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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치과의사협회의 홈페이지에는 다음과 같은 권고사항을 알려줍니다.
1. 하루에 두번 2분씩 닦기
2. 하루에 한번 치실 사용하기
저 두가지가 과학적인 근거(잇몸병 예방이라는)에 바탕을 둔 칫솔질에 관한 권고사항이구요
(사실 하루에 두번을 넘긴(세번 이상의) 칫솔질은 충치와 잇몸병 예방과는 크게 상관 없는 것으로 연구되어 있습니다.)
항시 구강청결을 원하고, 충치나 잇몸병을 억제하는 효과까지 원한다면 현재까지는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리스테린이 추천됩니다.
치약
치약을 고를 때 보셔야 하는 부분입니다.
1. 치약은 본인의 기호(입맛)에 맞게 사용하면 됩니다
2. 기능성 치약 선택시 본인의 이를 하얀 상태로 유지할 것이냐(즉, 치아를 약간 마모시키면서) 아니면 시린 증상을 완화시킬 것이냐(즉, 치아를 최소한으로 마모시키면서)를 기준으로 선택하시는 것입니다.
3. 잇몸 염증 완화를 위해 시판되는 제품의 효과는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치약에 불소가 들어갔는지 반드시 확인합니다. 충치 예방의 기본이며
이렇게만 하더라도 기본형 가그린을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위에서 설명드렸지만 불소는 시판되는 대부분의 치약에 포함되어 있기는 합니다,,,
연마제의 함량이 가장 중요한 치약 선택의 기준이 됩니다 (다른 성분은 비슷하며 큰 차이가 없습니다.)
잇몸에 문제가 없고 이가 착색된 것이 신경쓰인다면 연마제가 많이 들어간 제품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특히 미백 후 치약선택시에 중요하겠죠,,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미백치약으로 클라렌 치약이 생각납니다
잇몸에 문제가 있어서 이가 시린 경우에는 연마제가 많이 든 제품을 절대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연마제가 많이 들어있을수록 치아를 쉽게 닳아지게 하기 때문입니다
센소다인은 이가 시린 경우 증상 완화를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제품입니다
불소가 들어있지 않은 치약은 다음과 같으며, 이런 치약은 충치 예방효과가 거의 없습니다.
(불소 포함여부는, 식약청에서 조회 가능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 것이므로, 만약 해당 업체에서 불소와 관련된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경우 잘못된 것일 수는 있습니다.)
l메디안퍼펙트화이트, 메디안화이트닝프로, 시린메드에프, 센소다인 오리지날(센소다인 후레쉬는 불소 함유됨)
치아 뿌리가 노출되어 치아가 시린 경우 치아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해주는 치약을 사용하면 약간의 시린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치약은 당연히 치아를 마모시키는 연마제를 소량 혹은 거의 포함하지 않아야 합니다.
l센소다인 오리지날(염화스트론튬), 센소다인에프(염화칼륨)
여러 연구결과에서 센소다인 에프가 시린이 감소 효과가 보다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센소다인 오리지날은 시판되지 않고 있고, 센소다인 에프에 해당하는 것만 시판되고 있습니다.
칫솔
칫솔모는 모 끝이 둥근 것으로 치과의사의 특별한 처방이나 개인적인 기호가 아니라면 부드러운 모를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어떤 칫솔을 쓰더라도 플라그 제거능력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50%..나머진 치간칫솔이나 치실로 커버) 미국 치주 학회에서는 여러 종류의 칫솔 사이에 플라그 제거 능력이 큰 차이가 없다고 하였습니다.(전동칫솔 포함)
1. 칫솔을 3-4개월보다자주바꾸면환자가세균에노출되는빈도를줄일수있습니다.
2. 칫솔질을하기전에항균구강청정제(가글액)으로헹궈내면칫솔에사는세균수를줄일수있습니다.
잇몸이 내려가 뿌리가 드러나고 이가 마모되는 원인(Rajapakse등 2007년)
1. 너무 잦은 칫솔질
2. 너무 오래하는 칫솔질
3. 딱딱한 칫솔모 사용
4. 잘못된 칫솔질 방법
5. 너무 자주 새 칫솔로 교환
6. 너무 강한 힘으로 칫솔질
워터픽
워터픽의 효과는
1. 음식물 등 찌꺼기를 제거해줌
2. 플라그를 닦아내지는 못하지만 플라그 속의 세균이 만든 독을 씻어내줌
3. 2번의 작용으로 잇몸의 염증이 완화됨
입니다.
워터픽은 잇몸 깊숙히까지 고압의 물을 분사하여 잇몸의 염증을 경감시켜 주는 장치입니다.
하지만, 플라그를 닦아내지는 못하므로 칫솔질에 보조적으로 사용하도록 합니다.
심장판막 질환 등을 가진 사람은 사용을 피하도록 합니다.
치과의사가 추천하는 치아관리법.
1. 회전법이나 변형된 바스법으로 칫솔질 한다.
칫솔질을 좌우로 치카치카 박박 닦는 방법을 횡마법이라고 하는데 이런 횡마법은
치아 사이 구석구석 닦기도 불가능할 뿐더러, 치경무마모증 등의 질환을 일으켜 오히려 치아를 훼손시킬 수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524DC4F50A4AB8117)
그림은 건강한 성인에 있어서 잇몸 건강에 가장 효과적이라는
변형된 바스법의 칫솔질 요령 모식도입니다.
