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イソップ寓話 09. 金の卵 (황금 달걀)
或朝お婆さんが吃驚しました。「お爺さん、大変。 内のめん鷄がきんぴかの卵を産みましたよ。」 「どれどれ、本当だ。」めん鷄は毎日、一つずつ金の卵を産みました。それは高く売れました。
貧乏な二人は大変お金持ちになりました。 すると、 欲が出て来ました。「毎日金の卵を産むくらいだ。 体の中には金が一杯あるだろう。」
お爺さんはめん鷄を殺してお腹の中を調べました。 けれど、金のかけらもありません。普通のにわとりと同じでした。「しまったわい。生かして置けば、 毎日金の卵を産んだのに..., 大損をしたわい。」
● 9. 황금 달걀 (きんのたまご)
어느날 아침, 할머니가 깜짝놀랐습니다. "할아범, 이것봐요. 우리집 암탉이 금빛의 달걀을 낳았어요." "어디 어디. 정말이군." 암닭은 매일, 한 개씩 금달걀을 낳았습니다. 그것은 비싸게 팔렸습니다.
가난한 두 사람은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러자, 욕심이 생겼습니다. "매일 금달걀을 낳고 있다. 몸 안에는 금이 한가득 있겠지."
할아버지는 암탉을 죽여서 배 안을 살펴 보았습니다. 그렇지만, 금이라곤 한조각도 없었습니다. 보통 닭과 같았습니다. "아뿔싸, 살려두었으면, 매일 금달걀을 낳을 것인데.... 잘못된 생각으로 큰 손해를 보게 되었군."
● イソップ寓話 10. 狡い狐 (교활한 여우)
二匹の猫がご馳走の取り合いを始めました。「これ、僕が見付けたから僕んだぞ。」「違うよ。僕の方が先に見付けたんだ。僕が食べるんだ。」
「いや、僕の方が先だ。寄越せよ。」「やるもんか。」「手を放せったら。」「放すもんか。」二匹の猫は睨み合って、ご馳走を掴んだまま放しません。通り掛かった狐が足を止めました。 狐は猫の間に割り込みました。
「坊やたち何を騒いでいるんだね。」「あのね、狐のおじさん。この子ったら、 僕が見付けたご馳走を横取りしようとするんだよ。」「違うよ。これは僕が先に見付けたんだ。」
「分かった、分かった。おじさんがきちんと半分に分けて上げよう。もう喧嘩は止めて、秤を持って 来なさい。」狐はご馳走を二つにして、秤に掛けました。「あれ、右の方が重いぞ。」右の方を少し千切って食べました。「今度は左が重いや。」
左の方も少し千切って食べました。「なんだ、右が重くなったぞ。」右を千切って食べました。「これじゃ、右が軽過ぎる。」 左を千切って食べました。
狐は秤に掛けながら、右と左のご馳走を代わり番こに千切って食べました。
二匹の猫は目を丸くして見ていましたが、 秤の上のご馳走は豆粒程になりまし た。「これじゃ、仕様がないね。おじさんが片付けて上げよう。」狐はご馳走を綺麗に平らげて、「ああ、甘かった。はい、さようなら。」といってしまいました。
なんて狡い狐でしょう。「僕たち、喧嘩なんかしないで、仲良く分けて食べれば良かったね。」二匹の猫はこっくりしました。喧嘩はもうこりごりでした。
● 10. 교활한 여우 (ずるいきつね)
두 마리 고양이가 먹거리의 쟁탈전을 시 작했습니다. "이건, 내가 발견했으니까 내 것이야." "아니야 내 쪽이 먼저 발견한 거다. 내가 먹겠다."
"아니야, 내 쪽이 먼저다. 이리 넘겨줘"
"못쥐 줄까보냐" "손을 놓으란 말야."
"못놓아 놓을까보냐"
두 마리 고양이는 서로 쏘아보고, 먹거리를 움켜쥔 채 놓지않습니다. 지나가던 여우가 걸음을 멈추었습니다. 여우는 고양이 사이에 끼어들었습니다.
