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제16구간★
1.산행구간: 삼수마을-활성산-봇재-414m-봉화산-풍치재-그럭재-338m-오도치
2.산행일자: 2009. 8.8(당일)
3.산행거리 : 17.7km(20.2km)
4.산행참가자: 원조산악회 19명
5.구간별 거리 및 소요시간
삼수마을 표지석-(2.5/0:20)-삼수마을고개/222m-(1.0/0:25)-활성산/465m-(1.7/0:30)-봇재/250m-(1.5/0:32)-313m-(2.2/0:35)-411.4m-(1.3/0:30)-봉화산/475m-(2.2/0:35)
-417m-(1.8/0:38)-그럭재/160m-(0.5/0:58)-314.6m-(2.3/0:34)-346m-(3.2/0:51)-오도치/170m/845번지방도
6.코스별 산행시각
◎ 울산출발 (05:20)
◎ 삼수마을 도착 (08:50)
◎ 삼수마을 출발 (08:55)
◎ 삼수마을고개 (09:05)
◎ 활성산(09:30)
◎ 차밭(09:33)
◎ 봇재다원(09:55)
◎ 봇재(10:00)
◎ 제일농원(10:09)
◎ 313m/다원2.0km/봉화산3.1km(10:32)
◎ 휴식(10:32~42)
◎ 재양골재(10:51)
◎ 화죽사거리/삼산마을1.3km, 화죽마을2.0km, 봉화산정상2.2km,봇재2.7km(10:55)
◎ 이동통신탑(11:03)
◎ 411.4m/산불감시초소(11:07)
◎ 봉화산 봉수대,475m (11:33)
◎ 식사(11:33~12:00)
◎ 봉화산정상/덕정마을2.5km, 봇재5.0km, 기러기재4.5km(12:04)
◎ 보성사 삼거리/기러기재3.8km, 봉화산0.63km, 보성사1.2km(12:13)
◎ 417m(12:35)
◎ 풍치재/장전마을5.0km,풍치마을1.0km, 봉화산정상3.2km,정흥임도1.6km,기러기재1.3km(12:47)
◎ 이동통신중계탑(13:00)
◎ 중계탑(13:06)
◎ 그럭재/2번국도/160m(13:13)
◎ 무명봉(13:34)
◎ 차밭(13:35)
◎ 휴식(13:45~14:10)
◎ 315m(14:15)
◎ 대룡산갈림길(14:35)
◎ 346m(14:51)
◎ 산죽밭(14:54)
◎ 참봉 안동김씨지묘(14:56)
◎ 안동김씨,보성오씨지묘(14:56)
◎ 광산김씨지묘(15:35)
◎ 오도치(15:40)
◎ 오도치 출발(17:45)
7.산행기
프롤로그
지난 7월 네째주
울산의 대표행사이자 우리 공장의 행사이기도한 서머 페스티벌
토요일부터 7일간의 릴레이 콘서트
그 대단원의 막을 올리는 현장을 떠날수가 없어 갑량재에서 삼수마을까지는 땜방이라는 단어로 다음으로 마뤄고 ...
그리고 두주간의 휴식기간
호남정맥 16구간인 삼수마을에서 오도재까지 마루금을 찾아 나서기로 합니다.
◎ 울산출발 (05:20)
울산을 출발한 차량은 언양을 거쳐 경부고속도로 그리고 남해고속도로를 지나면서 남강휴게소에서 잠시 쉬다 출발하더니 김밥하나씩을 돌립니다.
아침식사라는겁니다.
음료수 하나와....
깁밤을 별로 좋아하지 않은 나에게는 고역입니다.
그래도 어쩜니까
먹는만큼 가는거까 한개 두어개 입어 넣어 보지만 까칠한 맞이 입안에선 맴돕니다.
다시 봉지에 싸넣고는 음료수로 입을 행굽니다.
그리고 버스는 남해고속도 순천 톨게이트에서 2번국도를 따라 벌교를 지나 오늘 지나갈 그럭재를 올라서니 보성읍이 지근거리입니다.
