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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불당 세계일주 클럽 < One World Travel Mak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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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AR TRAVELLER★ 스크랩 자전거여행 찰자세 시즌2 제13호 ★ 마음 이끄는 대로
+charlie+ 추천 0 조회 1,195 08.05.08 00:39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또다시 날은 밝았고

모두가 다르기 때문에 다툼도 있지만

모두가 다르기 때문에 흥미로운 지구촌을 알아가고 느끼기 위해

오늘도 어김없이 새로운 세상으로의 한 걸음을 내딛으러 안장 위에 오른다.



서로의 다른 점을 알고 그들의 환경에서 바라볼 줄 아는 시각이 생긴다면

조금이라도 오해가 사라지면서 다툴 일도 드물어지지 않을까?



 

 

 

 

아침으론 베트남 친구들이 끓여준 베트남 라면을 또 먹고

화장실이라고 하기 힘든 화장실에서 드럼통에 받아진 물로 개운하게 샤워를 했다.

9시가 되니 친구들은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정비소 앞에 밤새 새워져있던 트럭을 손본다.

그냥 폼으로 서있는 트럭인 줄 알았는데 굴러가는 차였다니.ㅋ



Mr. Chinh, Dao, Nhan. Cam on!



 

 

 

 

라오에 사는 베트남 총각들에게 도움을 받고 다시 갈 길을 간다.

깨끗이 포장된 도로나 교량다운 교량들에는 꼭 머릿돌 비슷하게 글이 적혀있는데

외부에서 지원해준 국가들의 국기가 표기 되어있다.

대부분 일본과 합작으로 만든 것들이고 호주, 이태리, 유럽 연합국의 기들까지 보았다.



 

 

 

 

가던 길에 제법 큰 장터가 보여서 잠시 쉴 겸 둘러보기로 했다.

큰 시장인 듯 했으나 도로변에만 판매점 몇 개 있고 상품의 종류는 별로 다양하지 않다.

가장 먹기 편한 바나나 한 송이 선택하고 다시 자전거 있는 곳으로 가면서 바나나를 까먹는데

무엇을 본 순간 뱃속으로 들어가던 바나나가 역행을 해서 입 밖으로 나오려고 한다.



이거 뭐야. 설마..



 

 

 

 

들쥐?

먹을 것을 파는 시장에 식용인 흰개미알 옆에 가지런히 놓인 것을 보면 이것도 식용인가보다.

꼬리에 3마리씩 묶어놓은 것은 묶음으로 파는 것인가?ㅎ

많은 나라의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별의별 신기한 먹을거리들 많이 보긴 했으나

라오 13번 국도의 어느 시장은 또 새로운 아이템으로 나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구나.^^



 

 

 

 

점심시간에 맞춰 또 다른 시장에 도착했다.

오두막에 많은 사람들이 무었을 먹기에 봤더니 국수이다.

면 말고 다른 것 좀 먹고 싶은데 끼니로 먹을 것이 이것 밖에 없다는 것이 아쉽다.



중국에선 영양제를 괜히 가지고 왔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먹고 다녔는데

베트남에선 영양제를 챙겨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럭저럭 먹었지만

지금 라오스에서는 먹는 것이 매일 같이 국수이다 보니 아침마다 영양제 한 알 씩 꼭 챙겨 먹고 있다.



그래도 국수 한 그릇에 2000kip(0.22$) 이라는 가격이 용서해준다.ㅋ

라오스에서는 다니면서 지금까지 8000kip(0.89$) 이하로 사먹은 적이 없는데

시장사람들이 모두 한 그릇씩 먹어서 수요가 있는지 이 가격에도 운영이 되나보다.



국수를 먹는데 숟가락만 주기에 어떻게 먹느냐는 제스처를 취하니깐 주변에 몰린 사람들이 다들 웃는다.

다른 사람들 보니깐 다들 숟가락으로 잘 먹고 있다.

있는데 안 준 게 아니라 원래 숟가락로 먹나보구나.ㅋ

그런가보다 하고 나도 수저로 먹을 수 있다며 그냥 먹고 있는데 가정집에서 젓가락을 빌려다 가져다준다.^^

면 밑에는 배고프면 먹지 못할 신기한 내장의 것들이 숨겨져 있다. ㅎ



후식으론 연탄불에 구운 옥수수 하나~!



 

 

 

 

라오의 신호등 없이 쭉 뻗은 국도를 달리다 보면 아스팔트 위에 사고현장의 흔적들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요번에는 너무 리얼하게 붉은 자국이 보여서 섬뜩하지 않을 수가 없다.