"얘들아, 무엇을 떠들고 있는 거냐." "그런데 말이에요, 여우아저씨, 이 아이는 말이에요. 내가 발견한 먹거리를 가로채려고 하는 거예요" "틀려요 이것은 내가 먼저 발견한 거예요"
"알았다. 알았다. 아저씨가 정확하게 반분으로 나누어서 줄게 싸움은 그만하고 저울을 가져 오너라." 여우는 먹거리를 둘로 잘라서, 저울에 달았습니다.
"저린, 오른쪽이 무겁구나." 오른쪽을 조금 잘라 내어 먹었습니다. "이번은 왼쪽이 무거운데" 왼쪽도 조금 잘라 내어 먹었습니다. "뭐야, 오른 쪽이 무겁게 되었구나." 오른 쪽을 잘라 내어 먹었습니다. "이러면, 오른쪽이 너무 가볍다." 왼쪽을 잘라 내어 먹었습니다.
이우는 저울에 달면서, 오른쪽과 왼쪽의 먹거리를 교대로 잘라내어 먹었습니다.
두 마리 고양이는 눈을 동그렇게 해서 보고 있었습니다만, 저울 위의 먹을거리는 콩알 정 도가 되었습니다.
"이러면 할 수 없구나. 아저씨가 처리해 줄게."
여우는 먹거리를 깨끗하게 모조리 먹어치우고 "아아, 맛있었다. 자 잘있거라"라고 말하며 가버렸습니다. 얼마나 교활한 여우인지요.
"우리들 싸움 따위 하지않고, 사이좋게 나누이 먹었더라면 좋았었다." 두 마리의 고양이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싸움은 이제 더는 하지 말자고 다짐했습니다.
● イソップ寓話 11. 熊の 内緒話し (곰의 비밀 이야기)
二人の仲良しが山道を歩いていました。 すると、突然目前に大きな熊が現れました。
一人は慌てて木に登りましたが、 もう一人はその暇もありません。地面に倒れて死んだ振りをしていました。熊は、死んだ者には手を出さないからです。
熊はのっそりとやって来ました。倒れた男の顔をくんくん嗅ぎ廻って、 そのまま行ってしまいました。
木に登った男はほっとして降りて来ました。「熊がさっきひそひそ話していたね。 なにを話したんだい。」「ああ、あれかい。」倒れていた男は起き上がって答えまし た。
「熊はね、危ない時に友達を捨てて、自分だけ逃げる様な男とは仲良くするなって、 話していったんだよ。」
● 11. 곰의 비밀이야기 (くまのないしょばなし)
두 사람의 사이 좋은 친구가 산길을 같이 가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돌연 눈 앞에 커다란 곰이 나타났습 니다.
한 사람은 당황해서 나무에 올라갔습니다만 다른 한 사람은 그럴 겨를도 없습니다. 땅바닥에 쓰러지서 죽은 척을 하고 있었습니다. 곰은 죽은 것에는 손을 대지않기 때문입니다.
곰은 느릿느릿 다가왔습니다. 쓰러진 남자의 얼굴을 큼큼 돌아가며 냄새맡더니, 그대로 기 버렸습니다.
나무에 올라갔던 남자는 겨우 안심하고 내려 봤습니다. "곰이 조금 전에 소곤소곤 이야기하고 있었지. 뭐라고 하던가"
"아아, 그건 말야." 쓰러져 있던 남자는 일어나서 대답했습니다. "곰은 말이야, 위험한 때에 친구를 버리고, 자신만 달아나 버린 사람과는 사이 좋게 지내지 말라고, 하고 가 버렸다네."