하지만 차는 보성을 지나 895번지방도로를 따라 들어섭니다.
보성읍 웅치면 웅치읍내를 지나 장흥가는길의 895번 도로변에 삼수마을이라는 큰돌의 이정표에서 마루금을 따라 걸어야 하지만 버스가 그대로 마을로 들어 섭니다.
◎삼수마을 표지석(895번지방도)(08:45)
선답자의 산행기에 보며 "마을길따라 들어 가다 보면 갈멜농원이 마루금에 앉았는데 이을 지나 오른쪽 2시방향으로 소나무 밭으로 들어서면 "죽산안씨지묘"를 지나면
다시 마을길을 만나는데 밭 갓길를 지나 시멘트길인데 이를 지나면 마을에서 차밭으로 넘어가는 아스팔트길에 올라선다." 라고 되어 있는데 우리는 이를 버스타고 지나 왔으니
이구간은 영원한 땜방으로 남겨야 할구간입니다.
◎ 삼수마을 출발 (08:55)
버스는 포장되어 있는 농로길따라 삼수마을까지 금방입니다.
정자가 있고 미루나무가 마을입구를 차지 하고 있고, 민박한다는 집을 표기한 삼수마을 이정표를 바라보며 오른쪽으로의 차밭으로 가는 포장길이 오늘 갈 길입니다.
잠시 여러 주변을 카메라에 담으며 단체사진으로 출발신호를 대행합니다만 언제나 선두는 선두 후미는 후미인듯 출발부터 차이가 납니다.
차밭으로 넘어 가는길 즉 삼수마을 고개까지는 금방이지만 오른쪽 마루금을 따라 올라서는 아스팔트길은 언제나 힘드는건 사실입니다.
◎삼수고개(09:05)
아스팔트 포장도는 정면으로 넘어가고 고개 좌우로 길이 나있는데 지도상의 왼쪽은 형제봉이라 마루금과 전혀 관계없는 산이며 오른쪽인 봉우리를 따라 들어 섭니다.
넓은 밭인듯 하지만 잡풀이 지천을 이루고 있고, 곧이어 이어지는 넓은길 임도인듯 하지만 숲이 무릎까지 자란걸보니 관리가 전혀 되지 않은 임도
잠시후 임도는 오른쪽으로 내려서고 왼쪽 안부에서 산길로 들어서면서 완만한 오르막길이 이어집니다.
제법 오르막인듯하지만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서인지 그리 힘들이지 않고 올라서는데...
하지만 습도와 함께 그래도 여름인데...
한줄기 땀을 흘리고 나서야 활성산에 올라섭니다.
◎활성산/活城山/415.2m (09:30)
웅치와 보성 그리고 회천의 삼수봉인 활성산, 먼저 올랐던 선두중 일부는 벌써 쉬고 있고....
그리고 수풀이 무성한 묘지 앞으로는 조망이 툭 터이면서 건너편에 구름속에 바다까지 눈에 들어 옵니다.
구름이 많아 조망이 별로라 생각했건만 그래도 바다도 보이는등 생각보다 괜찮은 산행이 될듯 합니다.
다시 활성산을 두고 숲속으로 내려섭니다.
잠시후 조망이 툭 터지면서 녹차밭 상단으로 내려섭니다.
오른쪽에는 TV등 그림에나 보아왔던 차밭의 소나무 한그루가 멋진폼을 잠으며 서있고 그아랫쪽에 포크레인 한대도 서있고...
그리고 왼쪽 아래에는 봇재가 시야에 들어 옵니다.
몇년전에 아이들과 와봤던 그길인데라며.... 갓길따라 내려섭니다.
계단식으로 조성된 차밭을 따라 왼쪽으로 돌아내리고
그리고 왼쪽 마을로 내려서는 임도길을 버리고 안부를 지나 마루금을 이어 갑니다.