오토바이를 몰면서 헬멧을 착용하지 않기에 그 자리에서 하늘나라로 가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



 

 

 

 

갈증 나서 들린 슈퍼에서 만난 엄마와 자녀들.

중국에서는 아이들 볼일 보기 쉽게 바지 가운데가 뻥 뚫린 것을 항상 신기하게 봤는데

라오에서는 아이에 바지를 안 입고 돌아다니는 아이들이 많다.^^

저 천진난만한 웃음을 보고 어떻게 그냥 가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은 레모나 밖에 없어서 같이 먹으면서 사진 한 장 출력해줬다.



 

 

 

 

13번 국도를 만난 이후로 계속해서 역풍이다.

그래도 13번 국도엔 자전거 속도와 비슷한 경운기가 많아서

뒤에 쏙 숨어서 가면 그나마 괜찮아서 달릴만하다.



달리고 달리다다 Savannakhet라는 지명에 도착했다.



 

 

 

 

계획대로라면 이곳에서 왼쪽()으로 꺾어서 베트남으로 다시 넘어 건데

이상하게 베트남 중부부터 남부까지 이어진 관광/휴양도시들이 그리 당기지가 않는다.

국경을 넘으려면 베트남-라오 사이로 길게 이어진 산맥을 또 다시 넘어야하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베트남 중부로 들어가면 15일 내에 다시 출국해야하는데 호치민시까지 1500km 정도 되는 거리를

죽어라 달리기만 하면 가능은 하겠지만 무의미한 여행이 될 것 같다.

베트남은 15일 무비자인데 체류연장 가능하지만 무비자 입국 시 연장비용이 비싸고 오래 걸린다고 한다.



그렇다면 직진()을 하면 특별하게 볼게 많은 것 같진 않지만 라오 남부지역에 가 볼 수 있다.

계속 내려가면 캄보디아 국경이 나오는데 라오-캄보디아 국경에서는 국경 비자(Arrival Visa)를

만들어주지 않는다고 책자에 적혔고 여행자들 만나서 물어보면 다 그렇게 알고 있어서 시도한 사람도 없다.

캄보디아 비자를 미리 받아서 넘어가야 한다는 말인데

이 근처에는 비자 발급 받을 수 있는 캄보디아 대사관이나 영사관이 있을 리가 없다.



또 다른 방법은 오른쪽(西)으로 30km만가면 사반나켓 이고 국경 도시어서 태국으로 넘어 갈 수 있다.

태국은 3개월 무비자이고 그곳에 가면 분명히 인터넷도 되고 먹을 것이 풍부할 것이다.^-^



몸도 슬슬 지쳐 가는지 태국으로 가는 것에 한 표 던지고

머리도 여행기를 빨리 올리지 않으면 까먹을 것이라며 태국을 외친다.

(60호 이후 한 달 이상 동안 여행기 안 올라왔을 때가 이때입니다.ㅋ)

그런데 마음은 이상하게 라오 남쪽에 끌리고 있다.



 

 

 

 

지도 한 장과 책 한 권 펴고 도로 갓길에 앉아서 고민하고 있는데 한두 사람 구경 오더니 10명 정도 되었다.



라오어는 간단한 인사 빼고 아이에 할 줄 모르기 때문에

뭐하는 사람이냐고 묻는 라오 인들의 궁금증을 지명이름을 대면서 지나온 길을 표현해 본다.

나도 현지 사람들에게 어디가 좋을지 조언 좀 얻고 싶은데 말이 통해야 묻지 않겠는가.

지도를 남쪽 방향을 찍고 “리라이(Good)?” 서쪽을 찍고 “리라이?” 물어보는데

그중에 어느 한명이 영어를 할 줄 아는지 알아듣기 힘든 영어로 답변을 해준다.

대화가 순조롭게 이어지진 않지만 조금이라도 의사소통이 되니깐 너무 반갑다.

예기를 하다가 자기네 집이 바로 옆인데 놀러오라고 한다.



 

 

 

 

땡(Teng)이라는 친구인데 비엔티안 대학교 재학생이고 지금은 방학을 이용해서 친척형네 방문 했다고 한다.

오늘 꼭 가야하는 목적지가 없으면 집에서 자고 가라며 저녁밥까지 대접해준다.



아직까지 투루먼 쇼의 연속인지 아니면 라오스 사람들이 원래 착해서 이런 대접이 계속 오는 건지 모르겠다.



