이라서요^^
근데 호텔에서 물을 안가지고 나왔네요...
조금 마신건데...
루스츠 호텔 전화번호(+81136463111)를 입력하니까 두개의 위치가 나와요.
뭣도 몰라서 첫번째것을 클릭하고 출발합니다.
모로가던 서울만 가면 되니깐요 ㅋㅋㅋ
구글맵에서는 호텔에서 루스츠 리조트까지 1시간 30분인데 2시간 30분이라고 뜨네요...
아무튼 운전해서 가는데 시코츠 호수 옆길로 가는데
화물차들 엄청 많이 지나다닙니다.
저는 정속인데 화물차들은 저를 쌩쌩 추월해요 ㅋㅋㅋ
저를 추월할때마다 얼음물 엄청 튀깁니다 ㅋㅋㅋ
왼쪽 스틱 엄청 많이 당겼어요 ㅋㅋㅋ
근데 정속운전했는데 2시간정도 걸렸네요.
안쉬고 운전했습니다 ㅋㅋㅋ
근데 도로에 포트홀이 엄청 많아요.
김상이 저보고 차량 펑크시 주의해라라고 한게 이 이유때문이였던것 같아요.
산길을 S자 반복으로 올라갔다가 내려가는데 이니셜D하는 느낌입니다 ㅋㅋㅋ
루스츠 호텔에 거의 다 도착해서 네비게이션 보니까
G72타워로 안내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냥 무시하고 루스츠 호텔 앞으로 가서 주차장에 주차했습니다.
루스츠 호텔에 들어가니까 바로 왼편에 리프트권 파는 부스가 있네요.
4시간권 6시간권 다양했는데 저는 일단 4시간권을 끊었습니다.
비싸요.
4600엔이예요.
이거받고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니까 매점이 보이고 오른쪽에 렌탈샵처럼보이는곳으로 갔는데
택배보내는곳이네요.
아주머니께 보드 렌탈하는곳이 어디냐고 물어보니까 엘레베이터 타래요.
타고 올라가니까 렌탈샵이 보이네요 ㅎ
일단 이서류를 작성해야합니다.
오후만 타야하나라고 생각했는데 직원이 옆에 오더니 5시간이라고 쓰래요.
제가 4시간 리프트권을 샀다고 하니까
5시간쓰라고 하네요...
뭔가가 있나봐요...
아무튼 보드랑 부츠만 렌탈하고 저의 신발은 코인라커에 넣어두기로 합니다.
보드랑 부츠만 렌탈하는데 4400엔입니다 T.T
평창동계올림픽 때문에 용평리조트는 일반인이 곤도라 못타고
휘닉스파크는 오후만 리프트권 + 보드 + 부츠 빌리는데 36000원이거든요 T.T
하지만 자연설을 기대하고 가봅니다^^
이게 방문객이 사용할 수 있는 동전 라커고요.
이건 스페셜 코인을 넣어서 사용할 수 있는데 투숙객만 이용할 수 있데요.
스페셜 코인은 일본동전을 내면 바꿔준다고합니다.
스키장으로 가보는데 웨스트 윙은 너무 작고 딱봐도 초보자들과
스키배우러오는 학생들이 너무 많아서 웨스트 윙으로 가는 곤도라를 타고 이동합니다.
가는 도중에 중국인 아저씨와 아들과 같이 곤도라 탔는데
저보고 한국사람이냐고 물어보네요 ㅋㅋㅋ
코스를 찍어봤습니다.
이스트 윙에 도착해서 이스트 넘버2 곤도라를 일단 타봅니다.
근데 이스트 윙에도 주차가능하네요...
다음번에는 이스트 윙으로 바로 와야겠어요.
근데 이스트 윙에 리프트권을 파는걸 봤는데
장비도 대여할 수 있나요???
풍경죽입니다^^
일단 중급자 코스를 타봅니다.
잠깐만 타도 보드에 자연설이 이렇게 쌓여요^^
한번타고 내려갔는데 어딘지 모를 리프트 타는곳이 있더라고요.
타고 올라가니까 이스트 마운틴으로 가는 리프트였어요.
아까 상급자 코스가 보이길래 가봤더니 낭떠러지입니다.
그래서 포기하고 중급자로 갑니다.
근데 안내도가 실제코스랑 약간 다른것 같아요...
어찌하다가 이솔라 넘버2 리프트 지점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이거 타면 이솔라 산 꼭대기로 가겠지요.
아 그리고 일본은 리프트 탈때 보드를 껴안고 타는게 아니라 한짝을 신고 타야합니다.
근데 이렇게 되면 리프트에서 내릴때 넘어질 수 있다는...
이솔라산 정상에서 찍은 사진이예요^^
이솔라 베이스스테이션에 식당이 있다는 표시가 있길래 코스대로 가봤어요.
이번에는 제대로 도착했고요.
까페라테, 카레, 그리고 맛있어 보여서 감자튀김까지 담아봤는데 1630엔이 나왔어요 ㅋㅋㅋ
물은 꽁짜예요^^
화장실가는 길인데 눈이 창문을 뚫고 들어올것 같아요...
곤도라 타고 올라가는데 일본인 부부와 딸이 탑승합니다.
아주머니가 저보고
웨어아유프롬 이러길래 한국에서 왔다고 했습니다.
