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참으로 감사한 것들이 많은 주 였습니다.
<줄 수 있어 감사한 것들>
1.월요일에 아침에 편의점에서 사탕들을 사서 언니들, 오빠에게 나눠주었습니다. 달달한 행복을 나눠줄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2.월요일 아침에 차에서 피곤해보이는 은재오빠께 박카스를 드렸습니다. 제게 박카스는 정말 소중하고 필연적인 것인데도 줄 수 있을 정도로 평소에 오빠에게 받은 것들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3.용돈이 부족해보이는 여동생에게 계좌로 용돈을 줬습니다.
4.요즘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남동생에게 제 영양제들을 건넸습니다. 참으로 효과가 좋은 영양제라 줬는데 약빨이 잘 받은것 같아 다행입니다.
5.복싱에서 같은 타임에 운동하는 동생의 자세를 도와줬습니다. 사실 제 코가 석자라 도울 처지는 아니지만 잘따라와줘 고마울 따름입니다.
6. 다른 분들의 실무영어의 과제를 도와드렸습니다. 물론 직접적으로 해드린건 없지만 도움이 된것 같아 다행입니다.
7.기악때 은혜언니와 도현언니에게 포스팃에 계이름을 적어 피아노건반에 붙여줬습니다.
8.아침에 짐이 무거워보이는 아이의 짐을 들어주며 학교에 바래다 주었습니다.
<받아서 감사한 것들>
1.은재오빠
이번주에도 데리러 와주고 데려다 준 은재오빠께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덕분에 항상 편하게 오고 가요.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는 걸 알기에 더욱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아직 사회초년생이고 인간관계가 서툰 저에게 많은 팁들과 조언들을 주셔서 참 도움이 되고 고마웠어요. 상대방을 배려하고 편안하게 하는게 무의식에 배어있고 참으로 통찰력이 깊으시고 좋은 말을 해주시는 마음이 따뜻하신 분 입니다.
2. 건화언니
어쩜 말한마디도 이렇게 예쁘게 말하는지 참으로 섬세하고 정말 날개없는 천사같은 언니입니다. 항상 반을 위해 과대일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조금은 번거로운 일들도 지혜롭고 현명하게 해쳐나갑니다. 그리고 같이 좋은 곳에 가면 정말 사진을 예쁘게 찍어줍니다. 전 사진을 잘 못찍는데 언니한테 많이 배웠습니다. 언니덕에 예쁜 사진으로 프사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또 제 건강을 걱정해주며 박카스를 줄여주는게 울컥하고 고마웠어요.
3. 예담언니
선함이 의인화 된 언니입니다. 웃는게 참 햇살처럼 따뜻하고 예쁘십니다. 언제나 타인의 장점을 찾으려하고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줍니다. 제가 수업시간에 대답빈도가 높은편인데 가끔 눈치를 보며 대답을 망설일때 제가 자신있게 말할 수 있게 용기를 복돋아줍니다. 사실 제가 눈치를 정~말 많이 보는데 그정도가 주변 사람들이 불편할 정도로 많~이 봅니다. 특히 이번주에는 제가 몇몇일때문에 더욱 눈치를 봤는데 또 제가 눈치를 많이 보는 것에 대해 눈치를 봤는데 그부분이 은혜언니, 건화언니, 다은언니, 지민언니, 은재오빠 그리고 예담언니 덕에 많이 해소가 되었습니다. 정말 저를 아껴주고 예뻐해주는게 느껴져서 감사했습니다.
4. 다은언니
발랄하고 유머러스하고 마음씀씀이가 정말 어른스럽고 성숙하고 예쁘십니다. 아마 사람인척하는 요정인게 분명합니다. 하루에 두번씩 지민언니와 함께 절 안아주셨습니다. 수업때 본 "포옹은 몇백마디보다 강하다"는 말을 이해할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가끔은 저도 모르는 제 감정을 알아채셔서 놀랄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제 자존감을 높여주기위해 많은 팁과 좋은 말을 해주셨습니다. '나를 낮추거나 미안하다는 말을 줄일 것.' 언니의 말을 듣고 아직은 힘들지만 조금씩 실천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실제로 제 나쁜 버릇인 시도때도 없이 사과하는것은 많이 호전된것 같아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가 주접 떤 거 받아줘서 고마워요...😍
아주 좋은 사람이야ㅎㅎ
5. 지민언니
스타일이 좋으시고 항상 적극적이고 매력적인 언니입니다.
가끔은 언니의 나이를 착각할 정도로 굉장히 어른스럽고 여유로운 모습이 멋있습니다. 자주 제게 달다구리들을 주시는데 너무 감동받고 감사했습니다. 사탕은 제 마음도 달달해지는 것 같이 달콤했고, 고구마는 눈물날 정도로 맛있고 위로되고, 탕수육은 울컥하게 맛있었습니다. 아마 언니의 마음이 따뜻하고 예뻐서 제가 언니가 준 것을 먹었을때 이런 감정들을 느낄 수 있었던거 겠죠...! 그리고 다은언니와 함께 따뜻하게 안아줘서 고마워요. 덕분에 기분 좋은 설렘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따뜻하게 하루를 예쁘게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6. 누군지는 모르지만 감사한 사람💖💖
좋은 말 너무 감사하고 저도 당신의 하루를 응원할게요😊
7. 너무 많아서 다 적진 못하지만 고마운 B반❤❤
웃는게 보름달같이 참한 현은이! 사탕 잘먹을게:)
노래두 잘부르고 피아노도 잘치는 멋진 윤정이! 나 좋게 봐줘서 고마워ㅎㅎ
항상 뭐든 열심히 하고 너무 착한 하람이! 쉬는시간에 잠깐이지만 고등학교때를 추억할 수 있어서 고마웠어:)
마이쮸도주고 밀랑츄도 준 사랑스러운 지윤이! 너무 잘먹었구 항상 고마워요ㅎㅎ
토끼같은 귀염뽀짝한 아현이! 좋은 말 해주고 조에서 말 잘 들어줘서 고마워:)
김성재교수님처럼 재밌는 도현이! 피아노의자 같이 들어줘서 고맙고 가끔 웃겨줘서 고마워ㅎㅎ
차분하고 부드러운 주은이! 저번에 같이 얘기하고 사진찍고 너무 즐거웠어:)
그리고 마지막으로 항상 제 건강을 염려해주는 우리 김성재 교수님! 언제나 감사하고 앞으로도 잘부탁드립니다ㅎㅎ
첫댓글 재희야 감사글에 나 써줘서 고마워 :)
재희가 내가 한 말을 듣고 노력하고있다니까
너무 기뻐 !! 항상 재희 뒤에는 내가 있다는 거 잊지말고 사랑해 재희야 ~