 

 

 

 

땡은 노래 부르는 거 좋아하냐며 밤에 가라오케에 놀러가자고 한다.

글씨를 못 읽어서 가봤자 노래를 못할 것 같다고 하니깐

영어 노래 있다며 가자고 해서 오토바이 뒤에 타고 같이 갔다.



간 곳은 노래방 기계가 하나있고 열 개정도의 테이블이 있는 가라오케 업소이다.

노래방 책자는 없고 부르고 싶은 노래를 쪽지에 적어서 종업원에게 주면 틀어준다.



손님은 우리를 포함해서 두 테이블인데 다른 쪽 테이블 아저씨들은 모두 열창 중이다.

어느 나라 노래냐고 물어보니깐 모두 태국 노래들이라고 한다.

그럼 타이어를 모두 할 줄 아냐고 물어보니깐 라오어는 타이어와 거의 비슷하다고 한다.

하긴 지금까지 현지인 집에서 TV를 봐도 모두 태국 방송이었다.



선곡하라고 해서 유일하게 외울 줄 아는 노래(익스트림의 More than words)를 부르겠다고 했는데 없다고 한다.

조금이라도 특이 한 노래 고르면 없는 것 같아서 내가 생각하기에 대중적인 영어노래 (비틀즈의 Yesterday)를

골랐는데 그것마저 없다고 한다.

한국에 알려졌다고 다른 나라에서도 대중적인 것은 아니니깐 이해하고

그럼 있는 영어노래가 뭐냐고 물어봤다.

알 수 없는 영어 복사본 음반 CD 겉표지를 몇 개 보여주며 이중에서 고르라고 한다.

아는 노래가 없어서 땡 먼저 선곡하라니깐 자기는 원래 노래를 못 불러서 안 부른다고 한다.

나 때문에 일부로 온 것이란다. ㅡ.ㅜ



그래서 그냥 불러 본적 없지만 몇 번 들어본 Scorpions 의 노래를 선택했다.

가사를 몰라서 노래는 부르는 듯 마는 듯 불렀으나 옆 테이블의 아저씨들이 오버해서 잘했다고 박수를 쳐준다.

모두 이방인을 반겨주는 것 같다.



그렇게 처음이자 마지막 곡을 엉망으로 부르고 탱과 앉아서 얘기하며 라오 맥주를 시식해봤다.

더운 나라이여서 양주가 아닌 맥주에도 얼음 섞어 먹는 것은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같다.

그거 말고 더 신기 한 것은 이제 막 열 살 조금 넘어 보이는 주인집 딸들이 서빙을 본다는 것이다.ㅋ

뭐 식당에서는 초등학고 저학년으로 보이는 아이들이 엄마 도와 손님에게 물이나 국수를 가져다주는 것은

봐왔지만 이런 업소에서도 온 가족이 함께 일하는 것을 보면 좀 마음이 짠하다.



땡과 예기하는 도중 라오는 빈국이라며 지금 현실에 대해 한탄하고 있는 것을 느낀다.

지금까지 라오에서 방문해본 집들 중에 가장 잘 사는 집 같은데 의외의 반응이다.

시골에서 사람들을 만났을 땐 없는 것 같지만 행복해 보였는데 말이다.



 

 

 

 

이곳으로 치면 아주 늦은 10시에 집으로 다시 돌아왔다.

방은 없고 큰 거실에서 모두가 돗자리 위에 이불을 펴고 TV를 보다가 약간 MT분위기 나게 잔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이상하게 몸이 으스스 하고 춥다.

아무래도 열나는 것이 몸살기운 약간 있는 것 같기도 해서 땡에게 좀 더 오래 자도 되냐고 하니깐

우리가 먹는 음식이 빈약하지만 괜찮다면 언제까지나 있어도 된다고 한다.



 

 

 

 

감기약 먹고 4시간 더 자고 오전 11시에 일어나니깐 몸이 거짓말처럼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다.

휴, 다행이다.



같이 점심을 먹고 좋은 친구 만난 김에 하루 더 묵고 갈까 했는데

오늘 날씨가 덥지도 않고 구름이 껴서 태양이 가려져 달리기에 너무 적합하다.

그래서 12시 반에 다시 인사 나누고 갈 길을 떠났다.



 

 

 

 

베트남으로 갈까 태국으로 갈까 하다가

그냥 마음 이끄는 대로 라오스를 남부로 내려가기로 했다.

특별한 이유는 없고 그냥 라오 인들에게 반해서 라오를 더 느끼고 싶어서이다.

