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소사 07/07

[뱅크노트/이원섭]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

우리나라가 올림픽을 치르는 것은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 이후 30년 만이다.

제23회 평창동계올림픽은 7년 뒤인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6일 동안 펼쳐진다.

장애인들이 참여하는 패럴림픽은 동계올림픽이 끝나고 한 달 뒤인 3월 9∼18일 열린다.

아시아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것은 1972년 삿포로 대회와 1998년 나가노 대회에 이어 세 번째이며, 국가로는 일본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다.

또 1988년 서울올림픽, 2002년 축구 월드컵,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이어 동계올림픽을 유치한 한국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러시아에 이어 6번째로 세계 4대 스포츠 행사를 모두 유치한 '그랜드슬램' 국가로 등록됐다.

두 번씩이나 유치에 실패했던 평창은 세 번째 도전에서 동계스포츠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뮌헨, 안시와의 접전을 펼친 끝에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특히 IOC의 실세인 토마스 바흐 유치위원장과 왕년의 피겨스타 카타리나 비트가 쌍두마차로 나선 뮌헨은 막판까지 평창과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위협적인 라이벌이었다.

하지만 아시아에서 동계스포츠의 '새로운 지평(New Horizons)'을 열겠다고 선언한 평창은 명분과 당위성에서 경쟁 도시들을 압도하며 IOC 위원들의 표심을 끌어모으는 데 대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조양호 유치위원장과 박용성 대한체육회(KOC) 회장, 이건희·문대성 IOC 위원, 김진선 특임대사 등이 일관된 '낮은 자세'로 진정성을 전달한 평창은 전통적으로 텃밭인 아시아와 아프리카는 물론 경쟁도시의 심장부인 유럽과 미주대륙, 오세아니아에서도 고른 득표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세 후보도시 이상이 경합한 최근 올림픽 개최지 투표에서 1차 투표에서 개최지가 결정된 것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가 2002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했던 1995년 IOC 총회 이후 16년만이다.

개최지 투표에 앞서 이날 오전 실시된 프레젠테이션은 뮌헨, 안시, 평창 순서로 진행됐다.

후보도시별로 70분씩 배정된 프레젠테이션에서 뮌헨은 바흐 유치위원장과 비트 유치의 의장, 크리스티안 불프 대통령, 축구영웅 프란츠 베켄바워 등이 나서 최적의 환경에서 최고의 경기를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시는 샤를 베그베데 위원장 등이 출연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강조하며 프레젠테이션을 펼쳤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평창은 나승연 대변인이 가장 먼저 단상에 오른 뒤 조양호 유치위원장, 이명박 대통령, 김진선 특임대사, '피겨여왕' 김연아, 문대성 IOC 위원, 박용성 체육회장, 미국 입양아 출신 스키선수 토비 도슨 순서로 마이크를 잡았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은 국가원수로는 이례적인 영어 연설로 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소하며 IOC 위원들에게 평창 지지를 호소했다.

김연아는 많은 어린 선수들이 평창에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도슨은 입양아 출신이지만 올림픽에 출전할 기회를 가졌던 자신처럼 평창의 올림픽 유치 노력의 핵심은 바로 희망을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레젠테이션에서도 경쟁 도시들을 압도했다는 평가를 받은 평창은 마지막까지 흔들리던 부동표를 흡수해 그토록 염원했던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게 됐다.

이날 저녁 IOC와 '개최도시 계약'을 체결한 평창유치위는 앞으로 5개월 이내에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로 탈바꿈한다.

'삼세번' 도전 끝에 평창이 동계올림픽을 유치함에 따라 '절름발이' 신세였던 한국 동계스포츠는 급속도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조양호 위원장을 비롯해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한 평창대표단은 7일 전세기편으로 더반을 출발해 8일 오후 2시1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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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제24회 서울올림픽 기념주화  4차분 발행  

(50,000원화, 25,000원화, 10,000원화, 5,000원화 2종, 2,000원화, 1,000원화)  

올림픽대회 4차 오만원貨   Gold(92.5), Silver(3), Cu(4.5)

 다보탑 / 국가휘장 및 무궁화  35.00㎜ 33.626g  

올림픽대회 4차 이만오천원貨   Gold(92.5), Silver(3), Cu(4.5)