● イソップ寓話 12. ライオンの皮を着た驢馬 (사자의 가죽을 뒤집어 쓴 당나귀)
或日、驢馬が山の麓でライオンの皮を見付けました。大きな顔や尻尾まで付いている、 立派な皮です。驢馬は小躍りしました。「これは、いい物が手に入ったぞ。」
驢馬は早速ライオンの皮を頭から被りました。出来るだけ気取って、のそりのそりと村の方へ歩いて行きました。
さあ、村中が大騒ぎになりました。まるで、おもちゃばこをひっくり返した様になったのです。「わあっ、ライオンが来たぞ」「皆んな、気を付けろ。」 「傍へ 寄るな。」
動物たちは驚き慌てて逃げたり隠れたりしました。 逃げ遅れたものはぺこぺこお辞儀をして、「これは これは、ライオン様。 何時もお元気で、 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等と、心にもないお世辞を言いました。
驢馬は生まれて初めていい気持ちになりました。驢馬は何時も皆んなから莫迦にされていました。所が、今日はあべこべです。皆んなをうんと莫迦にしてやる事が出来るのです。
ライオンの皮を着た驢馬は猿に出会いました。猿には何時も苛められているのです。
そこで驢馬は猿を思い切り蹴飛ばしてやりま した。 猿は驚いて逃げて行きました。 驢馬は得意で堪りません。 「この辺で一つライオンの様に、吠えてやろう。」と 思い立ちました。
驢馬は 声を張り上げて吠えました。自分ではうおおん・・・と 吠えた積もりでしたが、驢馬ですからひひひいんといななきました。それで、狐が噴き出しました。 「あれは驢馬だ。ライオンの 皮を被った驢馬なんだ。」
動物たちは寄って集って、ライオンの皮を剥ぎ取りました。すると、只の驢馬が現われました。驢馬は 声を出したばかりに、化けの皮を剥されてしまったのです。
● 12. 사자 가죽을 뒤집어쓴 당나귀 (ライオンのかわをきたろば)
어느 날, 당나귀가 산 기슭에서 사자의 가족을 발견했습니다. 커다란 얼굴이랑 꼬리까지 붙어 있는, 멋진 가죽입니다. 당나귀는 덩실거리며 좋아습니다.
"이것 참 좋은 것이 수중에 들어왔구나" 당나귀는 즉시 사자가죽을 머리부터 뒤집어 썼습니다. 가능한한 점잔을 부리면서 느릿느릿 마을 쪽으로 걸어서 갔습니다.
그러자 마을 전체가 크게 소란스러워졌습니다. 마치, 장난감통을 뒤집어 엎은듯이 소란스럽습니다.
"와앗 사자가 왔다” "모두들, 주의를 해라"
"곁에 다가서지마." 동물들은 놀라서 허둥대며 도망치기도 하고 숨기도 했습니다.
도망칠 기회를 잃은 자는 굴굴실 인사를 하며,
"아니 이거, 사자님, 언제나 건강하시고, 축하드립니다." 따위 마음에도 없는 걸치례인사를 했습니다.
당나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흡족한 기분이 되었습니다. 당나귀는 언제나 모두로부터 바보취급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반대입니다. 모두를 크게 바보로 만들어 주게 된 것입니다. 사자의 가족을 뒤집어 쓴 당나귀는 원숭이와 우연히 마주쳤습니다. 원숭이에게는 언제나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당나귀는 원숭이를 마음껏 걷어차 주었습니다. 원숭이는 놀라서 도망쳐 달아났습니다. 당나귀는 득의양양해서 견딜 수 없습니다.
"이쯤에서 한번 사자처럼 으으렁거려 주자" 라고 마음먹었습니다. 당나귀는 힘껏 소리를 내어 울었습니다. 스스로는 어헝이라고 고함칠 작정이었지만, 당나귀였기 때문에 히히히잉하고 울었습니다. 그래서, 여우가 소리쳤습니다.
"저것은 당나귀다. 사자가죽을 뒤집어쓴 당 나귀인 거다" 동물들은 여럿이서, 사자 가죽을 벗겨냈습니 . 그러자 보통의 당나귀가 드러났습니다. 당나귀는 목소리를 낸 탓으로, 가면을 벗기게 된 것입니다.
