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_ 배명효|116쪽|2022년 8월 25일 출간|한국미소문학
판형 130×210|ISBN 979-11-86803-10-3 03810|정가 10,000원
전화 031. 675. 7508|팩스 031. 675. 7509
[이 책은]
배명효 시인의 시는 자연의 이치에 닿아 있다. 아무리 인생을 찬란하게 살았다고 하더라도 결국 자연으로 회귀할 수밖에 없는
존재인 것이다. 그래서 인간은 자연을 거스르면 안 되고, 욕망과 질투, 이기의 굴레에서 벗어나 평온과 화해, 온정이 담긴 마음
의 눈으로 세상을 어루만지고 살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배명효의 첫 시집 『바람에 날리는 꽃잎』은 오랜 기자생활을 해오면서 시인이 바라보고, 깨달은 인생의 결정체가 담겨 있다.
바람이 불면 낙엽이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 위에 눈이 쌓이면 곧 다시 봄이 오는 단순한 이치를 넘어서 인간과 자연, 인생과
존재의 명암과 회한을 그리고 있다.
시인은 “보내야 할 것은 순리대로 잊어버리고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쓸쓸히 떨어지네」)고 말한다.
이는 “오늘 없는/미래 현재 과거는 없”(「언제나 오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자연의 순리를 따라서 가야하”(「여보게 친구님
들」)고, “고목나무는 말없이/세월을 소리 없이 먹”(「세월을 먹는 고목」)고 있다.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적은 시인이 토해내는 세상은, 인생은, 존재는 “먼 훗날” “지금도 잘 살고 있다고”(「먼 훗날」)
말한다. 아무리 험하고, 치졸하고, 각박한 세상의 소용돌이에 버티고, 또 버티며 살아왔지만, 여전히 오늘이 중요하고,
현재가 곧 ‘나’이며 존재의 중심이 되는 것이다.
배명효 시인의 깊은 성찰 속에서 자아를 돌아보고, 세상을 바라보는 깊은 시심과 시선을 이 시집을 통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글_ 배명효
1943년 11월생(음력 10월 06일). 경남 거제 출생. 동성중고등학교졸업.
국립한경대학교 평생교육원 창작교실 수료.
시청각 교육신문 입문. 문교부 출입기자 발령. 경도일보, 내외일보, 경기일보, 기호일보, 투테이뉴스, 경기도민일보 기자 역임.
한국방송뉴스 발행. 편집인 역임.
현)IBS중앙방송이사, 경기도 실버기자단 뉴스 발행 편집인, 경인종합일보 국장.
2011년 무한돌봄 수기공모전 입상, 2010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상 수상,
2019년 봉암문학 신인상 수상, 한국방송언론문화대상 수상,
한국전문기자협회 문화대상수상, 안성시 문화상 수상,
국민행복여울 문학협회 한강문학상, 구리시장 문학공로상,
안성문협 공로상, 봉암문학 공로상.
현)청암문학 고문, 안성문인협회 고문, 윤재천기념사업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