 널뛰기 / 국가휘장 및 무궁화   27.00㎜  16.813g 

올림픽대회 4차 만원貨   Silver(92.5), Cu(7.5)

 양궁 / 국가휘장 및 무궁화   40.00㎜  33.62g  

올림픽대회 4차 오천원貨   Silver(92.5), Cu(7.5)

 씨름 / 국가휘장 및 무궁화   32.00㎜  16.81g 

올림픽대회 4차 오천원貨   Silver(92.5), Cu(7.5)

 팽이치기 / 국가휘장 및 무궁화   32.00㎜  16.81g 

올림픽대회 4차 이천원貨   Ni(100)

 역도 / 국가휘장 및 무궁화   33.00㎜  17.00g  

올림픽대회 4차 천원貨    Cu(75), Ni(25) 

탁구 / 국가휘장 및 무궁화   30.00㎜  12.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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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경부고속도로 개통

우리나라의 땅덩이가 좁다지만, 그래도 서울부터 부산까지의 직선 거리는 400km가량 된다. 하지만 산이 많은 나라인지라 이 산 피하고 저 산 허리 돌아가다 보면 그 거리는 거짓말 조금 보태서 거의 2배 가까이로 늘어난다. 그래서 서울 사람들이 부산 가고 부산 사람들이 서울 올라치면 최소 1박은 각오해야 했다. 그런데 그 먼 길을 하루에 왔다 갈 수 있게 바꾼 것이 바로 '경부고속도로'이다.

제1차 경제개발 5개년(1962∼1966) 계획의 추진이 끝나고 제2차 경제개발 5개년(1967∼1971) 계획이 추진 중이던 1968년 2월 1일에 착공되어 2년 반 만인 1970년 7월 7일, 마침내 경부고속도로(총 428km)가 개통된 것이다.

'수출만이 살 길'이라고 외치던 1960·70년대에 사람들은 수출품을 만드는 데 몸이 부서져라 온 힘을 다하였다. 그런데 생산량이 증가하자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하였다. 바로 운송시설의 부족이었다. 당시 최대의 생산 지역은 경인공업지역이었는데 인천항은 여기에서 나오는 수출품들을 소화하는 데 한계에 다다랐다. 따라서 이를 분담할 항구가 필요하였는데 그 때 정부에서는 최대의 수출입국이었던 일본과 미국과의 교류에 적합한 항구로 부산을 지목하였다. 문제는 부산까지 가기 위한 내륙 교통시설이 턱없이 부족해서 물류비용과 시간이 많이 든다는 사실이었다.

그러자 대통령이었던 박정희는 서울∼인천간과 서울∼부산간의 고속도로 건설을 지시하였다. 그는 몇 년 전 독일을 방문했을 때 자동차를 타고 달렸던 아우토반을 생각해낸 것이다. 하지만 그의 지지자들마저도 경부고속도로 건설은 "재정파탄 사업이다" "자동차 대수가 10만대에 불과해 아직은 시기상조이다"라며 반대를 하였다.

그러나 그는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훗날 그의 최대의 업적으로 꼽히는 대역사를 감행하였다. 건설 기술과 장비의 부족, 그리고 험준한 산악이 가로막는 상태에서 감행된 것이어서 77명의 아까운 생명이 숨지기도 하였지만 공사는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그 결과 경부고속도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기간내에 완공되는 명예(?)를 누렸지만, 그 덕분에 그 뒤 보수하는 돈이 훨씬 더 많이 들어가고 도로는 여기저기 기운 누더기가 되기도 하였다.

어떻든 경부고속도로의 완성으로 우리 나라는 커다란 변화를 맞이하였다. 화물 운송의 비용 및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어 수출이 증대하고 국제 경쟁력이 강화되었다. 또한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서울과 부산 사이의 수원·오산·천안·대전·영동·황간·김천·구미·왜관·대구·영천·경주·언양·양산 등과 주변 지역은 1일 생활권이 되었으며, 이로 인해 지역개발이 촉진되고 전반적인 문화수준이 향상되는 등 유·무형의 효과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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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년  노구교(蘆溝橋)사건 발발

노구교 동쪽 기슭에 위치한 '노구효월(蘆溝曉月)'비석 앞에 선 일본군.