오르 내리는 무명봉이지만 길도 부드럽고 푹신한길이라 편안하게 내려서는데 임도길을 만납니다.
왼쪽으로 내려서는 임도길 아마도 이길은 대한다원 차밭으로 내려서는길인듯....마루금은 그대로 직진합니다.
그리고 잠시후 봇재가 내려다 보이는 차밭 상단에 서는데...
마루금은 왼쪽으로 내려서야 하지만 우리는 오른쪽 길따라 내려서는데 차밭을 카메라에 담는 관광객들의 모습과 함께 전통한옥 형태로 새로 지은
봇재다원 관광농원 앞마당으로 내려섭니다.
◎봇재 210m (10:00)
보성읍에서 회천면으로 이어지는 18번국도에는 오고가는 차들로 분주합니다.
도로옆의 소공원에는 "소공원 봇재 210m" 라는 이정표 그리고 산을 등지고 바다를 굽어보고...라는 글귀의 할비씨와 할미씨의 이쁜 모습의 동상이....
그리고 도로를 가로 질러 주유소 왼쪽 도로변에 베냥을 벗으니 원식씨의 전화가 옵니다.
강원도 옥수수를 가져왔다면 혹시 집에 있느냐는 이야기입니다.
어찌 이좋은날 집에 있을수 있느냐며 호남정맥한구간 한다니... 그래도 그 바쁜와중에도 호남 한구간 한다며 부러운 이야기입니다.
잠시 휴식후 반대편으로 쳐다보고 있는 "봉화산 등산로" 이정표를 보고 주유소 왼쪽길의 시멘트 포장길따라 올라섭니다.
이따금씩 나는 햇살이 이제는 뚜거워질정도지만 가끔씩 이어지는 바닷바람에 땀을 식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잠시후 제일다원 입구에 내려서는데 왼쪽 오른쪽 임도길과 함께 합니다.
◎ 제일농원(10:09)
왼쪽 입구에 큰돌의 제일다원 표석이 있고 그오른쪽 임도길과 사이 중간길인 마루금으로 이어지는길따라 올라서는데...
왼쪽에는 산비탈에 녹차밭을 조성중인데 감나무도 심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완만한 오르막길
이곳도 등산로 정비를 한듯 널찍한 길따라 올라서는데, 지도상의 x319m에서 방향이 왼쪽으로 돌아서면서 내려섭니다.
가끔씩 보이는 바닷가의 풍경
왼쪽 아래는 여전히 차밭이며 건너편의 차에 관한 박물관이 자리하고 있고 가장 사람들이 많이 찻는 대한다원의 차밭 주차장에는 많은 차들과 함께 오고 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 오기도 합니다.
차밭길따라 이어지던길은 잠시후 왼쪽으로의 임도길을 버리고 오른쪽 숲속으로 이어지는길은 너무 좋습니다.
일부 산행기에 보면 오늘 산행하는 코스를 대부분 6~7시간이내 들어 오는등 그만큼 길이 좋다는 이미이긴 하지만 자칫 오버페이스 하기 쉬운 길인듯 해보입니다.
그리고 잠시우 안부를 지나 올라서는데 이정표가 땅에 떨어진 무명봉에 올라섭니다.
다원2.0km/봉화산3.1km의 무명봉에서 잠시 쉬어 가기로 합니다.
득량만이 내려다 보이는 무명봉
하늘 가득 구름을 안고 그 아래 평화롭데 보이는 회천면 들녁
다시 출발
참시우 안부을 지나는데 안부 양쪽으로 선명한 길과 함께 소나무에 코팅지가 걸려 있는데 “여기가 제양골... 많은 사람들의 애환이 깃든 고갯길” 이라는 유래가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완만한 오르막길
길이 왼쪽으로 이어지며 내려서는데 이번에는 오른쪽 아래 차밭이 조성되어 있긴 하지만 관리가 되지 않은듯 잡풀이 더 웃자라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지나 곧바로 임도에 내려서는데....
화죽 삼거리입니다.