●イソップ寓話 13. 魚の王様 (물고기의 왕)
とても大きな魚が住んでいました。 この魚は乱暴で 威張り屋でした。 何時も小さな魚たちを苛めてばかりいました。
「俺は世界一のでっかい魚だ。 魚の王様だ。ちびっこ共は退け、退け。」等と怒鳴り散らすので小さな魚たちはびくびくしながら、暮らしていました。
ご馳走も大きな魚が一人占めにしました。 益々 太って大きくなりました。それに引き換え、小さな魚たちは何時もお腹を空かして痩せて行きました。
或日、漁師が網打ちに来ました。 でも、網に掛かるのは小さな魚ばかりで、皆んな網の目から逃げて仕舞います。
お仕舞いに大きな魚が掛かりました。一匹だけで、 網が一杯になりました。
「やあ、魚の王様を生け取ったぞ。」 漁師は大喜びで帰って行きました。 小さな魚たちも躍り回って喜びました。
●13. 물고기의 왕 (さかなのおうさま)
대단히 큰 물고기가 살고 있었습니다. 이 물고기는 난폭하고 거만쟁이였습다. 언제나 작은 물고기들을 괴롭히고만 있었습니다.
"나는 세계 제일의 큰 물고기이다. 물고기의 왕이다. 작은 아이들은 비켜라, 비켜" 라며 마구 호통치므로 작은 물고기들은 덜덜 떨면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먹거리도 커다란 물고기가 독차지해 버렸습 니다. 점점 살이 쪄서 커다랗게 되었습니다. 그와는 반대로, 작은 물고기들은 언제까지나 배를 주려서 야위어져 갔습니다.
어느 날, 어부가 그물질하러 왔습니 다. 그런데 그물에 걸린 것은 작은 물고기였지만, 모두 그물 눈 사이로 도망쳐 버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커다란 물고기가 걸렸습니다. 한 마리만으로, 그물이 한가득 되었습니다. "야아, 물고기 왕을 생포했구나."
어부는 크게 즐거워하며 돌아갔습니다. 작은 물고기들도 춤추며 돌아다니며 즐거워 했습니다.
● イソップ寓話 14. 負け惜しみ (억지쓰기)
狐が葡萄を見付けました。良く熟れて美味しそうな葡萄です。狐は舌舐めずりをしました。「どれ、ご馳走になろうかい。」
ぴょんと跳び上がりました。所が、届きません。 何遍やっても駄目です。 骨折り損の草臥れ儲けで、狐はへとへとになりました。
栗鼠や兎や小熊がくすくす 笑いました。 「なあにこの葡萄はね、未だ酸っぱくて食べられないのさ。」 狐はこんな 負け惜しみを言って、すごすごと 戻って行きました。 皆んなは 大笑いをしました。
●14. 억지쓰기 (まけおしみ)
여우가 포도를 발견해냈습니다. 잘 익어서 맛있어 보이는 포도입니다. 여우는 입맛을 다셨습니다. "어디. 먹어 볼까." 깡충 뛰어 올랐습니다. 그러나, 닿지않습니다.
몇 번 해보아도 소용이 없습니다. 수고한 보람도 없이 헛수고해서 여우는 녹초가 되었습니다. 다람쥐랑 토끼랑 작은곰이 킥킥 웃었습니 다.
"글쎄 이 포도는 말이야, 아직 덜익어 시어서 먹을 수 없는 거야" 여우는 이런 억지쓰기를 말하고, 터덜터덜 되돌아갔습니다. 모두는 큰 소리로 웃었습니다.