1937년 7월 7일 밤 10시반, 베이징 루거우차오(蘆溝橋) 부근에 주둔 중인 일본군 1개 중대를 향해 10여발의 총성이 울렸다. 루거우차오는 베이징 서남쪽 8km 지점에 위치한 융딩장(永定江)에 놓인 다리로, 일찍이 마르코 폴로가 동방견문록에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라고 격찬했던 곳이다.

이날의 총격이 일본군의 자작극인지 중국의 항일세력에 의한 것인지는 지금까지도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당시의 일본군 중대장은 이를 중국측의 소행으로 생각하고 상부에 보고했다. 인원을 점검해보니 신병 1명까지 행방불명이었다. 신병은 곧 돌아왔으나 귀대 사실이 상부에 늦게 보고되는 바람에 상황이 예기치 않은 방향으로 발전했다. 일본군이 중국군을 향해 공격을 개시한 것이다. 다행히 전면전은 아닌 터라 현지의 양군(兩軍)은 사태 확산을 막기 위해 정전협정을 체결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가 이 사건을 ‘중국측의 계획적 무력항일’로 단정하고 파병을 발표하자 중국의 국민당 정부도 대일항전을 내걸고 이에 맞섰다. 일본은 3개 사단을 파병한 데 이어 28일에는 베이징과 톈진에 대한 총 공격을 감행했다. 8년간에 걸친 중·일전쟁은 이렇게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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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년  에드워드 1세(Edward I), 잉글랜드 왕 세상떠남

1546년  (조선 명종 1)화담 서경덕, 조선의 문인

1573년  자코모 다 비뇰라(Giacomo da Vignola), 이탈리아 건축가 세상떠남

1752년  자동방적기를 개발한 조세프 잭쿼드 출생

1797년  미 하원,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탄핵권을 행사하여 테네시의 윌리엄 블런트 상원 의원을 "심각한 비행, 상원 의원으로서의 의무와 신뢰를 저버린 행위"로 탄핵.

1816년  리처드 브린슬리 셰리든(Richard Brinsley Sheridan), 아일랜드 극작가, 정치가 세상떠남

1853년  미 해군 제독 매튜 페리(Matthew Perry), 개항 요구를 위해 일본에 도착

1861년  성(性)이 특정 염색체에 의해 결정됨을 최초로 발견한 미국의 생물학자 스티븐스 출생

1865년  부스(Booth) 일당 사형 집행

1879년  (조선 고종 16)등대 설치 허가

1884년  (조선 고종 21)한국-러시아 수호통상조약 체결

1887년  마르크 샤갈(Marc Chagall), 러시아 태생 프랑스 화가, 디자이너 태어남

1889년  조지 큐커(George Cukor), 미국 영화감독 태어남

1896년  영국서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창립

1898년  보부상들 황국총상회(황국협회의 전신) 조직하여 독립협회에 대항

1901년  '알프스 소녀 하이디'의 작가 슈피리 사망

1901년  비토리오 데 시카(Vittorio de Sica), 이탈리아 영화감독 태어남

1922년  피에르 가르뎅(Pierre Cardin), 프랑스 패션 디자이너 태어남

1923년  홍명희,윤덕병. 신한사상연구회 조직

1926년  장개석, 중화민국국민혁명군 총사령관에 취임

1927년  크리스토퍼 스톤(Christopher Stone), 영국 라디오의 첫 '디스크 자키(disc jockey)'가 됨.

1928년  치외법권 등 불평등조약 폐기를 선언

1929년  바티칸 시국(The Vatican City State), 라테란 조약(Lateran Treaty)으로 교황청 주변 지역의 독립 인정 받음.

1930년  아더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 영국 추리 소설'명탐정 셜록 홈스'의 작가 세상떠남

1933년  소록도 나환자촌 형성

1937년  중일전쟁 발발. 북경(北京) 교외 노구교(蘆溝橋)에서 일본군이 중국군 공격.

