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골목서는 물푸레나무과 목서속의 상록활엽관목으로 중국, 일본; 남부지방에 서식한다.약 3m 크기로 자란다.잎은 마주나기하며 긴 타원형이고,가장자리에는 잔톱니가 있거나 거의 밋밋하다.표면은 주맥이 들어가고 털이 없으며, 뒷면은 연한 녹색이다.꽃은 암수딴그루로 백색,노란색이며 잎겨드랑이에 모여 달리고,9월에 개화한다. 꽃은 작지만 향기가 짙어 멀리서도 알아차릴 정도다.열매는 타원형의 핵과로 다음해 10월에 암자색으로 익는다.나무껍질은 연한 회갈색이며 가지에 털이 없다.현관 앞이나 변소 가리개의 생울타리로 심으면 향기로 인해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꽃에서 향료를 뽑으며 꽃을 말려서 오용차의 첨향료로 쓴다.재질이 굳고 치밀하며 무거워 조각재로 쓴다.내한성이 약해서 동백이나 가시나무가 월동하는 지역외에서는 야외 재배가 어렵다.
구골목서의 유사종으로는 금목서(등황색 꽃, 향기가 가장 좋음),은목서(흰빛꽃), 박달목서(거문도에 자생, 흰꽃)이 있다.은목서를 '만리향'이라고도 부르는데 그 꽃의 향기가 만리를 간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이다.꽃색이 흰색이라 ‘은목서’라 부른다. 금목서와 은목서를 모두 ‘목서’라 부른다. 목서는 중국이 원산지이며 중국에서는 '계수'라 한다.흔히 목서라고 하면 대부분이 은목서를 가리킨단다.은목서와 금목서는 모두 중국 원산이다. 그 외에 남부지방에서 자라는 구골나무는 목서보다 잎이 작고 더 두꺼우며 새 가지 잎은 날카로운 가시가 있다.구골목서는 은목서와 구골나무를 교배하여 만들었으며,조경업자 이외에는 학계에서 인정하지 않고 수목도감에도 등록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목서의 중국 이름은 銀桂(은목서), 刺桂(구골나무), 丹桂(금목서)로서 모두 계수나무(계:桂)란 의미가 들어 있다. 목서의 학명은 '향기가 있는 꽃' 에서 지어졌단다.
목서(은목서)의 꽃말은 '유혹', '첫사랑','당신은 고결합니다'이다.
유혹이란 꾀어서 마음을 현혹하거나 좋지 않은 길로 이끎. 또는 성적인 목적을 갖고 그럴듯한 말이나 행동으로 이성을 꾐을 뜻한다.여기서 유혹은 전자의 의미보다는 후자쪽이다.구골목서의 가장 큰 특징은 꽃에서 진한 향기를 내뿜어서다. 유럽에서 시작된 향수 뿌리기는 오늘날 남녀할 것없이 모두에 공통된 헨상이다.향수가 들어있지 않은 화장품이 없고 심지어 섬유유연제나 비누,샴푸 등 목용용품은 물론 식기세척기,클리너 등 주방용품,각종 자동차용품,다양한 피부미용 재료 등에도 사용된다.
향수의 본래 기능은 좋지 않은 냄새를 희석시켜 코를 즐겁게 하는 것이다.즉 후각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게 향수(향)이고 이는 곧 이성의 주목을 끌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은은한 향기를 내뿜는 이성과 그저 평범한 냄새가 나는 이성 중 어느쪽으로 후각이 집중되겠는가?사람은 향기의 유혹에 빠질 수밖에 없다.단 명심해야 할 것은 지나치게 짙은 향은 오히려 상대의 후각을 감소시킨다.버스나 지하철을 타본 사람은 한 번쯤 경험했을 것이다.전신에 짙은 향수를 뿌린 누군가가 전동차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호흡하기가 불편했던 적이 많았다.외부에서는 몰라도 밀폐된 공간에서의 짙은 향수는 많은 사람들이 내뿜는 이산화탄소와 섞여 다시 누군가의 허파속으로 들어간다.잠시 후 머리는 살짝 띵한 상태가 된다.더구나 그 향수는 코를 자극하고 이는 곧 뇌신경을 자극하게 된다.아무튼 이성을 향한 지나친 몸치장이 오히려 거부감을 느끼게 할 수 있는 게 향수다.향수는 은은하게,상대의 관심을 끌 정도로 몸에 뿌리는 게 좋지 않을까?뭐든지 과하면 적음만 못하다.솔직히 여성은 궂이 향수를 뿌리지 않아도 본래 그 상태,그 모습이 아름답다.
유혹이란 어떤 모습일까?노래가사로 알아본다.
가수 이재영의 <유혹>노래다.
사랑은 잠시 내게 다가왔다 아픔만 남겨두고 떠났네
내 맘속에 슬픈 음악처럼 영원히 남아있는 그대와의 댄싱
싱그런 아침 햇살같은 추억 그대를 잊을 수가 없는데
내 젊음의 슬픈 영화처럼 영원히 남아있는 그대와의 댄싱
그대를 바라보던 그 순간 사랑에 빠져버린 내 마음
달콤한 그 입술의 속삭임 그대를 내 맘속에 유혹하고 싶어
외로운 밤이면 나홀로 이렇게 춤추는 내 모습
사랑은 그리움만 남긴 채
영원히 내 곁에서 꿈처럼 사라져 갔네
(이하생략)
첫사랑,한 번쯤 경험이 있지 않을까?첫사랑의 느낌은 어떤지 노래가사로 알아보다.
가수 버스커 버스커의 <첫사랑>노래다.
처음 널 봤을 때 왠지 다른 느낌
너와 함께 말하고 싶어
웃을 때마다 이 마음을 알아가
이젠 널 볼 때마다 나의 맘이 너무나 커져
이젠 나의 시간은
항상 너와 웃으며
이 밤을 그리워하며
하루를 아쉬워하며 또 너를 기다리겠지
나는 어떡하죠 아직 서툰데 이 마음이 새어나가
커져버린 내 마음이 자꾸만 새어나가
네가 없을 때 왠지 아픈 느낌
이 마음을 전하고 싶어
눈을 감으면 또 네가 떠올라
(이하생략)
다음은 가수 장윤정의 <첫사랑>노래다.
그대를 처음 본 순간 내 가슴 너무 떨렸어요
그때 이미 예감했죠 사랑에 빠질 것을
그대의 몸짓
그대의 미소
다정스런 그대 목소리
나 어떡해요 숨이 멎을 것 같아
그대에게 빠져버렸어요
하루 온 종일 그대 생각 뿐이죠
내일 역시도 그리 보낼 거예요
손 내밀어 잡아주세요
이런 내 사랑 받아 주세요
(이하생략)
ㅡ참고ㅡ
■인터넷 다음'구골목서','목서의 꽃말','이재영의 유혹 가사','버스커버스커의 첫사랑 가사','장윤정의 첫사랑 가사'참조.
■구골목서 사진은 서울시 창경궁 온실에서.
![](https://t1.daumcdn.net/cfile/cafe/991A60435AF2034E25)
![](https://t1.daumcdn.net/cfile/cafe/99DDB34C5AF203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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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99BBD1355AF22CE328)
![](https://t1.daumcdn.net/cfile/cafe/998955415AF22CE42A)
첫댓글 생김은
천리향이 잔잔하니 더 이쁘네!!
꽃을 봤으면
더 좋았을텐데~~.^^
올 9월달에 다시 찾아가봐야
겠어요.
목서 꽃은 봤거든요
진짜 향기 좋더라고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