◎ 화죽사거리/삼산마을1.3km, 화죽마을2.0km, 봉화산정상2.2km,봇재2.7km(10:55)
넓은 임도 삼거리에는 시멘트 포장로와 자갈이 깔린 임도길, 그리고 차밭쪽에는 보성선씨 추모공원 비석이 자리하고 있고 포장로 입구에는 이정표가 서 있습니다.
이곳에서 마루금은 봉화선 방향을 보고 들어 서는데 시멘트 포장길입니다.
산에 오면 산길이 가장 우선인데 이런 포장길을 걸으면 다리가 쥐가 날정도니 .....
그렇다고 조은길 내버려두고 숲속으로 들어 갈수 없지 않은가.........
어째튼 그렇게 좋은길(?)따라 이동통신중계탑앞을 지나 또하나의 오르막길에 이동통신중계탑를 오른쪽으로 돌아 이어지는 길, 산불감시초소에 올라섭니다.
◎411.4m/△회천305 1986재설 (11:07)
산불초소와 벤치도 있고 나무에 메달린 준.희 선배의 411.4M의 표지판이 걸려 있고 그리고 그아래 전주에는 봉화산1.3km/다원 4.0km라는 노란 팻말이, 그리고 회천305 1986 재설이라는 삼각점이 숲속에 박혀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허기를 달램니다.
가지고 간 막걸리로 허기를 달래니 일행중 한분이가져온 냉수박은 갈증을 한순간에 날려 보냅니다.
그리고 다시 출발합니다.
완만이 이어지는길
등산로 정비가 잘되어서 인지, 아주 부드러운 길따라 이어지는 완만한 오르내리막길
금방 봉화선에 올라섭니다.
◎ 봉화산 봉수대,475m (11:33)
보성군에서 복원한 봉수대
그리고 그주변으로 펼쳐진 소공원,
봉수대에 올라서면 사방으로 조망이 가능한곳 보성읍내도 그리고 득량만도 막힘이 없습니다.
먼저온 선두들의 식사를 하자는 이야기에 소공원 벤치에 자리를 펴면서 막걸리 한잔씩을 합니다.
그리고 가지고 온 진수성찬으로(?) 식사를 하는데 중간 그룹도 도착하고.....
그리고 봉수대를 오르내리면 언제 올런지라며 모습 하나하나를 카메라에 담습니다.
준희선배님의 고도 표지판도 있고...
봉화대 복원기념비도 있고...
보성군에서 설치한 태양열판 안내문을 방송하는 앰프 스피커 시설도...
시인 안도섭님의 봉화산이라는 싯귀도....
그리고 건너편에 새천년의 불빛 보성에서 빛나다라는 보성군수의 굴귀도..
그리고 그아래 헬기장까지 조성해놓은 산능선
다시 출발합니다.
◎ 봉화산정상/덕정마을2.5km, 봇재5.0km, 기러기재4.5km(12:04)
헬기장에 내려서는데 이정표에는 봉화산 정상이라 되어 있고........
그리고 주변 조망은 썩 괜찮습니다.
다시 이어지는 마루금
등산로 정비에 감사함을 전하면서 내려가면 보성군에 감사하다는 전화를 해야할까봅니다.
잠시 잠시 만나는 산님들
그리고 보성사 삼거리에 내려섭니다.
◎ 보성사 삼거리/기러기재3.8km, 봉화산0.63km, 보성사1.2km(12:13)
산님들이 차지한 보성사 삼거리 이정표만 카메라에 담고는 곧장 출발합니다.
그리고 꾸준이 이어지는 길
잘다듬어진 무덤도 지나고..
그리고 기러기재3.1km, 봉화산1.4km, 유스호스텔1km라는 이정표도 지나고...
또 안부를 지나는데..봉화산 1.8km, 기러기재2.7km라는 이정표도 세워져 있는 안부을 지납니다.
그리고 잠시후 봉우리에 올라서는데...
나무에 덮인 삼각점이 있는 416.8m에 올라섭니다.