● イソップ寓話 15. 驢馬を担いだ親子 (당나귀를 멘 아버지와 아들)
水車小屋のお父さんが坊やを連れて、市場へ驢馬を売りに出掛けました。 驢馬を先にして、親子二人は後から付いて行きました。それを見て、村のお姉さんたちが笑いました。
「まあ、随分お莫迦さんねえ…。驢馬に乗って行けばいいのに、この 砂埃の道をとことこ歩いて行くなんて ・・・。」「成る程、それもそうだな。」
「坊やは驢馬に乗って行きな。落ちない様にお父さんが付き沿ってやるからな。」お父さんは坊やを驢馬に乗せました。自分は傍に付き添いながら歩いて 行きました。
すると、向こうからお父さんの友達がやって来ました。「おい、おい、子供を驢馬に乗せて、自分は歩くなんて、 止し給え。 子供を今から甘やかしてどうするつもりだ。子供は体の為にも歩いた方がいいのだ。歩かせろ、歩かせろ。」
「成る程、それもそうだな。」お父さんは坊やを驢馬から降ろして、代わりに自分が乗りました。坊やは 驢馬の後からとぼとぼ歩いて行きました。
暫く行くと、今度は乳搾りのお姉さんが顔をしかめていいました。 「まあ、世の中には酷いお父さんもいるものね。自分ばっかり気楽そうに驢馬に乗ってさ。小さな坊やを歩かせるなんて・・・。可哀想に、あの坊や、苦しそうによたよた付いて行くじゃないの。」
「成る程、それもそうだな。」お父さんは 考えました。そして、坊やを呼んで自分の前に乗せました。 今度は親子二人が驢馬に乗って、市場の方へ進んで行きました。
驢馬は一度に二人も乗せたので、だんだん苦しくなりました。息づかいも荒くなり、足もよたよた遅くなって来ました。でも、お父さんは 気が付きません。呑気そうに揺られて行きました。
驢馬はやがて教会の前に来ました。教会の前には牧師さんが立っていて、お父さんを呼び止めました。
「もしもし、一寸待ちなさい。そんな弱い動物に、 二人も乗っては驢馬が可哀想じゃありませんか。一体、これから何処へ行くのです。」「この驢馬を売りに市場へ行く所ですが。」
「そんなら、尚更のじゃ。市場へ着くまでに驢馬は 弱り切って、売り物にはなりませんぞ。」 「じゃ、どうすればいいんで。」
「驢馬を担いで 行きなされ。」
「成る程、それもそうだな。」
お父さんと坊やは先ず驢馬から降りました。それから、驢馬の四つ足を縛り、棒を通し担ぎ上げました。
所が、その重い事と言ったらありません。 親子は顔を真っ赤にしてよたよたしながら、「えいこら、 やっこら。」 と、市場へ向かって行きました。
その様子を眺めて皆んなは 呆れました。 「あれはきっと 気違いだね。」驢馬を担いだ親子は間も無く橋の上に来ました。
「坊や、市場は 直ぐだ。もう 少しの 辛抱だよ。」 お父さんは言いましたが、自分も坊やもへとへ とになっていました。驢馬は驢馬で逆さに吊るされているから苦しくて堪りません。口から泡を吹いて暴れ出しました。
「こら、大人しいくしないか。」叱り付けましたが、驢馬は聞きません。益々酷く暴れたので棒がぽきんと折れました。 縄もぷつんと切れました。驢馬はもんどり打って、川へ落ちて行きました。
あいにく雨上がりで、水かさが増えていました。あれよあれよと言う間に、驢馬は急流に飲まれて、姿が見えなくなりました。
「ああ、何と言う事だろう。これと言うのも、人の言う事ばかり聞いたからだ。」お父さんと坊やはしょんぼりして、水車小屋へ帰って 行きました。
●15. 당나귀를 멘 아버지와 아들 (ろばをかついだおやこ)
물레방앗간의 아버지가 아들을 데리고, 시장 으로 당나귀를 팔러 집을 나섰습니다. 당나귀를 앞세우고 아버지와 아들 두 사람은 뒤에서 따라갔습니다. 그것을 보고 마을 아가씨들이 웃었습 니다.
저런 아주 바보들이네, 당나귀에 타고 가면 좋은데도, 이 모래먼지 길을 종종걸음으로 걸 어서 가다니.." "과연, 그말도 맞는 말이구나."