아저씨가 올림픽이 열리잖아 이러시네요 ㅋㅋㅋ
그분들이 서울, 부산, 제주도를 와보신적 있다네요 ㅋㅋㅋ
안녕하세요, 처음뵙겠습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라는 말은 한국어로 할 줄 아세요 ㅋㅋㅋ
아줌마가 G드래곤 좋아하신다네요 ㅋㅋㅋ
그리고 제가 AKB48 카시와기 유키를 좋아한다니까
두분이 엄청 웃으시네요 ㅋㅋㅋ
한국아이돌 얘기도 하고 트와이스 얘기도하면서 곤도라를 탔습니다 ㅋㅋㅋ
트와이스 미나 좋아한다고 말하니까 또 크게 웃으시고요 ㅋㅋㅋ
사나, 모모 일본사람이야라고 일본어로 말해주시고
대만에서 온 여자애 이름이 뭐더라 하시길래 쯔위라고 말했더니
추이라고 발음하시네요 ㅋㅋㅋ
잼있었습니다^^
아까 스키코스사진보면서 가장 긴 코스가 이솔라 그랜드 코스길래 그거에 맞춰서 내려갈려고 하는데...
직진, 직진, 오른쪽, 오른쪽으로 가는데 또 엉뚱한 리프트가 나오네요...
아무튼 그거 타고 올라가서 이솔라 베이스 스테이션을 갈려고 지도보면서 가는데 이상한 리프트가 또 나와요...
루스츠 리조트 갔다온 블로거들 글보고 지도 헷깔려서 리프트권 시간 지난다는 얘기가 사실이였어요...
아무튼 어쩌다가 이스트 마운틴가는 리프트를 발견해서 그거 타고 산꼭대기 이동한 다음
곤도라 타고 내려가서 웨스트 윙으로 가는 곤도라 갈아탑니다...
제가 잠깐 4차원에 들어갔다가 나온건지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이건 이스트 윙으로 가는 곤도라에서 창문 살짝 내리고 찍어봤습니다^^
보드 장비 반납한 다음 물을 한통사고 T.T
호텔 매점 물가격 비쌉니다 T.T
OTS렌터카 신치토세 영업소에서 가까운 주유소가 COSMO주유소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가서 주유를 할려고 하는데 영어안내가 없어요...
아무튼 빨간색 빨간색을 클릭했는데 일본어가 잔뜩...
어쩔수 없이 스미마센하고 직원을 부르고 만땅이라고 하니까
주유기 들고 그냥 넣으라네요 ㅋㅋㅋ
일본은 한국처럼 1000엔, 2000엔만 넣는게 없나봐요.
그리고 주유기는 한국주유기보다 더 작고 편안하게 만들어졌습니다^^
대략 계산해보니까 리터당 140엔정도 되는 가격이네요.
한국 가솔린 가격은 이해할 수 없는 가격입니다.
차를 반납을 하고 간단히 검사받았는데 OTS렌터카 아저씨들이 어디를 가냐고 물으시네요.
미나미 치토세역으로 갑니다라고 말하니까 태워준데요^^
김상이 차빌릴때 공항까지는 태워줄 수 있는데 역까지는 걸어가야한다고 가깝다고 말했는데
정말 서비스가 좋았습니다 ㅋㅋㅋ
작은 미니밴 저혼자 탑승하고 미나미 치토세역에 내렸는데
정말 너무 고마워서 혼또니 아리가또 고자이마스라고 말하고 내렸습니다^^
미나미 치토세역에서 삿포로 역까지 가는 티켓을 구입하고
삿포로역 가까운 몬테레이 호텔로 갑니다.
체크인하고 키받은 다음 이런게 보이길래 사진 한방찍었습니다 ㅋ
넓고 깔끔해요^^
근데 금연이예요 T.T
담배필려면 1층 흡연실로 가야합니다.
일본여행하면서 처음보는 꽁짜 물입니다 ㅋㅋㅋ
인생은 하나를 잃으면 하나를 얻는가 봅니다 ㅋㅋㅋ
그리고 짐을 풀고 잠시 쉬다가 작년에 가본 라멘집을 가봅니다.
올토핑라면은 작년이나 올해나 맛이 같습니다 ㅋ
그리고 니카건물 사진찍고 너무 추워서 호텔로 돌아갑니다 ㅋ
파나소닉 타워도 그대로네요.
즐거운 훗카이도 여행이였습니다^^
첫댓글 흡연자시군요 ㅎㅎ
루스츠를 가셨군요, 아마도 일본의 매머드스키장이 처음이라면 그 면적에 놀라셨을겁니다.
저는 보드가 아닌 스키입니다만 저기 상급자코스는 완전 나으~슬로프인데..ㅎ
예전 처음 일본의 스키장에 갔을땐 우리보다 훨 비용이 쌌었는데 (아니 당시는 우리가 엄청 비쌌죠)
언제가부터 완전 역전되어 일본이 비싸네요.
곤도라라도 타고 올라가면 어디로 내려가야 잘내려가는지 잘 몰라,
과거 처음 일본스키장에 갔을때 잘못내려가 리프트운영은 끝나고 겨우 해외에서 왔다고 약팔아
히치하이커로 숙소까지 40분걸려 온적이 있다는, 북해도도 아닌 나가노의 시가코겐였는데..
언제 한번 홋카이도가 아니라도 혼슈의 스키장동행 함 해야겠네요^^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