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마재길(국화길) : 3코스 일부(약 5.4km, 2시간 소요)
검단소금전시관→하전갯벌 학습체험장→좌치나루터→영선교 다리
선운사 입구에서 둘째날 걷기를 시작합니다.
당초는 3, 4 코스를 하루에 걸을려고 했으나
조금은 무리인것 같고 또한 코스 종점이 선운사인지라
단풍철 사람들로 복잡할것 같아
3, 4구간은 4구간에서 시작해서 3구간으로 마무리 짓는
반대 방향으로 걷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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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라 그런지 더욱 운치 있는 선운사 길을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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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또한 가장 절정인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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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 상사화의 빨간 물결이 넘실거렷을 이곳이
이제는 노란 단풍으로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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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느끼는 거지만 자연의 변화가 어찌나 신비로운지요.
우리네 인간들의 늙어감과는 그 차원이 다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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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마음으로 걷다보니 선운사 일주문에 도착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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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오면 계곡에서 피어오르는 물안개를 볼 수 있는 곳이
선운사 계곡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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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조금 늦어서인지
아님 계절적으로 물안개가 피지 않는 시기인지 모르지만
멋진 물안개 풍경은 볼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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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물에 비치는 단풍의 풍경만으로도 넘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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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풍경을 찍기위해
주변에 카메라를 든 많은 사람들로 붐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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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이 풍경을 보고 있으니
작년 가을 백양사 단풍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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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에 어른거리던 그 단풍 그림자 풍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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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가 경내도 늦가을의 정취가 가득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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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는 동백꽃 피는 봄에도 좋고
상상화 붉게 물드는 초가을도 좋고
이처럼 단풍으로 온세상 가득한 시간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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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 경내를 빠져나와 시냇물을 따라 운치있는 길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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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길 하나 하나가 정감이 가득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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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질마재 100리길의 특징은
다양한 볼거리가 풍부하다는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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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할 천마봉이 머리위로 보입니다.
오늘 걷기는 산행에서부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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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높지도 않는 산이건만
고산 준령 부럽지 않은 풍광을 지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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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이제는 익숙한 장사송도 지나고요.
너무 자주 보아서 익숙한 풍경은 자칫 가벼움일 수 있는데
익숙하면서도 보여지는 무게감은 결코 가볍지 않는게
자연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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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솔암 입구 찻집에 들러 유리창으로 비친 자연이 만드는 그림을 감상하며
녹차 한잔 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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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인연이란 무엇일까요.
때론 애닯고 또 때론 가슴 벅찬 감정들..
그런 감정마저 없다면 짐승이나 진배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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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선운산은 항상 산행만 하러 오다보니
그것도 이곳은 항상 하산길에 만나다보니
항상 차 한잔 하지 못하고 지나갔네요.
하지만 오늘은 산행이 아니라 여유로운 걷기라는 마음때문인지
이런 호사가 생기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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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 한잔 마시고 천마봉을 향해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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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솔암과 내원궁의 가을 풍경이 정말 기막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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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할 천마봉도 우뚝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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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봉에 오르니 조망처럼 시원한 바람이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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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만들어 놓은 아름다운 한폭의 그림을 감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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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꽃무릇 피는 계절이나 아님 동백꽃 피는 시기에만 왔지
이처럼 단풍이 절정인 계절에 오기는 처음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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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보고만 있어도 행복감이 밀려오는 시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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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 낙조대의 가을 풍경도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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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조대로 향하기전에
조금 아쉬워 다시한번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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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단풍의 화려함속으로 풍덩 빠지고 싶은 충동이 생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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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바위 쪽 풍경도 참 곱습니다.
천마봉에서 사방 팔방 다 둘러봐도 좋지 않은 곳이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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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조대를 지납니다.
8시 30분에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했는데
벌써 11시가 넘었네요.
ㅎㅎ 아무래도 차도 마시고 해서 더 늦어진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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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조대를 지나 소리재로 가는 길도
일반 산행길과는 다르게 독특한 조망을 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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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 투구바위도 귀를 쫑긋하고 있는것 처럼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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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가을이라는 계절이 없다면
어찌되었을가요.
ㅎㅎ 상상하기조차 싫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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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재를 지나 참당암 입구에 도착합니다.
시간도 12시를 넘어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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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는 일반 등산로를 벗어나
질마재 100길만의 코스로 가게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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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당암은 작은 암자인데도 불구하고 대웅전이 보물 803호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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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담암을 지나 왼편 차밭길로 접어듭니다.
뒤돌아보니 천왕봉이 우뚝하게 서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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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참당암에서 약간 길을 잃어 지도상에 나와있는 코스대로
차밭 작은 계곡 길을 따라 걷습니다.
ㅎㅎ 약간의 알바를 한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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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녹차꽃도 보는 예상치 않는 횡재도 있지요.
그런게 인생인가 봅니다.
모든게 계획대로 되지도 않고
또 때론 그런 의외성이 있어 삶이 즐거운것도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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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참당암 부속건물 왼편으로 길이 있는데
그걸 보지 못하고 바로 왔네요.
여튼 이곳에서 원래 길과 다시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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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참당계곡을 따라 도솔산과 견치산을 잇는 등산로도 가르지르고
참당암에서 내려서니 마을의 모습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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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당암에서 이곳 연천마을까지 약 4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그나저나 이곳에서 제대로된 100리길 걷기 이정표를 처음 보게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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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마을에 정말 멋진 느티나무가 있네요.