1938년  팔레스타인에서 아랍-유태인 충돌

1939년  독일, 유태인의 지위에 관한 시민법을 공포

1940년  링고 스타(Ringo Starr), 영국 팝 그룹 비틀즈의 드러머 태어남

1941년  미국 군대 아이슬랜드(Iceland) 점령

1944년  독일의 사진작가 잘로몬 사망

1944년  미국군, 사이판섬 점령

1944년  장준하 선생, 일본군 부대 탈출

1944년  토니 재클린(Tony Jacklin), 영국 골프 선수 태어남

1945년  조선국민의용대 결성

1947년  중국 공산당, 민주연합정부수립과 토지개혁 실시 선언(7.7선언)

1949년  반민특위 조사위원 총사직

1950년  미국, 최초의 칼라TV 방송

1950년  영국군함대 한국참전

1950년  유엔 안보리(安保理) 결의에 따른 UN군의 총사령관에 맥아더 원수 취임. 국군6사단 7연대 흥성군 무극리에서 북한군 15사단 48연대를 섬멸.

1952년  제1차 개헌(발췌개헌)에 의한 개정헌법 공포

1956년  공군대학 창설

1960년  대구매일신문, 매일신문으로 개칭

1962년  5.16장학회 설립

1970년  경부고속도로 준공

1973년  경주 황남동 고분 98호 발굴 시작

1976년  여사관생도, 처음으로 미육군사관학교(West Point)에 입학

1978년  솔로몬군도, 영국으로부터 독립

1979년  미국-중국, 무역협정 조인

1980년  영국, 세계최초로 국제전송우편제 실시

1981년  미국 레이건(Ronald Reagan) 대통령, 산드라 데이 오코너(Sandra Day O'Connor)를 대법원 판사로 임명, 최초의 여성 대법원 판사 탄생.

1981년  미국, 주한공군에 F-16 배치.

1981년  전두환대통령 아세아방문에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

1981년  태양전지 비행기 '솔라 챌린저'호 도버해협 횡단비행 성공

1982년  신한은행 업무개시

1982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Elizabeth II)의 버킹검 궁에 외부인 침입, 잠든 여왕을 깨워 담배를 청함. 이로 인해 궁전 경비 문제에 대한 염려를 일으킴.

1983년  대우 35만톤급 제2독 준공

1984년  플로라 롭슨(Flora Robson), 영국 여배우 세상떠남

1985년  시드(seed) 배정을 받지 못한 17세의 보리스 베커(Boris Becker), 윔블던(Wimbledon) 테니스 남자 단식에서 우승, 최연소 챔피언이 됨.

1988년  노태우 대통령, 민족자존과 통일번영을 위한 특별선언 발표(7ㆍ7선언) 

1990년  미국의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Martina Navratilova), 런던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여자 단식에서 아홉번째 타이틀을 획득, 헬렌 윌리스 무디(Helen Wills Moody)가 1927년~1938년 사이에 세운 기록을 갱신.

1993년  국방부, '국군의 날' 시가행진을 폐지, 계룡대에서 개최하기로 결정

1994년  북 예멘군, 남예멘의 Aden 점령. 사실상 무력통일 달성.

1994년  천연기념물 324호 '붉은색 큰 소쩍새' 발견

1996년  네덜란드의 리하르트 크라이첵(Richard Krajicek) 윔블던 테니스 남자 단식에서 시드 배정을 받지 못한 선수로 주목 받으며 우승. 독일의 슈테피 그라프(Steffi Graf), 여자 단식 결승에서 우승. 서트리커(streaker) 중앙 코트를 달려 눈길.

1996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국내 첫 폐이식 수술 

1998년  나이지리아의 재야지도자 모슈드 아비올라 옥중 사망 

1998년  미국, 한반도 <특사>로 Charles kartman을 U.S Special Envoy for Korea로 지명.

1998년  박세리, 98US여자오픈골프대회 우승

1998년  일본 세계최초로 무인위성 랑데부 도킹 성공 

2003년  국내 사스(SARS) 비상 방역 114일 만에 종료

2003년  이세돌(20) 후지쓰배 세계바둑 2연패, 최연소-최단기간 9단 달성

[계족산]

글재미있게잘읽었습니다.

[신바람/신용철]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을 축하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雲松/김인하]

"1950년 미국, 최초의 칼라TV 방송"에 대해 알게 되어 기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