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덥지도 춥지도 않아서 가을 나들이 가기 딱 좋은 날씨네요.🌞🌞
황금 같은 이 계절을 그냥 보낼 수 없기에 센터에서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해봤습니다.
“신장장애인주간활동센터 미니운동회”
야외에서 진행하면 더욱 좋았겠지만,
우천 시를 대비해서 바람이 잘 통하고 뻥 뚫린 실내 장소를 섭외했답니다.
푸짐한 선물도 한가득 ~~ 준비했어요.🎉✨🎁🎀
무엇보다도 어느 때보다도 많은 회원님이 참석해주셔서 진행하는 복지사 선생님들도 아주 신이 났습니다.😁😁
금요일이라 대부분의 회원님이 투석을 마치고 오실 예정이었어요.
배가 고플 회원님들을 생각해서 식사를 먼저 하고 운동회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선생님들이 직접 준비한 김밥과 된장국, 순대, 치킨, 골뱅이무침까지.
맛있는 메뉴들만 모아놔서 그런지 평소에 절제하시던 회원님들도 두 번, 세 번씩 떠다 드시더라고요.
남김없이 깨끗이, 배불리 먹었습니다.o(* ̄▽ ̄*)ブ
식사를 마친 후 본격적으로 팀을 짜고,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대망의 첫 번째 경기는 “슐런게임”이였어요.
요즘 센터에 한창 슐런 바람이 일어서 회원님들 엄청 열심히 연습하셨는데,
그래서인지 점수들이 꽤 잘 나오더라고요.
두 번째 게임은 “게이트볼”이었습니다.
친목 도모를 위한 경기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공을 아웃시키는 규정은 없애고 진행했어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게이트볼 경기도 마무리됐습니다.
회원님들이 게이트볼 경기를 즐기시는 동안
남자 선생님들이 땀을 뻘뻘 흘리면서 열심히 무언가를 준비하시더라고요.(′д` )…彡…彡
다름 아닌 인간 “윷놀이”를 위한 말판이었어요.
센터에서 매일 앉아서만 하던 놀이였는데 이렇게 즐기니 또 다른 재미가 있네요.
큼지막한 윷을 네 명이 나눠서 던지고, 나머지 팀원들이 말이 돼서 움직이는 방식이었습니다.
새로운 게임 덕분에 한바탕 웃으면서 운동회를 즐겼습니다.(*  ̄3)(ε ̄ *)\( ̄︶ ̄*\))
청팀이 종합우승을 하면서 마무리됐지만 승패와 관계없이 모든 회원님에게
제비뽑기를 통해서 선물을 증정했습니다.
이렇게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네요.👍👍
몇일동안 야근하면서 준비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하게 애쓴
🧡복지사 선생님들과 사회복무요원들🧡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