◎ 416.8m /△복내11 1986재설 (12:35)
나무로 덮혀진 정상부위에 삼각점있지만 아무도 거들떠 보지도 않고 지나가버립니다.
얼른 삼각점만이라도 카메라에 담고는 다시 따라갑니다.
다들 어찌 걸음이 빠른지..
한눈 팔다간 금새 놓쳐버리기 일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길 잠시후 임도길의 삼거리인 풍치재에 내려섭니다.
◎ 풍치재/장전마을5.0km,풍치마을1.0km, 봉화산정상3.2km,정흥임도1.6km,기러기재1.3km(12:47)
이곳에서 알바를 한분도 있다는걸 산행후 알았지만....
충분히 그럴소지가 있다는걸 알수 있게 해주눈것이 이정표인듯...
우선 내려서면 이정표를 보지말고 왼쪽으로 눈을 돌리며 5m전방에 시그널이 줄줄이 메여져 있는데 이를 보지 않고 이정표만 보면 시멘트 포장길이 기러기재로 가는길이라는걸 새삼스레 알수 있는듯...
다시 5m왼쪽길의 삼거리에 내려서서 잠시 쉬어 가기로 합니다.
이도길의 종착지가 어딘지 이야기하기도 하면서....
그리고 다시 출발합니다.
포장되지 않은 넓은 임도길입니다.
잠시후 왼쪽 안에는 이동중계탑이 자리하고 있고 그 오른쪽으로 완만하게 올라서면 곧장 왼쪽으로 돌아서면서 내려서는데 조망이 툭터인 전망대에 내려섭니다.
2번국도인 기러기재 휴게소도 보이고.....
오늘 종착지인 오도재의 모습도.........
예당초교인 득량분교 모습도...
그리고 기찻길의 모습도...
다시 내려섭니다.
왼쪽으로의 중계탑을 또하나 지나 계속 이어지는 내리막길 그럭재입니다.
◎ 기러기재 /그럭재/ 171m (13:13)
2번국도의 4차선도로, 봉화산6.0km, 대룡산2.2km라는 이정표도 세워져 있고...
중앙분리대까지 높게 설치되 있으며 많은 차들의 질주로 쉬이 건널수 있는 형편이 아닌것 같아 잠시 도로따라 왼쪽으로 내려서면 지하통로가 있습니다.
지도에는 초당리 안치로 가는 그럭재굴이라는 표기를 해놓았습니다.
그길따라 다시 이어지는 마루금
입구에 또하나의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현위치 그럭재 그리고 대룡산과 봉화산의 거리를 새긴 이정표
그리고 올라섭니다.
왼쪽 고구마밭 갓길을 따라 가는데 내리쬐는 햇살이여간 따갑지 않습니다.
수건을 머리에 써 보지만 바람이 통하지 않는데다 땀까지 흐르는 바람에 ....
잠시후 숲속으로 들어서지만 바람한점없는길...
다시 급경사의 오르막길입니다.
따갑게 내리쬐는 햇살, 그리고 올라오는 지열, 그리고 땀, 바람한점없는 산길 게다가 급경사의 오르막길
얼마 아니지만 정말 최악의 길입니다.
그리고 한차레 땀과 숨을 흘린뒤에야 지형고도상 x260m에 올라서는데 선두조의 쉬는 모습과 함께 사람도 아이다라는 말부터 온갓 이야기가 나옵니다.
잠시 쉬지만 바람이 없다보니 더힘듭니다.
그러다보니 물은 더먹게 되고...
다시 출발합니다.
잠시 내려섰다 다시 이어지는 차밭 갓길...
이곳역시 내리쬐는 햇살과 함께 올라오는 지열이 사람을 지치게 만듭니다.
이러다간 탈수 현상까지 오겠다는 생각과 함께 차밭 봉우리를 넘어서면서 잠시 쉬어 가기로 합니다.
마치 같이 가던 일행도 쉬겠다 하니 동무가 생긴 셈입니다.