노란색은 치아, 빨간색은 잇몸입니다.
칫솔모를 치아의 장축에 45도 정도 되게끔 기울여
칫솔모가 치아와 잇몸 사이에 잘 삽입되게 합니다.
1. 그 후 칫솔모를 좌우로 3-4회정도 진동을 준 다음 (only vibration)
2. 칫솔모를 치아 씹는 면쪽으로 쓸어올리면서 치아를 닦습니다.
1.은 치아와 잇몸 사이의 플라그를 제거하기 위한 동작이며,
2.는 치면 뿐 아니라, 치아와 치아 사이의 플라그를 제거하기 위한 동작입니다.
2. 칫솔질하는 시간이 5분 이상 걸린다.
제가 수차례 강조했던 바스법으로 칫솔질을 한다면 익숙해진다고 하더라도 솔직히 5분 이상 걸릴 겁니다. ㅡ.ㅡ;;;
3. 잠들기 전에는 반드시 칫솔질을 한다.
하루 몇번을 칫솔질 하는 것보다 잠들기 전 단 한번의 칫솔질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4. 치약은 완두콩알만큼의 적은 양을 사용하며, 칫솔모에 꾹꾹 눌러짠다.
치약은 완두콩알만큼의 적은 양을 물에 젖히지 않은 치솔모에 꾹꾹 눌러 담은후 칫솔질을 해야
치약 성분이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활성화됩니다.
5. 치실이나 치간치솔을 반드시 사용하여 모든 치아사이의 공간을 청소해준다.
제가 누누히 강조하였지만 치실이나 치간치솔만 잘 사용해도 충치과 밋몸질환 절반은 예방할 수 있습니다.
6. 나의 칫솔은 어린이 칫솔만큼이나 작은 크기다.
칫솔의 크기는 되도록 작은 사이즈를 고르는 것이 꼼꼼한 칫솔질에 유리하고
바스법 칫솔질 방법과 궁합이 잘 맞습니다.
7. 혀 안쪽이나 입천정 부위처럼 평소 잘 안닦는 부위부터 칫솔질하려고 노력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칫솔질할때 치아의 바깥면만 주로 닦고, 아랫니 혀 안쪽이나 윗니 입천정 쪽은 잘 안닦습니다. 어찌보면 이 부위는 평생 단 한번도 닦여본 적이 없는 부위가 될 수 있습니다. ㅡ.ㅡ;;
칫솔질할 때 평소 잘 안닦는 이런 부위부터 닦기 시작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8. 칫솔은 적어도 3달에 한번은 교체하고 있다.
칫솔모가 휘어지지 않고 탄력이 있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칫솔의 적정 교체주기는 3달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로 3의 배수의 달인 3, 6, 9, 12월 의 둘째날인 2일(이빨, 치아, 이)은 칫솔 교환하는 날로 정해서 캠패인 중입니다. ^^
9. 치아 뿐 아니라 잇몸이나 혀의 뿌리 끝까지도 닦으려고 노력한다.
혀까지는 그래도 많은 분들이 닦습니다만, 잇몸도 마시지 하듯이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10. 전동칫솔이나 워터픽, 치약이나 구강양치액보다는 손으로 꼼꼼히 하는 칫솔질 방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수많은 분들이 제게 묻는 것이 전동칫솔, 워터픽이 좋은지...치약은 어떤게 좋은지...구강양치액은 어떤게 좋은지....입니다. 그럴때마다 저의 일관된 대답은 바로 위와 같았습니다.
칫솔질의 가장 중요한 핵심 포인트는 하루에 단 한번만이라도 치아의 모든 부위가 안닦이는 부위 없이 다 닦는 것입니다. 내 몸 안의 보석인 치아는 평면 구조가 아니라 입체 구조입니다. 수개월동안 아니 수년동안 심지어는 수십년동안 단 한번도 닦아본적이 없는 치아의 어느 한 부위가 있지는 않을까 반문해 본다면 내 치아가 충치나 풍치(잇몸질환)에 걸리지 않은 것은 어찌보면 천우신조일지도 모릅니다.
칫솔질 동영상; http://blog.daum.net/gnathia/7824071
치실 동영상; http://blog.daum.net/gnathia/7823965
치아 사이에 끼워넣어졌다면 치실이 삽입된 두 치아를 각각 닦아줍니다.
즉 그냥 치실을 위아래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한쪽 치아면을 닦고 다른쪽 치아면을 닦는다는 기분으로 치실을 위아래로 움직입니다. 치실은 약간 잇몸 하방까지 넣어주도록 합니다.
치간칫솔은 어느 정도 잇몸이 상해서 치아와 치아 사이에 틈이 있는 경우에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자신의 치아 틈새보다 약간 큰 솔을 선택합니다.
치간칫솔은 그 특성상 치아 뿌리부분을 닦게 되며, 치아 뿌리는 원래 무른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치간칫솔은 한번 닦을 때 오래 닦지 않으며, 치약을 절대로 사용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