베트남의 멋진 장소들도 가보고 싶긴 하지만 그곳이야 나중에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는데

이곳은 언제 내가 다시 한 번 올 수 있는 기회가 올까.



오늘도 거리를 달리며 인사하기를 좋아하는 라오사람들과 사바이디를 주고받고

바람막이로 경운기 뒤를 쫓아가며 승객들과 먹을 것을 나눠 먹고

거리에 먹을 것이 보이면 쉬면서 수박 한통 해치운다.



 

 

 

 

송콘(Songkhone) 지방의 13번 국도를 달리다가 화려한 와트(Wat:불교사원)를 발견했다.

라오는 불교 국가이고 히나야나(소승불교)가 핵심을 이룬다.



 

 

 

 

그래서 한번 들어가 보았는데 젊은 수도승들이 나의 헤어스타일이 마음에 드는지 반갑게 맞아준다.

그중에 영어를 할 줄 아는 승려가 있어서 조금 자세히 대화할 기회가 생겼고

작년까지 비엔티안에서 일을 하다가 20세가 되는 올해 초에 사원에 들어왔다고 한다.

승려들은 초등학교에서 고등학생 정도의 나이로 보이는 청소년들이고

어떻게 하다가 이곳까지 오게 되었는지 물어봐서 통역을 통해서 알려주며

짧은 만남이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해지기 전에 저녁도 먹고 잠자리도 해결해야 하는데 사원을 떠나 10km를 달려도 식당 하나 안 보인다.

오늘 먹은 것이라곤 늦게 일어나서 아점으로 찰밥에 양념 찍어 먹은 거랑 수박 밖에 없는데

73km를 달렸으니 배속에서 항의 들어올 만도 하다.



아무리 연비가 좋은 엔진이라고 하지만 오늘은 너무한 거 아니냐며

만날 연료(맨밥)만 넣지 말고 오일(고기)이 바닥났으니 기름칠 좀 해달라고 적신호를 깜빡 거리는 것이다.



엔진 보링나서 험한 꼴 당하기 싫으면 얼른 엔진오일을 교체해 달라는 협박으로 들린다.

있으면서 안 해주는 게 아니라 없어서 못해주는 것이니깐 조금만 더 버텨 달라고 부탁한다.



요즘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면 다른 어떤 고급음식도 아닌

한국 어디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몇 천 원짜리 삼겹살이다. ㅡ.ㅜ



아무리 달려도 식당이 나오지 않아서 더 어두워지기 전에 눈에 들어오는 아무 가게에 찾아가서

배고프다며 먹을 것 아무거나 있으면 팔 수 있냐고 표현을 했다.

없다고 해서 카오니에우(찰밥)라도 있으면 달라고 하는데 그것마저 없다고 한다.



연료마저 바닥나서 다음 식당을 언제 찾나 고민하던 때 가게 뒤에서 어느 아저씨가 무슨 일이냐고 물어본다.

가게를 보던 아이들이 식당을 찾는 사람이라고 설명을 해줬는지 아저씨가 가게 뒤로 따라오라고 한다.

아저씨 뒤를 따라가는데 천사를 만난 듯 뒤에서 광체가 나는 것만 같다.


 

 

 

 

 

동(Dong)이라고 하는 아저씨는 자기가 살고 있는 자그만 나무 집으로 데리고 가더니 밥을 준다.

그것도 손으로 먹는 찰밥이 아닌 전기밥솥에서 나온 수저로 먹는 밥이다.

반찬은 단지 카레 맛 나는 양념장 밖에 없지만 등짝에 붙을 뻔 한 배를 띄어 줘서 너무 감사하다.

어째서 찰밥을 안 먹고 (그냥)밥을 먹느냐고 물으니깐 베트남 사람이라고 한다.

오~옷! 신기하게 라오스에서 베트남의 천사 같은 사람들을 자주 만나니 반갑지 않을 수가 없다.

얼마 전에 찍은 사진들을 보여주며 엊그제 묵었던 정비소에서도 베트남 사람에게 신세졌었다고 하고

동 아저씨의 고향인 빈(Vinh)의 최근 사진들도 보여주니 반가워한다.

동 아저씨의 가족들은 빈에 살고 있고 아저씨 혼자서 라오스에 와서 물건을 판다고 한다.

가족들이 많이 그리운지 보물 상자 같은 상자를 열어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 듯한

자녀들의 사진들을 보여주며 알아듣지 못하는 내게 열심히 설명해 준다.