그리고 나무 숲속에 앉아 없는 바람에 웃옷을 벗어놓고 열기를 식힙니다.
그러길 20여분
이런 저런 이야기와 함께 과일도 먹어 가면서 충분히 휴식을 가집니다.
홀대모, 홀산등 그리고 태백의 산꾼이야기등 이런저런 이야기에 모처름의 여유를 가지고 다시 출발합니다.
오르막길이지만 그리 어려움 없이 올라섭니다.
지도상의 315m입니다.
◎ 315.0m /복내461/1986재설 (14:15)
1986재설이라는 글귀와 함께 복내 461이라는 삼각점입니다.
지도에는 북위 34`46`40.1, 동경127`07`27.6으로 되어 있군요
다시 그대로 출발합니다.
이어지는길은 이곳역시 큰 어렴움없이 오르내리는기복이 덜 심한지라 쉼없이 달려봅니다.
충분히 쉬어겠다 어려움이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잠시후 왼쪽의 봉우리를 두고 저쪽으로 가나 싶은데 ...
저쪽으로 가면 제법 땀께나 흘려야...
이런 저런생각으로 들어서는데 길이 오른쪽으로 돌아서면서 대룔산 지능선 갈림길에 섭니다.
◎대룡산/大龍山 440m/ 갈림길 (14:35)
그렇다고 이정표 같은거 없으며 지능선이 연결되며 입구에는 시그널들이 입구라는걸 말해주고 있는듯 합니다.
다시 길을 이어가는데...
길이 아주 좋습니다.
잠시후 바위가 있는 능선길따라 한참이어지더니 봉우리에 올라서는듯 하더니 삼각점이 나타납니다.
지도를 함참이나 봅니다.
346m입니다.
◎346m (14:51)
00 413이라 적힌 삼각점
길가에 있지며 묵은 삼각점과 함께 숲에 가려져 있어 알수가 없을듯....
어째튼 346m라는것 지도상에 확인할수 있습니다.
다시 길은 남쪽으로 돌면서 내려서는데 잠시후 대나무 밭입니다.
물론 등산로 정비는 깨끗이 해놓았기에 별 문제 없이 내려설수 있네요
이따금 차소리는 나지만 목적지는 아직얼었는지 기미을 보이지 않습니다.
잠시후 내려서는길에 참봉 안동김씨지묘를 지나고 다시 이어지는 무덤 보성오씨와 안동김씨지묘가 있는 무덤가를 내려섭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사면길같은 길 길이 이쁩니다.
그리고 안부을 지나 잠사 오르는길에 쉬어 가기로 합니다.
5분여는 쉰은듯합니다.
지도상의 x261m입니다.
그리 높은 봉우리는 아니지만 이따금 부는바람에 날려 보내는 땀....
다시 출발합니다.
내려서는길에 광산김씨/밀양손씨지묘를 지나 내려서는데 오늘의 목적지인 오도재에 도착합니다.
오도제 정점에서 북으로 2~30여m에 내려서는데 조금전 묘지쪽으로 들어서서 내려서는게 맞을듯 합니다.
◎오도재 /五道峙/140m (15:40)
겸백면과 득량면의 경계 845번 지방도로,
지형도를 바탕으로 그린 대형 등산안내도가 있으며 방장산, 주월산, 초암산, 존재산등...
그리고 득량쪽으로 계곡에 물이 있다며 내려서는 모습에 옷가지를 들고 가는데 계곡에서 제법 물소리가 요란합니다.
가느다란 폭포수이지만 씻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물이 고이도록 둘레를 만들어 시원한 폭포수에 더위를 날려 보내니....
....................
원조산악회에서는 지난번의 화장실 행패로 인해 막걸리는 없다며 소주를 내놓는데....
물론 주최측의 마음은 알겠지만 이건 아니지 싶습니다.
한두사람의 행패 때문에....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막걸리가 없어야...
라면 한그릇에 두시간을 기다려 후미와 합류 17시 45분 오도재를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