"아들아 너는 당나귀에 타거라, 떨어지지 않도 록 아버지가 곁에서 도와 줄테니까." 아버지는 애를 당나귀에 태웠습니다. 자신은 곁에서 따라가면서 걷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맞은 편에서 아버지의 친구들이 다가왔습니다. "이봐, 이봐, 아이를 당나귀에 태우고, 자신은 걸어가다니, 그만 두게, 아이를 지금부터 응석부리게 해서 어떡할 셈인가. 아이는 몸을 위 해서도 걷는 쪽이 좋다네. 걷게 해 걷게 해."
"과연, 그말도 맞는 말이구나." 아버지는 애를 당나귀에서 내리고, 그 대신 자신이 탔습니다. 아이는 당나귀 뒤에서 타.달타달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한참 걸어가자, 이번은 젖을 짜는 아주머니가
얼굴을 찡그리고 말했습니다.
"세상에는 지독한 아버지도 있구나. 자신만이 편안하게 당나귀에 타고 조그마한 아이를 걸어가게 하다니, 가엽게도 저 아이, 고통스러운 듯이 비틀거리며 따라가고 있잖아"
"과연, 그말도 맞는 말이구나." 아버지는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아이를 불러서 자신의 앞에 태웠습니다. 이번은 부자 두 사람이 당나귀를 타고 시장쪽으로 나아갔습니다.
당나귀는 동시에 두 사람이나 탔기 때문에, 점점 고통스럽게 되었습니다. 호흡도 거칠게 되고, 다리도 바틀비를 느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깨닫지 못했습니다. 태평하게 콧노래를 부르면서 달나게 등에 흔들리며 갔습니다.
당나귀는 이윽고 교회 앞에 왔습 니다. 교회 앞에는 목사님이 서 있다가 아버지를 불러 세웠습니다.
"여보세요, 잠깐 기다리세요. 이런 약한 동물에 두 사람이나 탄 것은 당나귀가 가엽지 않습니 까? 도대체 여기에서 어디로 가는 겁니까?" "이 당나귀를 팔러 시장에 가는 겁니다"
"그렇다면, 더 더욱 그렇잖아요. 시장에 당도하 기 전에 당나귀는 아주 약해져서 매물로는 되 지못하죠" "그럼 어떻게 하면 좋지요" "당나귀를 메고 가세요"
"과연, 그말도 맞는 말이구나." 아버지와 아이는 우선 당나귀에서 내렸습니다. 그래서 당나귀의 네 발을 묶고, 막대기를 꿰어서 두 사람이 메었습니다.
그런데, 그 무게가 엄청났습니다. 부자는 얼굴이 벌겋게 되어 비틀거리면서, "영차 영차" 하며, 시장으로 향해 갔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고 모두는 기가 막혔습니 다.
"저것은 마치 미치광이군." 당나귀를 멘 부자는 이윽고 다리 위에 왔습니다.
"얘야, 시장은 바로다. 조금만 더 참고 견디어라." 아버지는 말했습니다만, 자신도 아이도 녹초가 되어 있었습니다.
당나귀는 당나귀 대로 거꾸로 매달려 있어서 괴로워서 견딜 수 없습니다. 입에서 거품을 내 뿜으며 날뛰기 시작했습니다.
"이봐, 얌전하지 못하니?" 라며 몹시 꾸짖었지만, 당나귀는 듣지않습니다. 점점 심하게 설쳐서 멜대가 뚝 부러졌습니다.
새끼줄도 툭 끊어졌습니다. 당나귀는 공중제 비해서, 냇물에 떨어져 버렸습니다. 공교롭게 비가 온 뒤라 물의 양이 불어 있었습니다.
갈팡질팡 눈깜작할 사이에, 당나귀는 급류에 휩쓸려서, 모습이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아아, 도대체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 이렇게 된 것 모두가 남의 말한 들었기 때문이다." 아버지와 아들은 풀이 죽어, 물레방아간으로 돌아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