크기뿐만 아니라 그 자태가 정말 곱습니다.
이 느티나무는 고창에서 제일 오래된 나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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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 배도 출출하고 이곳에서 점심을 간단하게 합니다.
아침 식당에서 받아온 보온병 물로 커피도 한잔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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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지 사이로 견치산 암릉 능선도 보이고요.
저곳을 가본지가 작년이던가
조망이 참 훌륭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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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연천마을에서 화산 마을 방향으로 길을 나섭니다.
저멀리 변산 앞바다 곰소만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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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마을에서 작은 고개를 하나 넘으니 2시경에 화산 마을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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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입구에 그늘이 풍성한 나무들이 줄지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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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른 돌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어제부터 이어진 걷기라 점심도 먹고나니 조금 졸리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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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산의 가장 북쪽에 있는 봉우리인 경수산을
오른편으로 바라보며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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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른 들판에는 추수를 끝내고 벼짚들을 정리하고 있는 풍경도 한가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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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번 국도를 만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306D6264AF7983C96)
그리고 국도를 가로질러 바닷가 쪽으로 향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3611E274AF798CDCE)
검단소금 전시관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작은 마을에
진채선 생가터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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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이론을 정립한 신재효 선생의 사랑했던 제자이자 최초의 여성 명창이라고 하네요.
생가터 앞 안내서의 글을 읽어보니
신재효 선생과 그녀와의 애틋하고 그리운 사연들이 한편의 영화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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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가터를 나와 걷는데
하늘이 온통 회색빛 구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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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선운사에서 이곳까지의 길을 소금길이자 보은길이라고 한답니다.
처음에는 그냥 선운사길이라 하면 더욱 잘 알텐데 생각했는데
월간산 11월호에 나와있는 글을 읽어보니 이해가 되더군요.
1400여년전에 검단선사가 선운사를 창건할때
이 주변에 있던 도적들에게 불로 소금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서
양민을 만들었고 이에 개과천선한 사람들이
그 은혜를 잊지못해 보은염을 부처에게 바치기 위해
이 길을 따라 선운사로 공양하러 갔다고 해서 보은길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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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경에 소금전시관 앞에 도착했습니다.
12.7km의 4코스가 마무리된거지요. 대략 6시간 정도가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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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전시관은 공사중이라 볼수 없고
그 옆으로 큰 장어 식당만 사람들로 분주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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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를 따라 걷다보니 갯벌 체험장도 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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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 변산 반도를 보고 걷는 바닷 내음도 좋고
바람도 시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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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갯벌 체험장이라 그런지 바다 뻘에 축구 골대도 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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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편으로는 시원한 바다 풍경이
그리고 오른편으로는 억새의 향연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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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잘마재길은 100여리 길 동안에 참 다양한 풍경을 느끼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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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강 그리고 너른 들판, 멋진 산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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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너머 죽도가 보이고 그너머가 곰소항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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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화살표와 반대 방향으로 가니
왠지 거슬러 올라가는 기분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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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취있는 해안길을 걷고
다시 22번 국도변 길로 나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5611E274AF798DDDE)
이곳에서 부터 좌치 나루터 너머까지가
질마재 100리길중 가장 위험하고 지루한 길이기도 하지요.
걸을 수 있는 노견 폭도 넓지 않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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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마을 이름이 용기 마을이네요.
용기 백배 힘 얻어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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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차가 위험하긴하나
하늘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겠지요. ㅎㅎ
![](https://t1.daumcdn.net/cfile/blog/14233A274AF7992803)
고막재를 넘어서서 좌치 나루터에 4시 30분에 도착합니다.
소금 전시관에서 1시간 30여분이 소요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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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나루터는 과거에 고창 서부와 영광 법성포를 연결하던 교통의 요충지였다고 합니다.
1980년대까지 주변에 주막이 있어 시인묵객들이 자주 애용했다고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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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근처에 용선교가 생겨 배는 그저 한가로이 쉬고만 있습니다.
그 배를 보고 있노라니 세월의 무상함만 가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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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교 방향으로 길을 걷습니다.
아직은 차길이라 신경이 쓰이지만
인천강의 유유히 흐르는 풍경은 지친 발걸음을 편하게 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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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이제 용선삼거리를 지나면 국도길을 벗어나기에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길을 걸을 수 있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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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교 다리를 건넙니다.
그리고 월간 산에 소개된 근처 동원 모텔에서
오늘 하루의 긴 걷기를 마무리 합니다.
시간이 5시를 넘어가니 8시간 이상을 걸은 참 긴 하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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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너무 풍경이 아름답고 고와서.. 한폭의 그림들을 보는 것 같아~~~ 넘 예쁘다...
올 가을에 한번 가자............헥헥거리며 산 올라가는 것보다 도란도란 사목사목 가는게 좋은 때도 있는 것이니....
어째 분위기가 둘이만 갔다올 그런~~~ ㅋㅋ
참으로 멋진 풍경이다... 단풍이 완전 이쁘구먼~~~
자연에서 가을이 없었다면.... 진짜 그러네... 어쩌면 저렇게 고울수가 있는지... 넘 멋지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