입으로 하는 대화가 아닌 마음으로 대화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밤은 깊어져 가고

오늘도 마음이 풍요로운 날개 없는 천사를 만나 편안히 지붕아래서 자는구나.

 





 

 

 

 

2008년 2월 28-9일

28일 이동거리 : 102km

29일 이동거리 : 73km

세계일주 총 거리 : 7222km

마음의 양식 : 고린도전서 6,7장

28일 지출 : 바나나 4천, 국수 2천, 옥수수 2천, 가라오케 2만. 계 : 28,000kip (3.11$)

29일 지출 : 수박 5천. 계 5,000kip (0.55$)

 

 

www.7lee.com

찰리의 자전거 세계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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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5.08 01:43

    첫댓글 인물 사진이 유독 예쁘네요. 스님들 사이에 있는 찰리님을 처음에 발견 못 했었던 것도 재밌었어요. 하지만 들쥐 사진때문에....이번 여행기는 두 번 읽지는 못할 것 같아요ㅋㅋㅋ

  • 08.05.08 01:57

    찰리님 덕분에 많은 것을 느낌니다.저도 찰리님 같은 마인드를 가지고 슬슬 떠날 준비를 해야할 것 같군요.계속 건강한 여행되시고 다음 여행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건강한 정신과 육체의 찰리님 멋져부러~

  • 08.05.08 07:05

    홈피가보니 벌써 여행떠난지 1년이 다되가는군여..정말 1년이란세월도 금방입니다

  • 08.05.08 10:18

    광채 나던 아저씨 사진, 앞에 있는 저 전기밥솥이 우스쾅스럽기도하고 사진속 느낌들이 너무 재밌네요. 근데 저 들쥐들의 정체는 ? 저도 사바나켓과 에뜨벅을 여행해봤는데 개미알을 봤어도 들쥐는 첨본듯하네요.

  • 08.05.08 10:36

    찰리님 덕분에 대리만족 잘~하고 있습니다~ ^^ 웃고있는 인물사진이..참 따뜻하게 느껴집니다...계속 힘내세요~!! 아자아자!!

  • 08.05.08 13:29

    찰리님 감사합니다.. 오늘 너무 우울하고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아서 정말 미칠것 같았는데 찰리님의 글을 일고 기운을 다시 내고 있습니다... 건강히 여행하세요

  • 08.05.08 14:54

    찰리님과 스님 구분하기 힘들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 08.05.08 19:21

    찰리님과 스님 구분하기 힘들었습니다 x2 ㅋㅋ 많이 야위어 보이시네요...정말 기름칠 좀 하셔야 겠어요..ㅋㅋ

  • 08.05.08 20:02

    하얀 개미알 한접시 & 들쥐 한묶음......ㅋㅋㅋ ,혹 찰리님이 몇천원하는 삼겹살 생각에 이 한접시와 세마리 들쥐를 --;;;;

  • 08.05.09 12:50

    찰리님 덕분에 라오스가 너무 그리워서 미칠지경입니다. ^^ 들쥐라.. 6년전에 루앙프라방에서 한 마리 구워 먹어봤습니다. ^^;

  • 08.05.09 14:08

    저도 2000년도에 라오스 처음 방문하고 자연밖에 가진게 없는 척박함에, 그리고 순수한 사람들을 떠올리곤 하는데,,,역시 좋은분들과 함께라서 여행이 더 의미있지 않나 생각되요. 또, 먹을게 귀하니, 그때그때 사서 드세요. 우기일텐데, 힘내서 아자~

  • 08.05.09 16:53

    라오스 가라오케...저는 함께 맥주먹자고 해서 갔는데 가라오케 비슷한 곳이더군요...말씀하신것과 비슷한 분위기 거긴 아예 외국노래도 없고 해서 오로지 몸으로 때우고 맥주얻어먹었다는 사실...나름 열심히 춤췄는데 다들 배꼽빠지게 웃더군요...이런...쩝..

  • 08.05.15 19:26

    잘 읽었습니다. 건강히 여행하시길... :-)

  • 08.05.17 13:23

    1950년대 우리나라도 쥐고기 먹엇지요..그것도 특식이예요....저는 1970년대애도 본기억이...

  • 08.05.19 10:13

    아...라오스 생각나네요...잘읽었습니다. 찰리님 홧팅~!!!

  • 08.05.19 19:42

    므앙씽에서 현지인들과 함께 라오라오에 안주로 들쥐를 먹었던 기억이..... 아 진짜 먹먹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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